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스 (Fate 시리즈)

파리스는 《Fate 시리즈》의 등장인물로, 모바일 게임Fate/Grand Order》에서 등장했다.

인물 배경[편집 | 원본 편집]

트로이의 영웅 헥토르, 그 동생이 파리스이며, 그가 메넬라오스 왕으로부터 헬레네를 빼앗은 것에 의해(여신에게 약속받았다고는 해도), 트로이 전쟁이 시작되었다. 헥토르와 함께 분전하여, 헥토르가 죽은 후에도 아킬레우스를 토벌하는 등의 활약을 보였다.

트로이 왕 프리아모스의 아들로서 태어난 파리스는 예언자의 「머잖아 태어날 아이는 트로이를 파멸로 이끌 것이다」라는 에언에 의해, 이디 산의 정상에 버려졌다. 하지만 아기는 암콤의 젖을 먹고 살아남아, 그것을 본 아겔라오스(왕의 명령에 의해 파리스를 버린 사내)는 자신의 자식들과 함께 기르게 되었다. 참고로 파리스는 포대자루라는 뜻으로, 산에서 데리고 돌아올 적에 포대자루에 넣어서 옮겼다는 경위에서 지어졌다.

흠잡을 곳 없는 미소년으로 자라난 파리스는, 어느날 아테나, 아프로디테, 헤라라는 세 여신에게 가장 아름다운 자는 누구인가, 라는 심판(저지)을 떠맡게 되었다. 헤라는 왕위와 부귀를, 아테나는 승리와 미모를 주겠다고 하였으나, 아프로디테는 그리스 최고의 미녀 헬레네를 주겠다 하여, 파리스는 아프로디테를 선택했다.

하지만 헬레네는 이미 메넬라오스의 아내였으며, 필연적으로 파리스는 그에게서 헬레네를 빼앗은 꼴이 되었다. 그리고 일찍이 헬레네의 남편의 자리를 둘러싸고 싸웠던 사내들은, 헬레네가 빼앗겼을 때엔 당연히 협력하겠다, 라는 계약을 세웠었다. 곧바로 싸움이 불가피해졌고, 트로이는 그리스 연합군과의 전쟁에 휘말리게 되었다. 훗날 말하는 트로이 전쟁의 시작이다.

순수, 순진, 용감, 전부 긍정적으로 여겨지는 인간의 측면이지만, 그것만으로 성질이 나쁘다고 험담하기 좋아하는 자는 말한다. 좋게도 나쁘게도 올곧은 그는 헬레네가 불행한 결혼생활을 보내고 있다는 것을 알았는지 아닌지 간에, 그녀를 강탈했다. 신들이 꼬드겼다는 일면도 있지만 이것은 이것으로 정의로운 행동이었던 것이다.

형 헥토르는 동생 파리스의 행동이 성가신 트러블이 된다고 알고는 있었으나 그것을 막지는 않았다. 무언가 이유가 있어서겠지, 전쟁이란 건 언젠가 일어나게 될 만하니까 일어나는 것이고, 서로의 프라이드가 걸려 있는 이상, 양보할 여지는 없다고 이해했기 때문이다.

파리스는 트로이 전쟁에서 후회와 실의에 빠진 결말을 맞았다. 하지만 소환되었을 때에 뾰로통해지는 일 없이 우직하게 싸우러 나서는 그는, 어느 의미로는 한결같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파리스와 함께 찾아오는 아폴론에겐 주의해야 한다. 그는 파리스의 보전을 제일로 생각해 그 이외의 일은 마스터라 하더라도 딱히 고려하지 않는다.

육체의 전성기는 아니지만 아폴론이 멋대로 "이 시기의 파리스 짱이 가장 빛났었지"라며 바꿔버렸다.

인연 캐릭터[편집 | 원본 편집]

다음은 모바일 게임 《Fate/Grand Order》에서 들을 수 있는 특수 마이룸 대사이다.

  • 펜테실레이아: 펜테실레이아 씨!? 가면때문에 본적은 없었는데... 모습이 무척... 멋지시네요! 동경스러워요!!
  • 아르테미스: 아르테미스...님? 아폴론님이 겁내시는 걸 보아 아무래도 정진정명의 아르테미스님인거 같으신데... 갭이.... 굉장하네요...
  • 헥토르: 헥토르 형! 건강해보여서 다행이야! 만나고 싶었던 사람과 재회할 수 있다니 칼데아는 그야말로 기적의 장소군요!!
  • 아킬레우스: 아킬레우스! 에, 그.....발꿈치 일은 죄송합니...에? 사과 안해도 돼? 그 얼굴을 보고있자니 맥빠져? 시, 실례입니다! 제 얼굴을 보고 제대로 전의를 다져주세요! 자,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