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MFY

(핌피현상에서 넘어옴)

Please In My Front Yard의 준말. 우리나라에서는 핌피, 핌피현상 등으로 불린다. 반대되는 개념인 NIMBY와 더불어 대표적인 지역 이기주의의 현상. 개발에 찬성하면서, 해당 시설물이 인접하게 해달라고 요구하는 행위를 말한다. 주로 시설물이 주변에 위치하는 경우 생활이 매우 편리해지고 집값이나 땅값이 올라서 큰 이득을 기대할 수 있는 경우이다.

대상[편집 | 원본 편집]

빨리 지어주세요, 현기증 난단 말이에요.

핌피의 목적 : 기승전땅값

철도[편집 | 원본 편집]

NIMBY와는 다르게 이 경우는 지하화된 철도역 혹은 어느 정도 거리가 있는 인접한 철도역을 의미한다. 역세권의 효과를 보기 위한 전형적인 핌피의 대상. 도심지의 경우 지하철역이 얼마나 가까운가에 따라 주거지의 가치가 왔다갔다 할 정도라서 그 여파가 대단하다. 이거 때문에 전혀 쓸데없는 환승역을 유치하는 사례도 있다.

관공서[편집 | 원본 편집]

관공서가 인접할수록 생활편의성이 높아지며, 관공서 주변으로 각종 상업시설이 같이 형성되는 경우가 많아서 자연히 개발붐이 일어나 땅값이 올라가는 이익을 노릴 수 있다.

상업시설[편집 | 원본 편집]

대규모 쇼핑몰이나 백화점같은 여가와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음을 노린다. 자연히 유동인구도 늘어나며 해당 지역의 땅값도 들썩일 확률이 높아진다.

폐해[편집 | 원본 편집]

공정하게 계획되어야 할 국가 사업이 핌피에 휘둘려 엉망진창이 되는 경우가 제법 많다. 대표적인 예로 KTX가 개통되고 여기저기서 KTX 정차요구를 미친듯이 요구하여 주요 대도시를 연결한다는 당초 취지는 장식일 뿐이고, 실질적으로 정차역이 점점 증가해 운행시간이나 표정속도를 갉아먹어 개택시라 까이는 원인이 되었다. 이와 관련된 가장 심각한 병크라면 단연 ㅇㅅ역을 유치하기 위한 전투종족이 등장했다는 것.

서울의 경우 강남 아줌마들의 투기를 목적으로 서울 지하철 3호선분당선에 다닥다닥 전철역이 건설되는 이른바 강남리 마을전철 사태도 있다. 실제로 지어진 역들의 이용객은 매우 적으며, 역간격도 비정상적으로 짧은데다가 노선도 구불구불하게 변형되어 열차의 표정속도도 심각하게 저하된 상태.

또한 개발정보가 사전에 유출되어 부동산 투기꾼들이 몰려들어 거품이 발생하는 등 사회적 문제로 발전할 수 있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