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카리아트

프레카리아트(Precariat)는 사회학경제학 용어로, 불안정 노동 무산 계급을 가리키는 말이다. 불안정함을 의미하는 이탈리아어 프레카리오(precario)와 무산계급을 의미하는 프롤레타리아트(proletariat)의 합성어이다. 대한민국에선 학계에 따라 용어를 풀어쓴 의미인 "불안정 노동자" 정도로 번역하기도 한다.

2003년 이탈리아에서 시작되어 스페인으로 전파된 뒤 전 유럽으로 전파된 개념으로, 가이 스탠딩(Guy Standing)이 유연노동자를 표현하는데 사용하였다.

각 국의 프레카리아트[편집 | 원본 편집]

이탈리아[편집 | 원본 편집]

단어의 원산지(?)인 이탈리아에서 프레카리아트는 1977년 동안 발생한 일련의 사회운동들과 연관이 있다고 전해진다. 단어 자체도 이탈리아어인 프레카리오(Precario, 불안정)과 프롤레타리아트(Proletariat)가 합쳐진 단어이다. 이탈리아에서는 성 프레카리오(San Precario)라는 불안정노동자들의 성인(...)도 존재하며 성축일은 4년에 한 번 찾아오는 2월 29일이다.

일본[편집 | 원본 편집]

주로 프리터(일본어: フリーター, 영어: Freeter) 운동을 중심으로 논의되고 있다. 운동가로는 아마미야 가린 등이 있다.

대한민국[편집 | 원본 편집]

아직 학계에서도 어디까지를 프레카리아트로 볼 지에 대해서는 모호하지만 거의 모든 학자들이 아르바이트 노동자들만은 프레카리아트로 본다. 특히 스탠딩이 정의한 프레카리아트의 조건 중에 최저임금을 적용받지 못하거나 보호받지 못하는 노동자가 있는데, 당장 수도권은 몰라도 지방만 내려가면 최저임금조차 주지 않는 일자리가 넘쳐난다(...)

연구[편집 | 원본 편집]

한국에서 프레카리아트 연구는 주로 마르크스주의 연구자들에 의해 수행되었다. 특히 경상대학교 사회과학연구원에서 다수의 논문이 나왔으며 한국내 프레카리아트 연구의 대표적인 연구자로는 이진경, 이광일, 곽노완, 백승일 등이 있다.

비판[편집 | 원본 편집]

확실히 말하자면 개념보다는 스탠딩이 자신의 책[1]에서 주장한 내용에 관한 비판들이 있다. 예를 들어 프레카리아트가 새로운 투쟁의 주체라거나, 작은정부의 추구와 같은 주장은 논쟁의 대상이다.

같이 보기[편집 | 원본 편집]

외부 참조[편집 | 원본 편집]

각주

  1. Precariat: The new dangerous class. 2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