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 토로너

프로 토로너대한민국위키 커뮤니티에서 사용되는 속어로 위키 사이트에서 글은 안 쓰고 토론만 하는 사람을 비하하는 표현이다. 위키 내의 키보드 워리어와 비슷한 역할을 하는 사람이라고 보면 된다. 어원은 프로(pro) + 토론 + . 프로토론러나 프로토론어가 아닌 이유는 '토론+러'에서 발음하기 편하게 표기하다 보니 토로너가 되었다.

생성 시기는 나무위키가 생기고 나서 토론 방식이 기존 리그베다 위키식의 게시판 내에서의 토론에서 스레드식 토론으로 바뀐 이후인 2015년 5월 쯤에 여성시대 대전을 거치면서 디시인사이드 위키 갤러리 내에서 문서 기여보다는 토론에서 자기 주장만 거론하는 사람들을 가리키는 말로서 사용되었다. 위키 갤러리에서는 2015년 6월 22일에 처음 이 단어가 사용되었고[1], 이후 2015년 9월 23일에 나무위키에 프로토로너 문서가 작성되면서 널리 보급된다.

이후 이 단어는 '사소하게 넘어갈 수 있는 내용에도 불평불만만 내뱉는 사람'을 가리켜 프로불편러라는 단어를 만드는 데도 일조하게 된다.

1 조건[편집]

위키 문서 내에서 만약 잘못된 내용이 있다 하면 토론을 거쳐 수정하는 것을 당연한 상식으로 받아들인다. 하지만, 프로 토로너가 되기 위해서는 아래와 같은 조건을 충족시켜야 하는데, 내용은 다음과 같다. 아래 요건 중 일부는 위백화를 강제하는 삭제충에도 해당되지만, 프로토로너는 엔하계 위키 표현만 보면 삭제하는 경향이 약한 대신, 삭제충에게는 갖추지 못 한 좆문가 기질을 포함한 것이 특징이다.

  • 문서 기여 내역이 거의 없음 : 문서 편집이 많으면 많을수록 토론 역시 급증하게 된다. 하지만, 자기가 알고 있는 내용을 위키에 기여하는 게 전혀 없고 토론에서 자기 주장만을 내뱉으면서 분위기를 불쾌하게 만들 때 이 조건에 해당된다고 볼 수 있다.
  • 문서 가릴 것 없이 온갖 토론에 참여하기 : 자기가 대학교에서 전공하는 분야나 자기가 직접 경험해 본 분야가 아닌 잘 알지도 못하는 분야를 다루는 문서에서 '최근 진행중인 토론'에 어느 토론이 발제되었는지 눈에 불을 키면서 오로지 남의 주장에 참견만 하는 경우이다. 이런 경우 그 문서에 대한 배경 지식이 없다보니 토론에서 합리적인 근거를 제시하지 못 하고 상대방을 윽박지르다 차단당하는 경우가 많다.
  • 토론/기여 비율이 30:1을 초과하는 경우 : 문서 기여에 비해 토론 참여 비중이 비정상적으로 크다면 이에 해당된다고 볼 수 있다. 나무위키는 최근 30일 기준, 그 외 미디어위키 엔진을 이용하는 위키는 사용자의 기여 중 (네임스페이스가 "토론:" 인 문서) : (네임스페이스가 "일반:" 인 문서) 의 비율이 30:1에 해당된다면 프로토로너임을 의심할 필요가 있다.
  • 다른 이용자가 보기에 어디선가 많이 본 ID인 것 같은 경우 : 이 문서 저 문서 온갖 토론에 참여하니 자주 보는 ID일 수 있다...만 그렇게 인지하는 자신마저 오래 토론을 했다는 것이니, 자신도 프로 토로너가 아닌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 밥 먹는 시간에도 토론하는 경우 : 자기 고집을 꺾지 못 해서 다른 사람이라면 밥을 먹는 시간에도 컴퓨터에 앉아서 토론 스레드나 쳐다볼 때 프로토로너임을 의심할 수 있다. 하루 종일 PC방에 앉아서 온라인 게임만 하는 게임 폐인의 위키 버전이라 할 수 있다. 심지어 자 있는 시간 빼고 나머지 시간을 토론에 투자하는 경우 "운영진이 만든 토론 전용 봇(...)" 이라는 비아냥이 붙기도 한다.
  • 진정하라는 말보다 빨리 처리해야 한다는 강압적인 어조가 많을 경우 : 위키 사용자와 관리자들이 만능 로보트, 초인, 전지전능이 아니며 한 사람의 독설에 상처가 남을 수 있는 연약한 인간이라는 것을 숙지하지 못한다. 프로 토로너는 인터넷에 한계가 없고 무한하여 여론의 힘을 모으면 사회의 병폐 등을 이길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현실에서는 사회인들에게 반항심리 혹은 꼰대로 여겨지는 나쁜 이미지의 처신이다.
  • 규칙에 의해 막힌 적이 없는 경우 : 프로토로너는 위키 규칙에 의해 자신이 원하는 바를 이뤘을 때 추진력을 얻는다. 프로토로너의 목적과 규칙을 적용하는 과정이 항상 위키의 개선과 일치하는 것은 아니다. 프로토로너가 힘을 잃을 땐 위키 규칙에 의해 자신이 원하는 바가 막혔을 때다. 일반 이용자와 프로토로너가 힘을 잃을 때는 다소 다르다. 일반 이용자는 관리자와 여러 이용자들의 심신이 상하지 않을 수 있는 규칙이란 무엇인지 항상 고뇌하며 어느 순간 수많은 말 한마디가 아닌 피로를 덜어주는 배려야말로 규칙에서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아 힘을 빼고 양보를 추구한다. 반면 프로토로너는 피로를 덜어주는 것이 아니라 휴지통으로 먼지를 버리듯 치워야 할 대상으로 보며 자신의 힘과 뭉친 타인의 힘에 의한 결과의 완수를 목표로 하다가 다른 의견을 가진 타인의 고발을 받고 충돌하여 힘을 잃어버릴 수 있다.

2 몇 안 되는 장점[편집]

프로 토로너는 토론중인 유저의 "논리의 헛점"을 공격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토론에 참여한 사람들의 논리력 키우기에는 도움이 될 수 있다. 그리고 이런 특성으로 인해, 어그로나 분탕의 징징에는 효과적인 대응을 할 수 있다. 위키를 운영하는 입장에서는 영구차단 급의 폐해를 일으키는 프로 토로너들의 패턴을 분석하여 이런 유저들이 재발하지 않도록 규정 개정을 할 때 참고용 표본이 되어주기도 한다.

3 주로 있는 장소[편집]

  1. 사람이 많은 곳 : 아무래도 사람이 많은 곳에 토론이 많을 수밖에 없다.
  2. 토론 주제가 다양한 곳 : 이 토론 저 토론 끼어들려면 여러 토론이 진행중이어야 한다. 1.과 겹친다.
  3. 논란중인 주제로 토론중인 곳 : 누군가 끼어들어서 중재를 할 수 있지만 누군가 끼어들어서 난리치기도 좋은 곳이다. 1.과 겹친다.
  4. 토론 환경이 좋은 곳 : 토론하기 불편한 시스템이면 토론 참여율이 떨어져서 토론이 활발하지 않게 된다. 그래도 할 사람은 한다.

4 예시[편집]

여기에 ID를 적는 것은 인신공격 또는 조리돌림이 될 수 있습니다. 올리실 때 어디서 누가 한 말인지 특정할 수 없게 해주시기 바랍니다.
  • "토론이 빨리 끝나서 아쉽다." : 편집 분쟁으로 인한 토론은 날치기가 아닌 경우에 서로간에 빨리 합의를 보는 것이 좋은 것이다.
  • "혼파망을 기대했는데 아쉽다." : 토론이 난장판이 되면 좋은 결과가 도출되기보다는 토론장이 서로간에 비방 또는 인신공격의 장으로 변할 수 있다.
  • 이 문서에서 서술하는 대상이 누군지는 모르지만, 이런 토론은 의미가 없습니다. : 어떤 서술에 대해서 논의를 해야하는데, 그 서술 대상을 인지를 하지 못하고 토론에 참여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 다만 토론에 직접 참여하는 사람이 아닌 외부에서 '난장판인 토론 진행'을 보면서 한마디 하는 정도일 경우에는 정상적인 발언.
  • "신고하겠습니다." : 모 프로 토로너가 남긴 명언 중 하나다. 토론을 해당 분야에 대한 지식에 기반해 진행하지 않고 승질을 적당히 긁다 규정을 통해 상대방을 말살하려는 의지를 내포하고 있다.[2]

5 같이 보기[편집]

6 각주

  1. 프로 토로너 구분은 단순함., 디시인사이드 위키 갤러리, 2015.06.22
  2. 나무위키에선 토론 중 신고를 거론하는 것이 금지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