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넥 (장갑차)

Fennek-highres.jpg
네덜란드군의 페넥장갑차

페넥(Fennek)은 독일네덜란드가 개발한 경장갑차이다. 이름의 유래는 개과 동물인 페넥여우(혹은 사막여우)이다. 고양이과 천국인 연방군에서 개과라니 이게 무슨 소리야! 독일 연방군과 네덜란드군의 정찰장갑차들을 대체하기 위해 개발되었다. 네덜란드군에서 410대를, 독일연방군에서 222대를 주문하였으나 이후 독일 연방군이 추가 발주함에 따라 2015년부터 생산이 시작되어 독일 연방군 보유수량은 300대가 될 전망이다. 독일 연방군에서는 룩스 정찰장갑차를 대체하였다.

제원[편집 | 원본 편집]

승무원 3명
길이 5.58m
2.55m
높이 1.79m
전투중량 10.7t
엔진/출력 Deutz BF6M 2013C / 240마력(177kW)
최고속력 120km/h
주행거리 1000km(도로기동시), 460km(야지기동시)
장갑 STANAG 4569 Level-3급 방호
무장 HK GMW 고속유탄발사기 혹은 7.62mm 기관총이나 12.7mm 기관총

개발[편집 | 원본 편집]

신형 정찰장갑차가 필요하던 독일네덜란드는 4륜구동 정찰장갑차를 개발하기로 협의하였다. 이에 KMWDDVS가 공동개발하게 되었다. 그러나 개발하다 보니 생각보다 이것 저것 올려서 써먹기 좋은 장갑차였고, 이 때문에 다양한 파생형들이 생겨나게 되었다.

성능[편집 | 원본 편집]

장갑[편집 | 원본 편집]

STANAG 4569 Level-3급 방호력을 제공하며, 이는 7.62mm NATO 철갑탄을 막을수 있는 수준이다. 장갑은 세라믹과 UHMWPE[1]으로 구성된 복합장갑과 아라미드 섬유로 된 파편방지라이너로 구성되며 요구에 따라 증가장갑 장착도 가능하다.

파생형[편집 | 원본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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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기본적인 형태.
Fü-/ErkdFzg Pi
공병정찰용.
JFST
독일연방군 통합화력지원 팀(Joint Fire Support Team)을 위한 형태. 포병 및 공중화력유도를 담당한다.
MRAT
중거리대전차미사일 탑재차량. 네덜란드군용.
SWP
스팅어 탑재차량. 네덜란드군용.

실전기록[편집 | 원본 편집]

2006년 6월 28일, 아프가니스탄 쿤두즈에서 지역재건 팀(PRT) 소속 독일연방군이 이동 중에 기습적인 RPG-7 공격을 받아 페넥이 피격되었으나 조종수와 차장 모두 경상만 입고 탈출에 성공하여 승무원 보호능력을 입증하였다. 처음부터 대전차화기 공격을 고려하여 설계되었기 때문이다. 다만 STANAG 4569 Level-3급 방호만을 제공하기 때문에 중기관총에는 취약하다.

각주

  1. 초고분자량 폴리에틸렌으로 흔히 상표명안 다이니마라고 불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