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편집 | 원본 편집]
야구에서 팀의 리드를 지켜 낸 중간계투 투수에게 부여하는 기록. 1986년 메이저리그 베이스볼에서 처음 공식기록으로 채택했고, 일본프로야구는 1996년 퍼시픽 리그 한정으로 채택했다가[1] 2005년부터 사무국 공식 기록으로, 한국프로야구는 2000년부터 공식기록으로 채택했다.
홀드가 기록되는 상황[편집 | 원본 편집]
- 승리, 패전, 세이브 투수에게는 홀드를 주지 않는다.
- 세이브 요건을 갖추었지만, 경기 종료 직전에 물러난 투수에게 '홀드 1'을 준다.
- 홀드 요건을 충족한 상황에서 후속 투수가 블론세이브를 범해도 '홀드 1'을 준다. 다만, 이닝 도중에 동점 내지 역전 주자를 남겨놓고 물러났는데 그 주자가 후속 투수에 의해 득점하면 홀드 요건은 소멸된다.
상술했다시피 승리투수 기록과 달리 동점, 역전 주자를 남겨놓지만 않는다면 후속 투수가 블론세이브를 범해도 홀드 기록은 유지된다. 그래서 가끔씩 '패전팀 홀드투수'나 '무승부팀 홀드투수'가 나오는 경우도 있다.
기타[편집 | 원본 편집]
- 일본프로야구는 동점 상황에서 무실점으로 막아내고 물러난 경우에도 홀드를 부여한다. 그래서 오승환이 일본 한신 타이거즈에서 2년 간 활약하면서 통산 12홀드를 기록했다. 이는 과거 센트럴 리그가 독자적으로 고안했다가 2004년 폐지된 '릴리프 포인트' 제도의 동점 상황에서 무실점으로 막아낸 경우 해당 투수에게 +점수를 부여한다는 항목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 한국프로야구 1호 홀드는 2000년 4월 8일 LG 트윈스-삼성 라이온즈 전에서 LG 투수 김광수가 기록했다. 7회 무사 2, 3루에서 구원 등판. 삼성의 외국인타자 훌리오 프랑코를 유격수 앞 땅볼로 막아낸 뒤, 차명석과 교대하면서 홀드 요건을 충족하면서 홀드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