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편집 | 원본 편집]
금속에서 발생하는, 금속 표면이 마치 여러 개의 뿌리처럼 뻗어나오는 현상.
특징[편집 | 원본 편집]
주석 (원소)의 경우에는 상온에서 이 현상이 발생해 가장 골치아픈 문제로 여겨지고 있는데, 주석은 땜납의 주 원료이다. 일반적으로 주석은 전기도 잘 통하고 녹는 점도 납에 비견될 정도로 낮은데, 이 휘스커 현상 때문에 주석 단일 재료로 납땜을 할 경우 이 휘스커가 돋아나서 기판을 파고들어 단락을 일으킬 수 있다. 때문에 주석은 납과 합금하여 이 션상을 해결한다. 휘스커 뿌리 하나의 두께는 0.1~5um 정도로 매우 가늘지만 경우에 따라서 아주 파괴적인 위력을 가진 셈.
주석은 휘스커 발생 조건이 까다롭지 않아 자주 발생하기 때문에 주석만 관련 있을 것으로 보이나, 환경에 따라서 철 등의 다른 금속들도 휘스커가 생길 수 있다. 하지만 (주석을 제외하고) 일반적인 환경에서는 휘스커가 생기지 않으니 걱정할 필요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