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노라마

서울특별시를 찍은 가로로 긴 파노라마 사진

파노라마(panorama)는 넓은 폭의 조망이라는 의미로, 일반적으로 긴 폭의 사진이나 미술 기법을 일컫는다.

파노라마 사진은 파노라마 촬영용으로 설계된 카메라를 사용하거나 여러 장의 사진을 촬영한 뒤 연결해 만들며, 촬영한 사진을 길게 잘라 파노라마와 같은 인상을 주도록 하기도 한다. 렌즈는 넓은 범위를 담을 수 있는 광각 렌즈가 주로 사용된다. 디지털 카메라휴대전화의 경우 제공되는 기능이나 애플리케이션에 따라 카메라를 움직이면 자동으로 화상을 연결해 파노라마 사진을 생성하는 기능을 사용할 수도 있다. 다만 디지털 카메라와 휴대전화의 파노라마 촬영 기능과 같이 여러 장의 사진을 연결하는 기법은 카메라의 움직임에 영향을 받거나 움직이는 물체가 촬영될 경우 변형된 형상이 기록되기도 한다.

후지필름의 파노라마 카메라 G617. 카메라와 렌즈 후드가 가로로 길다.

파노라마는 일반적으로 가로로 긴 화상을 일컫지만 세로로 긴 파노라마도 있으며, 기존 파노라마의 범위를 넘어 구면의 형태를 가진 화상이 나타나기도 했다. 2010년대 중후반에는 구면 이미지와 영상을 촬영할 수 있는 360도 카메라가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출시되기도 했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