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어 화이트

푸어 화이트(영어: Poor White)는 빈민 백인 계층을 의미한다. 1920년대 중후반 서구권 국가들에서 사회적 변화에 의해 생겨난 단어다.

실제 쓰이는 뜻[편집 | 원본 편집]

푸어 화이트라는 단어는 그저 백인 빈민이라는 의미일 뿐이지만 실제로는 게으르고 무능하면서 유색인종 탓이나 해대며 범죄 혹은 인종차별이나 일삼는 쓰레기로 묘사되는 경우가 많다.

차별[편집 | 원본 편집]

노골적인 빈민혐오의 경우는 오히려 인종적 정체성으로는 다수자인 백인이 대상일 경우에 더 심해지는 경향이 있다. 왜냐하면 백인이라는 정체성은 어쨌거나 평균적으로 보면 다른 정체성보다 유리하게 작용하는 경향이 존재하긴 하기 때문이다. 문제는 그 백인이라는 정체성이 오히려 빈민이면 더 불리하게 작용한다는 것을 간과하는 발언이라고 할 수 있다.[1] 그리고 급진좌파들과 극우파들은 소외된 이들을 정치적으로 동원하려고 수작을 부린다

미국의 일부 리버럴들조차 푸어 화이트를 부정적으로 묘사하며 화이트 트래시 같은 혐오발언을 즐겨 사용하고 저소득층 백인들이 도널드 트럼프 지지한다는 식으로 평균을 일반화해 범주화적인 차별발언을 하는 경우가 많다. 이는 명백한 빈민혐오임에도 빈민혐오는 다른 차별, 혐오 문제보다 생각보다 별 이슈가 되지 않는 경우가 많아 그냥 어처구니없게 넘어가는 경우가 많고 이에 악순환으로 상처받은 일부 백인 빈민들에게 대안우파들이 빈민혐오 드립이 아닌 백인역차별 드립으로 선동해 지지자를 늘리기도 한다. 그러나 문제의 핵심은 SJW가 말하는 '백인특권'도 대안우파들이 말하는 '백인(역)차별'도 아닌 '빈민혐오'라는 소수자 혐오라는 점에 있다.

노골적인 차별이 아니라도 문제점이 있는데 이들은 공식적으로는 빈민이라는 소수자임에도 실질적으로 여성, 성소수자, 유색인들과 같은 소수자로 취급받지 않는 경향이 상당하다는 것이다. 부유층 여성이나 백인 성소수자를 조롱하는 건 문제가 되지만 백인 빈민을 조롱하는 건 별 문제가 되지 않는다.

같이 보기[편집 | 원본 편집]

각주

  1. 비슷한 사례로 성차별적 사회에서 여성이 남성보다 불리한 위치에 놓여있는 건 사실이지만 남성이 재산이 크게 떨어지거나 힘이 평균에 비해 많이 약하거나 사회성이 떨어지는 소수의 남성들은 오히려 찌질이 취급당하며 같은 상황의 여성보다 더욱 차별받고 핍박당하는 경우가 많다. 어쩌면 이들은 사실상 소수자임에도 인권 사각지대에 놓여서 다수자 정체성과 소수자 정체성 모두에게 버림받는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