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이 츄라이 츄라이

헤이 츄라이 츄라이(Hey, try try)허영만 화백의 만화 식객에서 등장하는 대사로, 누군가가 원치 않는데도 그 사람에게 억지로 강요하면서 한 번 해보라고 하는 것을 뜻한다. 츄라이라는 단어로 축약하면 "다른 사람에게 억지로 추천하다" 라고 하는 의미를 가지게 된다.

1 원본[편집]

원본 대사가 있는 부분과 그 뒷부분이 실린 게시글

해당 밈의 원본은 16권에 실려 있는 '가출여행' 에피소드에서 등장하는 부분에서 나왔다. 내용은 노인이 된 사람들 4명이 모여서 캐나다로 가출하는 내용이다. 그 중에서 캠핑을 떠나게 되는데 이 4명의 노인이 가지고 온 한국 요리가 바로 청국장이었다.[1] 그런데 이 에피소드의 전개는 이 청국장의 악취에서 비롯되는데, 악취 때문에 근처에 있던 두 외국인 부부가 얼굴을 찌푸리면서 뭐라고 욕하며 떠난다. 영어를 알아들을 수 없는 노인들은 "우리를 안 좋게 쳐다본다. 우리가 너무 시끄럽게 굴었나?" 라고 한다.

영어를 할 줄 아는 노인이 번역하여 말하길 "그런 형편없는 음식은 한국에서나 해먹고 여기까지 음식 냄새를 풍기지 마라" 라고 하였고, 외국인 부부가 했던 말은 모욕이라는 게 알려졌다. 화가 좀 나긴 했어도 여기서 꾹 참고 넘어갔으면 괜찮았겠는데 굳이 한 명이 "이 음식 맛을 몰라서 하는 거야" 라고 하면서 그 문제의 헤이! 츄라이! 츄라이! 라는 대사가 나온다.

하지만 두 외국인 부부는 그만하라면서 청국장이 담긴 냄비를 툭 쳐서 못먹게 만들고, 그걸 본 나머지 세 명의 노인들이 화가 나서 "이 놈들이 우리가 늙은이라 하대하는 거냐", "입에 고추장을 발라 키스해버린다"[2] 라고 화낸다. 그 중 "빵에 고기 끼워 먹는 니네들 음식이 음식이냐" 라고 곧바로 '형편없는 음식' 이라는 모욕에 맞받아치기도 했다. 보다 못한 영어를 할 줄 아는 인물이 "그만 해! 여기는 외국이야!" 라고 하며 곧바로 중재하려 한다.

그렇게 사건은 흐지부지 끝났고, 어색한 분위기 속에서 캠핑장을 다들 떠나버렸는데 문제가 하나 생긴 것을 알게 된다. 그곳에서 이 출몰할 수 있었기 때문에 6인이 모여서 트레킹을 해야 했고, 어쩔 수 없이 사이가 틀어진 외국인 부부 둘과 함께 같이 지내야 했다. 그때문에 영어를 할 줄 아는 인물이 "친구들아, 우리가 저 외국인들에게 사과해야겠다" 라고 했지만 처음에는 나머지 셋이 "왜 우리가 사과를 해야 하지?" 라는 분위기였다.[3] 나머지 두 명은 그 말을 알아듣고 수고스럽지만 청국장을 치우는 것에 동참한다.

이후 그 외국인 부부를 찾아 사과를 하려 했지만, 두 외국인 부부는 사과를 받지 않고 오히려 다른 곳으로 가라고 한다. 심지어 그 사람들과 같은 팀이 되지 않기 위해서 트레킹을 포기하는 것이 낫다고 할 정도로 굉장히 마음이 상해 있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그 외국인 부부와 함께 먹을 수 있는 식사를 준비했다. 그 요리 이름은 갈비였다. 갈비는 고기 요리이기 때문에 청국장보다 비교적 더 친숙할 수 있어서 부담이 없을 것이기 때문에 준비한 모양이다. 외국인 부부 역시 말로는 들어 봤지만 갈비를 먹어보겠다고 하였다.

그러면서 방금 전과는 달리 맛있는 음식이라고 하면서 굉장히 좋아한다.[4] 그리고 나서 외국인 부부 중에서 남편으로 보이는 사람이 갑자기 일어나더니 맥주를 갖고 온다. 이렇게 두 나라의 문화가 교류되는 모습이 펼쳐졌다. 통역하는 사람은 LA 갈비를 설명하게 되는데 유래를 엄청나게 길게 해서 너무 어렵다고 한다.(...)[5]

2 국뽕 및 꼰대 옹호?[편집]

이 밈 때문에 허영만 화백이 억울하게 '국뽕꼰대'가 되어버렸다. 인터넷에서는 위 장면만 보고 진짜 미칠 정도로 국뽕에 가득 찼고 다른 나라의 문화를 무작정 무시하는 꼰대 기질이 있다고 하지만, 그렇다고 해당 장면이 국뽕에만 가득차고 꼰대스러운 것만 있다고 할 수는 없다. 물론 작중에서는 위 등장인물들이 정말 꼰대는 맞는데, 이 등장인물들이 등장하는 장면만 따오니까 허영만 화백이 그렇게 보이는 것이기 때문. 정작 이들이 무슨 짓을 하는 지 답답함을 느끼게 하는 것이 있었고, 통역하는 사람도 "그만 해! 여긴 외국이야!"라고 일침을 놓고 중간에 분위기 파악 못 하고 무식하게 섹드립을 날리는 등장인물에게 "시끄러!" 라고 입막음 하는 장면이 있는 등 오히려 비판에 가까운 모습을 보인다.

한마디로 작품의 등장인물을 가지고 해당 작가를 판단할 수 없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데스노트의 원작자가 야가미 라이토를 사이코처럼 만들었다고 해서 원작자가 사이코패스인 게 아니라, 해당 등장인물을 통해 메세지를 담은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이는 등장인물을 '비판의 대상' 혹은 '작가의 메세지를 전하기 위한 장치'로 표현한 작품들의 단점 중 하나인데 이것도 억울하게 찍히게 된 케이스이다. 비슷하게 등장인물의 성격 혹은 특징만을 가지고 작가를 판단하는 것도 있는데, 이런 연출을 사용했다가 피해자 된 사람 중 한 명인 엉덩국 역시 자신이 게이를 소재로 한 만화를 그린다는 이유만으로 자신을 게이라고 놀리는 사람들을 향해 "내가 게이 만화 그린다고 게이면 원피스 그리는 사람들은 해적이냐?" 라고 묻는 글을 쓴 적도 있다.

3 관련 문서[편집]

4 각주

  1. 청국장은 특히 외국에서 Dead body soup 라고 불릴 정도로 심각한 악취를 풍기며, 외국 유학이나 여행을 간 사람들 중에 진짜 시체 썩는 냄새인 줄 알고 신고당하는 사람도 가끔 보일 정도로 외국에서는 악취가 심한 민폐 음식 취급당한다.
  2. 이건 사실상 성희롱에 가깝다.
  3. 무식한 것을 드러내듯 "뭐 우리가 지금 나이가 얼만데 그룹섹스 하게?" 라고 묻는 듯한 대사가 있다. 이 인물은 나머지 두 명이 화해 분위기로 가도 끝까지 섹드립을 하고 다닌다.
  4. 그런데 중간에 "그럴 줄 알았다 이놈들아! 우리 음식이 너희들 햄버거에 비기겠냐!" 라고 하는 무례함을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그럼에도 소주도 한 잔 해라라고 하면서 아까는 내가 아이엠 쏘리다 라고 하는 등 사과를 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5. 하지만 마지막에서도 이것까지 뭐라고 쫑알 됐으면 홍어를 구해다가 먹이려고 그랬다고 하는 틈 여전히 꼰대 기질을 보이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