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프니르

파프니르(고대 노르드어: Fáfnir)는 북유럽 신화에 나오는 난쟁이(드워프)이자 드래곤이다. 대한민국에는 일본어 표기의 영향을 받은 파프닐 및 파브닐이라는 표기로도 널리 퍼졌다.

전설[편집 | 원본 편집]

파프니르는 《에다》, 《볼숭가 사가》, 《파프니르가 말하기를》 등에서 등장하는 사악한 용으로, 영웅 시구르드에게 쓰러지는 존재로 유명하다.

본래 파프니르는 탐욕스러운 난쟁이(또는 인간)로, 안드바리의 반지를 비롯한 보물에 대한 욕심으로 아버지 흐레이드마르를 살해하고 도망쳤다. 그니타헤이드(Gnitaheidr)로 피신한 파프니르는 보물을 지키려는 욕심으로 독을 뿜어내는 용으로 변신했다.

니벨룽의 반지[편집 | 원본 편집]

리하르트 바그너오페라니벨룽의 반지》에서는 파프너(Fafner)라는 이름으로 등장한다. 여기서 파프너는 인간이나 난쟁이가 아니라 거인이다.

대중문화 속의 파프니르[편집 | 원본 편집]

오늘날 대중문화 속에서 흔히 찾아볼 수 있는 보물을 탐내는 드래곤의 이미지는 거의 파프니르에서 유래한 것이다.

참고 문헌[편집 | 원본 편집]

  • 소노자키 토루, 《환수 드래곤》, 들녘, 2000년, 49-51

외부 참조[편집 | 원본 편집]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