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렌시아 13

조직원의 모습

플로렌시아 13(Florencia 13)은 미국, 멕시코에서 활동하는 히스패닉 갱단이다.

1960년대에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 군 사우스 센트럴 지역에서 설립되었다. 3,000여 명의 단원들이 가입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조직명에서부터 나온 대로 상징 숫자는 13인데, 이것은 멕시칸 마피아의 상징 숫자인 13에서 유래되었다. 또한 이 13이라는 숫자는 멕시칸 마피아에 대한 충성심, 그들과의 제휴관계를 상징하기도 한다.

활동[편집 | 원본 편집]

주로 멕시코에서 공급하는 크랙 코카인, 필로폰, 암페타민 등의 마약을 미국으로 불법 유통하는 게 이들의 주 업이다. 물론 자기네들 주 무대인 남부 캘리포니아에서 스스로 필로폰을 대량 생산하기도 한다.

갱 관련 범죄에서는 주로 차량 사격, 살인, 폭행 등의 범죄를 저지른다. 더군다나 이들은 단원들을 군대에 몰래 입대시켜서 살인 실력을 길러오게 하는지라 더더욱 골때린다. 실제로 히스패닉 갱단들은 단원들을 몰래 군 입대시키는 경우가 많은데, 영화 《월드 인베이전》에서 이 문제를 다뤘다.

요즘은 나름 합법적인 방법으로 돈벌이를 시도하는 듯 하다. 다른 갱단들처럼 갱스터 래퍼들을 배출하기도 하고, 2010년엔 자기네들이 그토록 못 잡아먹어 안달이던 크립스, 블러드스 조직원들과 갱 투어(...)를 주최했는데, 자기네들 보스의 출생지 방문, 갱 단원들이 직접 이야기하는 갱 전쟁 무용담 등의 관광 상품들이 있다.[1]그러나 빈민가를 상품화한다는 비판이 있다.

흑인 사회와의 충돌[편집 | 원본 편집]

이들은 같은 멕시코계 히스패닉 갱단 뿐만 아니라 유독 흑인 갱 조직과의 충돌도 잦았다. 창설 초기부터 흑인 갱단과 사우스 센트럴의 이권 다툼을 벌여왔으며, 영역권 다툼 와중 흑인 갱스터들 뿐만 아니라 이들에게 죽은 흑인 주민들도 적지 않았다.

특히 이들이 적대하는 흑인 갱단 중 미국에서 세력이 제일 크기로 유명한 크립스와 충돌이 잦았다. 그 크립스의 파벌들 중에서도 동해안 크립스 파벌과 많이 싸워왔으며, 플로렌시아 13 단원들이 동해안 크립스 파벌 단원들의 마약을 약탈한다는 의혹도 있었다. 이들의 갱 전쟁이 어찌나 심했는지 심지어 뉴스에 난 적도 있었다.

조직 관계[편집 | 원본 편집]

본인들처럼 13을 상징으로 삼으며 멕시칸 마피아와 제휴를 맺은 수레뇨스, 그레이프 가 와츠 크립스, 동해안 크립스, 18번가 갱, MS-13과 적대 관계이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