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드래건(Pendragon)은 '드래곤의 우두머리'란 뜻을 가진 칭호다. 웨일즈어 펜 드라이그(Pen Draig)에서 유래한 칭호. 대한민국에서는 펜드래건이라고도 표기하며, 팬드래건이라는 잘못된 표기[1]도 통용되고 있다. 일본에서는 용왕(竜王)이라고도 번역한다.
설명[편집 | 원본 편집]
흔히 아서 왕 전설에 나오는 우서 펜드래건과 그 아들 아서 펜드래건, 즉 아서 왕의 성이라는 식으로 잘못 알려져 있지만 당시 켈트 사회는 모계로 이어지는 사회였기에 현대적인 의미에서의 성씨는 아직 없었다고 보는 게 타당하다. 다시 말해 원칙적으로 '펜드래건'이란 어느 특정한 일족의 성씨가 아니라 옛 영국, 브리튼의 지도자에게 바치는 전통적인 경칭으로 굳이 혈족이 아닐지라도 이 성을 계승할 수 있었던 것이다.
펜드래건의 칭호를 받은 인물[편집 | 원본 편집]
- 마일군 귀네드 (Maelgwn Gwynedd)
- 암브로시우스 아우렐리아누스 (Ambrosius Aurelianus)
- 우서 (Uther)
- 아서 (Arthur)
대중문화 속의 펜드래건[편집 | 원본 편집]
- 게임 여신전생 시리즈에는 악마 중에 펜드래건이 나온다. 첫 등장한 《진 여신전생》에서는 용왕 종족에서 최고 레벨에 해당했지만 《진 여신전생 IV》에서는 아난타에게 밀려 용왕 종족에서 두 번째로 레벨이 높은 악마가 되었다. 데빌 서바이버 시리즈에서는 중하 레벨의 악마로 등장한다.
- 게임 창세기전 시리즈에 나오는 팬드래건 왕국은 여기서 명칭이 유래했다.
- 트레이딩 카드 게임(TCG) 유희왕 시리즈에는 『DDD 패룡왕 펜드래건』이라는 카드로 나온다.
- 트레이딩 카드 게임 《카드 파이트!! 뱅가드》에는 『백룡의 기사 펜드래건』이라는 카드로 나온다.
같이 보기[편집 | 원본 편집]
각주
- ↑ Pen과 Pan을 오인해서 생긴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