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르메우스 모라

Hermaeus Mora. 허매이우스 모라로도 읽히며 지식, 운명을 관장하고 이에 대한 탐욕이 끝이 없다. 따라서는 비밀과 관련한 것도 탐하는 모습을 보인다. 모라는 강림하면 주변에 칠흑같은 먹물과 같은 액체를 뿌리며 그 속에서 검은 촉수를 통해 눈알과 같은 모양의 구체를 지속적으로 밀어내는 듯한 모양새를 보이는데 따라서는 매우 혐오스럽다.

1 스카이림[편집]

DLC 드래곤본에서야 직접 등장. 자신의 이상향의 존재인 오그마와 자서스가 같이 편찬한 오그마 인피니움도 나오고 DLC에서 추가된 솔트하임에서 검은책도 나오면서 그 존재가 드러난다.

원판에서는 엘더스크롤을 찾아가는 단계에서 셉티무스 시그누스라는 정신나간 노인을 찾아가게 되는데 셉티무스는 자신의 전초기지에 있는 드웨머 저장소를 열기 위해서 필요한 재료를 모아달라고 한다. 셉티무스는 여기에 로칸의 심장이 있을거라 믿고 문을 열게 되지만 거기에는 심장은 없고 오그마 인피니움이라는 책만이 있을 뿐이었다. 셉티무스는 오그마 인피니움을 통해 참 진리를 얻게 되고 모라는 흡족해하며 셉티무스를 죽여버린다.

원판에서는 보라색 구체로 보이는 다소 깔끔한 모습으로 나오지만 현 시점으로 DLC를 빼고 플레이하는 사람은 없기에 대부분 검은 촉수의 혐오스러운 형태를 마주하게 된다.

DLC에서는 솔트하임에 있는 일련의 사건을 통해 미락의 사원으로부터 그 시작점이 있음을 발견하고 아포크리파로 들어가게된다. 물론 미락이 아포크리파에 있기에 도바킨은 쪽도 못 쓰고 두들겨 맞다 튕겨나가는 식으로 아포크리파에서 빠져나온다. 이후 도바킨이 모라에 의해 운명지어진 대로 이어나가면서 모라의 챔피언인 미락을 쓰러트리고 그의 챔피언이 되는데 성공한다.

물론 DLC가 있어도 셉티무스 퀘스트에서 잠깐 보고 개무시해도 좋긴 한데 이 경우 끝도 없이 미락의 신도가 괴롭히러 오기에 날 잡아서 미락을 제거하러 갈 수밖에 없다. 그것은 곧 모라의 운명대로 행해지는 것을 의미하며 좋든 싫든 모라의 계획에 동참하는 것이다.

하지만 미락 여체화 모드에서도 잘린 컨텐츠를 엿볼 수 있는데 의지를 꺾기 포효를 이용하여 최후의 드래곤본이 최초의 드래곤본인 미락을 굴복시킨 다음 헤르메우스 모라의 서커와 러커들을 제거하여 권능에서 벗어나는 꽤 훌륭한 엔딩도 있었다. 하지만 이렇게 되어버리면 운명을 담당한다는 이미지를 깨버리는 것도 있고 미락이 앗아간 영혼의 복구나 최초와 최후가 한 자리에 있는 상황에 따른 벨런스 문제[1] 등등 여러 사정에 의해 폐기처리 된 것으로 보인다.

또 여기서 의문사항이 하나 생기는데 운명을 점치는 데이드릭 프린스인만큼 "이제 내 챔피언이다" 라고 선언하는 모라의 모습을 보면 여러 생각이 들게 된다. 드래곤본은 뭐가 어쨌든 용의 영혼을 있는 그대로 흡수해서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용살자이다. 만약 아카토쉬의 창조물로서 드래곤본을 본다면 데이드라 따위가 감히 나인 디바인의 존재를 앗아가려는 모습으로 보여 질 수 있다. 또 인게임에서 모든 데이드라의 퀘스트를 수행한 상태에 메인퀘들까지 모조리 깨버렸다고 하면 데이드라들끼리 자기의 것이라 칭하는 것은 물론이고 나인 디바인들도 가만히 있진 않을 것이다.

2 각주

  1. 특히나 소븐가르드에 같이 입장이 가능한 처지에다가 둘 모두 드래곤 랜드를 쓰고 달려드는 등의 사정들을 그려봤을때 단순 DLC로 이 모든걸 개편하기에는 무리가 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