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 성산산성

함안 성산산성
건축물 정보
주소	경상남도 함안군 가야읍 광정리 569번지
대지면적	102,855 m2
문화재 정보
종목	사적 제67호
지정일	1963년 1월 21일

개요

함안군의 서북쪽에 있는 성산에 둘레 약 1,4㎞에 걸쳐 돌로 쌓은 삼국시대의 산성으로 조남산성(造南山城)이라고도 한다. 정확한 축성연대는 알 수 없지만, 가야국의 옛 터라는 기록이 있으며, 산성의 모습은 삼국시대의 유형이며, 성산 북쪽의 구릉지에는 가야의 고분들이 있어서 가야와의 연계성이 큰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는 문터와 성벽의 일부가 남아있다.

특성

성산은 북쪽에서 보면 독립된 구릉처럼 보이며, 서남쪽으로 계속되는 구릉지맥을 빼면 나머지 3면이 모두 비교적 경사가 급한 산세를 이루고 있다. 성안의 형태는 약간 오목하게 생긴 평탄한 지형인데, 대부분 논과 밭으로 경작되고 있다.

성벽은 산정상의 능선을 따라서 자연석 또는 활석을 이용하여 석루를 축조하였고, 동북쪽으로 높이 1m 가량의 석축 성벽과 동쪽에 높이 6~7m의 석축 부분이 잘 남아 있고, 성벽은 판상(板狀)의 활석과 면이 장방형 혹은 정방향의 활석을 수평으로 축조하고, 그 외측에 보축된 구조로 축조되어 있다.

발굴 조사

학술발굴조사에서 성문이 있었던 동문지, 남문지가 실제로 확인되었으며, 그 밖에 배수로 시설, 연못자리, 건물지 등의 유구와 고배, 단경호 등 토기류, 귀면와, 암.수기와 막색등의 기와류를 비롯하여 명문목간등의 중요 유물이 출토되어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