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차벨

노선버스에서 승객이 기사에게 내린다는 의사를 전하기 위한 장치다. 콜부저라고도 말하기도 한다.

설치 배경[편집 | 원본 편집]

버스 안내양이 없어지고 시민자율버스로 바뀔 때 승객이 하차하겠다는 의사를 확인할 수 있는 수단이 필요해서 도입하게 되었다. 00년대까지는 소형 백열전구가 들어간 부저가 부착되었으나 대부분 LED 부저로 교체되었다.

작동 방식[편집 | 원본 편집]

버튼을 누르면 소리가 나고 전체 하차벨에 불이 들어온다. 기사에겐 부저 소리와 계기판의 등화 점등으로 전달된다. 정차 후 뒷문을 열면 불은 꺼진다.

제조사별로 다르지만 부저음(윙-)이나 멜로디가 일반적이다. 프리머스에서 멜로디로 딩동-딩동을 첫 도입한 이후로 뉴슈퍼에어로시티 초저상에 옵션으로 들어가더니 언제부턴가 신규 출고 차량은 저상, 고상 가릴 것 없이 딩동-딩동으로 일원화되어 간다. 두 가지 이상의 소리 중에서 선택할 수 있게 옵션이 있는 경우가 있다.

중국산 버스들을 보면 식당 호출벨을 응용한 제품을 붙여놓은 차량이 있다.

위치[편집 | 원본 편집]

창문과 창문 사이에 설치하는 게 일반적이다. 하지만 현대 뉴슈퍼에어로시티휸다이의 종특인 기본 설치 갯수가 적어서 앉은 자리에서 누를 수 없는 경우가 종종 있다.

안전봉, 천장, 에어컨 덕트에 다는 경우도 있다.

휠체어석 하차벨[편집 | 원본 편집]

저상버스의 휠체어석에는 낮은 위치에 휠체어 장애인이 누르는 전용 하차벨이 있다. 딩동-딩동하는 일반 하차벨과 다르게 힘찬 부저음이 나며 눌러도 일반 하차벨에 불이 들어오지 않는다. 내릴 때 별도의 도움이 필요한 휠체어 승객을 위한 하차벨이니 비장애인 승객은 누르지 않도록 하자.

휠체어석 하차벨을 테이프로 붙어놓거나 떼어버리는 경우가 종종 있다. 보면 시청에 신고하도록 하자. 역시 창원시 시내버스 답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