흑인혐오

흑인혐오(Negrophobia)는 흑인이나 피부색이 짙은 사람에 대한 차별을 의미한다. Negro(니그로)라는 단어 자체가 현대에서는 흑인비하적 의미로 사용되기에 흑인차별(Black discrimination)이라고 칭하기도 하지만 흑인혐오와 흑인차별은 의미가 미묘하게 다르다.[1]

역사[편집 | 원본 편집]

16세기부터 유럽인들은 사하라 이남 아프키라인들을 노예화하는 대서양 노예무역을 시작했는데 그 당시 노예로 잡혀온 인종이 흑인들이었다. 당시 노예무역은 당대 보수적인 기독교 신자들조차에게도 죄악시되었는데 이에 유럽의 지배층은 대서양 노예무역을 정당화하기 위해 백인, 흑인이라는 인종으로 구분하고 흑인은 열등하고 짐승같다는 궤변을 퍼트렸다. 이는 노예제가 폐지된 19세기 이후에도 지속되었는데 당시 하류층 백인이 자본가들에게 착취당하자 이에 대한 분노를 흑인에게 돌리려고 지금까지도 흑인혐오를 조장하고 있다.[2]

그러나 흑인혐오는 유럽만의 특징이 아닌데 8세기에 아바스 왕조의 아랍인들도 동아프리카에서 흑인을 노예화했으며 그들은 이슬람교를 흑인이 열등한 존재라고 선전했다. 이는 아바스 왕조가 멸망한 오만 제국에게도 이어지는데 18세기 당시 오만도 포르투갈과 같이 흑인노예로 악명이 높았다. 지금까지도 중동의 흑인들은 아직까지도 고통받고 있지만 아메리카 흑인들에 비해 수가 적어 영향력이 약하고 사우디아라비아가 철저히 은폐하기 때문에 그들의 고통이 대중적으로 알려지지 못하고 있다. 또한 모리타니는 노예제를 가장 늦게 폐지했지만 아직까지도 흑인들이 노예생활하고 있다.

또한 인도 아대륙에서도 흑인혐오가 성행하고 있는데 인도내에 흑인들은 대개 카스트에 들지 못하는 달리트이고 이들은 인도아리안족 침략 이후로 3000년동안 차별받고 있고 현재진행형이다.

원인[편집 | 원본 편집]

일반적으로 흑인의 외모가 유형성숙이 덜되어 과거 원시 인류와 유사해 유형성숙한 인류에 비해 못생겼고 유인원같다는 인상이 있기 때문이라고 알려져있다.[3] 그러나 이는 과거 인류가 현생 인류보다 뒤떨어지고 저능하다는 편견에게 기인하는 것이며 현대 진화생물학에서는 진화와 진보는 동의어가 아니거와 약육강식, 우생학은 진화와 연관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현재 흑인들은 전세계적으로 빈곤에 처했기 때문에 범죄에 빠지기 쉽고 이는 흑인이 혐오대상이 되는 악순환이 지금까지도 반복되고 있다. 그리고 대안우파 이전에 인도, 이란, 중동, 유럽, 아메리카의 우파들은 자본주의적 부정부패에 대한 하류층 백인의 분노를 엉뚱한데에 돌리기 위해 흑인을 희생양으로 삼고 있다. 황인이 많은 동아시아도 서구, 중동 우파의 영향으로 흑인이 열등한 존재로 알고 있으며 인도네시아는 서파푸아에 대한 식민통치를 정당화하기 위해 흑인혐오를 조장하고 있다.

아프리카혐오와 혼동[편집 | 원본 편집]

아프리카혐오는 아프리카 대륙에 거주하는 사람들에 대한 혐오이다. 아프리카에는 편견과 달리 흑인들만 살고 있지 않고 북아프리카인들은 생물학적으로 백인이다. 또한 흑인은 아프리카뿐만 아니라 오세아니아, 아메리카, 중동, 인도에서도 거주하고 있다.

같이보기[편집 | 원본 편집]

각주

  1. 예를 들면 흑형드립은 흑인에 대한 인종차별이지만 노골적인 흑인에 대한 공포증/흑인혐오(Negrophobia)라고 보기는 힘들다.
  2. 자본주의와 인종주의
  3. 피부색이 짙더라도 외모가 백인처럼 생긴 에티오피아,소말리아나 일부 남인도인들에게는 한국과 서구의 대안우파들이 호감을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