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프전

개요[편집 | 원본 편집]

스타크래프트스타크래프트 2에서 프로토스 vs 프로토스 전을 일컫는 말.

스타크래프트 1[편집 | 원본 편집]

스타크래프트 2[편집 | 원본 편집]

베타 초기에 차원 관문 업그레이드 시간이 60초였을 때는 가스 50만 모으고 차원 관문 업글 후 광전사만 뽑아대는 게 끝이었다. 연구 시간이 140초로 칼질된 후로 차관 소환전은 종말을 고하는 듯 싶었으나..

자유의 날개[편집 | 원본 편집]

날빌 대회, 혹은 사랑의 작대기 싸움. 스타크래프트 2로 넘어오며 프프전의 위상은 전작 저저전 급으로 추락했다. 이유는..

  • 거신을 상대할 수 있는 유닛이 없다.

사거리 9에 범위 공격을 가하는 거신은 여간해서는 지상 유닛으로 상대할 수 없다. 그 때문에 타 종족은 공중 유닛으로 거신에 대항하는데.. 프로토스는 그게 불가능하다는 게 문제. 공허 포격기는 비싸고 모으다 걸리면 추적자에 끊겨나가며, 불사조는 중장갑 유닛 상대로 제대로 된 데미지를 줄 수 없고, 우주모함은 소환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린다. 지상 유닛이라고는 역장에 막혀 버둥대다가 산화하는 불멸자, 존재 가치부터 의심스러운 1.3.3 패치 이전의 집정관, 거신에 비하면 간지럽기 그지없는 고위 기사의 폭풍 등 쌓인 거신에는 대책이 전무한 유닛들밖에 없고.. 때문에 거신에는 맞 거신으로 대항하는 수밖에 없었다. 게다가 거신 싸움이 끝나면 카운터가 없어진 거신이 레이저를 그어대며 발악하는 차관 유닛을 학살했고, 20분 모으다 20초 싸움에 게임 끝나는 답이 없는 상황이 벌어졌다.

  • 러시 거리의 개념을 없애는 차원 관문, 부족한 초반 방어 능력

수정탑만 있으면 어디든 소환이 가능한 차원 관문 덕분에 방어자의 이점 중 하나, 병력 충원 속도가 의미 없어진다. 특히 초반 4차관. 4차관을 막는 방법이 4차관이라는 소리가 나올 정도로 답이 없었다. 때문에 차원 관문 업그레이드 시간이 너프를 여러 번 먹기는 했는데 불멸자가 뜨기도 전에 4추적자가 튀어나오는 게 부지기수. 거기다 광자 과충전도 없어 관문이 하나라도 부족하면 들이닥치는 차원 관문 병력을 막을 도리도 없었다.

  • 안정적인 빌드의 부재

암흑기사를 막으려면 관측선이 필요하고, 점멸자를 막으려면 불멸자가, 4차관을 막으려면 같이 4차관을 선택하거나(...) 파수기와 불멸자가 필요한 등, 다수의 날빌을 막을 만한 체제가 딱히 없었다. 로봇공학 시설 체제가 그나마 안정적이긴 했는데 4차관에 쉽사리 뚫리는 건 마찬가지라서..

덕분에 광자포 러시, 공허 날빌, 점멸자, 88관문, 4차관, 암흑 기사 등 온갖 날빌이 판을 쳤고, 이는 프로 경기에서도 예외가 아니었다. 날빌이 안 나오거나, 4차관이 막히거나 둘 다 수비형을 선택하거나 해서 빠르게 결판이 안 나면? 거신 한방싸움으로 끝.

1.4.0 패치 이후[편집 | 원본 편집]

언덕 아래에 수정탑을 지은 후 위쪽 시야를 확보해 언덕 위에서 광전사를 소환하는 게 4차관의 기본인데, 언덕 아래에서 위를 볼 때 시야가 줄어들어 이게 상당히 어려워졌다. 불멸자의 사거리까지 1 증가해 4차관은 사실상 종언을 맞이했다고 봐도 될 정도..는 아니고 아직도 강력하긴 하다. 대처를 잘 하면 충분히 막힐 뿐이지. 그리고 언덕 시야를 너프한 거라 평지 맵에서는 아직도 잘만 먹힌다. 하위 리그에서는 말할 것도 없고..

초반 올인을 제외하면 로봇공학 시설<우주관문<황혼 의회<로봇공학 시설이라는 상성이 형성된다. 불사조는 점멸 없는 추적자를 농락하며 탐사정을 들어주거나 교전 시 불멸자나 파수기를 들어 화력 우위를 상쇄할 수 있고, 점멸자는 그런 불사조를 어느 정도 억제할 수 있고 추적자를 들어 봤자 별 도움 안 되니(...) 화력 상 우위를 차지할 수 있다. 한편 점멸자는 어쨌든 베이스가 추적자이니 불멸자에게 터져나간다. 덤으로 암흑 기사는 점멸자 빌드를 완벽히 카운터치며, 우주 관문도 불사조 계속 뽑고 놀거나 하면 끝장난다. 그래도 점멸자-암흑 기사를 제외하면 절대적인 상성은 아니고 서로 어느 정도 억제가 가능한 수준.

그래도 결국은 로봇공학 시설 테크를 타게 되는데, 거신을 막을 수 없다는 점은 마찬가지기 때문이다. 그나마 1.3.3 패치 후 집정관이 역장을 깰 수 있게 되어 땡 거신으로 덤비다가는 집멸자+거신에 털려나간다. 또는 우주모함이나 모선을 뽑는 경우도 있는데, 환류로 제 때 카운터를 치지 못하면 소용돌이에 들어가서 게임이 터져나가는 사태가 발생한다. 한편 우주모함은 나오기만 하면 무상성 유닛이 되는데 소환 시간이 120초라 어지간해선 안 나온다. 한국에서야 낌새가 보이면 바로 밀고 들어가니 거의 안 나오지만, 외국에서는 우주모함도 간간이 보이는 편.

군단의 심장[편집 | 원본 편집]

베타~발매 초기[편집 | 원본 편집]

모선핵은 초반 찌르기에 대한 억지력을, 예언자는 비상 시 탐지 능력을 제공하여 빌드가 갈렸을 때 극단적인 상황이 덜 일어나게 됐다. 한편 4차관은 수정탑이 언덕 위로 동력을 제공하지 못하게 되어 아예 사장되었다.

폭풍함 덕분에 거신이 순식간에 터져나가고, 공허 포격기의 분광 정렬이 추가되고는 공중 함대전으로 넘어가는 빈도가 잦다. 그러나 거신에 비해 점멸 추적자에 휘둘리기 쉽다는 점은 단점. 다만 공허+폭풍함 함대전은 순삭 대전이라 이것도 썩 괜찮은 게임 양상이라고 보기는 애매하다. 밀린 쪽에서 점멸 추적자를 다수 소환하는 등 발악은 가능하지만..

2013년 5월 이후[편집 | 원본 편집]

공허 포격기가 집정관/폭풍에 약하다는 점이 발견되며 스카이 토스의 전성기는 저물었다. 하위 리그에서야 공허가 개xx 소리 듣기는 하지만 그건 자날 때도 마찬가지였고(...) 걸리면 공허 숫자만큼 나온 고위 기사에 다 터져나간다.

거신 싸움이라고 해도 폭풍함의 존재로 인해 자날 때보다는 나은 편. 폭풍함을 보유한 측에서도 폭풍함만 줄창 뽑다가는 추적자에 털리니 적정 수를 넘어서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2.0.11패치 이후[편집 | 원본 편집]

상향된 예언자를 로봇공학 시설 체제로는 막기 어려워져서 우주관문과 황혼 의회로 출발하는 빈도가 늘어났다. 집정관이 달라진 건 없으니 여전히 스카이 토스를 가는 경우는 없다시피 하고, 따라서 선 우관이라도 공허를 뽑진 않는다. 상대가 모점추를 쓴다면 또 몰라..

2015년 4월 이후[편집 | 원본 편집]

폭풍함의 거대 추가 데미지가 칼질당하며 다시 작대기 싸움으로 돌아왔다. 아예 8~9기 뽑아서 거신을 없애겠다는 강렬한 의지를 보이는 경우가 없지야 않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