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 디스크 드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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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 디스크 드라이브(Hard disk drive)는 컴퓨터의 저장 매체이며, 약칭은 하드 디스크HDD이다.

2010년대에는 SSD의 이용이 증가했으나 용량 당 가격이 수십 배 정도의 차이가 나서 SSD와 HDD를 함께 사용하는 조합이 많이 사용되었다. 주로 운영체제는 속도가 빠른 SSD에 설치하고, 용량이 큰 파일은 저장공간이 큰 HDD에 저장하는 방식이다. 2010년대 중반부터는 중·고사양 혹은 이용 시간이나 휴대성을 중시하는 노트북을 시작으로 SSD를 단독으로 사용하는 경우도 중심이 되었다.

1 원리[편집]

내부 모습

원리 자체는 플로피 디스크에서 보이는[1] 자기기록 방식으로, 팔랑이는 비닐 원반 대신 단단한 유리 원반에 자기물질을 코팅하여 사용한다.

2 구조[편집]

플래터
데이터가 저장되는 원반이다. 같은 용량이면 플래터가 적은 것이 좋다. 15k rpm 이상의 고성능 하드 디스크 드라이브는 여러 가지 이유로 플래터가 작아 1TB 미만 제품만 생산된다. 플래터 바깥쪽일수록 접근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후반 20% 정도의 용량만 사용하는 "앞자르기" 방법을 써서 하드디스크의 속도를 높이기도 한다.
헤드
플래터에서 데이터를 읽고 쓰는 장치이다. 미세하게 부유하며 플래터 위를 쏘다닌다. SMR이라는 새로운 기술을 통해 플래터 밀도를 높히고자 하나 데이터 입출력 부하가 커지는 등 난관을 겪고 있다.
기판
하드 디스크 드라이브의 제어부이다. 전원 입력 및 분배와 외부 인터페이스간 데이터 입출력을 담당한다.

3 브랜드[편집]

시게이트 (Seagate)
미국 하드 디스크 회사. 삼성전자 하드 디스크 사업부를 인수하여 삼성전자 물건에는 보통 여기 제품이 들어간다. 맥스터(퀀텀 인수), 삼성전자 하드 디스크 사업부를 인수한 이력이 있다. 2008년에 이 회사 하드 디스크들을 중심으로, 특히 3TB 하드 디스크에서 무려 43%에 달하는 살인적인 고장률을 기록한 일명 '데스게이트' 사건으로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다.[2]
삼성전자
한 때 하드 디스크를 제조하여 판매하였으나 모터나 엔진이 들어가는 것은 꼬인다는 삼성 특유의 징크스(?)에 따라 엄청난 악명에 시달리다가 결국 2011년, 사업부가 시게이트로 매각되었다.[3]
웨스턴 디지털 (Western Digital)
줄여서 '웬디'. 컬러 마케팅이 특징이지만, 일반 사용자용 '블루' 라인업에 저사양 '그린' 라인업을 통합해서 욕을 먹고 있다.
도시바
후지츠의 하드 디스크 사업부를 인수하여 원래 2.5인치 하드 디스크만 만들던 회사. 웨스턴 디지털의 히타치 하드 디스크 사업부 흡수 합병 과정에서 과독점 방지를 위해 히타치 하드 디스크 사업부 일부를 흡수하여 3.5인치 하드 디스크 생산 능력도 갖추게 되었다. 다만 특유의 소음 때문에 호불호가 갈리는 편.
HGST
구 히타치 하드 디스크 사업부. IBM의 하드 디스크 사업부를 흡수한 이력이 있으며 안정성에서는 따라올 자가 없다. 2011년 웨스턴 디지털 산하로 편입.

4 표기보다 작은 하드 디스크[편집]

1TB 하드 디스크를 샀는데 930GB 정도밖에 되지 않아서 '내가 불량품을 산 것 아닌가' 하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이것은 불량품이 아니라, 제조사에서는 1012 바이트 용량의 저장장치를 1TB로 표기해서 판매하고, 운영체제는 240 바이트를 1TB로 인식하기 때문에 생긴 문제. 이런 경우, 운영체제에서 인식하는 1012 byte 용량의 하드 디스크는 약 930GB가 된다.

5 각주

  1. 개발은 자기 디스크 드럼이 더 빠르므로 하드 디스크 드라이브가 역사가 더 빠르다. 플로피 디스크가 하드 디스크 드라이브의 자기기록 방식을 물려받은 것이다.
  2. 하드디스크 제조업체 '씨게이트'가 '헬게이트'가 된 이유, IT LOG, 2017.02.12
  3. 삼성 HDD자산 美시게이트에 매각, 매일경제, 2011.1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