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국신민의 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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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편집 | 원본 편집]

일제강점기 당시였던 1937년에 조선총독부에서 내선일체를 명목으로 펼친 민족말살정책의 일환으로 만들어 낸 것으로 당시 한국인들에게 강제로 외우게 한 맹세이다. 주로 학교 교육에서 강제로 외우게 하였는데 이는 파쇼적 황민화 정책을 교육 현장에서 실현하여서 한민족의 정체성을 말살하고 일본의 노예와 총알받이를 만들기 위한 것에 그 주요한 목적이 있었다.

사용[편집 | 원본 편집]

  • 일제는 학교마다 이 황국신민의 서사를 새겨넣은 탑을 세우고 지금의 교실에 교훈급훈을 걸어놓듯이 황국신민서사를 걸어놓았으며, 심지어 학교 통지표에도 이 내용을 박아넣어 일상생활 어디에서나 볼 수 있게 하였다.
  • 지금의 국민의례국기에 대한 맹세보다 더한 수준으로 공식 행사나 모임마다 이것을 먼저 제창하도록 강제하였다. 학교에서의 조회에서 외우게 하는 것은 물론, 통상 국민의례를 하지 않는 종교계의 연회나 총회의 가장 첫머리에서도 이 황국신민의 서사를 외우고, 대미승전기도문과 동방요배등을 하였을 정도이다.
    • 우상숭배를 하지 않는다는 기독교도 예외는 아니어서 교회를 운영하는 교회법(규칙)의 맨 앞부분에다가 이것을 같이 넣어두었고, 또한 교리에 만세일계의 천황에게 복종한다는 내용을 넣었었다. 궁금하다면 예시로 1941년 성결교회 규칙을 보도록 하자. 참고로 성결교는 일제 강점기 당시 신사참배를 거부하여 교단의 문을 닫기까지 했던 교단이다. 나머지 신사참배에 굴종한 교단들은 어느 정도였을지 알아서 생각하자.
  • 각 가정마다 이것을 적은 족자를 보급하여 외우게 하였다.
  • 서울의 남산에는 이걸 적어놓은 탑을 세워놓았었다.

내용[편집 | 원본 편집]

  1. 我等ハ皇國臣民ナリ、忠誠以テ君國ニ報ゼン
  2. 我等皇國臣民ハ互ニ信愛協力シ、以テ團結ヲ固クセン。
  3. 我等皇國臣民ハ忍苦鍛錬力ヲ養イ以テ皇道ヲ宣揚セン。
  • 한국어 번역[2]
  1. 우리는 황국신민이다. 충성으로 군국[3]에 보답한다
  2. 우리 황국신민은 신애협력하여 단결을 굳게 한다.
  3. 우리 황국신민은 인고단련하여 힘을 길러 황도[4]를 높이 떨치도록 한다.

각주

  1. 내용 참조
  2. 내용 참조
  3. 일왕의 나라, 즉 일본을 의미
  4. 일본의 대동아 공영권을 비롯한 침략전쟁과 파쇼적 지배를 의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