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 홍주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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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 홍주읍성
홍주성.jpg
홍주읍성의 남문인 홍화문
건축물 정보
주소 충청남도 홍성군 홍성읍 오관리 97, 108, 161, 412번지 등
대지면적 109,542 m2
문화재 정보
종목 사적 제231호
지정일 1972년 10월 14일

개요[편집 | 원본 편집]

충청남도 홍성군에 있는 성으로 홍주는 과거 홍성군의 옛 이름[1]이다. 성둘레 약 1,772m의 성벽이 있었으나 현재는 절반 정도 구간만 복원되어 있으며 나머지 구간은 소실되어 있다.

성의 건축연대를 정확히 알 수는 없으나 길게는 삼국시대부터 성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고려시대에 백월산 중턱 해풍현이 현재 위치로 옮겨왔다는 기록으로 보아 이 때부터 성을 제대로 축조한 것으로 추측되며 당시 규모는 둘레 약 1300여척의 토성과 400여개의 성첩(여장)으로 이루어졌다고 한다. 본격적으로 현재의 모습이 나타나는 것은 조선 초기 무렵으로 세종 당시 왜구의 침입이 예상되는 고을의 읍성을 새로운 격식에 맞추어 쌓게 하였을 때로 당시 성의 규모는 둘레가 4,856척(약 1.5㎞), 높이는 11척(약 3.3m)이며 문은 4개가 있었고, 여장·적대 등의 여러 시설이 설치되었으며 안에는 우물 2개가 있었다고 한다.

이후 수차에 걸쳐 확장공사를 하였으며 조선 고종 7년에 홍주목사 한웅필이 성을 증보 및 석축하면서 650개의 여장(성첩)과 치, 곡성, 우물(4개소)를 새로 두었으며 동서에 수문을 두어 서문천의 물을 끌어들여 동편 수문을 거쳐 남문천금마천으로 흐르게 하고 성문을 세우는 등의 공사를 하였으며 같은 해 4개의 문에 흥선대원군이 휘호한 문액이 문에 걸리게 되었다.

홍주읍성과 홍주성이라는 이름으로 불리었으나 문화재청의 명칭 변경에 따라 2011년 홍성 홍주읍성으로 공식 명칭이 변경되었다.

성의 훼손과 복원[편집 | 원본 편집]

최대길이 1,772m에 달하던 꽤 큰 성이었으나 일제의 읍성철폐령으로 810m만 남아있다. 당시 일제는 성내의 각종 시설과 서문(경의문)과 북문(망화문)을 철거하고 동문마저 철거하려 하였으나 당시 주민들의 격렬한 반발로 조양문은 철거를 면할 수 있었다.(남문인 홍화문은 고지대에 위치하여 평소에 사용하는 문이 아니라 먼저 문의 기능을 상실하였음)

1978년 10월 7일 발생한 홍성 지진으로 성곽의 일부가 붕괴된 것을 계기로 성곽 주변 가옥 64동을 철거하고 토지를 매입하면서 주변정비를 한 것을 시작으로 지속적으로 복원공사를 시행, 1975년 한국전쟁으로 파괴된 조양문을 복원하고 지속적인 발굴 조사와 복원을 진행하면서 2012년에는 남문인 홍화문을 복원하였으며 2015년에는 서쪽 성벽의 수구를 발굴하여 고지도의 수문을 확인하였으며 2019년에는 북문인 망화문의 복원공사를 진행하면서 동시에 북쪽 성벽 일부구간도 복원에 들어갔다.

참조[편집 | 원본 편집]

각주

  1. 홍성군이라는 이름은 홍주와 결성을 합친 이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