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라

소개[편집 | 원본 편집]

ティラ

소울칼리버 시리즈에 등장하는 캐릭터로 소울칼리버 3부터 등장하였다.

성우는 아사노 마스미

소울칼리버 3[편집 | 원본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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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필
이름 : 티라(Tira) 
나이 : 17세 
출신 : 불명 
신장 : 159cm 
체중 : 43Kg 
생년월일 : 불명 
혈액형 : AB형 
사용무기 : 링 블레이드 
무기명 : 아이젤네 드로셀 
유파 : 윤무암살술 
가족구성 : 천애고아였지만 지금은 함께 목적을 
수행하는 워쳐들이 있다. 
  • 스토리
전란과 음모가 소용돌이 치는 유럽의 땅에 숨어있는 
지하 조직이 있었다. 
그들은 한 쪽 진영에만 머무르지 않고 여러 권력자들과 
맹약을 맺은 후 자객을 보내 요인을 제거했다... 

표면적인 세계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채 무대의 뒷면에서 
유럽의 역사에 영향을 미쳐온 그 조직은 통칭 '철새'였다. 

티라도 그 조직에서 키워진 암살자 중 한 명이었다. 
본래 날아오르기 위해 있었던 날개를 접히고 새장 안에 
갇힌 새가 티라였다. 
철들 무렵에는 타인의 목숨을 빼앗는 것에 익숙해져 
있었다. 
슬픔도, 죄의식도, 아무것도 없다. 
살인이라는 행위가 일상적인 일이 된 결과 티라는 
정기적으로 강렬한 자극을 찾아다니지 않으면 살 수 
없었다. 

어렸을 때부터 뛰어난 실력을 자랑했던 티라는 '일'을 
즐기는 것처럼 쾌활한 모습을 보였지만 그것이 마음 
깊숙한 곳에 잠긴 무언가를 감추기 위한 허세에 지나지 
않았다는 것을 티라 자신도 알지 못했다. 

이빌 시드.....그 사악한 비가 쏟아졌을 때 티라는 작전 
수행의 한 가운데에 있었다. 
사기는 부대 사령관의 머리를 불태웠고 지휘 계통은 
붕괴되어 작전은 실패했다. 
이렇게 티라는 뒷세계의 쇠창살에서 갑자기 해방되었고 
바깥 세계를 향해 그 위험한 날개를 펼친 것이다. 

그곳이 어디였는지는 이미 잊어 버렸다. 
어떤 평범한 거리의 평범한 집 정원에서 발견된 티라는 
잠시 동안 '보통' 사람들 사이에 섞여서 생활하고 있었다. 
원래의 세계와는 다른 그곳은 티라의 욕구를 채워줄 수 
없었지만 그것도 나름대로 괜찮을 것이라는 가벼운 
기분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그러나 자그마한 안식의 나날은 깨끗하게 부서져 버린다. 
계기는 사소한 일이었다. 
가족 중 아이가 키우던 작은 새를 티라가 놓아준 것이다. 
왜 그런 일을 했던 것인지 티라도 잘 알 수 없었다. 
단지 그로 인해 아이는 울음을 터뜨렸고 부모는 티라를 
엄하게 꾸짖었다. 
정신을 차려보니 낯익은 물체가 티라의 곁에서 구르고 
있었다. 

("역시 이것이 없으면 안돼......") 

붉게 물든 손으로 바라보면서 티라는 멍하니 생각했다. 
티라는 목적지도 없이 방황을 하면서 타인의 목숨을 빼앗는 
생활을 시작했다. 
그 행위는 마치 길을 가던 도중 목이 마를 때 물을 
마시는 것과 비슷한 일이었다. 

그 무렵 감정의 기복이 점차 커지기 시작하여 티라는 
감당할 수 없게 되었다. 
문득 마음이 침울해지며 모든 일을 부정하지 않으면 견디지 
못할 기분이 되었다. 
그러다가는 갑자기 기분이 가벼워지고 무엇을 해도 기분이 
좋아서 어쩔 줄 모르게 된다. 
마음이 뒤죽박죽이 되어 간다...... 
그러나 지금은 그런 것에 신경쓸 수 없었다. 

방랑을 계속한 티라는 어느 일을 계기로 
나이트메어가 일으킨 학살에 대해 알게된다. 
자신과 똑같은 종류의 존재를 찾아냈다. 
그러한 생각에 티라는 두근거렸다. 

나이트메어의 행방을 쫓은 끝에 티라는 
오스트라인스부르크의 땅에서 대낫을 든 남자와 
만난다. 
지금은 봉인당한 '소울엣지'야 말로 티라가 
애타게 찾던 물건이었고 나이트메어는 그 꼭두각시에 
지나지 않는다...... 

그 남자에게서 사실을 전해들은 티라는 실망을 감출 수 
없었지만 그 뒤로 얼마 후, 티라는 '나이트메어'가 다시 
나타났다는 소문을 듣는다. 
학살의 흔적을 쫓아간 티라는 마침내 나이트메어와 
조우했다. 
사검 소울엣지의 의지가 실체화한 존재였던 
나이트메어는 티라의 기대를 훨씬 뛰어넘는 
파괴와 절망의 주인이었다. 

("이 사람이라면 내 모든 것을 바칠 수 있어!") 

나이트메어 앞에 무릎을 꿇고 티라는 마음 깊은 곳에 
어두운 사념을 받아들인다...... 
지금 사검의 의지를 충실하게 따르는 티라는 어둠의 
색으로 물든 새의 무리를 이끌고 암약한다. 

티라에게 주어진 사명은 두 가지. 

사검 소울엣지 본체를 꿰뚫어서 봉인한 
영검 소울칼리버를 파괴하고 사검 본체를 
해방하는 것. 
그리고 사검의 다음 숙주를 찾아내는 것이다. 

사검의 힘은 영검에 의해 억제되어 있다. 
소울엣지는 임시적인 신체를 조종하고 있지만 그 신체가 
영원한 시간을 견디기에는 너무나 불안정하다... 

소울엣지를 제대로 사용할 수 있을 만한 정신력, 
사기를 받아들이기 쉬운 육체..... 
궁극의 '소재'를 찾아 티라는 검은 날개를 펼치고 세계를 
향해 날개짓 한다. 

티라의 눈에 든 자는 그 혼이 제물로서 사검의 불꽃에게 
태워질 것이다. 
티라의 눈에 들지 못한다면 그 목숨은 삶의 기쁨으로서 
티라에게 바쳐질 것이다.

소울칼리버 4[편집 | 원본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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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필
이름 : 티라(Tira) 
나이 : 17세 
출신 : 불명 
신장 : 159cm 
체중 : 43Kg 
생년월일 : 불명 
혈액형 : AB형 
사용무기 : 링 블레이드 
무기명 : 아이젤네 드로셀 
유파 : 윤무암살술 
가족구성 : 천애고아였지만 지금은 함께 목적을 
수행하는 워쳐들이 있다. 
  • 스토리
서쪽 하늘을 지나가는 검은 그림자가 시야 한 켠을 
스친다. 
등을 돌려 동쪽을 바라보면 그곳에는 검은 날개를 펼치고 
지금 막 활강하려는 새의 모습이 보인다. 
사검 소울엣지의 기에 물든 워처들은 지금도 그 불길한 
날갯짓을 통해 전 세계의 정보를 오스트라인스부르크로 
가져온다. 

무너져가는 탑 꼭대기에 걸터앉은 새들의 울음소리에 귀를 
기울이던 티라가 일어섰다. 

("그놈이 왔어! 그놈이 왔다고!") 

("어리석은 남자... 하지만 그 검도 더 이상은 
쓸모 없지.") 

티라는 마음 속에서 생각을 주고받으며 희미하게 웃음을 
띄운다. 
불안정한 감정의 기복으로 정신의 균형을 유지하던 티라는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 

티라는 그 때 나이트메어의 선봉으로서 
절경의 대성당으로 향하여 성당 문의 바깥쪽을 
지키고 있었다. 
이미 이빌화 되어있던 티라는 쌍극의 이 
충돌한 영향을 강하게 받았다. 
미친듯이 휘몰아치는 힘의 분류는 티라의 정신을 찢어 
발겼고 티라의 정신은 산산이 흩어진 파편이 되었다. 
그러나 소울엣지를 항햔 충성심에서 비롯된 삶에 대한 
집착은 어느 파편에 있어서도 큰 차이가 없었다. 

티라의 의식은 비슷한 감정끼리 모여 다시 하나가 
되려했다. 
그 결과 티라는 두 명의 인격으로 나뉘게 되었다. 
원래부터 감정 기복이 심했던 티라는 그 양극단이 서로 
독립적으로 재구성된 것이었다. 
두 개의 의식과 두 개의 사고는 워처들이 가져다 주는 
정보를 처리하는 데에 도움이 되었다. 
티라는 수많은 정보를 토대로 언젠가는 오게 될 싸움을 
준비했다. 
티라의 주인인 소울엣지가 우위에 설 수 있도록 은밀히 
일을 진행시키고 있었다. 

그리고 지금 싸움이 다가온다는 것을 안 티라는 
주인에게로 향했다. 
왕좌에는 사검을 손에 쥔 청기사가 걸터앉아 있다. 

지금까지 본 적 없었던 강력한 모습. 
눈에 보이지 않는 사기의 '뿌리'는 오스트라인스부르크 
일대에 걸쳐져 있었다. 
싸움의 예감에 들떠있는 것인지 사기가 고인 공간의 
중심에서 소울엣지는 둔탁한 광택을 내뿜는다. 
그 모습을 본 티라는 자신도 모르게 무릎을 꿇는다. 
사검 소울엣지 아래에 모인 마도의 거주자들을 사용하여 
영검 소울칼리버의 힘을 깎아낸다. 
그리고 양자가 마주 서게 되었을 때 사검은 
오스트라인스부르크 전역을 '그릇'으로 바꾸어 그 안에 
둘러싸인 모든 존재에게서 정기를 쥐어 짠다. 

영검이라 해도 예외는 아니다. 
주인의 승리는 확실했다. 
그 때는 티라 자신도 소울엣지의 일부가 될 것이다. 
문득 지금까지 느껴본 적이 없는 감정이 솟아오른다. 
그러나 티라'들'이 그것을 이해 할 수는 없었다. 

("소울엣지가 전부 삼켜 버릴 거야. 그래 모든 걸!") 

("주인의 힘이 되는 것. 그것이 나의 모든 것.") 

두 명의 티라 사이에 희미하게 생겨난 '두려움'은 
순식간에 의식의 수면 아래로 끌려들어갔고 마지막까지도 
두 번 다시 떠오르지 않았다. 
  • 무기 : 아이젤네 드로셀
청기사 나이트메어에게 충성을 맹세하고 
사검 소울엣지의 사기를 받아들여 ‘감시하는 자’인 
워처들의 대장이 된 티라가 지닌 이 둥그런 칼날은 
일찍이 사람이었던 시절 티라와 함께 했던 무기다. 

세상에 잘 알려지지 않은 이 무기는 암살 조직 ‘철새’ 
특유의 물건으로 암살자 시절 티라에게만 주어진 무기였다. 
강철의 백설조라는 뜻을 가진 이 이름은 티라의 식별 
기호이기도 했다. 

티라는 이 무기로 수많은 목숨들을 뽑아 냈다. 
조직의 톱니바퀴로써 조직의 목표를, 
고뇌하던 자로서 새롭게 얻은 친구와 가족을, 
그리고 지금 아이젤네 드로셀이 끄집어내는 것은 수많은 
영혼들이다. 
그것은 소울엣지에게 바쳐질 산제물이다. 

무차별적으로 선택된 수많은 가련한 자들과 
티라의 주인에게 칼을 들이대는 적들의 것 말이다. 
  • 유파 : 윤무암살술
중세 유럽의 검은 일면을 상징하는 암살 조직 ‘철새’의 
기술은 선명한 살의로 물들여져 있다. 
확실하게 목표의 숨통을 끊는 기술은 물론이고 아는 
사람에게는 그들이 이 일을 했다는 것을 알릴 수 있는 
독자적인 방법이 있었다. 
그 살인에는 세계의 이면을 장악한 조직으로써 자신들의 
존재를 과시하기 위한 의미도 포함되어 있었던 것이다. 

'철새'의 독자적인 기술중에는 원형의 무기를 사용하는 
것이 있다. 
둥그런 칼날을 자유자재로 다루며 죽음의 선율을 연주하는 
모습은 보는 사람을 현혹하고 위압한다. 

가련한 사냥감은 혼돈 속에서 목숨을 잃게 되고 다시 어둠 
속으로 사라지는 '철새'의 암살 기술은 아무도 모르는 
가운데 다음 지령을 기다리게 된다.

소울칼리버 5[편집 | 원본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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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필
이름 : 티라(Tira) 
나이 : 34세 
출신 : 불명 
신장 : 159cm 
체중 : 43Kg 
생년월일 : 불명 
혈액형 : AB형 
사용무기 : 링 블레이드 
무기명 : 아이젤네 드로셀 
유파 : 윤무암살술 
가족구성 : 천애고아였지만 지금은 함께 목적을 
수행하는 워쳐들이 있다. 
  • 스토리
사검 소울엣지의 파멸적인 힘에 매혹당한 전 암살자 
티라에게 있어서 17년 전의 사검 패배는 참기 힘든 
고통이었다. 
자신의 마음에 사는 두 명의 인격은 함께 한탄하고 
격렬한 분노를 표출했다. 

미쳐가는 티라의 마음을 가라앉힌 것은 
어떤 어린 여자아이의 존재와 점점 늘어가는 
소울엣지 파편의 기운. 
사검의 부활에 아직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안 티라는 
소울엣지 파편을 모으기 위해 어둠으로 몸을 감췄다. 

하지만 그 후로 긴 세월이 지나 부활한 새로운 청기사는 
기분 나쁜 존재였다. 
인간놈들의 나라에 들어가 숨으면서 혼을 모으는 겁쟁이 
나이트메어 따위 티라는 보고싶지 않았다. 

"그딴 녀석, 난 인정못해. 그 녀석은 가짜야!"  

티라의 음울한 인격이 비난한다. 
그렇다면... 하고, 또 다른 인격이 부상한다. 
그렇다면 자신이 소울엣지에 걸맞는 숙주를 준비하면 
그만이다. 
재료는 있다. 
17년을 걸쳐가며 천천히 준비를 해왔다. 
그리고 티라는 다시 어둠 속으로 뛰어든다. 
그 여자아이와 만나기 위해. 
  • 무기 : 아이젤네 드로셀
티라가 10살까지의 시간을 보낸 암살 조직 '철새' 특유의 
무기인 극대의 원인(圓刃). 
중량과 회전에 의해 가속된 칼날은 블레이드 아머조차 
손쉽게 찢어내고 표적에 무자비한 죽음을 선사한다. 
'강철의 백설조'를 의미하는 그 이름은 소유자인 티라의 
식별 부호였다. 

어느날 밤 그 '아이젤네 드로셀'은 작전부대에서 떨어져 
바깥 세상에 내보내졌다. 
그녀는 평범한 가정에 주워져 티라라는 이름을 받지만 
사소한 계기로 새로운 가족을 죽여버린다. 
그 후 소녀는 피와 살육의 세계로 돌아갔지만 조직의 
'도구'였던 무렵의 이름을 기피해 티라라는 이름을 계속 
썼다. 

그리고 아이젤네 드로셀이라는 무자비한 도구의 이름을 
이 원인(圓刃)에게 부여한 것이다. 
  • 유파 : 윤무암살술
암살조직 '철새'에는 '배란'이라는 제도가 있다. 
모은 고아들을 서로 죽이게 만들어 살아남은 '병아리'만을 
'부모새'로 불리는 암살자가 사육하는 것이다. 

윤무암살술은 원래는 티라의 부모새였던 여검사의 
기술이었다. 
간격에 대한 감각을 둔하게 하여 살인의 선율을 새기는 
죽음의 춤. 
그 아름다움에 매혹당한 티라는 부모새의 기술을 배우고 
확실히 솜씨를 길러 어릴 적부터 조직에서 손꼽히는 
암살자가 되어갔다. 

이윽고 둥지를 떠날 때를 맞이한 티라는 조직의 규율에 
따라 부모새를 죽인다. 
그 때 금이 간 마음은 이윽고 깊은 균열이 되어 
두 명의 '티라'로 나눠지게 되었다. 
한 명은 천진난만하고 잔혹하게, 또 한 명은 저주에 
가득차서 파멸적으로. 

두 가지의 선율에 채색된 죽음의 춤에 티라의 날개는 
죽음을 나른다.

소울칼리버 6[편집 | 원본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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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필
이름 : 티라(Tira) 
출신 : 불명 
신장 : 159cm 
체중 : 48kg 
생년월일 : 불명 
혈액형 : AB형 
사용무기 : 링 블레이드 
무기명 : 아이젤네 드로셀 
유파 : 윤무암살술 
가족구성 : 천애고아 
  • 스토리
유럽의 어둠 속에서 암약하는 암살조직 '철새'. 

어려서부터 암살 기술을 배우고 또 실천해온 티라는 정예 
암살자가 되어있었다. 

하지만 어떤 임무를 수행하던 도중 이빌 시드를 맞은 
부대장이 발광하여 부대는 붕괴하고 티라는 '철새'로부터 
해방된다. 

일반 가정에 입양된 티라는 한때 극히 평범한 생활을 
보냈지만 티라가 '그 자극'없이 살아갈 수는 없었다... 

사소한 계기로 인해 티라는 가족 전원을 참살한 후 남의 
목숨을 빼앗는 정처 없는 방랑길을 떠났다. 
  • 무기 : 아이젤네 드로셀
'강철의 백설조'라는 이름의 이 무기는 '철새'에 소속되어 
있었을 무렵의 암살자로서의 티라의 식별 기호이기도 하다. 

바깥 쪽이 모두 칼날로 되어있는 이 원인도를 다루기 위해 
티라가 착용하는 장갑도 강철제이며 독특한 마찰음은 과연 
강철의 백설조가 우는 소리라 말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이러한 무기로 인해 처리당한 자의 시체는 심상치 않은 
것이어서 척봐도 이 암살이 '철새'에 의한 것이라는 
사실이 알려진다. 
강렬한 인상을 남긴 '조장(鳥葬)'은 암살 조직의 힘과 
공포를 떨치기 위한 일종의 시위 행위인 것이다. 
'철새'를 빠져나온 티라에게 있어선 이것도 무의미한 
일이었다. 

살인욕구라는 강렬한 갈증을 치유하기 위해 가장 감미로운 
선율을 연주할 수 있는 도구... 
지금의 티라에게 있어서 그것이 이 무기의 모든 것이다. 
  • 유파 : 윤무암살술
티라는 자신에게 살인 기술을 가르친 '부모새'의 기술을 
지금도 기억한다. 
죽음의 선율을 타고 상대를 농락하며 그 스스로도 즐기면서 
상대방을 궁지로 몰아갈 때의 부드러운 몸놀림. 
사냥감을 끝장냈을 때의 황홀한 표정은 아름다웠다... 

'부모새'를 죽였을 때의 일은 그다지 잘 기억하고 있지 
않다. 
사냥감을 처리했을 때 티라의 뇌리에 떠오른 것은 언제나 
죽음의 윤무를 추는 '부모새'의 모습이다. 
'철새'와는 결별한 티라이지만 연고라는 것이 남아있다면 
이 위험한 전투 기술 그 자체일 것이다. 

어느 순간부터 티라의 정신은 크게 금이 가서 두 개로 
나눠졌다. 
그 영향은 당연히 싸움에도 나타난다. 
목숨을 건 싸움을 진심으로 즐기는가 싶더니 일전하여 
냉철한 증오를 쏟아내 상대를 죽이려는 이면성. 

갑작스런 변모에 상대방이 당황하는 모습을 보인다면 
그것은 신속한 죽음을 부르기에 충분한 틈이 될 것이다. 

그리고 그녀와 상대한 자들이 결코 깨워서는 안 되는 것이 
있다. 
금이 간 정신 깊은 곳에서 잠든 그녀의 본성은 건드려서는 
안될 문자 그대로 '금기'인 것이다.

기타[편집 | 원본 편집]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