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조대

하조대
하조대 소나무.JPG
하조대 소나무. 양양군의 보호수로 수령 300년 이상으로 추정된다. 가을에서 봄 사이 일출포인트
문화재 정보
종목 명승 제68호
위치 강원도 양양군 현북면 조준길 99, 일원(하광정리)
지정일 2009년 12월 9일
소유 국방부

설명[편집 | 원본 편집]

양양 하조대는 2009년 12월 9일 국가지정문화재 명승 제68호로 지정되었다. 하조대의 명칭은 여말선초의 문신인 하륜조준 두 사람이 만났던 곳이라 하여 이 두 사람의 성을 따서 붙여진 이름이다. 옛날부터 꽤 놀기 놓았던 모양 당시에는 이 곳에 정자가 세워져 있지 않았으나 조선 정종 당시 처음 세웠는데 이후 훼손되어 사라지다시피 한 것을 일제강점기인 1939년 6월 양양군 현북면에서 육각형 정자로 건설하였으나 해방 후 다시 파괴되었다가 1998년 해체 복원하여 다시 세워진 정자이다. 정자 입구 바로 오른편에는 조선 숙종 때 참판을 지낸 이세근이라는 인물이 쓴 하조대(河趙臺)라는 글자가 바위에 음각되어 새겨져 있다.

이 하조대는 돌출된 해안절벽 위 정상부에 건립된 정자와 그 인근을 지칭하는 것으로 인근에는 각종 기암괴석과 바위섬들로 이루어진 암석해안을 관찰할 수 있는 동해안의 주요 조망지점 중 한 곳이자 하조대 자체가 조망대상이 되고 있다.

기타[편집 | 원본 편집]

  • 하조대와 인근은 군 소유지로 되어 있으며 인근에 군사시설들이 여럿 들어서 있다. 괜히 기웃거리다가 코로 무언가를 먹게 되거나 유격체조를 하게 될 수 있으니 군사보안에 유의하도록 하자. 이런 이유로 하절기에는 18시 이후, 동절기에는 17시 이후부터 출입이 통제된다.
  • 하조대 북쪽 인근에는 하조대등대로 알려진 기사문등대가 자리하고 있다. 이쪽도 꽤 괜찮은 조망포인트이다.
  • 하조대의 지질은 중생대 쥐라기대보조산운동으로 관입한 화강암(대보화강암)이 노출되어 형성된 바위가 파도의 침식작용에 의해 해식애로 만들어지면서 절경을 만들어 낸 것이다. 특히 해식애 바로 위에 소나무가 자라고 있는 곳이 하나 있는데 이 곳은 일출 조망 지점에 해당하기도 한다.
  • 하조대 북쪽에는 하조대해수욕장과 전망대가 자리하고 있다.

갤러리[편집 | 원본 편집]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