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드 (워크래프트)

the Horde, Orcish Horde / 호드, 오크 호드


개요[편집 | 원본 편집]

호드, 혹은 오크 오드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프랜차이즈 워크래프트 시리즈에 등장하는 세력의 명칭이다. 워크래프트 3의 플레이어블 종족인 오크 호드에 대해서는 항목 작성바람

기원[편집 | 원본 편집]

드레노어오크 부족호드를 결성하게 된 데에는 불타는 군단의 암약이 큰 역할을 했다. 당시 드레노어에 거주하던 드레나이를 제거할 도구가 필요했던 킬제덴은 마침 같은 행성에 살고 있던 이들에게 눈길을 돌렸다.

당시까지만 하더라도 정령과 주술 신앙을 믿던 오크들을 이용하기 위해 킬제덴은 자신이 정령인양 속여 명망있는 샤먼이던 넬쥴에게 접근해 그를 꼬드겼다. 킬제덴의 꼬드김에 넘어간 넬쥴은 그의 불의 힘에 근거하는 흑마법을 개발하여 수많은 샤먼들을 워록으로 타락시켰다.

이후 킬제덴은 넬쥴을 자신의 꼭두각시 인형으로 삼아 착실히 오크를 규합, 그를 대족장의 위치에 앉히고 오크 호드를 결성하게 된다. 그렇게 오크를 규합한 킬제덴은 마지막으로 불타는 군단의 악마의 피를 마시게 함으로서 오크들을 완전히 손아귀에 넣으려 했다. 그러나 이 즈음에서 정령들과의 교신이 끊긴 것을 통해 일이 잘못되고 있음을 깨달은 넬쥴이 이를 거부하였고, 이에 분노한 킬제덴은 그를 대신하여 넬쥴의 가장 강력한 제자였던 굴단을 새로운 도구로 선택한다. 굴단은 자신의 수족이 될 어둠의 의회를 창설하고 호드의 중책을 하나 둘씩 손아귀에 넣게 된고, 마침내 오크들이 악마의 피에 지배당하도록 만든다.

그리하여 킬제덴의 의도대로 오크 호드는 드레노어의 드레나이들을 학살하게 되고, 뒤에 남겨진 것은 피에 굶주린 나머지 서로를 공격하려 드는 난폭한 오크들과 그들의 연합인 오우거들 뿐이었다. 이대로라면 종족이 멸망하고 말 것이라는 염려에 빠진 굴단다른 세계의 존재와 교신한 것은 이 무렵이었다. 자신을 메디브라고 밝힌 이세계의 존재와 협력하여 침공 준비를 끝마친 굴단은 자신과 어둠의 의회를 대신할 꼭두각시를 대족장으로 내세웠다.[1]

1차 대전쟁[2][편집 | 원본 편집]

새로운 대족장의 지휘 하에 어둠의 문을 넘어선 오크 호드는 준비할 겨를조차 없었던 아제로스 왕국을 급습, 수도인 스톰윈드까지 진격하게 된다. 스톰윈드 요새를 둘러싼 공방전은 1년여에 이르렀으나, 전쟁 도중 사망한 아다만트 린 3세를 대신해 왕위에 오른 레인 린 1세안두인 로서 경이 이끄는 말의 기사단의 격렬한 반격에 호드의 군세는 슬픔늪까지 밀려나게 되고, 엘윈 숲슬픔늪의 경계를 중심으로 지진한 공방전이 이어지게 된다.

그로부터 9년, 대족장 블랙핸드의 지휘 하에 오크들은 다시금 반격에 나서게 된다. 그 오크들 중에는 블랙핸드의 검은바위 부족인 동시에 레이더로 유명한 천둥군주 부족 소속이기도 했던 오그림 둠해머 역시 포함되어 있었다.

오그림 둠해머는 블랙핸드의 명령에 따라 슬픔늪에 전초기지를 세우고, 엘윈 숲과의 경계 지대에서 인간들과 전초전을 벌이며 공을 쌓아갔다. 때로는 대족장의 딸 그리셀다를 처리하는 등의 더러운 일도 마다하지 않던 그였으나, 서니글레이드 (Sunnyglade) 의 마법사의 탑 공략을 전후해서 블랙핸드의 전횡과 업신여김은 심해져갔다. 이에 분노한 그는 결국 군세를 돌려 검은 늪에서 블랙핸드의 기지를 격파, 호드의 세력을 수중에 넣는다. 실권을 잃은 블랙핸드는 어둠의 의회가 보낸 암살자에 의해 제거되고, 오그림 둠해머가 새로운 대족장에 취임한다.[3]

새 대족장이 된 오그림 둠해머는 인간 왕 레인 린 1세의 신임을 얻고 있었으나 어째서인지 북녘골 수도원의 지하 미궁에 감금되어 있던 가로나 하프오큰을 탈취, 그녀를 이용해 레인 린 1세를 암살하고 그 혼란을 틈타 스톰윈드 요새를 격파함으로서 기나긴 전쟁의 막을 내리게 된다.

그러나 이때 놓치고 만 안두인 로서 경 및 그가 이끄는 아제로스 왕국의 잔당들이 훗날 그의 몰락에 큰 공헌을 하리라고는 생각치도 못했다.

특기 사항[편집 | 원본 편집]

1차 대전쟁 시기의 호드는 순수한 의미의 오크 호드였다. 초갈2차 대전쟁 시기에 갑툭튀등장한 오우거오우거 마법사 등의 세력은 이 시기에도 오크 호드의 동맹이었던 것으로 보이나, 천둥군주 부족이나 검은달 부족, 서리늑대 부족 등과 마찬가지로 드레노어에 계속 남아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이후 서리늑대 부족듀로탄의 사망과 굴단의 견제 등으로 인해 추방되고, 천둥군주 부족 역시 무단으로 대전쟁에 참가하기 위해 징징대다가 들고 일어섰다고 넬쥴이 이끄는 검은달 부족에게 몰살당하면서 레이더호드에서 이탈하는 결과를 낳았다.

또한 위의 각주에서 설명한 대로 오그림 둠해머에 의해 굴단을 제외한 모든 워록이 몰살당함으로 인해 워록이라는 병과가 사라졌다. 2차 대전쟁 시대, 굴단초갈을 위시한 오우거 마법사들을 투입한다던가, 테론 고어필드를 위시한 프로토타입1세대 죽음의 기사를 양성한다던가 한 배경에는 이러한 사건이 원인으로 작용한 듯 하다.

2차 대전쟁[편집 | 원본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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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기 사항[편집 | 원본 편집]

트롤, 오우거, 고블린 등이 정식으로 호드에 가입하면서 호드의 다종족화가 진행되었다. 추가바람

2차 대전쟁 이후[편집 | 원본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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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기 사항[편집 | 원본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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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대전쟁[편집 | 원본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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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기 사항[편집 | 원본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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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대전쟁 이후[편집 | 원본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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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기 사항[편집 | 원본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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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오브 워크래프트[편집 | 원본 편집]

오리지널[편집 | 원본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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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 불타는 군단[편집 | 원본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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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 리치왕의 분노[편집 | 원본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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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 대격변[편집 | 원본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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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 판다리아의 안개[편집 | 원본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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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 드레노어의 전쟁군주[편집 | 원본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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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기 사항[편집 | 원본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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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점[편집 | 원본 편집]

호드의 원래 스토리 설계는 "타락했지만 참회하려 노력하는 집단" "명예를 추구하는 몬스터 전사 집단" 같은 설계였다. 그러나 30년이라는 시간이 지나가면서 이게 점점 변질되기 시작했고, 악역화가 되어가고 있다.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의 〈왕의 산마루의 몰락〉의 알터렉 고개 전장에서의 전투를 묘사할 때 호드 세력에 있는 영웅들, 호드 캐릭터들은 혼돈과 사악함을 상징하는 캐릭터가 되어버렸다! (만화) 이 내용은 인게임에서도 반영된다. 본래 다른 맵에서는 인공지능 캐릭터들이 맵 목표를 점령했을 때 '플레이어 5' 같은 이름으로 해당 인공지능의 이름이 뜬다. 그런데 알터랙 고개만은 예외다. 알터랙 고개에서 맵 목표로 포로 구출을 하는데, 얼라이언스 진영으로 배정된 팀에서 포로 구출을 하면 '질서'라는 이름으로 점령했다고 나오고, 호드 진영으로 배정된 팀에서 포로 구출을 하면 '혼돈' 이라는 이름으로 점령했다고 출력된다.

내용 누설 주의 이 부분 아래에는 작품의 줄거리나 결말, 반전 요소가 포함되어 있어, 열람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판다리아의 안개(2012) 이후, 호드 측은 나락의 길을 걷게 되었다. 가로쉬 헬스크림이 온갖 전쟁범죄를 일으키면서 호드는 그냥 악역이 되었고, 전력도 얼라이언스에 한참 미치지 못하며, 항상 얼라이언스의 기계 설계를 훔쳐온다 같은 설명이 있으며 그게 열화되어있는 게 보인다.

나중에는 군단이 되어서도 얼라는 악마들을 패퇴시키고 활약을 하는 데 비해, 호드는 아무런 활약을 하지 못하며, [스포일러 1] 심지어 어둠땅에서는 초반 나락 탈출에 공헌한 캐릭터는 제이나 프라이드무어안두인 린으로 얼라이언스 캐릭터 둘이며 똑같이 얼라이언스이자 인간인 볼바르 폴드라곤이 주역이 되어 나락의 공세를 헤쳐나가지만 대족장 스랄은 무기를 찾다가 헬리아와의 전투에서 패배한다. 갑작스럽게 이런 대우를 받는 게 이상할 따름이다.

내용 누설 이 부분 아래에는 작품의 줄거리나 결말, 반전 요소가 더 이상 없으니, 아래 내용을 편히 읽어주세요.

원래부터 문제가 많았지만 악순환이 돌고 돌다가 2018년, 격전의 아제로스가 나온 이후 호드 이미지가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나락에다 추락하게 된 원인이 인구비율을 맞추기 위해 공식에서 일부러 호드 측 스토리나 연출을 질낮게, 비호감 들도록 조치하기 때문이라는 의혹도 나왔다. 한국 서버 비율 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호드의 비율이 압도적이거나 살짝 높은 경우가 많은데, [4] 한마디로 이와같은 알 수 없는 행보들이 "호드 정떨어지게 해서 얼라하게 해야지" 하면서 고의적으로 호드를 낮추는 행위라는 것이다.[5] 이정도까지가 유저들이 변호할 수 있는 마지막 선이라고. 일부 얼라이언스 유저들도 스토리팀이 너무 선을 넘은 것 같다는 의견도 내는 중이다.

각주

  1. 이 당시의 대족장이 누구인지는 이론의 여지가 남아 있다. 워크래프트 1 시절의 매뉴얼에 따르면 블랙핸드가 대족장에 취임한 것은 호드가 슬픔늪까지 밀려난 이후라고 되어 있으나, 이후에 발매된 관련 서적 중 일부에서는 이 당시 이미 블랙핸드가 대족장이었다고 설정되어 있다.흔한 블리자드의 설정붕괴 (...)
  2. 워크래프트 1의 미션을 간략하게 정리한 것임
  3. 이 부분에 대한 설정 변경은 워크래프트 2 매뉴얼에서 굴단 본인이 자신의 입으로 진실 (?) 을 늘어놓는다. 엇비슷한 타이밍에 카라잔 레이드를 온 안두인 로서 공대 (...)에게 메디브가 사망하면서 정신적으로 이어져 있던 굴단 역시 심각한 피해를 입고 혼수상태에 빠지고, 이걸 기회로 여긴 오그림 둠해머가 전격적으로 어둠의 의회워록들을 몰살하고 블랙핸드까지 제거했다고 한다.
  4. 실제로 한번은 이때문에 얼라이언스 유저들이 전쟁 모드를 켰을 때 경험치 보상을 호드와는 달리 10%가 아닌 30%를 더 먹도록 만들었다.
  5. 다만 한국 서버만큼 진영비가 극단적으로 나뉘어지는 서버는 없다. 2017년 경 기준 다른 나라들은 얼라 1:1.5~ 2 호드 정도였지만, 한국만 유례없는 얼라 1:56 호드를 기록했었다. 심지어 2021년 기준, 모든 서버를 합해도 얼라 1:99 호드라는 미친 인구비를 보이기도 했다. 이것 역시 한국에서 "블리자드는 한국을 신경쓰지 않는다"라는 말이 나오는 이유 중 하나이다. 아무리 인구비가 망해도 인구비와 관련된 대책을 내놓지 않다가 유럽이나 미국 서버에서 인구비가 조금 기울기 시작한 2022년에서야 인구비 대책을 세우고 있기 때문.
스포일러 각주
  1. 대족장 볼진군단 잡졸 하나에게 칼을 맞고 죽는다. 이동안 얼라이언스 캐릭터들은 악마들을 학살하고 있으며 바리안 린 혼자서 건물만한 지옥수호병을 일도양단하는 연출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