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장갑 공동체(White Glove Society)는 게임 《폴아웃: 뉴 베가스》에 등장하는 뉴 베가스의 부족 중 하나이다.
역사[편집 | 원본 편집]
과거 로버트 에드윈 하우스가 계산해낸대로 대전쟁이 터지자 미리 라스 베가스에 방어체계를 구축해둔 덕에 베가스는 상대적으로 다른 북미 황무지들에 비해 안전할 수 있었고, 전후 이런저런 생존자들이 모여 안전한 베가스에 부족을 이루며 살아가고 있었다.
한편 초기 단계까지만 설계가 된 베가스의 관리 체제를 업그레이드해야 할 플래티넘 칩이 제때 배달되지 못해 구식 관리 체제로만 고군분투해오던 하우스는 결국 과부하를 버티지 못해 시스템을 재부팅해야 했으며 그 과정에서 시스템과 정신이 연결된 자신도 의식이 재부팅되어 버린다. 이후 200여년의 세월을 지나 다시 의식을 찾은 하우스는 자신의 베가스에 야만 부족들이 들어 차 있는 것을 보았지만 일단 플래티넘 칩 발굴을 먼저 하기로 하여 부족들은 생까고 휘하 시큐리트론들로 수색을 하였으나, 곧 뉴 캘리포니아 공화국의 정찰병을 보고 새로운 거대 권력이 형성되었음을 파악하고 계획을 수정해 이들과 협상을 할 생각으로 베가스를 다시 재건해 도시국가로 만들고자 하였다.
이에 하우스는 그동안 방치해두었던 베가스의 5대 야만 부족들을 시큐리트론들로 협박하여 협조, 추방 중 하나를 선택하게 하였고 이 중 3 부족은 협조를, 한 부족은 추방을 선택하고 협상 자체를 거부한 나머지 부족은 하우스와 협조한 3개 부족과 시큐리트론 연합군에 의해 쫓겨났다. 이들 중 협상한 3대 부족 중에는 오늘날의 하얀 장갑 공동체가 되는 부족이 있었다.
특징[편집 | 원본 편집]
현재 부족의 이름은 하우스에게서 하사받은 '하얀 장갑 공동체'이며, 뉴 베가스 스트립의 3대 카지노 중 하나인 울트라 럭스의 운영을 담당하고 있다. 현 수장은 마조리(Majorie)이며 그 외에 부족의 원로인 모티머(Mortimer)가 있다.
부족의 특징은 과도할 정도의 친철함과 고급스러움. 본디 이 부족은 식인 문화를 지니고 있어 접근하는 황무지인들을 잘 대접하면서 유인한 다음 잡아먹는 것으로 악명이 높았고, 이 때문에 하우스와 계약을 할 때 계약의 최우선 사항으로 식인을 엄금하는 조항이 들어가면서 식인을 못하게 되었다. 그럼에도 이미 악명은 유명한 편이라 평판이 좋지 않았고, 그 반동으로 공동체는 자신들의 악명을 씻고자 자신들을 가장 현대적인 존재들로 포장하는데 공을 들였고 그 결과 오늘날의 울트라 럭스의 이미지가 완성되었다.
이들이 운영하는 울트라 럭스의 분위기는 말이 좋아 카지노이지 실질적으로는 하나의 고급 호텔을 연상케 하는 사치스러움을 자랑한다. 직원들만 해도 다짜고짜 욕부터 일삼는 오메르타스나 다소 경박하게 구는 체어멘과는 달리 매우 고급진 어휘와 공손한 말투를 사용하는데, 오메르타스의 호감도가 올라서 직원이 공손해져도 하얀 장갑 공동체의 호감도가 기본일때의 공동체 직원의 대사가 훨씬 더 공손하다. 의복도 매우 화려한데 전부 다 맞춤형이라는듯 하며, 실제로 드레스에 환장하는 베로니카 산탄젤로에게 공동체의 의복을 주면 저스틴 비버 만난 소녀팬마냥 자지러지며 좋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