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겁하게 팩트로 승부하지 말고 정정당당히 선동과 날조로 승부하자! “ — 일베저장소
팩트 폭력(Fact-暴力)은 대한민국의 인터넷 밈 가운데 하나다. 사실――팩트(fact)에 입각해서 잔인할 정도로 까거나, 어떤 선동에 대해 철저히 반박하는 상황을 보고 선동하던 사람을 조롱할 때 쓰이는 말이다. 줄여서 팩폭이라고도 한다.
개요[편집 | 원본 편집]
문서 상단의 인용문은 러시아식 유머와 비슷해보이지만, 비꼬는게 주 목적이므로 실제 사용 예시는 저게 맞다. 원조는 해외발 밈인 'stop using facts'. 잘 사용하면 논쟁에서 이기게 된다.
팩트폭력을 잘하기 위해선 그 증거가 상대방의 신체나 정신상태, 사회적 지위 따위와 관련된 단점을 짚어내어 이를 논쟁과 잘 엮을 수 있어야 한다.
주관적 해석이 가능한 것이 아닌 객관적인 정보를 가지고서 논쟁을 하면 토론, 논쟁에서 이길 수 있다.
또 말을 직설적으로 구사하여 시전하는 방법이 있다. 예를 들어 공부 못하는 사람한테 공부 못한다고 하거나, 뚱뚱한 사람에게 뚱뚱하다고 하는 것 말이다. 다만 이 방법은 인신공격으로 잡혀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하지만 상대가 이악물고 정신승리를 하려는 경우 외부의 개입으로 인하여 다굴을 맞지 않는 한 상대방에게 이기기 어려울 수 있다. 이런 경우에는 팩트를 계속 박아주기 보다는 그냥 피하는 것이 좋다.
사용 조건[편집 | 원본 편집]
- 어떤 부정적인 대상에 대한 언론 플레이 또는 실드, 조작된 자료를 이용하거나, 아무런 근거 없는 선동
- 1에 대한 실제 자료 또는 타당한 논리를 이용한 저격
- 2를 보고 1을 조롱하는 의미로 사용
사용 예시[편집 | 원본 편집]
등 팩트를 조합해서 여러 가지 방식으로 사용된다.
오해[편집 | 원본 편집]
위 문구만 보면 '선동'을 팩트와는 완전히 반대되는 개념으로 오해하기도 하나, 사실을 이용해서 '거짓말을 하지 않는' 선동 전략으로 활용하기도 한다.
날조된 자료를 바탕으로 선동을 할 경우, 검색 몇 번으로 금방 들통나기도 하고, 인터넷에서는 댓글로 위 대사가 나온다. 문서 상단의 대사에서 대비대는 개념은 이성적이고 논리적인 팩트 vs 감성적인 선동 정도가 적절하다고 볼 수 있다.
문제점[편집 | 원본 편집]
팩트 폭력은 논쟁이 벌어지는 상황에서 상대방의 발언이나 행동 등을 폄하하는 의도로 하는 경우가 많다. 논쟁 과정에서 논쟁과는 크게 관련이 없는 상대방의 약점을 건드리거나, 논쟁의 화제와 관련성은 있지만 구태여 거칠게 표현할 이유가 없는데도 거친 표현을 쓰는 것이다. 또 발언 자체가 사실이라 해도 상대방을 설득하는 방식에서 문제가 있을 경우 발언의 당위성이 약화될 수밖에 없다. 자칫 잘못하면 명예훼손 등의 문제가 발생할 여지가 있다.
또한 데이비드 흄이 언급한 대로 "사실명제에서 당위명제를 언급할 수 없기에" 상대방이 잘못 발언하는 것으로 상대방에게 함부로 대하는 것을 정당화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