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세

허세(虛勢)는 사자성어허장성세(虛張聲勢)에서 앞뒤 글자인 허자와 세자를 가지고 두 음절로 줄여서 사용하는 단어이다.

즉, 실속이나 실제로는 가진 게 없으면서 겉으로는 있어보이게 행동하거나 허풍을 떠는 것을 말한다. 주로 남자들이 자존심이나 남들 앞에서 자신을 어필하기 위할 목적으로 나타낸다. 또한 여자친구나 관심있는 여성에게 관심을 끌기 위한 수단으로 사용하기도 한다.

허세가 발전하면 근자감이 된다고 한다.

예시[편집 | 원본 편집]

  •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페이스북, 트위터 등 SNS를 이용해 허세를 과시하는 부류. 주로 값비싼 악세사리나 자동차, 한껏 멋을 부린 차림으로 똥폼을 잡은 셀카 등을 올리면서 자아도취성 평가를 적는다. 이게 지나치면 트인낭으로 발전한다고 카더라.
  • 무용담: 주로 술자리에서 검증하기 힘든 여러 가지 주제를 가지고서 각자 무용담을 과시한다. 예를 들면 주먹자랑, 주량과시, 군대에서 축구한 얘기 등 헤아릴 수 없이 많다. 다른 사람이 들으면 허무맹랑한 잡담이지만 분위기가 과열되면 허세에서 시작해 경찰서 정모를 하는 경우도 종종 발생한다.
  • 하우스푸어: 쓰레기 중국차를 타고 다녀도 곧 죽어도 호화 아파트란 마인드를 가진 부류. 월 리스료 50만원 중국차를 타고 댕기는 현실은 부정하면서도 남들 앞에서 있어보이기 위해 호화 아파트 월세 250만원이 아깝지 않은 스타일. 대부분 무리한 대출을 끼고서 호화 아파트 월세를 계약하지만 결국 월세를 감당할 수 없어 몇 달 폼내다가 인생이 패망하는 경우가 많다.
  • 카푸어: 시골 원룸 단칸방에 살더라도 곧 죽어도 독일차/일본차란 마인드를 가진 부류. 월세 50만 원 단칸방에 사는 현실은 부정하면서도 남들 앞에서 있어보이기 위해 월 리스료 150만원 독일차/일본차가 아깝지 않은 스타일. 대부분 무리한 대출을 끼고서 독일차/일본차를 계약하지만 결국 리스료를 감당할 수 없어 몇 달 폼내다가 인생이 패망하는 경우가 많다.
  • 명품 집착: 하우스푸어/카푸어랑 비슷하지만 집/자동차가 아닌 값비싼 명품 의류라던가 시계 등 과시욕에 사로잡힌 부류.

허세끼가 충만한 인물[편집 | 원본 편집]

연예인[편집 | 원본 편집]

연예인들은 기본적으로 타인에게 보여지는 자신의 이미지로 먹고사는 직업인지라 일반인에 비해 외모나 겉치장에 신경쓸 수밖에 없다. 그 중에서도 특히 유행에 민감한 10~20대를 타겟층으로 하는 아이돌 멤버들이 허세끼가 다분하다. 물론 모든 연예인이 그렇다는 얘기는 아니다.

  • 박명수
  • 정형돈
  • 최민수: 폼생폼사의 전형적인 인물. 전성기였던 1980~1990년대에는 그야말로 강한 남자의 교과서적 인물이었다.
  • 김보성: 으리드립을 유행시킨 으리에 죽고 으리에 사는 남자. 개인적인 이유[1]선글라스를 항상 착용하며, 가죽점퍼를 애용하는 등 외모에서 풍기는 느낌과 말투가 특징이다.
  • 김장훈
  • 장근석: 있어보이는 아이돌 스타의 전형적인 예시.
  • 유아인

비연예인[편집 | 원본 편집]

각주

  1. 한쪽 눈이 실명에 가까운 시각장애를 가지고 있다.
  2. 허세+셰프의 합성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