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우스 오브 카드

하우스 오브 카드》(House of Cards)는 마이클 돕스가 지은 1989년 정치 스릴러 소설이다. 영국 보수당의 원내총무 직에 있던 국회의원 프랜시스 어카트(Francis Erquhart)가 술수와 책략으로 권력의 정점에 오른다는 내용이다. 제목은 '카드로 만든 집'[1]이란 의미인데, 조금만 어긋나도 무너지기 쉬운 위태한 상태를 말한다.

90년대에 BBC 방송에서 드라마 미니시리즈로 방영되었다. 여기에 원작자가 참여하는 형태로 뒷이야기를 덧붙여 하우스 오브 카드 House of Cards, 왕 노릇하기 To Play the King, 마지막 관문 The Final Cut의 세 시즌으로 완결되었다. 2013년에는 미국 넷플릭스에서 케빈 스페이시 주연으로 번안되었다. 두 드라마 모두 크게 호평 받았다. 드라마가 인기를 끌면서 원작 소설도 국내 출간되었는데, 역자는 김시현. 평론가 허지웅이 책 뒤표지에 추천사를 써주었다.

1 등장인물[편집]

프랜시스 어카트
보수당 원내총무. 스코틀랜드의 몰락 귀족 집안 출신으로 자수성가한 인물. 총리에게 내각 개편안(동시에 자신의 지위 상승을 포함)을 제출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아 이를 갈던 중, 한 가지 실마리를 발견한 것을 계기로 총리를 끌어내릴 계획을 세운다. 당내 의원들을 감찰하는 원내총무란 직위를 기반으로 경쟁자를 하나둘 제거한다.

1.1 데일리 크로니클[편집]

매티 스토린
'데일리 크로니클' 소속 기자. 출세욕이 강하고 당돌하다. 연이은 정치계 사건사고에 의문을 느끼고 근원지를 찾아나선다.
그레빌 프레스턴
'데일리 크로니클' 편집장. 어떻게든 랜들리스 사주의 마음에 들기 위해 노력하는 소심한 중년 매티를 제어하는 역할을 한다.
존 크라예프스키
'데일리 크로니클' 부편집장. 부인과 사별하고 외로운 생활을 하고 있다. 매티를 마음에 두고 있으며 이후에 그녀를 도와주게 된다.
벤저민 랜들리스
'데일리 크로니클' 소유주. 언론계의 거물이며 본인 또한 체격이 우람하고 위압감을 주는 인상의 소유자이다.

1.2 정부 요인[편집]

헨리 콜링리지
영국 현 총리. 야당은 물론 여당에서도 다소 무능하게 보고 있는 인물. 어카트의 '흠집내기' 공작에 점차 대중의 지지를 잃어간다. 그러면서도 이 모든 것을 조종한 것이 어카트란 것도 모르고 그에게 의존하다가 정치 인생은 물론 가족과 본인의 삶까지 무너져 간다.
테디 윌리엄스 경
여당의장. 사무적이고 무뚝뚝한 성격. 그대로 두었다면 어카트의 계획에 치명적인 걸림돌이 되었을 인물이지만... 미리 총리에게 불신감을 심어 사이를 나쁘게 해놓았기에 총리가 나락으로 떨어지는 와중에도 별 조언을 해주지 못했다(본인의 성격 탓도 있다).
로저 오닐
여당 홍보국장. 어카트에게 큰 약점을 잡힌 후로 그의 끄나풀로서 움직이게 되었다. 전직 운동 선수이나 팀워크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퇴출되었다. 이외에도 코카인에 손을 대는 등 정서적으로 불안정한 인물.
페니 가이
로저 오닐 홍보국장의 비서. 젊고 매력적인 흑인 여성으로 오닐을 사모하고 있지만 오닐 쪽에서 거부하고 있다. 점점 폐인이 되어가는 오닐을 안쓰럽게 바라본다.
스티브 켄드릭
마이클 새뮤얼

젊은 유대계 인사로 언론에서 좋아하는 국회의원.

패트릭 울턴
해럴드 얼

총리 경선 때 후보로 나선다. 경력이 탄탄하고 견실한 삶을 살았으나, 숨겨진 동성애 성향 때문에 저지른 한때의 실수로 인해 어카트에게 약점을 잡힌다.

폴 매켄지

1.3 기타 인물[편집]

모티마 어카트
프랜시스 어카트의 부인. 큰 비중은 없지만 남편의 계획을 알아차리고 적극적으로 돕는 자세를 보인다.
찰스 콜링리지
헨리 콜링리지 총리의 형. 어려서부터 동생의 그늘에 가려져 보잘것없는 인생을 보냈고 현재는 매일 술에 절어서 신세한탄이나 하는 중이다. 그 덕분에 어카트의 표적이 되어 총리를 끌어내리는 데 이용된다.

2 각주

  1. 동명의 미국 영화가 이 제목으로 개봉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