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 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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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 만화(學習 漫畵)는 지식 정보 전달을 목적으로 독자들에게 흥미를 유발하여 결과적으로 학습 효과를 주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만화 장르다.[1]:238 달리 교육 만화라고도 한다.

특징[편집 | 원본 편집]

보통 만화라고 하면 어른들의 두드러기급 거부반응이 나오는 경우가 종종 있지만, 이 학습 만화만은 공부에 도움이 된다는 아주 단순명료한 이유로 그러한 반응에서 한 발 벗어나 있거나 경우에 따라서는 오히려 장려되기까지 하는 기현상을 보여준다.

교육이 목적이라는 특성상 독자의 대상 연령을 낮게 잡기 일쑤라서 아동 만화와는 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다. 많은 아동 만화들은 학습 만화의 성격 또한 가지고 있으며, 그 반대도 마찬가지다.

1990년대까지만 해도 일본 학습만화를 해적판으로 베껴서 한국식으로 로컬라이징(?)하는 사례가 많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원본 티가 나는 것은 어쩔 수 없었는지 배경에 후지산신칸센이 나오는 데다가, 여름인데도 등장인물들이 반바지만 입고 다니는 등 한국과는 다소 실정이 떨어진 배경이 많이 드러났었다. 심지어 일본과 직접적으로 관계가 깊은 내용은 아예 한국과 관련 있는 소재로 바꿔 그리기까지 했다.

그러나 2000년대 들어 대한민국에선 저작권에 대한 인식이 많이 개선되면서, 대형 출판사에서 너도나도 자체적으로 학습 만화를 그리기 시작하였다. 특히 예림당에서 출판한 Why 시리즈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베스트셀러로 자리 잡으면서 초기에는 과학과 관련된 작품들만 나오던 것이, 시간이 지나면서 역사 등 다양한 소재로 학습 만화를 내게 된다.

클리셰[편집 | 원본 편집]

  • 남자 주인공은 사고를 잘 저지르는 산만한 성격으로 나온다.
  • 여자 주인공은 착하고 순한 성격으로 나온다.
  • 박사 캐릭터가 등장하는데, 대머리에 백발로 나온다. 아마도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의 영향 때문인 듯.
  • 경우에 따라서 로봇 캐릭터가 추가될 때가 있다.

종류[편집 | 원본 편집]

출판물[편집 | 원본 편집]

영상물[편집 | 원본 편집]

각주

  1. 한상정 (2014년 8월). 학습만화의 학습효과 연구경향 분석과 과제. 《한국언어문화》 54: 237-2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