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클

Pickles / Gherkins[1]

개요[편집 | 원본 편집]

피클은 채소나 과일에 각종 향신료를 첨가하여 만든 서양식 소금 / 식초 절임 장아찌를 말한다. 주로 오이 ·작은 양파 ·토마토 ·피망 ·양배추 ·콜리플라워 ·당근 ·비츠 ·버섯 ·버찌 ·올리브 등의 재료를 사용하여 만든다.

설명[편집 | 원본 편집]

본래 피클은 냉장 보존 기술이 발달되지 않았던 과거에 식초의 산성 성분이 지닌 세균 억제 효과를 이용해서 식자재를 방부처리를 하여 비교적 오래 보관하기 위해 만든 보존식품이였지만, 이 과정에서 식초의 산성 성분이 식자재의 맛에도 영향을 미치게 되었고 그 맛이 인기를 끌어 그 자체가 하나의 고유한 식재료로 편입된 케이스 중 하나이다. 현대 사회에서는 냉장고의 개발로 거의 모든 가정이 냉장 보존 능력을 충분히 지닌 관계로 과거처럼 식자재 보존 목적으로 식초절임을 하는 경우는 거의 없고 말 그대로 식초절임 음식을 즐길 목적으로 제조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산도를 줄이고 풍미를 더 첨가하는 등 과거보다 한층 더 진일보한 식품이 되었다.[2]

피클은 설탕과 소금을 넣은 조미식초로 절여서 만들기도 하고, 향신료를 가미한 소금물에 절이는 방법으로 만들기도 한다. 피클에 사용하는 향신료는 주로 월계수 잎·계피·너트메그··파슬리·세이지·붉은고추·마늘·후추 등을 사용하며, 시판되는 피클링 스파이스 제품을 이용하면 편리하다.

흔히 오이로 만든 피클이 유명하며 한국에서는 보통 피클 하면 오이 피클을 떠올리지만 실상은 오만가지 것들이 전부 다 피클이 될 수 있다. 고추, 올리브, 양배추, 당근 등 많은 식자재들이 전부 피클이 될 수 있다.

레시피[편집 | 원본 편집]

여담[편집 | 원본 편집]

  • 영어에는 이를 이용한 텅 트위스터[3]가 있다. "Peter Piper picked a peck of pickled peppers"(피터 파이퍼가 많은 고추 피클을 집었다.)라는 문장. 저 문장을 기본으로 일부러 더 길게 만들기도 한다.
  • 피자 먹을 때 반드시 따라오는 존재. 일회용으로 포장된 걸 같이 주는데, 피클 잘 안 먹는 타입이면 쓰레기통에 그냥 버리거나, 냉장고에 수북히 쌓인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이런 경우 잘 먹지도 않기 때문에 처치하기도 곤란하다. 그래서 버리지...

각주

  1. 영국 쪽에선 이렇게 부른다. 발음은 "거킨즈".
  2. 이러한 것은 거의 모든 절임 식품들의 공통된 점으로 동북아시아도 비슷한 케이스로 초밥, 젓갈 등이 있다.
  3. Tongue Twisters. 일부러 혀가 꼬이게 만든 문장으로, 발음 연습에 도움이 되는 문장이다. 우리 말로는 잰말놀이라고 하지만 잘 쓰이진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