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르메스 트리스메기스토스

헤르메스 트리스메기스토스(Ἑρμῆς Τρισμέγιστος, Hermes Trismegistus)는 신비주의연금술 문헌에 나오는 전설적인 연금술사로, 반신 같은 존재로 간주되고 있다.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전령신 헤르메스의 이름이 붙었지만, 일반적으로는 별개의 존재로 취급된다. 대한민국에서는 헤르메스 트리스메기스투스라고도 표기한다.

유래[편집 | 원본 편집]

헤르메스 트리스메기스토스라는 이름은 '세 배 위대한 헤르메스'란 뜻으로, 그 해석에는 제설이 있다.

신화학적으로는 그리스 신화의 헤르메스와 이집트 신화토트가 융합[1]하고, 전설적인 연금술사의 일화가 덧붙여졌다는 설이 있다. 그러나 중세 신비주의상에서는 '헤르메스'라는 동명이인 연금술사가 세 시대에 존재했으며 이들을 아울러 헤르메스 트리스메기스토스라고 부른다는 설도 주장되고 있다.

헤르메스 문서[편집 | 원본 편집]

통칭 헤르메스 문서라 불리는 문헌들의 저자라고 간주되고 있으나, 이러한 헤르메스 문서들은 (당연하게도) 헤르메스 트리스메기스토스의 이름만 빌린 문헌일 가능성이 높다.

헤르메스 트리스메기스토스의 저작물로 알려진 문헌 중에서 가장 유명한 것은 연금술오의가 적혀있다는 에메랄드 타블렛이다.

대중문화 속의 트리스메기스토스[편집 | 원본 편집]

각주

  1. 여기에 헤르메스와 동일시되는 로마 신화메르쿠리우스도 융합해 '삼중의 헤르메스'가 되었다는 설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