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퍼브

한국이퍼브
법인 정보
종류 주식회사
산업분야 출판, 인쇄, 사진
창립 2009년 9월 15일
본사 한국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자본금 33억원
매출액 145억원 (2014년)
종업원 15명 (2014년)
웹사이트 http://www.k-epub.com

한국이퍼브YES24, 알라딘, 리브로, 반디앤루니스, 영풍문고 서점과 북21, 북센, 비룡소, 한길사, 나남 등 11개 출판사와 중앙일보 언론사가 함께 공동 출자한 전자책 전문 기업이다.

사업[편집 | 원본 편집]

통합 DRM 도입[편집 | 원본 편집]

전자책은 복사하기 쉬운 텍스트와 이미지로 이루어진 컨텐츠이므로, 복사 방지 기술이 필수적으로 들어가고 있다.

그러나 교보문고, 북큐브, 북토피아, 리디북스와 같은 주요 업체를 포함하여 전자책을 공급하는 업체는 DRM 복제 방지 기술을 서로 다른 걸 쓰고 있고, 업체가 문을 닫거나 유지보수를 중단할 경우 책을 읽을 수 없게 되는 등 문제가 있다. 서비스를 다른 업체에 이양하는 곳도 있지만, 서로 다른 서비스를 동시에 유지하는 것은 부담스럽기 때문에 서비스 중단을 피할 수 없다.

한국이퍼브에서 제공하는 전자책은 같은 방식의 DRM를 사용하므로, 한 앱이나 뷰어를 통해 여러 서점의 계정으로 로그인하여 책을 다운받아 읽을 수 있고, 서비스 중단시에도 이들 서점끼리는 별도의 시스템 도입 없이 전자책의 호환이 가능하여 수습이 편리하다.

영풍문고2014년 10월 1일부로 한국이퍼브를 통한 전자책 서비스를 중단하였다. YBM과 공동으로 만든 Y2BOOKS로 넘어가버렸기 때문이다. 회사가 망한 건 아니라서 다른 업체로 넘기지 않고 조용히 구매 불가로 전환되었다고 한다.

전자책 단말기 제작[편집 | 원본 편집]

하드웨어로 전자책 뷰어를 출시했다. 킨들 시리즈 중 하나인 킨들 터치를 다분히 의식하고 낸 크레마 터치가 대표작이다. 제원을 보면 차이점을 찾는 게 빠를 정도로 유사하고, 두께를 제외한 크기, 용량과 패널 종류까지 모든 것이 같다. 굳이 부족한 RAM 용량까지 따라할 필요가 있었는지는 의문. OS로 안드로이드 2.3 진저브레드를 탑재하고 있으며, 기본 루팅이 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징으로 미칠 듯이 느리다. 안드로이드 + 저용량 RAM은 노답

후속으로 크레마 샤인이 출시되었다. 프론트라이트[1] 탑재로 어두운 곳에서 읽을 수 있게 됐고, 해상도가 XGA급으로 사양이 올라갔다.

크레마 원이 예스24 주력 상품으로 판매가 시작되었으나, 한국이퍼브 사이트에선 소개하지 않고 있다. 전자잉크 패널을 버린 대신 컬러도 읽을 수 있는 IPS LCD를 탑재하고 있다. 무엇보다 속터지는 속도가 아니다

예스24에 나온 이야기로는 또 다른 전자잉크 단말기도 기획중인 모양이었는데, 그 결과 크레마 카르타가 출시되었다.

리디북스리디 페이퍼 출시 소식으로 관심을 빼앗기자, 크레마 카르타에 열린서재 기능을 넣어서 타사 서점앱[2]을 설치할 수 있도록 크레마 카르타에 적용되었고, 전작 크레마 샤인에도 적용된다고 한다. 물론 사양 미달 크레마 터치는 그런 거 없다.

위에서 아래로 출시순 정렬되어 있다.

문제점[편집 | 원본 편집]

앱 품질[편집 | 원본 편집]

앱의 품질이 서점사 앱과 비교된다는 점이 지적되었다. RAM 낭비가 심한 것도 문제인데, 크레마 터치에서 열지 못하는 책이 적지 않은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그 외 느린 전환 속도와 뷰어의 부족한 부가 기능도 문제점으로 거론된다.

업데이트가 아닌 별도 앱으로 크레마 루나라는 새로운 버전의 앱이 등장하면서 불만사항은 상당히 수그러들었다.

각주

  1. 전자잉크 패널은 구조상 백라이트 형태가 존재하지 않는다.
  2. apk 설치가 가능하므로, 탐색기나 트위터 앱 같은 상관 없는 것도 설치 가능하다. 다만, 시스템 편집 앱을 넣어서 생길 수 있는 모든 오동작은 사용자 책임으로 돌린다고 면책 조항을 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