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아웃 4/세력

메이저 팩션[편집 | 원본 편집]

미닛맨(Minutemen)[편집 | 원본 편집]


도움을 요청하면 수 분 안에 도착한다.는 키워드가 핵심인 세력이다. 백커 장군 사후 미닛맨이 해체되어[1] 오로지 프레스턴 가비만이 미닛맨의 명을 유지하다가 콩코드에서 유일한 생존자에게 도움을 받은 뒤, 유일한 생존자와 함께 재건에 나선다. 본인들 스스로가 커먼웰스의 경비대이자 치안유지대로 활동하는 세력인 만큼 민병대라는 이름이 어울리는 세력이다.

미닛맨의 의상은 미국 독립전쟁 의상을 모티브로 했다. 레이저 머스켓 역시 독립전쟁때 사용했던 무기를 베이스로 한다. 단, 그 때문인지 미닛맨이 상대적 약골이 되어버리는 참사가 발생한다. 때문에, 일반적으로 미닛맨의 의상을 강화하는 모드나 의상을 변경하여 군대에 맞는 제식을 갖추도록 하는 모드가 있다. 재밌는 점은 이런 모드를 쓰지 않으면, 지나가는 레이더한테도 영혼까지 털린다는 점이다. 레이저 머스켓이 풀차지 하면 강력한 무기는 맞으나, AI는 풀차징을 잘 하지 않는데다가 바로 앞에 적이 있는 경우는 더더욱 하지 않으므로 얻어 맞기 좋게 되어버린다.[2]

팩션의 장점이라면 절대 선을 고수하는 팩션이기에 선역을 자처하고 싶은 플레이어라면 딱 좋다. 이게 또한 단점인데, 가끔씩 일탈을 하고 싶은 유저의 발목을 단단히 잡는다. 특히, 가비는 중요한 대화 중에도 정착지 이야기로 분위기를 조져놓는데 이 때문에 정착지 퀘스트를 1회성으로만 만드는 모드가 있을 정도이다.

또 다른 장점이라면 폴아웃 4의 컨텐츠 중 하나인 빌리징을 하려면 미닛맨을 해야하므로 빌리징이 좋은 유저에게는 미닛맨 팩션이 어울린다. 게임 시스템의 한계상 일정 오브젝트를 넘겨서 지을수도 없고, 범위가 한정되어 있어서 마을을 벗어나기 힘든데다가 겹쳐 짓기도 어려워서 "교수형 집행인 골목"과 같은 곳은 사람 많이 몰리면 처리하기도 어렵다. 그 때문에 상한선을 제거하는 모드를 설치하면 빌리징이 더 재밌어진다. 상황에 따라서는 적 기지 앞에 작업대를 열고 중기관총 터렛을 도배해서 작살내는 것도 가능하다.

빌리징의 다른 장점이라면, 아예 극악의 플레이를 중시하는 경우에는 DLC 누카콜라 레이더를 대려와서 레이더 정착지로 만들 수도 있다. 이 경우 미닛맨과는 동맹에서 중립으로 하향되고, 가비는 영영 동료로 영입이 불가능해진다. 여기서 더 나아가면 아예 미닛맨하고는 적대관계가 될 지경.

단점이라면 미닛맨의 장교는 베데스다의 어느 게임과 같이 심부름의 노예가 되어버린다. 시스템상 가비나 다른 미닛맨들이 지역을 같이 정리해주면서 하우징 한다거나 큰 전투들이 몇 번 발생하면서, 전투를 지휘하면서 커먼웰스의 치안을 강화하는 것 따위는 전혀 없기 때문에 이를 바라고 시작한 유저들은 금새 실망하고 만다. 이런 유저들은 넥서스에 올라와 있는 미닛맨 정착지 반복 퀘스트 삭제 모드를 설치하면 피로감이 덜 할 것이다.

또한 팩션 자체의 문제라면 인스티튜드와 BOS는 과학자가 있어서 레이저 피스톨은 물론이고 단단한 갑옷이나 파워아머를 유지 할 수 있으나, 미닛맨은 레이더와 비슷한 수준의 상거래가 이루어지기에 유저가 상대적으로 아이템을 파밍하러 다녀야 한다. 더군다나 캐슬의 병기창고가 열린다 해도 병기창고에서 무한정 아이템이 나오지 않으므로, 상대적으로 장비도 열세인데다 정착민들이 미닛맨으로 고용되어서 지역을 사수하러 다니는 것도 아니기에 버티버드를 타고 돌아다니는 BOS나 신스들이 주요 거점을 순찰하는 인스티튜드에 비해 열세이다.

다만, 정착지가 대부분 수복되고 인스티튜드, BOS와 싸울 즈음 되면 미닛맨들이 파워아머를 입기도 한다. 다만, 독자적으로 파워아머를 만들 기술은 없다. 이 때문에 미닛맨들이 커먼웰스를 완벽히 수복하고 마이너 팩션들을 모조리 몰아낸다고 해도, 그 이후의 이야기가 어둡게 보이는 것은 사실.[3]

미닛맨 퀘스트를 수행하여 프레스턴 가비 일행을 생츄어리에 정착시킬 경우, 생츄어리의 OST가 미닛맨 세력의 OST로 변경된다. 이는 더 캐슬도 마찬가지. 정착지는 지역 OST를 계속 사용하므로 변화가 없다는 점이 아쉽다면 아쉽다.

BOS와는 견재 혹은 적대[4]하는 상황이다. 그래도 직접적으로 적대는 없다.

인스티튜드와는 사이가 한쪽으로 나쁜 편. 인스티튜드는 별 관심이 없으나, 신스 폭동 사태로 인해 커먼웰스가 흔들렸다는 것을 아는 정착민들은 치를 떤다. 인스티튜드가 어떻게든 멸망하면, 꼴 좋다고 말하는 정착민들이 있다.

레일로드와는 평화적이다. 당최 서로 접점이 없고, 그나마 찾자면 신스를 탈출시킨다는 것 뿐인데, 사람 염탐하려고 탈출시키기보단 새 삶의 영위를 위한 목적이 크기에 굳이 접점이 없다. 더군다나 가비가 동료인 상태에서 신스 구출 의견에 동조하면 호감도가 오른다. 물론, 이는 가비의 행동양식 중 하나인 '선하게 살 수 있는 기회'를 주는 데서 나오는 것. 플레이어가 레이더와 짜고 정착지를 밀고 다녀도 장군으로 추대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생존 난이도에서는 DLC 정착지 개척을 아주아주 비추하는데, 여행기능이 잠겨서 순간이동이 불가하므로 정착지 공격이나 잉여 정착민으로 인한 식량부재 및 행복도 저하를 컨트롤 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인스티튜드와 척을 치는 3개 세력은 모두 디마와 스피치 체크가 있는 반면에, 미닛맨은 척을 쳐도 수비적인 성격이라 스피치 체크가 따로 없다. 그렇다고 해서 파하버 주민들과의 스피치 체크도 없고, 프레스턴 가비가 이 지역 정착지 점령 관련한 퀘스트를 제공하지도 않는다.

다만, 누카월드 점령 퀘스트는 모드를 통해서 수행 가능하다. 누카월드 레이더 땅먹기 하듯이 미닛맨을 운용하면 끝. 또는 브라더후드를 개입시켜서 지역을 점거 할 수도 있다.

인스티튜드(Institute)[편집 | 원본 편집]

세기말부터 시작되어온 인류의 지식을 발전시켰던 세력이다. CIT 공대 출신들의 학자들과 함께 설립되었고, 아포칼립스로 인한 황폐화로 인해 인류가 흔들리기 시작하자 이런 인류의 재정의를 위해 "인류와 비슷하지만 인류에게는 굴복하는" 신스를 생산하기에 이른다. 물론, 이런 기술이 완벽하지 않아서 지상에 있는 사람들에게는 공포 그 자체. 또한 이들은 스포일러 위치에 땅굴을 파서 인스티튜드를 만들어냈으며 실제로 인스티튜드 건물 뒷편이라 할 수 있는 연구소 단지나 핵발전소, 지하수로 등을 보면 낙진 피해가 고스란히 남겨져 있다.

현재 생산되는 신스는 3세대로 주인공이 막 도착할때 이 신스들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1세대~2세대 신스들은 각 지역에서 만날 수 있는 닉 발렌타인, 디마 등등이다. 이들보다 더 인간에 가깝고 뛰어난 3세대라며 가끔 놀랍다고 하는 NPC도 있다. 하지만 변수가 일어나지 않는다면 신스들은 기본적으로 인류를 따르며 '자유의지'라는 것에 대해 과학자들이 상당히 경계하는 듯. 따라서 인스티튜드 사이드 퀘스트를 진행하다 보면 신스를 풀어주고 있는 인물들과 대립하는데 폴아웃4 세계관을 돌이켜보면 알겠지만 여러가지 생각할거리를 던져준다.

팩션들 중 가장 처음 마주하면서 실체와는 가장 나중에 마주하게 되는 팩션이다. 그렇기에 유저에게 '우리를 따르지 않으면 적으로 간주하겠다'는 메세지를 주어 유저에게 선택의 무게를 더 지게 한다.

인스티튜드 루트로 가면 레일로드와 브라더후드는 멸망. 미닛맨과는 중립으로 지낸다. 당최 퀘스트라인에 따르면 주인공이 미닛맨 장군이니 굳이 공격할 이유도 없고, 주인공이 이미 인스티튜드의 리더가 된 마당에 말 한 마디면 정착지를 태우고도 남는 것도 있으며, 퀘스트 행보에 따르면 정착민을 한낱 벌레로 보고 있지 않으니 적대 관계가 되기는 어렵다.

레벨링이 호불호가 갈리는 팩션으로, 팩션 무기 치고 성능이 나쁘다. 당장 브라더후드와 비교하면 전력상 무조건 진다. 사실 플레이에 방해되지 않도록 낮게 설정되어 있는 사항이나, 차라리 무기 성능은 높게 갖고 난이도에 따라 신스의 전투력을 스케일링 하여 유저의 선택 폭을 넓히는 것이 나았을 것 같다. 모드를 쓰거나 FO4EDIT을 써서 레이저 라이플과 동급 혹은 조금 더 높게 잡으면 얼추 맞다. 신스는 고레벨이어도 방어력, 체력이 레일로드 요원이나 파워아머 입은 브라더후드보다 열세이기 때문. 아니, 그럼 미닛맨은?

사실 살아 있는 인간을 죽이고 대치하는 상황 자체가 어느 팩션이나 아니꼬운 상황이기에 다구리 맞기 좋은 판국이다. 만약 이들이 팩션의 주요 인사를 신스로 교체하고 내부 분란을 일으켰다면, 손 쉬운 승리를 했을지도 모르는 일이나, 각 팩션마다 경계를 철벽으로 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어려운 일이었을지도 모른다. 어쩌면 지상에 있는 사람들의 오해를 누적시키기 싫어서 피했을지도 모르고.[5]

인스티튜드 지지중일때, 파하버 메인퀘를 종료하게되면 아카디아 멸망퀘가 열린다. 이를 수행하면 영영 아카디아의 부차적인 퀘스트는 불가능해진다. 물론, 작전 수행 전에는 우호도 차감은 없으니 할 것 다하고 정리하는게 좋다.

브라더후드 오브 더 스틸(Brotherhood of the Steel)[편집 | 원본 편집]

Ad Victoriam[6]

이 팩션만큼은 다른 곳에서 파견 온 팩션으로 커먼웰스를 지켜주겠다는 명목 하에 마이너 팩션[7]과 싸워주겠답시고 나타난다. 커먼웰스를 손아귀에 넣는데 방해되는 모든 팩션과는 적대로 돌변하는 건 물론이고, 민병대 역할을 자처하는 미닛맨과도 사이가 안 좋다.[8]

파워아머 덕후라면 BOS 세력이 알맞다. BOS만의 독자적 기술도 그렇고, 자체적으로 파워아머 운용을 하고 있기 때문에 뭣하면 기지에서 핵융합 코어를 빼돌려서 사용도 가능하다.[9] 기지 내부에서도 파워아머 장비들을 수리 할 수 있고, 구매까지 가능하며, 버티버드를 타고 외곽지대까지 나타나는 BOS 팩션 NPC들 덕택에 도움을 받을 수도 있다.

다만, 단점이라면 눈 앞에 모든 적들을 "치워버려야 하는 쓰레기"로 간주하는 성향이 커서 절대 선에 위치하는 파이퍼나 절대 선에 가까운 쿼리를 동료로 삼았을 경우 우호도가 많이 차감된다.[10] 그 외에 맥 크레디나 케이트는 대화에 따라서는 왔다갔다 하고, 스트롱의 경우 과격한 단어나 무작정 때려잡자는 등의 대화를 하면 좋아한다. 때문에, 절대 선을 고수하는 유저들은 동료를 잘 선택해서 플레이 해야 한다.[11]

재밌는 사실은 팩션 동료인 팔라딘 댄스만 취급이 영 좋지 못하다는 것. 정확히는 팔라딘 댄스의 정체가 밝혀진 뒤 부터는 취급이 나빠진다. 같은 BOS 대원으로 대려가고 싶지만, 이 경우 맥슨과 사이가 비틀어지고 BOS 팩션을 배반한 것이 되버린다. 인스티튜드의 X8-66이나 미닛맨의 프레스턴 가비, 레일로드의 디콘을 생각해 봤을 때 여러므로 안습한 캐릭터.

BOS를 하면서도 미닛맨을 할 수 있다. 물론, 인스티튜드를 털러 갈 때 BOS를 지지하면 얄짤없이 가비에게 한 소리 듣는다. BOS로 인스티튜드 습격 전까지 탄 다음에 내려서 미닛맨에 합류하여 미닛맨들과 함께 정리한 다음 BOS 통수치는 것도 방법이긴 하다.

레일로드와는 경계대상, 인스티튜드는 적. 미닛맨은 그냥 민병대 수준으로 보기에 신경을 끄고 산다. 반대로 미닛맨의 경우 레일로드가 협조적이고, 인스티튜드는 적에 가까우며 BOS 역시 까딱하면 총구를 겨눌 정도로 경계심이 있다. 괜히 미닛맨이 BOS를 선공하는 퀘스트가 있는 게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BOS 팩션이 엔딩을 보기에는 정말 편한 팩션이다 보니 팩션 자체도 쌔고 퀘스트 난이도도 쉬운 편이다.

또한 군대식 체제이다 보니 플레이어가 신병일때는 잉여한 존재였다가 파수대장까지 오르게 되면, 그동안 성기사라고 자부했던 NPC마저도 플레이어에게 고개를 숙인다. 심지어는 프리드웬에서 한 가닥 하는 NPC들 역시 은근 플레이어를 치켜세운다. 하긴, 방사능이 30-50을 왔다갔다 하는 베릴륨 교반기나 미사일 기술 얻으려고 빛나는 바다 질주한 행적 등등을 보면, 그렇게 안해주는 인간들이 나쁜 놈들이다.

미닛맨 루트로 결말을 보면 내부에서 미닛맨에 대한 불만이 증가하는 모양. 특히, 이런 대화는 직급이 낮은 기사와 훈련병들이 자주 내뱉는다.

퀸랜은 오히려 플레이어의 선택에 BOS에 희생자가 줄었다며 미닛맨에 경계하는 사람들을 비판한다. 잉그램도 브라더후드가 나서지 못 한 것에 아쉬워 하지만 유저의 활약에는 칭찬한다.

때문에 이런 말들에 화가 난 유저들은 정착지에 야포를 충분히 배치하고 야포 포격으로 1차 공격한 뒤, 프리드웬으로 올라가서 네임드들을 사살하고 나와 가비에게 가서 프리드웬 폭격 및 브라더후드와 전쟁 퀘스트를 진행하기도 한다.[12]

적대가 되면 브라더후드 별동대가 정착지를 공격해온다. 제대로 방비하지 않았을 경우 피해가 크기 때문에 주의. 정착지끼리 붙어 있어도 정착 구역으로 판단되면 야포 지원을 안한다. 또한 가비와 라디오 프리덤으로 기습 관련 퀘스트를 받는다.

BOS 루트로 갈 경우 레일로드와 인스티튜드 둘 다 망한다. 미닛맨은 플레이어가 주도하는 팩션이기에 공격하는 것 자체가 플레이어를 배반하는 위치에도 설 수 있어서 무효로 한 모양. 미닛맨의 평화유지 노력은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면도 있어서 굳이 싸울 필요가 없다고 느끼는 편이기도 하다.

BOS로 루트를 탄 경우 파하버 메인 퀘스트를 종료할 시 아카디아 멸망 퀘스트가 열린다. 처음엔 캡틴 켈스에게 보고하여 공격금지 명령을 받은 뒤, 파하버에 파견 기사가 나타나면 진행하면 된다. 기사를 만나 이야기하기 전까지는 아카디아와 우호관계가 유지된다. 이후 멸망 퀘스트를 완료하면 필드에서 버티버드를 운용하며 적들을 공격하는 BOS를 볼 수 있다. 이 퀘스트를 댄스와 함께 받을 경우 좋아함이 뜬다. 자기도 탈주인 신스 주제에??

미닛맨 루트와 레일로드 루트는 리버티 프라임의 활약을 볼 수 없다. 인스티튜드는 역이용하고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은 전면전으로 활용하며 레일로드는 기습적인 테러를 감행하여 끝장낸다. 따라서 리버티 프라임의 활약상을 보고 싶다면 BOS 루트를 타거나 적어도 인스티튜드 루트를 타야 레이저라도 내뿜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레일로드(Railroad)[편집 | 원본 편집]

작 중 평가가 제일 나쁜 팩션으로 인스티튜드의 신스를 해방한다는 명목 하에 활동하는 결사대이다. 문제는 사람의 목숨을 지키면서 해방하는게 아니라 목숨을 바쳐서라도 해방한다는 목적을 가지고 있어서 상당히 많이 까이는 세력이다. 스토리상 데스데모나의 고집에 의해 운영되는 모양이다.

스토리상 레일로드를 꼭 거쳐가야 하므로 한 번은 만나게 되지만, 플레이어에게 써글써글한 디콘에 비해 냉정한 데스데모나의 태도를 보고 재수가 없다는 유저가 많다. 특히, 추적자 칩을 해독하면 데이터 복사본을 유저에게 주고 원본은 갖겠다는 말에 복사본을 획득한 뒤 총질하여 레일로드를 박살내고 나왔다는 유저도 있을 정도.

의도는 좋았으나 나타나는 행적은 썩 좋지 못한 팩션으로, "사람들을 지키면서 신스를 구출한다"라는 명목하에 다른 팩션과도 중립을 지키면서 오로지 인스티튜드와 척을 치는 관계였으면 이렇게 까이진 않았을지도. 정작 자신의 가장 친한 동료인 디콘도 수장인 데스데모나의 행동에 불만이 많은 것을 보면 답이 없다.

미닛맨을 지지하는 유저인 경우 데스데모나가 대놓고 기개가 썩은 집단이라고 까는데, 여기서 불만이 쌓여 척을 치는 유저도 있다. 데스데모나도 미닛맨의 과거를 알고 그런 말을 했겠으나, 지금 살아남아 미닛맨을 구성하는 수뇌부들은 썩은 이들과는 길을 달리하는 마당이다.[13] 그런데 이를 깐다는 것은 대놓고 한 집단의 수장을 모욕한 격이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서는 전쟁 선포의 개념으로까지 확대도 가능하다. 물론, 이 경우로 본다면 레일로드는 반드시 파멸이다.

재밌는 점은 레일로드의 인스티튜드 습격 공작에 실패한 경우 미닛맨의 도움을 받고자 데스데모나가 요청한다는 점. 이를 아는 유저들은 더더욱 레일로드에 치를 떤다.

그 외에 팩션 중에서 가장 세력을 불리기 힘든 조직이다. 미닛맨은 정착민과 황무지인들을 포섭하고, BOS는 본거지가 이미 있으며, 인스티튜드는 신스를 개량하고 생산하는 중이다. 레일로드는 숨겨진 상태로 활동하는 지하조직인 만큼 인원 충당이 어렵다. 그만큼 레일로드로 결말을 보더라도 미래가 암울한 시점이다. 물론, 레일로드의 궁극적 목표가 인스티튜드의 멸망으로만 본다면 이미 해결한 셈이니 해체되어도 무방한 상황.

마이너 팩션[편집 | 원본 편집]

레이더(Raider)[편집 | 원본 편집]

갱, 강도, 불한당 등의 불법을 저지르는 것이 삶 그 자체인 세력이다. 모든 메이저 팩션에서 적대하는 것은 물론이고, 청소해야 할 인류의 문제로 보고 있다. 레이더들은 지식 수준이나 기술력이 낮아서 바닥에 돌아다니는 것들을 조합해 쓰거나, 정착민들을 약탈하여 얻은 것들로 보충하는 상황이다. 마이너 팩션 중에서는 가장 약한 팩션이라고 볼 수 있겠으나, 레벨링에 따라서는 미사일 런처도 사용하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이들은 가끔 레이더 장갑을 두른 파워아머를 입고 나온다.

레이더끼리 연락망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는 레이더 대장들의 터미널을 뒤지다보면, 다른 레이더 대장의 이야기를 주저리하는 내용에서 볼 수 있다.

커먼웰스에서는 포지드(Forged)라고 소거스 제철소를 점거한 레이더 세력이 있다.

슈퍼뮤턴트(Super Mutant)[편집 | 원본 편집]

FEV 바이러스 감염자로서 육체가 근육질이 되고, 지능이 낮아진 종족을 말한다. 바이러스의 영향으로 몸은 초록색이 되었으며, 방사능에서도 큰 면역을 보인다. 폴아웃 1에서는 육체적 능력이 좋은 인간을 납치해서 직접 슈퍼 뮤턴트로 만드는 실험도 저질렀으나, 폴아웃 4에서는 인스티튜드의 폐쇄된 연구소에서 슈퍼 뮤턴트를 연구하는 내용이 나온다.

레벨링 적용을 받아도 고분고분한 적수이지만, 슈퍼뮤턴트의 우두머리인 베히모스는 조심하는 것이 좋다. 그 무시무시한 데스클로도 2마리를 잡고도 거뜬한 녀석이니, 마주치면 가장 강력한 무기로 거리를 벌리면서 싸워야 한다. 흡사 스카이림의 거인 같으나, 거인이 안하는 투척 공격을 베히모스는 시도하므로 주의.

거너(Gunner)[편집 | 원본 편집]

무장 용병 집단이며, 조직적으로 운용되고 있다. 병사들마다 계급이 있으며, 장군들이 거점을 잡고 움직이는 모양이다. 특히, 오래된 군사 기지에 거너가 개입해 있을 가능성이 높다. 방어구 역시 마이너 팩션 중에서는 제일 좋은 장비를 입고 있다. 특히, 이들이 밀집한 퀸시 폐허나 거너 본거지는 공격 시 주의를 요한다! 퀸시야 그냥 펫 맨 맛좀 보여주면 그만이지만, 거너 본거지는 내부에도 최소 12명 이상의 거너가 있다.

파워아머를 운용하기도 하며, 플레이어가 높은 레벨일 수록 소형 핵까지 사용한다. 물론, 일반 필드에서 마주치는 사병들이나 중위 정도야 미사일 런처가 전부지만, 퀸시 폐허나 거너 본거지는 주의를 요한다.

레벨링에 따라서는 어썰트론도 등장한다! 확률적으로 핵폭발 하기 때문에 근접 전투시 주의를 요한다.

원자교단(Child of Atom)[편집 | 원본 편집]

원자의 아이들이라고 부르며, 을 섬기는 광신도 집단이다. 필드에서 마주 할 때에는 무조건 적인 상태지만, 빛나는 바다의 원자 구덩이에서 가입을 하게 되면 적 상태에서 해제된다. 이들은 방사능 공격을 반감시키는 장비를 입고 있으며, 방사능 공격을 하기 때문에 라드어웨이나 라드-X가 없는 경우 체력바가 빨갛게 채워지는 것을 볼 수 있다.

동물들도 그렇지만, 인간들 중 방사능에 저항력이 생긴 사람들은 피폭 영향이 크게 없는 것으로 보여진다. 단, 거꾸로 피폭 영향이 큰 사람들도 있다 보니 원자교단이 특별히 지키는 곳에 가끔 시체가 누워 있는 경우도 있다.

DLC[편집 | 원본 편집]

누카 콜라[편집 | 원본 편집]

커먼웰스 레이더와는 다르게 노예를 부리고 있다. 누카 콜라 갱단을 모조리 해치우면, 이들을 해방시킬 수 있다.

팩(Pack)[편집 | 원본 편집]

뜻 그대로 야수집단. 본성에 맡겨 사는 레이더들이며, 의상 역시 가죽을 그대로 덧대거나 동물의 얼굴을 부착하는 식의 야생 그대로의 모습을 하고 있다. 동물들을 기르고 있는 레이더들이며, 가장 공격적이다. 단, 팩의 대장인 메이슨은 할애 할 만큼 할애하면 서로 문제는 없을 거라며 넉살 좋게 말한다. 노예들의 이야기를 들으면, 가장 냄새가 지독한 모양. 세상이 세상이긴 하지만, 가축을 키우고 그 가축의 가죽을 있는 그대로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지독한 냄새가 날 수밖에 없다.

심지어 총기 도색도 여러 가지 색이 조잡하게 색칠된 총기라서 컨셉 플레이어 외엔 여러므로 외관상 지저분해 보인다.

오퍼레이터(Operator)[편집 | 원본 편집]

조직의 명령에 따라 철저하게 움직이는 집단. 그래서 복장도 깔끔하고 무기도 원본과 흡사 할 정도로 잘 살려내었다. 상당히 조직적이라 공격적이기 보단 전술적인 모습을 보인다. 또한, 유저들에게 친화적일 정도로 좋은 태도를 보이는데 이는 정착지를 점령하고 징수를 할 때에도 적용된다. 다른 세력에서는 6:4 정도로 때간다고 한다면, 오퍼레이터는 7:3으로 유저에게 조금 더 제공하는 측면이 크다.

디사이플(Disciple)[편집 | 원본 편집]

팩이 공격적이라면, 디사이플은 가장 잔혹한 레이더 집단이다. 사람의 머리를 따서 전시하는 것은 물론, 사람의 피를 있는 그대로 마셔대고 필요하면 인육까지 서슴치 않는 집단이다. 유저가 오버보스가 되면 쓸 수 있는 건물의 지하에 거주하고 있다.

3개 세력중에서도 제일 많이 까이는 세력으로, 똑같이 분할해줘도 반역을 잘 일으키는 세력이기 때문이다. 곧, 디사이플에게만 몰아주지 않으면 반역은 확실시된다. 때문에, 디사이플 나이프만 빼먹은 다음 반역을 일으켜 숙청시키는 루트를 많이 타게 된다.

파 하버[편집 | 원본 편집]

DLC 파 하버의 마이너 세력으로는 트레퍼가 있다. 함정을 설치하고 사냥을 하는 사람을 일컫는 말로, 방사능에 미친 레이더 세력이다.

파 하버(Far Harbor)[편집 | 원본 편집]

파 하버의 원주민이다. 뉴클리어스 사태 때문에 외부인 침입에 대해서 극도로 경계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래서 그런지 플레이어를 "육지 사람"[14]라고 부르며 외부인으로 완벽히 분리한다. 이 또한 퀘스트를 진행하다보면, 처음엔 혐오 수준의 분리를 위해 말했다가 퀘스트가 모두 종료되는 시점에서는 육지 사람이라고 부르는 것을 점점 줄여나간다던지, 그저 친근의 표시로 부른다던지 하는 식으로 변한다.

사실상 가장 피해를 많이 본 집단이며, 아이러니하게 인간이 만들어 낸 창조물에 의해 자신들이 살던 지역에서 피해란 피해는 다 보고 살고 있는 안습한 상황이다.

아카디아(Arcadia)[편집 | 원본 편집]

인스티튜드에서 탈주한 신스들이 만든 단체로 닉 발렌타인과 같은 2.5 세대 신스인 디마가 이끌고 있다. 여기에 소속된 인간처럼 보이는 모든 사람들이 신스들이다. 가능하면 뉴클리어스와 파 하버 주민간 충돌을 저지하고 평화롭게 공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모양이다.

선택지에 따라서 안습한 결과를 낳기도 하고, 셋 모두 공존 할 수 있는 결과를 가져오기도 하는데 워낙 옆 동네나 여기나 스토리를 뜯어보면 혈압 터지는 곳이라 좋은 결과가 나오기는 힘들 듯.

뉴클리어스(The Nucleus)[편집 | 원본 편집]

스토리상 폴아웃 3의 메인 무대인 수도 황무지에서 온 무리이다. 처음 파 하버에 올 때에는 파 하버 주민들이 반대를 했으나, 디마가 이를 허락해주었고 이들에게 핵 잠수함이 있는 건물 내부에서 살게 해주었다. 그러나 상도덕은 전혀 없는 이들은 세를 불려서 아카디아와 파 하버 주민들을 협박하기에 이른다.

때문에, 주로 선한 역할을 자처하는 유저들은 반드시 뉴클리어스를 박살내는 루트를 고르게 된다. 여러므로 안습한 집단. 아쉬운 점이라면 뉴클리어스와 커먼웰스 원자교단 사이에 접점이 없다 보니 이렇다 할 내용이 없다.

오토매트론(Automatron)[편집 | 원본 편집]

러스트 데빌(Lust Devil)이라는 로봇을 조종하여 다니는 무리 집단이 생긴다. 가만 보면 로봇을 다루는 레이더 집단 같으나, 레이더와 적으로 간주되어 싸운다. 오토매트론을 진행하지 않으면 러스트 데빌이 필드에 나올 확률은 0. 오토매트론을 끝까지 진행하면, 길가에서 가끔 튀어나오거나 일부 무리들이 특정 지역에 모여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또는 매카니스트가 통신 체계가 끊어져 인간들을 공격하는 기계들이 등장한다. 실제 게임에서도 매카니스트가 위치를 알려주며 소탕을 의뢰하기도 한다.

로봇 부품 수급을 위해 레벨링을 도입 한 모양이나, 이렇게 되버리면 메인 팩션에서 인간형 로봇을 쓰지 않느냔 의문이 들어버린다.

각주

  1. 사실 백커 장군만 지휘를 하는 건 아니었다. 로니 쇼의 이야기에 따르면, 미닛맨도 자기 역할에 따라 지휘 체계가 있던 모양이다. 물론, 유일한 생존자가 재건을 하는 위치에서는 보급관이건 지휘관이건 오로지 유일한 생존자 뿐이다.
  2. 이를 강화시키거나 출현 빈도수를 높히거나, 정착지에서 징발하거나 콘솔로 만들어내는 등 여러 모드가 있다.
  3. 그나마 살아 있는 중립의 과학자들이 도움을 줄 수도 있겠으나, 스토리상 한 번도 미닛맨에게 협조하여 무엇을 만들어주는 이야기가 하나 없으므로, 이에 따르자면 암울한 것이 맞다.
  4. 황무지인들에게 보급품을 징발한다는 개념. 프레스턴 가비의 행동양식 중 반대되는 '우리와 생각이 다르면 무작정 전쟁'이라는 이념, 평화를 유지하기 위해서 무력 사용을 자주 도입하는 것 등등
  5. 이게 좀 말이 안 되는 것이, 만약 오해 때문에 그러고 싶지 않았다면 맥도너를 신스로 바꿔 먹거나 코버넌트의 마을 사람을 신스로 바꿔 먹는 일 등을 하지 말았어야 했다. 파더는 이를 오해라고 둘러대지만, 피해 당사자들은 전혀 그렇게 생각을 안하고 있다. 더군다나 도망친 신스가 레이더 대장 노릇도 하고 있으니 그 주장에 의심이 안 갈 수가 없다.
  6. "승리를 향하여" 라는 뜻
  7. 거너, 레이더, 슈퍼뮤턴트 등
  8. 스토리상 미닛맨이 BOS를 쳐부수는 건 있으나, BOS가 미닛맨을 뿌리 채 뽑는 건 없다.
  9. 물론, 마지막 랭크인 센트리까지 오르지 않으면 훔친 것으로 간주해서 적대관계 된다.
  10. 빈정대기 대화문이나 중립 대화문으로 회피는 가능하다. 물론, 이 경우 쿼리의 우호도가 차감 될 수 있다.
  11. 단, 파이퍼의 경우 자물쇠 따기를 자주 하면 우호도 차감은 없는 수준이다.
  12. 야포를 잘 만 포격시키면 적대는 아니게 되어서 야포로 힘들이지 않고 정리 할 수 있다
  13. 숙련된 미닛맨 로니 쇼, 프레스턴 가비, 유일한 생존자 셋 모두 헌신적인 위치에 있다.
  14. 원문은 Main Land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