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루오린

플루오린
원소 정보
기호	F
원자 번호	9
전자 수	2, 7 (준위별)
원자의 성질
원자 질량	18.998 Da
반지름	원자 56 pm
전기 음성도	3.98 (폴링 척도)
이온화 에너지	1차
물리적 성질
상태 (STP)	기체
밀도	1.7 g/cm3
결정 구조	단순 입방정계
녹는점	-219.67 °C
끓는점	-188.11 °C
융해열	0.510 kJ/mol
기화열	6.62 kJ/mol

원자번호는 9번, 기호는 F이다. 주기율표에서 17족에 속하는 할로젠 원소이다. 원래 불소(弗素)로 많이 알려져 있다. 옛날엔 불소, 또는 플루오르로 불렸으나 지금은 영어식 표기인 플루오린으로 불린다.

화학 원소들 중에서 가장 강력한 반응성을 가지고 있는 원소.반응깡패 비가연성인 유리마저 태워버린다.

위험성

할로젠 원소들 중 화학적 결합력이 가장 강한 원소이다 보니 아무곳에나 잘 달라붙어 화합물을 만들어내는 특성이 있어서 생물체에 닿을 경우 피부 조직의 괴사 뿐 아니라 신경조직, 혈액조직, 심지어 골수까지도 전체 조직이 개발살 날 수 있다. 거기에다 워낙에 분자의 크기가 작다보니 아무 틈으로나 잘 파고들어서 제대로 밀폐시켜서 방호하기도 꽤나 어렵다. 오죽하면 순수한 플루오린을 맨 처음 정제해낸 과학자가 주기율표를 만든 과학자를 제치고 노벨상을 받았을 정도이며, 과학사에 "플루오린 순교자"라는 단어가 있어서 플루오린을 정제해내려다가 목숨을 잃은 과학자들을 기리고 있다고도 한다.

용도

불소의 화합물중 하나인 테플론은 어떠한 화학반응도 잘 무시하며버텨내며 쿨데레구나!!매우 미끄러워서 프라이팬, 산을 보관하는 용기에 사용된다.

치아를 깨끗이 해주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치약에 자주 들어간다. 불소 치약이 그것. 어렸을 때 써본 사람이 많을 것이다. 당연한 것이지만 플루오린은 인체에 해롭기 때문에 다른 치약들과는 달리 먹으면 곤란하고 입을 깨끗이 헹궈줘야 한다.

또 학교에서 불소 용액을 입에 뿌리고 나서 그 구토할 것 같은 악몽들을 느껴본 적 있는 사람 많을 것이다. 특히 자신의 교실이 화장실에서 가장 멀리 있으면 뛰다가 자신의 타액과 불소로 혼합용액이 된 그 악취나는 무언가를 복도에 뿜은 사람도 있을 것이다. 분명 입에 넣을 땐 조금이었는데 입 속에서 우걱우걱대다보면 양이 뻥튀기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