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과 제이크의 어드벤처 타임

개요[편집 | 원본 편집]

2010년부터 2018년까지 카툰네트워크에서 방영한 TV 애니메이션 시리즈. 한국 한정으로 보통 줄여서 어탐이라고 부른다.

'버섯 전쟁'이라 불리는 핵전쟁 이후의 세계인 우(Ooo)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여러 일들을 다루고 있다. 대부분의 에피소드가 핀과 제이크를 중심으로 진행되지만, 그렇지 않은 에피소드도 있다. 그림체는 귀여운데 굉장히 정신나간 내용이 주를 이루고 있지만,[1] 가끔 상당히 철학적이고 진지한 에피소드도 등장해서 아주 쫄깃쫄깃하다.

등장인물[편집 | 원본 편집]

  • (Finn): 하얀 토끼모자를 쓴 남자아이로, 이 세계에 마지막으로 남은 인간이다.[2]
  • 제이크 (Jake): 핀의 절친한 친구로 자유자재로 늘었다 줄었다 하는 노란색 마법 강아지. 레이니콘과 사귀는 사이로 둘 사이에 아이들도 있다.
  • 비모 (BMO): 약간 게임보이스러운 로봇 캐릭터. 한국어 억양을 가지고 있다.
  • 마셀린 (Marceline): 뱀파이어인 여성 캐릭터. 하늘을 나는 능력이 있으며, 베이스 기타를 치는 실력이 수준급이다.[3] 시즌 1의 12화 〈Evicted!〉에서 처음 등장했다.

공주[편집 | 원본 편집]

  • 버블검 공주 (Bubblegum Princess): 맨 처음에 등장하는 캐릭터로 버블검 왕국의 공주다. 이름처럼 온몸이 풍선껌으로 이루어져 있다.
  • 불꽃 공주 (Flame Princess): 불꽃을 다루는 능력을 갖고 있고, 능력이 상당히 파괴적이라 평소엔 유리병 안에 갇혀서 산다. 본명은 피비(Phoebe).
  • 울룩불룩 공주 (Lumpy Space Princess): 덩어리 세계의 공주...이긴 한데 사실상 노숙자 수준이다. 이름이 너무 긴 탓에 줄여서 LSP라고 부른다.

마법사[편집 | 원본 편집]

  • 얼음대왕 (Ice King): 아이스킹이라고도 하며, 핀과 제이크의 숙적이자 메인 빌런이다. 약간 괴팍한 성격에 정신 나간 캐릭터. 건터(Gunter)라는 펭귄을 데리고 다닌다.
  • 아브라카다니엘 (Abracadaniel)

기타[편집 | 원본 편집]

  • 레이니콘 (Lady Rainicorn): 무지갯빛 몸통을 가진 기다란 유니콘인데... 한국말을 한다. 인간과 완전히 다른 종족이긴 하지만 국적이 한국인듯.[4] 제이크와 사귀는 사이인데다 6명의 아이까지 있다.[5] 아이들 이름이 개성이 넘치는데, 한 명은 이름이 김길환(Kim Kil Hwan)이라서 한국에서 주목받았다.
  • 레몬그랩 백작 (Earl of Lemongrab): 레몬 백작이라고 하기도 하며, 버블검 공주가 만들어낸 생명체다. 이름처럼 종족은 레몬인간으로, 되게 갈라지고 찢어지는 목소리를 갖고 있다. 성격도 괴팍하고 히스테리가 심하다. 명대사는 UNACCEPTABLE!!!!
  • 수잔 (Susan)
  • 리치 (The Lich)

기타[편집 | 원본 편집]

와패니즘 논란[편집 | 원본 편집]

이 세계관에서 레이니콘의 종족이 약간 논란이 된 적 있었다. 과거 인간이 존재했었을 당시엔 다른 종족의 애완동물이나 하인(...) 취급당하기도 하는 것으로 묘사되는데, 레이니콘 종족은 그 중에서 인간을 즐겨먹은 적 있다고 정평이 나 있는 설정이고, 이걸 한국인이 개고기를 먹는다는 것을 소재로 한 것이라는 해석도 있을 정도였다. 레이니콘 종족의 설정이 한국 문화에서 따왔기 때문. 참고로 '레이니콘' 종족이 한국을 나타내고 제이크의 종족인 '마법개'가 일본(일본군 군모 복식 등이 있다)을 뜻해서 전쟁을 했다는 해석도 있다.

더불어 핀이 한국 음식이 냄새나고 맛 없을 거라고[6] 안 먹는 장면이나, 한글을 아예 알아보지 않았는지 아랍어히브리어처럼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쓴다.[7] 그러나 이는 원래 레이니콘의 사용 언어를 아랍어로 사용하려 했다는 말이 있으므로, 콘티에서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적는걸로 해놨다가 냅둬서 그렇다는 주장도 있다.

단 이건 카툰네트워크의 애니메이션들이 1990년대부터 2010년대 중반까지 와패니즘 경향이 짙었던 성향을 유념해야 한다. 덱스터의 실험실, 파워퍼프걸, 암호명: 이웃집 아이들 등 이 당시의 카툰네트워크가 일본 문화를 많이 받아들이고, 소위 말하는 '멋있는 문화'로 묘사하였다. 아예 사무라이 잭 같은 경우엔 사무라이를 소재로 해서 일본식 무쌍물을 미국식으로 재해석하는 애니메이션을 방영했다. 이후 2010년대 후반부터는 위 베어 베어스처럼 한국계가 등장하는 등, 비록 한국계에 대한 편견은 완전히 사라지지 않았지만 이전보다 더 포용적인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따라서 몇몇 팬들도 어드벤처 타임을 리메이크 해달라는 주장을 하기도 한다.

각주

  1. 유튜버더그 워커 역시 첫 화를 보고 멘붕했다.
  2. 극장판에서 섬에 모여사는 인간들이 잠시 나오기도 한다. 그리고 그곳에는 핀의 어머니도 산다.
  3. 정확히는 가문 대대로 전해내려오는 붉은 도끼를 베이스 기타로 개조했다.
  4. 제이크한테 한국 요리를 가르쳐주기도 했고, 그 중에는 된장찌개도 있다.
  5. 아이들이 자라는 속도가 겁나 빠르다. 원래 레이니콘이 그렇다고...
  6. 더빙판에서는 한국 음식에게 이런 표현을 쓰는 건 이상해보이는지 건강에 좋지 않아보인다고 했다 한다.
  7. 만약 이게 조선 말기 이전이라면 맞겠지만, 설정 상 핵전쟁 후 핀 혼자만 남은 미래세계라는 설정이라 맞지 않다는 주장이 거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