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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9월 12일 (토) 23:21: Choiruby01 (토론 | 기여)님이 알리시아 3세의 수기에서 "edit" 동작을 수행하여 필터 0이(가) 작동했습니다. 조치: 경고; 필터 설명: (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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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 개요 ==
[[변변찮은 마술강사와 금기교전]]의 등장 아이템. 알리시아 3세가 쓴 수기로 본편에서는 24번째 수기만 등장했다.


== 특징 ==
=== 메이벨 크로이츠 ===
알자노 제국의 13대 여왕이자 알자노 제국 마술학원의 창립자인 초대 학원장 알리시아 3세는 마술의 국영화로 국력을 발전시키기 위해 당대의 반대를 물리치고 국립학교인 알자노 제국 마술학원을 만들었다. 딸 마리아벨 2세에게 왕위를 넘긴 뒤에는 마도 고고학과 학원장의 역할에 매달리다가 사망했는데, 병사로 공인되어 있지만 자살이라는 소문도 있으며 위대한 마술사의 업적과 달리 이능력자 탄압의 시작, 아데스의 유적의 사자소생 술식을 카피해 고대의 영웅을 복제하기 위한 프로젝트 리바이브 라이프, 하늘의 지혜 연구회와 이어져 있다는 소문의 창천 십자단(헤븐스 크로이츠), 학원에 설치된 자폭병기 메기도의 불 등 온갖 어둠을 가진 존재이기도 했다.
알리시아 3세는 생전 여러 수기를 집필했는데, 그중 마지막에 쓴 24번째 수기만은 유실되어 발견할 수 없었다. 그 수기는 다른 차원으로 분리된 결계인 마술학원의 이면 학원의 서랍 안에 A의 오의서와 함께 있었는데, 10권 페지테 최악의 사흘 사건에서 마술학원이 철기강장 아세로 이엘로의 공격으로 큰 타격을 받아 차원의 틈이 벌어지게 되었다.
과거 알리시아 3세는 세계의 진실과 파멸의 미래를 내다보고 이를 막기 위해 금기교전(아카식 레코드)을 손에 넣고자 했다. 그를 대신하고자 만든 마도서 A의 오의서는 완성되기 위해서 수많은 인간들을 제물로 사용해야 했는데, 그를 막기 위해 봉인된 A의 오의서는 알리시아 3세 사망 당시의 모습으로 구현되어 사람들을 불러들이고자 그 틈을 통해 책의 일부를 보냈고, 그를 주운 맥심 티라노는 이면 학원을 해금하기 위한 열쇠로 판단해 글렌 레이더스 및 2학년 2반과 생존전을 치르기 위해 그곳을 열게 된다.
이를 알아차린 알리시아 3세의 24번째 수기는 일종의 마도서로 이럴 경우에는 알리시아 3세의 학생 시절 모습으로 구현되어 막도록 설정되어 있었는데, 알리시아 3세의 수기는 맥심 티라노의 기억을 조작해 제자 '메이벨 크로이첼'로 위장해 생존전을 중지하라 말했지만 양측에서 모두 거부되었다. A의 오의서에 의해 진실을 말할 수 없던 메이벨 크로이첼은 생존전이 일어나자마자 알리시아 3세의 수기와 A의 오의서를 쓸 때 사용한 로스트 미스틱(유실 마술)인 마술 잉크를 사용해 A의 오의서의 지배에서 벗어나고, 알리시아 3세가 권총자살할 때 사용한 권총에 남은 잉크를 탄으로 가공해서 글렌 레이더스에게 넘긴다. A의 오의서를 이 잉크로 물들여야만 쓰러뜨릴 수 있기 때문이다. A의 오의서는 불에 극단적으로 약하지만, 그를 막고자 알리시아 3세가 이면 학원 내에서 불을 쓰면 '재단형'이 선고되어 책으로 변하고 가위로 잘려나가는 마술을 설치했는데, 이 경우 A의 오의서가 소실되어도 되살릴 수 없기 때문이다.
A의 오의서를 쓰러뜨린 뒤 메이벨 크로이첼은 알리시아 3세의 권능으로 불장난을 용서해 재단형의 피해자들을 모두 살려낸 뒤 사라지면서 글렌 레이더스에게 알리시아 3세의 24번째 수기를 넘기게 된다. 그는 하늘의 지혜 연구회의 대도사가 움직이고 있다는 것을 눈치채고 이대로 가다가는 세계가 파멸한다면서 글렌 레이더스에게 진실에 접근하라고 말한다.
"글렌 선생님, 이 세계에는... 이 나라에는 머지않아 파멸이 찾아올 거예요. 돌이켜보면 그 A의 오의서도 처음에는 파멸에 대항하기 위한 힘을 만들려는 게 목적이었어요. ...결국 잘못된 방법으로 비틀리게 되었지만요."
"만약 선생님께서 그 파멸에 대항하실 생각이라면... 당신은 진실에 다가서야만 해요."
"(중략)이 나라의 성립 과정과 왕실의 피에 감춰진 비밀에 관해. 그리고 페지테 상공에 떠있는 멜갈리우스의 천공성과 아카식 레코드에 관해. 생전의 알리시아 3세는 나름대로 그 진실에 접근한 기록의 일부를 바로 저... 알리시아 3세의 수기에 기록했답니다.(중략)제 수기와 동화 멜갈리우스의 마법사가 분명 당신을 인도해줄 거예요.(중략)그 남자의 입김이 닿지 않은 누군가에게..."
"(생략)그저... 어린 소년일지도 모르고, 젊은 남자일지도 몰라요. 노인일지도 몰라요. 어쩌면 여자일지도 몰라요."
단편집인 추상일지 4권에 따르면 대도사는 계혼법係魂法을 통해 수십 년 단위로 몸을 바꿔가며 연명했다고 한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몸은 시스티나 피벨의 조부인 레널드 피벨.
=== 롤랑 엘트리아의 암호 ===
메이벨 크로이첼이 남긴 알리시아 3세의 수기는 알아볼 수 없는 고대문자로 써진 암호만이 있었다. 글렌은 나름대로 해독하기 위해 고대문자도 그럭저럭 익혔지만 결국 해독하지 못해 애먹던 찰나, 14권 막바지에 롤랑 엘트리아의 후손인 포젤 루포이 엘트리아가 롤랑 엘트리아의 암호로 써진 것을 알아본다. 15권에서 포젤 교수는 북 셀포드 대륙에서 열리는 학생들의 국제제전의 배경인 자유도시 밀라노의 유적 탐사에 매진했지만, 수기의 사본을 넘겨받아 암호 해독도 동시에 진행했고 16권에서 해독에 성공한다. 자유도시 밀라노는 2백 년 전 외우주에서 온 사신邪神의 권속으로 세계가 멸망할 뻔하자 알자노 제국과 레자리아 왕국이 힘을 합쳐 세계를 구한 장소로, 마지막 격전지로서 최후까지 싸운 세리카 엘리에테 대경기장을 세우고 국제제전의 장소로 삼게 되었다. 16권에 따르면 나머지는 싸우다가 빠르게 죽었기 때문이라고.
롤랑 엘트리아는 근대 마도 고고학의 기반을 다진 마도 고고학자이자 멜갈리우스의 천공성이라는 유명한 동화를 집필한 동화 작가이기도 했는데, 이 내용이 문제가 되어 레자리아 왕국에서 붙잡혀 이단심문으로 화형당했다. 그는 "교전은 만물의 예지를 관장하고, 창조하며, 장악한다. 그러기에 그것은, 인류를 파멸로 인도하게 되리라-"는 말을 남겼다.
16권에서 포젤 루포이가 한 말에 따르면 엘트리아 家의 비전의 암호술은 일반 암호와는 다르다. 일반적인 암호는 서술자가 출력한 문장정보를 감출 뿐인 도구지만, 엘트리아 家의 암호는 암호 문장 속에 하나의 작은 세계를 구축하는 방식이라서 서술자의 감정과 기억을 출력할 수 있고 해독하게 되면 서술자의 인생을 체험할 수 있게 된다. 암호의 해독은 추억으로 이루어진 작은 세계에 접속하는 열쇠식을 끄집어내 구축하는 작업으로 사본으로는 열쇠식을 만드는 게 고작이며, 직접 확인은 원본만이 가능하다.
<열려라.열려.진실의 문.내 앞에.진리를.보여라>
하지만 글렌이 열쇠식을 해금하자마자 에러가 뜨면서 의식이 책 속으로 빨려들어가게 된다. 그리고 잉크 탄을 담아놓은 알리시아 3세의 자살용 권총도 사라진다.
== 내용 ==
글렌이 정신을 차리자마자 본 것은 알리시아 3세의 최후로, 알리시아 3세는 수기를 완성한 직후에 글렌 쪽 방향으로 시선을 돌리고는 광기에 물든 모습으로 단발성 머스킷 권총을 꺼내고는 이 수기는 아무리 숨기든, 봉인하든, 파괴하든 자기 뜻을 이어받을 자가 나타날 때까지 원래 장소에 돌아오게 되어있다며 자살한다. 남루스(시간의 여신 레 파리아)는 수기를 열자 그 안에 숨겨진 함정이 발동되어 의식이 영영 책 속에 사로잡혔다면서 글렌을 따라와서는 이제 다 끝이라고 절망한다. 현대의 마도기술로는 불가능한 수준의 술식이라면서 '그'의 술식이라는 것을 알아본다. 남루스는 네가 스스로 진실에 도달해야만 하기에, 방관자에 지나지 않는 자신이 모든 걸 밝혀버리면 과거와 미래가 너무나도 일그러져 버리기 때문에 말하고 싶어도 말할 수 없다고 입을 다문다. 남루스는 고대 자신의 계약자인 글렌이 미래와 과거에 해야 할 일이 있다며 6권의 지하미궁에서 만난 뒤 계속 글렌을 스토킹하고 있었다.
글렌은 기억 세계 속에서 알리시아 3세의 수기를 발견했고 페이지를 넘기다가 메이벨 크로이츠가 남긴 쪽지를 보게 된다. 이미 대도사가 수기에 적힌 진실을 지우고자 손을 썼기에 함정에 걸려든 거라며, 12시간 내에 책 안에 대도사가 남긴 이물을 찾아서 알리시아 3세가 자살한 권총으로 제거하면 벗어날 수 있다고 조언한다. 글렌은 책장에 꽂힌 제일 앞에 있는 책을 건드리고, 알리시아 3세의 기억을 보게 된다.
4백 년 전, 지금의 학술도시와 달리 아무것도 없는 허허벌판이었던 당시의 페지테를 보게 된 글렌은 지금의 마술학원 본관이 있던 지역에 파인 구덩이, 빛나는 미소녀 왕녀였던 시절의 알리시아 3세, 약간 연상의 약혼자 루셔스, 20대 중반 시절의 의붓오빠인 롤랑 엘트리아를 보게 된다. 롤랑 엘트리아의 막무가내 성격은 포젤과 별 차이가 없다고 한다.
롤랑 엘트리아는 페지테 지하에서 학원 지하의 지하미궁 유적을 처음 발견했는데, 각지에서 발결된 비석은 거리를 구별하는 일종의 측량석으로 거기서부터 계산하면 앙글레스타의 벽화에 그려진 멜갈리우스의 천공성 밑에 있는 대도시가 고대 마도魔都 멜갈리우스라고 판단했다. 거기까지 알아내면 나머지는 간단한데, 당시 측량법을 소크라토법으로 해석하고 타움의 천문신전의 위치에서 역산하면(생략)오차가 생기자 표의문자가 아니라 표음문자로 재해석하고(생략)따라서 롤랑 엘트리아가 영맥 루트(레이라인)을 제안해 고대 영맥학의 권위자(생략)거기에 문장 상징학(생략)까지 포함해서 이루어낸 성과였다. 작가가 분량제한 때문에 다 잘라서 이 이상은 불명. 이 지하미궁은 고대 현왕賢王 티루스 쿠뤄가 건조한 비탄의 탑의 꼭대기 층으로 초마법문명 시대 알자노 제국과 레자리아 왕국 양쪽에 존재한 마법왕국에서 고대 현왕이 통치한 왕국의 수도인 고도古都 멜갈리우스가 지금의 페지테였다.
여왕이 몸져누운 상태에서 국정 대리를 맡고 있는 알리시아 3세가 늘 왕궁을 빠져나와 연구하느라 당대 에드와르도 경이 애먹고 있었지만, 알리시아가 워낙 천재라서 반년치 일을 다 계획하고 나왔기 때문에 나머지는 실무자들이 알아서 일하라고 한다. 알리시아 3세는 국무대신들과 길드장들의 반대를 물리치고 국가에서 마술을 연구 관리해서 마술사들을 양성하기 위한 국영학원을 건립하려고 했다. 그와 별개로 개인적인 취미도 맞기는 하다고. 롤랑 엘트리아는 제국 각지에 내려오는 정의의 마법사의 전승군(사이클)에 환장했는데, 논문 멜갈리우스의 마법사를 집필하면서 각지에 산재한 정의의 마법사는 모두 동일인물일 거라 보고 있었다. 롤랑 엘트리아가 마도 고고학자가 된 것도 정의의 마법사의 진실을 알고 싶었기 때문. 루셔느는 왕가에서 일찍 정한 약혼자였지만 서로 상애의 감정을 가지고 있었고 알리시아 3세에게 마술을 가르친 가정교사이기도 했기에 빨리 결혼하라고 하지만, 한편 롤랑 엘트리아도 너무 마도 고고학에 집중하느라 일찌감치 아내와 이혼하고 자식들과 헤어진 상태였다.
이들은 비탄의 탑을 연구하면서 지하 1층~9층 [각성을 향한 여정]에서 발굴 작업을 진행하다가 엄청난 연구자료가 담긴 창고를 발견하게 된다. 초일급 자료들밖에 없었는데, 이를 본 글렌 레이더스는 세간에는 아무것도 발견된 게 없다 들었고 이게 있었으면 마도 고고학이 엄청 빨리 발전했을 텐데 왜 안 알려진 건지 의문을 가진다. 알리시아 3세는 루셔스와 결혼하고 여왕으로 즉위한 뒤 마리아벨 2세가 태어났지만, 곧 이들은 어둠에 떨어지기 시작한다.
롤랑 엘트리아는 고대 초마법문명 시대가 인세의 지옥이라고 결론을 내린다. 현왕 티루스 쿠뤄는 마왕이었는데, 천공의 타움이라는 외우주의 신이 내린 가호와 힘으로 백성들을 통치했다. 시간의 여신 라 틸리카와 하늘의 여신 레 파리아로 성 엘리사레스 교회에서 천사로 공경된 존재들이었다. 초기에는 이름값을 했지만 미쳐버린 그는 어떤 사명을 이루고자 아카식 레코드를 원했고, 멜갈리우스의 천공성은 아카식 레코드에 도달하기 위해 만든 거대한 마술의식 시설이었다. 아카식 레코드를 손에 넣기 위해 전 세계에 침략을 감행한 마왕은 수많은 인간을 마술의 제물로 바쳤고, 마왕의 부하인 마장성과 '무구한 어둠의 인장'이 새겨진 [무구한 어둠의 무녀]에 의한 외우주의 사신초래술, 마왕이 만든 마법유산(아티팩트)는 고대인의 기술로 저항이 불가능했기에 모조리 학살당했다. 고대문명 시절의 한 마술사는 평생에 걸쳐 마왕에 도전했고, 그는 후세에 정의의 마법사로 알려지게 되었다. 2백 년 전 사신의 권속이 나타난 것도 무구한 어둠의 무녀로 인해 사신의 권속이 소환된 탓에 벌어진 일이었다.
이자가 바로 하늘의 지혜 연구회의 대도사 펠로드 베리프로, 수천 년에 걸쳐 세계를 멸망시킬 기나긴 계획을 마장성과 함께 세워오고 있었다. 다만 이 모든 것이 마왕 티루스 쿠뤄의 소행은 아니었는데, 6권에 나온 마황인장 아르 칸과 13권에 나온 백은룡장 르 실바는 대도사가 정의의 마법사와 별개로 '마녀'로 부른 세리카 아르포네아가 저지른 일이다. 롤랑 엘트리아는 마왕과 천공성에 관한 사실을 기록한 모든 걸 처분해야 한다며, 지하 89층에 있는 예지의 문 너머에는 마왕의 연구 성과인 마왕유물에 남아있고 누구도 손대지 못하게 봉인하고자 했다. 대신 이것과 상관없는 정의의 마법사의 싸움 이야기를 동화로 썼는데, 생활비나 벌 겸 쓴 동화였지만 대부분 비극이었던 원전과 달리 의도적으로 해피엔딩으로 쓴 건 이 때문으로 보인다. 이는 13권에서 마도 고고학에 환장했던 레널드 피벨이 지적한 사안이다.
마왕유물이 하나라도 세상에 돌아다녔다가는 세상이 망한다면서 더 너머에 호기심을 가진 알리시아 3세를 말리고, 결국 알리시아 3세는 비탄의 탑의 연구성과를 숨기고 탑 위에 마술학원을 세웠다. 그 일대는 레이라인 상태가 좋아 학원을 세우기도 좋았고, 비밀리에 연구를 지속하기도 좋았다. 10~49층 어리석은 자의 시련 영역 S++인 한탄의 탑 최심부, 예지의 문 너머에 이르는 길의 탐색 공략은 당대 기술로는 불가능했기 때문이다. 알리시아 3세는 마왕유물에 사로잡혀 있었고, 그 정체를 알아보고자 노력했다.
'앞서 이 세계의 상식을 버려라. 세계를 바라보는 눈을 바꾸지 않으면 진리는 절대로 이해할 수 없을지니.'
'앞서 이 세계는 다차원 분기 우주로 구성되어 있다는 것을 이해하라.'
모든 생명의 영혼이 거치는 윤회전생의 경로 [섭리의 원환]의 회귀점이자, 인간의 모든 기억이 회귀하는 집합 무의식의 제8세계 [의식의 바다\의 가장 깊은 중심점인 모든 생명의 근원 [원초의 영혼]... 이 세계에서 가장 먼저 태어난 최초의 [하나].
모든 분기우주는 최초의 [하나]...0(제로)특이점 [원초의 영혼]에서 발생한 나무와 비슷한 개념에 불과하며 우리가 살아가는 이 세계는 그 나무에서 뻗은 가지 하나에 지나지 않는다. ...이 나무를 [차원수次元樹], 가지를 [분기 세계]라 칭하노라.
'외우주란 이 차원수의 바깥쪽을 뜻한다. 그 외우주에서는 우리 인간의 상상을 초월하는 힘을 지닌 괴물들이 지금도 패권을 겨루고 있다. 억년? 조년? 혹은 영원에 가까운 세월에 걸쳐서. 그들에게 인간의 인생이란 한순가의 반짝임과 다름없으리라.'
'내가 은닉한 고대문헌에서 언급하는 외우주의 존재는... 사나운 홍련의 사자 <염왕 크투가>... 긍지 높게 빛나는 자 <금색의 뇌제>... 바람을 다스리는 여왕 <풍신 이콰타>... 허무하게 웃는 도화사 <무구한 어둠>... 정체를 알 수 없는 수수께끼의 신성 <신을 참획한 자>...'
'그리고 쌍둥이 자매신 <천공의 타움>'
'기본적으로 그들에게 선악의 개념은 존재치 않는다. 그들은 그저 무새의 폭력에 불과할 뿐. 허나 우리 왜소한 인간에게는 그야말로 [신]이라 불릴 만한 존재이다. 신앙상의 개념신이 아닌 실존하는 위협이라는 의미에서. 나는 이것을 [외우주의 사신]이라 칭하겠다.'
'그중에서도 가장 주목해야 할 것은 그들의 최고신격이라 여겨지는 [문門의 신]이리라.'
'<천공의 타움>의 부모신이라 일컬어지는 그자는 시간과 공간의 법칙을 초월해 모든 시공과 함께 존재하며 모든 차원수와 접해있을 뿐만 아니라 [원초의 영혼]과도 이어져 있다고 하는 규격외의 존재... 그것이 바로 <문의 신>'
(중략)
'얼마 전에 판명된 바와 같이 멜갈리우스의 천공성이 <문의 신>과 교신하기 위한 시설이라면... 마왕이 원한 아카식 레코드의 정체는 아마도...'
나머지 내용은 마왕이 검열 삭제해서 알 수 없었다. 완전히 없어지지 않은 건 알리시아 3세의 초월적인 집념 덕분이었다고.
2백 년 전 사신의 정체인 무구한 어둠의 권속을 없앤 세리카 아르포네아의 익스팅션 레이는 불꽃, 번개, 얼음의 3중 속성을 억지로 결합해 생긴 허수 영역으로 섭리의 원환으로 회귀, 원자 단위로 분해시키는 기술이다. 원초의 영혼에서 파생된 원초의 인간의 영혼을 시온 레이포드가 복제한 파라 오리진 에테르를 리엘 레이포드를 개발할 때 사용했는데, 인간의 영혼을 마구잡이로 뒤섞은 것으로는 육체, 정신, 영혼이 모두 맞물리지 않아 한 달도 안 되어 자기붕괴하기 때문이다. 원초의 영혼이 내지른 소리에 가까운 소리를 마술로 이용한 게 천사언어 마술(엔젤릭 오라클)로, 전천사 이셸이 사용하는 기술이다.
사나운 홍련의 사자 염왕 크투가, 긍지 높게 빛나는 자 금색의 뇌제, 바람을 다스리는 여왕 풍신 이콰타는 모두 근대 군용 마술 영창에서 거론되는 존재들이며, 세리카 아르포네아가 고대에 사용한 특기인 고대마술 크투가의 엄니와도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중 바람의 여신 이콰타를 섬긴 신관 가문의 후손이 시스티나 피벨이다.
롤랑 엘트리아는 루셔스에게 이에 대해 듣고 연구 성과를 밝히지 않겠다면 이제 와서 전부 없던 일로 만들 수 없다고 생각하기는 하기에 입 다물기로 한다. 한편 마왕유물 무구한 어둠의 인장이 새겨진 사신의 권속을 불러내는 무녀들은 마왕을 섬긴 신관 가문으로 정의의 마법사에게 멸족되었지만 일부 생존자가 레자리아 왕국의 카디스 가문으로 남아있었다. 이들은 레자리아 왕국에서 신앙병기로 보존되어 있었으며 마왕, 즉 대도사가 자기 계획을 이루기 위해 필요한 알자노 제국과 레자리아 왕국의 전쟁을 위해 포진시킨 것 중에 하나였다. 카디스 가문은 대가 지나면서 피가 약해져 잘 안 태어나게 되었지만, 2백 년 전과 마리아 루텔(미리암 카디스)이 여기에 속했다.
롤랑 엘트리아는 레자리아 왕국에서 그들을 찾아내 데려올 생각으로 그곳에 향했는데, 루셔스는 5년 전 멜갈리우스의 마법사 출간 때문에 성 엘리사레스 교회의 교황청에 찍힌 상태인데 갔다가 죽는다며 말렸지만 거절했다. 친척이라기에는 너무 먼 혈연이지만 자기 의붓동생이라며 알리시아 3세를 맡기고 스스로 <천곡天曲>의 사용자니 살아 돌아오겠다고 했지만 결국 잡혀서 화형당했다.
남루스는 글렌에게 자기를 꼬시기에는 5853년은 이르다고 말하고, 알리시아 3세는 루셔스의 앞에서 연구를 하고 있었다. 아카식 레코드가 자기 가설대로라면 마왕이 아카식 레코드에 도달하기 위해 만든 [신의 루트]와 별개로 [인간의 루트]로 재현이 가능하다며 A의 오의서를 고안하지만 이때는 만들 생각이 없었다. 마왕에게 의문을 느낀 알리시아 3세는 천공의 타움의 가호를 받은 인간일 뿐이라면, 아카식 레코드를 손에 넣어서까지 이루고자 하는 사명이 설명되지 않ㄷ는다며 마왕의 존재를 알아내면 알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여긴다. 하지만 비탄의 탑 공략은 여전히 차도가 없고, 예지의 문은 백은룡장 르 실바가 굳게 봉인시켜 그 너머는 못 간다고 한다. 연구 과정에서 마왕은 이 세계가 아니라 다른 분기 세계, 즉 이세계의 내방자(에트랑제)였으며 이 세계에 온 이유와 방법은 알 수 없다고 한다.
그러던 중 마왕과 싸웠다고 전해지는 정의의 마법사의 검을 라스타의 옛 전장에서 발굴, 입수하는 데 성공했고 검의 칼날에서 마왕의 영혼이 극소수량으로 검출되었다. 이에 영혼을 조사하지만 여기에 대해서는 마왕이 검열 삭제해서 알 수 없다.
그러다 알리시아 3세는 봉인지封印地에서 레자리아 왕가의 방계인 알자노 왕가의 가계도를 보게 되는데, 거기서 자신들의 피를 알게 된다. 여자만 태어난 이유는 마왕이 레 파리아를 부활시키기 위한 인큐베이터로 쓰기 위해 저주를 건 것으로, 알자노 제국은 마왕이 다시 레 파리아의 가호를 받기 위해, 아카식 레코드를 손에 넣기 위해 만든 광대한 마술 의식장이었다. 알자노의 백성은 오로지 그걸 위해 만들어진 산제물일 뿐이었다. 마왕은 정의의 마법사가 쓰러뜨렸지만 계혼술로 살아있었으며, 이대로 레 파리아가 부활하면 세계가 멸망할 거라면서 절망하는데 루셔스가 들어오자 루셔스의 정체를 알아본 알리시아 3세가 총으로 쏴죽인다.
A의 오의서를 만들기 위해 이면 학원을 건설하고, 헤븐스 크로이츠를 건설해 금기의 연구에 손을 댔다. 프로젝트 리바이브 라이프는 언젠가 올 그날을 대비해 마왕과 맞서싸울 영웅 클래스의 인재를 보존하겠다는 광기의 발상에서 시작되었다. 고대 유족도시 마레스의 <부활의 신전>을 조사하고 연구한 결과에서 발족된 것이었다. 이 연구는 하늘의 지혜 연구회와 헤븐스 크로이츠를 접수하고 조직을 없앤 <염마제장> 비아 돌의 전생인 아젤 르 이그나이트에게 넘어갔지만, 아젤의 쿠데타가 실패하면서 이 연구는 하늘의 지혜 연구회에만 남게 되었다. 하늘의 지혜 연구회는 4권 바크스 브라우몬의 이능력자 연구를 통해 루미아의 아르스 마그나(왕의법)을 모방한 파라 아르스 마그나(참주의 법)으로 하늘이 지혜 연구회의 주요 인력을 되살려냈지만, 시온 레이포드처럼 파라 오리진 에테르를 재현시킬 수는 없기에 한 달 안에 죽는다고 한다.
만에 하나의 경우에는 비탄의 탑을 페지테와 함께 소멸시키기 위해 <철기강장> 아세로 이엘로의 불꽃의 배의 대국 주포수인 메기도의 불을 페지테의 토지에 재현한 프로젝트 플레임 오브 메기도도 만들었는데 이는 9권에서 라자르 아스틸이 아세로 이엘로로 전생하기 위한 에너지를 모으고자 마나 댐으로 개조해서 사용했다. 또 이능력자가 악마의 화신이라며 잡아서 처형하는 등의 악행을 저지르며 이능력자 탄압을 시작했는데, 이는 역사서에서 기록되지 않았다. 차별행위는 내심 두려움을 품고 있던 인간사회에 침투되어 사회문제가 될 정도로 심하게 자리잡았는데, 이는 레 파리아의 전생이 왕가에 태어날 경우 이능력으로 착각해 없애도록 하기 위한 조치였다. 이 때문에 알리시아 7세의 차녀 엘미아나 예르 켈 알자노(루미아 틴젤)로 전생하기 전까지 수많은 사망을 거쳤지만, 그 전생을 반복하는 과정에서 그릇으로 완성되었다. 결국 이 문제는 딸을 위한 알리시아 7세의 이능력자 의식 개선 정책으로 이어지게 된다.
알리시아 3세는 글렌에게 마왕이 제국의 백성들을 산제물로 삼아 아카식 레코드를 손에 넣고 구원이라는 이름의 종언을 가져오고자 하는데, 사람이 사람답게 살아갈 수 있는 세계가 진정한 평화이자 인간의 소망이라며 막아주길 바란다. 더 이상 정의의 마법사는 없기에 모두가 정의의 마법사가 될 수밖에 없으며 글렌에게 아무것도 모른 채 멸망해가는 나라와 세계를 구하기 위한 정위치의 <광대>이기를 바라며 이야기가 끝난다.
글렌은 봉인지로 가서 마왕이 정체에 관한 무언가를 찾아내고, 89층에 있는 예지의 문 너머에 있는 마왕의 유물을 마왕보다 먼저 확보해야 한다고 판단한다. 문지기인 마황인장 아르 칸은 이미 해치웠고 타움의 천문 신전에서 루미아의 이능을 사용해 공간을 한 번에 건너가면 될 거라고 판단하지만, 불현듯 6권에서 남루스가 루미아와 세리카 중에 하나를 선택해야 할 거라고 경고한 것을 떠올린다.
글렌은 알리시아 3세의 자살 장면은 다른 누군가의 시점으로 이루어진 것이며, 자신을 향해 말했다는 것을 통해 마왕의 기억을 덧씌워 알리시아 3세의 기억을 검열했고 나머지는 3인칭 시점이었지만 알리시아 3세 자살 당시에만 마왕의 1인칭 시점으로 한 것을 통해 자신의 안에 있는 걸 깨닫고 스스로의 관자놀이에 총을 쏴서 루셔스를 꺼낸다. 루셔스인 걸 알아챈 것은 롤랑 엘트리아와 루셔스 단둘로 이루어진 기억이 뒤섞여 있던 탓이었고, 그가 마왕이라는 것을 알아본다.루셔스였던 시절의 마왕의 사념만 따로 남긴 거라서 루셔스 본인도 지금의 대도사가 어디서 뭐 하는지는 모른다고.
루셔스는 무구한 어둠의 인장을 허공에 새겨 일반적인 마술로는 해치울 수 없는 무구한 어둠의 권속들을 소환해 해치우려고 하지만 리엘 레이포드가 검희 엘리에테 헤이븐의 [여는] 황혼의 검술을 재현시켜 베어버리고 시스티나 피벨이 바람으로 날려버리며, 루미아가 레 파리아를 외면하고 스스로의 소원(마법)으로 탄생시킨 자신만의 작은 열쇠를 사용해 공간조작을 사용해서 해치운다. 이후 글렌 레이더스는 과거 똑같은 사신의 권속을 없앤 익스팅션 레이로 남은 권속들과 마왕의 사념을 모두 없애버린다. 이를 본 루셔스는 글렌을 정위치의 광대라 부르지만 이미 늦었다면서 자기 각본대로 될 거라고 비웃는다.
== 기타 ==
일개 마술로는 쓰러뜨릴 수 없는 외우주 사신의 권속을 가법게 양단한 리엘 레이포드의 검술을 본 마왕 티루스 쿠뤄는 황혼이라 부르며 [열었다]고 평했다. 이는 리엘이 13권 마레스 유적사건 때 6영웅의 일원인 검희劍姬 엘리에테 헤이븐의 기억을 일부 물려받아 사용할 수 있게 된 것으로, 마왕은 황혼의 검사라고 불렀다. 외우주의 신들 중 정체불명의 신성인 <신을 참획한 자>와 연관된 것으로 추정된다.
마왕이 현 시대에서 정의의 마법사의 후계자인 <광대> 글렌 레이더스와 함께 위험시하는 '그 혈족'은 언제나 진리에 가까이 있었으며, 단절된 줄 알았지만 지금도 남아있다고 한다.
마녀 세리카 아르포네아는 과거 마왕의 계획을 비틀었다고 한다.
[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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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 개요 == [[변변찮은 마술강사와 금기교전]]의 등장 아이템. 알리시아 3세가 쓴 수기로 본편에서는 24번째 수기만 등장했다. == 특징 == === 메이벨 크로이츠 === 알자노 제국의 13대 여왕이자 알자노 제국 마술학원의 창립자인 초대 학원장 알리시아 3세는 마술의 국영화로 국력을 발전시키기 위해 당대의 반대를 물리치고 국립학교인 알자노 제국 마술학원을 만들었다. 딸 마리아벨 2세에게 왕위를 넘긴 뒤에는 마도 고고학과 학원장의 역할에 매달리다가 사망했는데, 병사로 공인되어 있지만 자살이라는 소문도 있으며 위대한 마술사의 업적과 달리 이능력자 탄압의 시작, 아데스의 유적의 사자소생 술식을 카피해 고대의 영웅을 복제하기 위한 프로젝트 리바이브 라이프, 하늘의 지혜 연구회와 이어져 있다는 소문의 창천 십자단(헤븐스 크로이츠), 학원에 설치된 자폭병기 메기도의 불 등 온갖 어둠을 가진 존재이기도 했다. 알리시아 3세는 생전 여러 수기를 집필했는데, 그중 마지막에 쓴 24번째 수기만은 유실되어 발견할 수 없었다. 그 수기는 다른 차원으로 분리된 결계인 마술학원의 이면 학원의 서랍 안에 A의 오의서와 함께 있었는데, 10권 페지테 최악의 사흘 사건에서 마술학원이 철기강장 아세로 이엘로의 공격으로 큰 타격을 받아 차원의 틈이 벌어지게 되었다. 과거 알리시아 3세는 세계의 진실과 파멸의 미래를 내다보고 이를 막기 위해 금기교전(아카식 레코드)을 손에 넣고자 했다. 그를 대신하고자 만든 마도서 A의 오의서는 완성되기 위해서 수많은 인간들을 제물로 사용해야 했는데, 그를 막기 위해 봉인된 A의 오의서는 알리시아 3세 사망 당시의 모습으로 구현되어 사람들을 불러들이고자 그 틈을 통해 책의 일부를 보냈고, 그를 주운 맥심 티라노는 이면 학원을 해금하기 위한 열쇠로 판단해 글렌 레이더스 및 2학년 2반과 생존전을 치르기 위해 그곳을 열게 된다. 이를 알아차린 알리시아 3세의 24번째 수기는 일종의 마도서로 이럴 경우에는 알리시아 3세의 학생 시절 모습으로 구현되어 막도록 설정되어 있었는데, 알리시아 3세의 수기는 맥심 티라노의 기억을 조작해 제자 '메이벨 크로이첼'로 위장해 생존전을 중지하라 말했지만 양측에서 모두 거부되었다. A의 오의서에 의해 진실을 말할 수 없던 메이벨 크로이첼은 생존전이 일어나자마자 알리시아 3세의 수기와 A의 오의서를 쓸 때 사용한 로스트 미스틱(유실 마술)인 마술 잉크를 사용해 A의 오의서의 지배에서 벗어나고, 알리시아 3세가 권총자살할 때 사용한 권총에 남은 잉크를 탄으로 가공해서 글렌 레이더스에게 넘긴다. A의 오의서를 이 잉크로 물들여야만 쓰러뜨릴 수 있기 때문이다. A의 오의서는 불에 극단적으로 약하지만, 그를 막고자 알리시아 3세가 이면 학원 내에서 불을 쓰면 '재단형'이 선고되어 책으로 변하고 가위로 잘려나가는 마술을 설치했는데, 이 경우 A의 오의서가 소실되어도 되살릴 수 없기 때문이다. A의 오의서를 쓰러뜨린 뒤 메이벨 크로이첼은 알리시아 3세의 권능으로 불장난을 용서해 재단형의 피해자들을 모두 살려낸 뒤 사라지면서 글렌 레이더스에게 알리시아 3세의 24번째 수기를 넘기게 된다. 그는 하늘의 지혜 연구회의 대도사가 움직이고 있다는 것을 눈치채고 이대로 가다가는 세계가 파멸한다면서 글렌 레이더스에게 진실에 접근하라고 말한다. "글렌 선생님, 이 세계에는... 이 나라에는 머지않아 파멸이 찾아올 거예요. 돌이켜보면 그 A의 오의서도 처음에는 파멸에 대항하기 위한 힘을 만들려는 게 목적이었어요. ...결국 잘못된 방법으로 비틀리게 되었지만요." "만약 선생님께서 그 파멸에 대항하실 생각이라면... 당신은 진실에 다가서야만 해요." "(중략)이 나라의 성립 과정과 왕실의 피에 감춰진 비밀에 관해. 그리고 페지테 상공에 떠있는 멜갈리우스의 천공성과 아카식 레코드에 관해. 생전의 알리시아 3세는 나름대로 그 진실에 접근한 기록의 일부를 바로 저... 알리시아 3세의 수기에 기록했답니다.(중략)제 수기와 동화 멜갈리우스의 마법사가 분명 당신을 인도해줄 거예요.(중략)그 남자의 입김이 닿지 않은 누군가에게..." "(생략)그저... 어린 소년일지도 모르고, 젊은 남자일지도 몰라요. 노인일지도 몰라요. 어쩌면 여자일지도 몰라요." 단편집인 추상일지 4권에 따르면 대도사는 계혼법係魂法을 통해 수십 년 단위로 몸을 바꿔가며 연명했다고 한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몸은 시스티나 피벨의 조부인 레널드 피벨. === 롤랑 엘트리아의 암호 === 메이벨 크로이첼이 남긴 알리시아 3세의 수기는 알아볼 수 없는 고대문자로 써진 암호만이 있었다. 글렌은 나름대로 해독하기 위해 고대문자도 그럭저럭 익혔지만 결국 해독하지 못해 애먹던 찰나, 14권 막바지에 롤랑 엘트리아의 후손인 포젤 루포이 엘트리아가 롤랑 엘트리아의 암호로 써진 것을 알아본다. 15권에서 포젤 교수는 북 셀포드 대륙에서 열리는 학생들의 국제제전의 배경인 자유도시 밀라노의 유적 탐사에 매진했지만, 수기의 사본을 넘겨받아 암호 해독도 동시에 진행했고 16권에서 해독에 성공한다. 자유도시 밀라노는 2백 년 전 외우주에서 온 사신邪神의 권속으로 세계가 멸망할 뻔하자 알자노 제국과 레자리아 왕국이 힘을 합쳐 세계를 구한 장소로, 마지막 격전지로서 최후까지 싸운 세리카 엘리에테 대경기장을 세우고 국제제전의 장소로 삼게 되었다. 16권에 따르면 나머지는 싸우다가 빠르게 죽었기 때문이라고. 롤랑 엘트리아는 근대 마도 고고학의 기반을 다진 마도 고고학자이자 멜갈리우스의 천공성이라는 유명한 동화를 집필한 동화 작가이기도 했는데, 이 내용이 문제가 되어 레자리아 왕국에서 붙잡혀 이단심문으로 화형당했다. 그는 "교전은 만물의 예지를 관장하고, 창조하며, 장악한다. 그러기에 그것은, 인류를 파멸로 인도하게 되리라-"는 말을 남겼다. 16권에서 포젤 루포이가 한 말에 따르면 엘트리아 家의 비전의 암호술은 일반 암호와는 다르다. 일반적인 암호는 서술자가 출력한 문장정보를 감출 뿐인 도구지만, 엘트리아 家의 암호는 암호 문장 속에 하나의 작은 세계를 구축하는 방식이라서 서술자의 감정과 기억을 출력할 수 있고 해독하게 되면 서술자의 인생을 체험할 수 있게 된다. 암호의 해독은 추억으로 이루어진 작은 세계에 접속하는 열쇠식을 끄집어내 구축하는 작업으로 사본으로는 열쇠식을 만드는 게 고작이며, 직접 확인은 원본만이 가능하다. <열려라.열려.진실의 문.내 앞에.진리를.보여라> 하지만 글렌이 열쇠식을 해금하자마자 에러가 뜨면서 의식이 책 속으로 빨려들어가게 된다. 그리고 잉크 탄을 담아놓은 알리시아 3세의 자살용 권총도 사라진다. == 내용 == 글렌이 정신을 차리자마자 본 것은 알리시아 3세의 최후로, 알리시아 3세는 수기를 완성한 직후에 글렌 쪽 방향으로 시선을 돌리고는 광기에 물든 모습으로 단발성 머스킷 권총을 꺼내고는 이 수기는 아무리 숨기든, 봉인하든, 파괴하든 자기 뜻을 이어받을 자가 나타날 때까지 원래 장소에 돌아오게 되어있다며 자살한다. 남루스(시간의 여신 레 파리아)는 수기를 열자 그 안에 숨겨진 함정이 발동되어 의식이 영영 책 속에 사로잡혔다면서 글렌을 따라와서는 이제 다 끝이라고 절망한다. 현대의 마도기술로는 불가능한 수준의 술식이라면서 '그'의 술식이라는 것을 알아본다. 남루스는 네가 스스로 진실에 도달해야만 하기에, 방관자에 지나지 않는 자신이 모든 걸 밝혀버리면 과거와 미래가 너무나도 일그러져 버리기 때문에 말하고 싶어도 말할 수 없다고 입을 다문다. 남루스는 고대 자신의 계약자인 글렌이 미래와 과거에 해야 할 일이 있다며 6권의 지하미궁에서 만난 뒤 계속 글렌을 스토킹하고 있었다. 글렌은 기억 세계 속에서 알리시아 3세의 수기를 발견했고 페이지를 넘기다가 메이벨 크로이츠가 남긴 쪽지를 보게 된다. 이미 대도사가 수기에 적힌 진실을 지우고자 손을 썼기에 함정에 걸려든 거라며, 12시간 내에 책 안에 대도사가 남긴 이물을 찾아서 알리시아 3세가 자살한 권총으로 제거하면 벗어날 수 있다고 조언한다. 글렌은 책장에 꽂힌 제일 앞에 있는 책을 건드리고, 알리시아 3세의 기억을 보게 된다. 4백 년 전, 지금의 학술도시와 달리 아무것도 없는 허허벌판이었던 당시의 페지테를 보게 된 글렌은 지금의 마술학원 본관이 있던 지역에 파인 구덩이, 빛나는 미소녀 왕녀였던 시절의 알리시아 3세, 약간 연상의 약혼자 루셔스, 20대 중반 시절의 의붓오빠인 롤랑 엘트리아를 보게 된다. 롤랑 엘트리아의 막무가내 성격은 포젤과 별 차이가 없다고 한다. 롤랑 엘트리아는 페지테 지하에서 학원 지하의 지하미궁 유적을 처음 발견했는데, 각지에서 발결된 비석은 거리를 구별하는 일종의 측량석으로 거기서부터 계산하면 앙글레스타의 벽화에 그려진 멜갈리우스의 천공성 밑에 있는 대도시가 고대 마도魔都 멜갈리우스라고 판단했다. 거기까지 알아내면 나머지는 간단한데, 당시 측량법을 소크라토법으로 해석하고 타움의 천문신전의 위치에서 역산하면(생략)오차가 생기자 표의문자가 아니라 표음문자로 재해석하고(생략)따라서 롤랑 엘트리아가 영맥 루트(레이라인)을 제안해 고대 영맥학의 권위자(생략)거기에 문장 상징학(생략)까지 포함해서 이루어낸 성과였다. 작가가 분량제한 때문에 다 잘라서 이 이상은 불명. 이 지하미궁은 고대 현왕賢王 티루스 쿠뤄가 건조한 비탄의 탑의 꼭대기 층으로 초마법문명 시대 알자노 제국과 레자리아 왕국 양쪽에 존재한 마법왕국에서 고대 현왕이 통치한 왕국의 수도인 고도古都 멜갈리우스가 지금의 페지테였다. 여왕이 몸져누운 상태에서 국정 대리를 맡고 있는 알리시아 3세가 늘 왕궁을 빠져나와 연구하느라 당대 에드와르도 경이 애먹고 있었지만, 알리시아가 워낙 천재라서 반년치 일을 다 계획하고 나왔기 때문에 나머지는 실무자들이 알아서 일하라고 한다. 알리시아 3세는 국무대신들과 길드장들의 반대를 물리치고 국가에서 마술을 연구 관리해서 마술사들을 양성하기 위한 국영학원을 건립하려고 했다. 그와 별개로 개인적인 취미도 맞기는 하다고. 롤랑 엘트리아는 제국 각지에 내려오는 정의의 마법사의 전승군(사이클)에 환장했는데, 논문 멜갈리우스의 마법사를 집필하면서 각지에 산재한 정의의 마법사는 모두 동일인물일 거라 보고 있었다. 롤랑 엘트리아가 마도 고고학자가 된 것도 정의의 마법사의 진실을 알고 싶었기 때문. 루셔느는 왕가에서 일찍 정한 약혼자였지만 서로 상애의 감정을 가지고 있었고 알리시아 3세에게 마술을 가르친 가정교사이기도 했기에 빨리 결혼하라고 하지만, 한편 롤랑 엘트리아도 너무 마도 고고학에 집중하느라 일찌감치 아내와 이혼하고 자식들과 헤어진 상태였다. 이들은 비탄의 탑을 연구하면서 지하 1층~9층 [각성을 향한 여정]에서 발굴 작업을 진행하다가 엄청난 연구자료가 담긴 창고를 발견하게 된다. 초일급 자료들밖에 없었는데, 이를 본 글렌 레이더스는 세간에는 아무것도 발견된 게 없다 들었고 이게 있었으면 마도 고고학이 엄청 빨리 발전했을 텐데 왜 안 알려진 건지 의문을 가진다. 알리시아 3세는 루셔스와 결혼하고 여왕으로 즉위한 뒤 마리아벨 2세가 태어났지만, 곧 이들은 어둠에 떨어지기 시작한다. 롤랑 엘트리아는 고대 초마법문명 시대가 인세의 지옥이라고 결론을 내린다. 현왕 티루스 쿠뤄는 마왕이었는데, 천공의 타움이라는 외우주의 신이 내린 가호와 힘으로 백성들을 통치했다. 시간의 여신 라 틸리카와 하늘의 여신 레 파리아로 성 엘리사레스 교회에서 천사로 공경된 존재들이었다. 초기에는 이름값을 했지만 미쳐버린 그는 어떤 사명을 이루고자 아카식 레코드를 원했고, 멜갈리우스의 천공성은 아카식 레코드에 도달하기 위해 만든 거대한 마술의식 시설이었다. 아카식 레코드를 손에 넣기 위해 전 세계에 침략을 감행한 마왕은 수많은 인간을 마술의 제물로 바쳤고, 마왕의 부하인 마장성과 '무구한 어둠의 인장'이 새겨진 [무구한 어둠의 무녀]에 의한 외우주의 사신초래술, 마왕이 만든 마법유산(아티팩트)는 고대인의 기술로 저항이 불가능했기에 모조리 학살당했다. 고대문명 시절의 한 마술사는 평생에 걸쳐 마왕에 도전했고, 그는 후세에 정의의 마법사로 알려지게 되었다. 2백 년 전 사신의 권속이 나타난 것도 무구한 어둠의 무녀로 인해 사신의 권속이 소환된 탓에 벌어진 일이었다. 이자가 바로 하늘의 지혜 연구회의 대도사 펠로드 베리프로, 수천 년에 걸쳐 세계를 멸망시킬 기나긴 계획을 마장성과 함께 세워오고 있었다. 다만 이 모든 것이 마왕 티루스 쿠뤄의 소행은 아니었는데, 6권에 나온 마황인장 아르 칸과 13권에 나온 백은룡장 르 실바는 대도사가 정의의 마법사와 별개로 '마녀'로 부른 세리카 아르포네아가 저지른 일이다. 롤랑 엘트리아는 마왕과 천공성에 관한 사실을 기록한 모든 걸 처분해야 한다며, 지하 89층에 있는 예지의 문 너머에는 마왕의 연구 성과인 마왕유물에 남아있고 누구도 손대지 못하게 봉인하고자 했다. 대신 이것과 상관없는 정의의 마법사의 싸움 이야기를 동화로 썼는데, 생활비나 벌 겸 쓴 동화였지만 대부분 비극이었던 원전과 달리 의도적으로 해피엔딩으로 쓴 건 이 때문으로 보인다. 이는 13권에서 마도 고고학에 환장했던 레널드 피벨이 지적한 사안이다. 마왕유물이 하나라도 세상에 돌아다녔다가는 세상이 망한다면서 더 너머에 호기심을 가진 알리시아 3세를 말리고, 결국 알리시아 3세는 비탄의 탑의 연구성과를 숨기고 탑 위에 마술학원을 세웠다. 그 일대는 레이라인 상태가 좋아 학원을 세우기도 좋았고, 비밀리에 연구를 지속하기도 좋았다. 10~49층 어리석은 자의 시련 영역 S++인 한탄의 탑 최심부, 예지의 문 너머에 이르는 길의 탐색 공략은 당대 기술로는 불가능했기 때문이다. 알리시아 3세는 마왕유물에 사로잡혀 있었고, 그 정체를 알아보고자 노력했다. '앞서 이 세계의 상식을 버려라. 세계를 바라보는 눈을 바꾸지 않으면 진리는 절대로 이해할 수 없을지니.' '앞서 이 세계는 다차원 분기 우주로 구성되어 있다는 것을 이해하라.' 모든 생명의 영혼이 거치는 윤회전생의 경로 [섭리의 원환]의 회귀점이자, 인간의 모든 기억이 회귀하는 집합 무의식의 제8세계 [의식의 바다\의 가장 깊은 중심점인 모든 생명의 근원 [원초의 영혼]... 이 세계에서 가장 먼저 태어난 최초의 [하나]. 모든 분기우주는 최초의 [하나]...0(제로)특이점 [원초의 영혼]에서 발생한 나무와 비슷한 개념에 불과하며 우리가 살아가는 이 세계는 그 나무에서 뻗은 가지 하나에 지나지 않는다. ...이 나무를 [차원수次元樹], 가지를 [분기 세계]라 칭하노라. '외우주란 이 차원수의 바깥쪽을 뜻한다. 그 외우주에서는 우리 인간의 상상을 초월하는 힘을 지닌 괴물들이 지금도 패권을 겨루고 있다. 억년? 조년? 혹은 영원에 가까운 세월에 걸쳐서. 그들에게 인간의 인생이란 한순가의 반짝임과 다름없으리라.' '내가 은닉한 고대문헌에서 언급하는 외우주의 존재는... 사나운 홍련의 사자 <염왕 크투가>... 긍지 높게 빛나는 자 <금색의 뇌제>... 바람을 다스리는 여왕 <풍신 이콰타>... 허무하게 웃는 도화사 <무구한 어둠>... 정체를 알 수 없는 수수께끼의 신성 <신을 참획한 자>...' '그리고 쌍둥이 자매신 <천공의 타움>' '기본적으로 그들에게 선악의 개념은 존재치 않는다. 그들은 그저 무새의 폭력에 불과할 뿐. 허나 우리 왜소한 인간에게는 그야말로 [신]이라 불릴 만한 존재이다. 신앙상의 개념신이 아닌 실존하는 위협이라는 의미에서. 나는 이것을 [외우주의 사신]이라 칭하겠다.' '그중에서도 가장 주목해야 할 것은 그들의 최고신격이라 여겨지는 [문門의 신]이리라.' '<천공의 타움>의 부모신이라 일컬어지는 그자는 시간과 공간의 법칙을 초월해 모든 시공과 함께 존재하며 모든 차원수와 접해있을 뿐만 아니라 [원초의 영혼]과도 이어져 있다고 하는 규격외의 존재... 그것이 바로 <문의 신>' (중략) '얼마 전에 판명된 바와 같이 멜갈리우스의 천공성이 <문의 신>과 교신하기 위한 시설이라면... 마왕이 원한 아카식 레코드의 정체는 아마도...' 나머지 내용은 마왕이 검열 삭제해서 알 수 없었다. 완전히 없어지지 않은 건 알리시아 3세의 초월적인 집념 덕분이었다고. 2백 년 전 사신의 정체인 무구한 어둠의 권속을 없앤 세리카 아르포네아의 익스팅션 레이는 불꽃, 번개, 얼음의 3중 속성을 억지로 결합해 생긴 허수 영역으로 섭리의 원환으로 회귀, 원자 단위로 분해시키는 기술이다. 원초의 영혼에서 파생된 원초의 인간의 영혼을 시온 레이포드가 복제한 파라 오리진 에테르를 리엘 레이포드를 개발할 때 사용했는데, 인간의 영혼을 마구잡이로 뒤섞은 것으로는 육체, 정신, 영혼이 모두 맞물리지 않아 한 달도 안 되어 자기붕괴하기 때문이다. 원초의 영혼이 내지른 소리에 가까운 소리를 마술로 이용한 게 천사언어 마술(엔젤릭 오라클)로, 전천사 이셸이 사용하는 기술이다. 사나운 홍련의 사자 염왕 크투가, 긍지 높게 빛나는 자 금색의 뇌제, 바람을 다스리는 여왕 풍신 이콰타는 모두 근대 군용 마술 영창에서 거론되는 존재들이며, 세리카 아르포네아가 고대에 사용한 특기인 고대마술 크투가의 엄니와도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중 바람의 여신 이콰타를 섬긴 신관 가문의 후손이 시스티나 피벨이다. 롤랑 엘트리아는 루셔스에게 이에 대해 듣고 연구 성과를 밝히지 않겠다면 이제 와서 전부 없던 일로 만들 수 없다고 생각하기는 하기에 입 다물기로 한다. 한편 마왕유물 무구한 어둠의 인장이 새겨진 사신의 권속을 불러내는 무녀들은 마왕을 섬긴 신관 가문으로 정의의 마법사에게 멸족되었지만 일부 생존자가 레자리아 왕국의 카디스 가문으로 남아있었다. 이들은 레자리아 왕국에서 신앙병기로 보존되어 있었으며 마왕, 즉 대도사가 자기 계획을 이루기 위해 필요한 알자노 제국과 레자리아 왕국의 전쟁을 위해 포진시킨 것 중에 하나였다. 카디스 가문은 대가 지나면서 피가 약해져 잘 안 태어나게 되었지만, 2백 년 전과 마리아 루텔(미리암 카디스)이 여기에 속했다. 롤랑 엘트리아는 레자리아 왕국에서 그들을 찾아내 데려올 생각으로 그곳에 향했는데, 루셔스는 5년 전 멜갈리우스의 마법사 출간 때문에 성 엘리사레스 교회의 교황청에 찍힌 상태인데 갔다가 죽는다며 말렸지만 거절했다. 친척이라기에는 너무 먼 혈연이지만 자기 의붓동생이라며 알리시아 3세를 맡기고 스스로 <천곡天曲>의 사용자니 살아 돌아오겠다고 했지만 결국 잡혀서 화형당했다. 남루스는 글렌에게 자기를 꼬시기에는 5853년은 이르다고 말하고, 알리시아 3세는 루셔스의 앞에서 연구를 하고 있었다. 아카식 레코드가 자기 가설대로라면 마왕이 아카식 레코드에 도달하기 위해 만든 [신의 루트]와 별개로 [인간의 루트]로 재현이 가능하다며 A의 오의서를 고안하지만 이때는 만들 생각이 없었다. 마왕에게 의문을 느낀 알리시아 3세는 천공의 타움의 가호를 받은 인간일 뿐이라면, 아카식 레코드를 손에 넣어서까지 이루고자 하는 사명이 설명되지 않ㄷ는다며 마왕의 존재를 알아내면 알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여긴다. 하지만 비탄의 탑 공략은 여전히 차도가 없고, 예지의 문은 백은룡장 르 실바가 굳게 봉인시켜 그 너머는 못 간다고 한다. 연구 과정에서 마왕은 이 세계가 아니라 다른 분기 세계, 즉 이세계의 내방자(에트랑제)였으며 이 세계에 온 이유와 방법은 알 수 없다고 한다. 그러던 중 마왕과 싸웠다고 전해지는 정의의 마법사의 검을 라스타의 옛 전장에서 발굴, 입수하는 데 성공했고 검의 칼날에서 마왕의 영혼이 극소수량으로 검출되었다. 이에 영혼을 조사하지만 여기에 대해서는 마왕이 검열 삭제해서 알 수 없다. 그러다 알리시아 3세는 봉인지封印地에서 레자리아 왕가의 방계인 알자노 왕가의 가계도를 보게 되는데, 거기서 자신들의 피를 알게 된다. 여자만 태어난 이유는 마왕이 레 파리아를 부활시키기 위한 인큐베이터로 쓰기 위해 저주를 건 것으로, 알자노 제국은 마왕이 다시 레 파리아의 가호를 받기 위해, 아카식 레코드를 손에 넣기 위해 만든 광대한 마술 의식장이었다. 알자노의 백성은 오로지 그걸 위해 만들어진 산제물일 뿐이었다. 마왕은 정의의 마법사가 쓰러뜨렸지만 계혼술로 살아있었으며, 이대로 레 파리아가 부활하면 세계가 멸망할 거라면서 절망하는데 루셔스가 들어오자 루셔스의 정체를 알아본 알리시아 3세가 총으로 쏴죽인다. A의 오의서를 만들기 위해 이면 학원을 건설하고, 헤븐스 크로이츠를 건설해 금기의 연구에 손을 댔다. 프로젝트 리바이브 라이프는 언젠가 올 그날을 대비해 마왕과 맞서싸울 영웅 클래스의 인재를 보존하겠다는 광기의 발상에서 시작되었다. 고대 유족도시 마레스의 <부활의 신전>을 조사하고 연구한 결과에서 발족된 것이었다. 이 연구는 하늘의 지혜 연구회와 헤븐스 크로이츠를 접수하고 조직을 없앤 <염마제장> 비아 돌의 전생인 아젤 르 이그나이트에게 넘어갔지만, 아젤의 쿠데타가 실패하면서 이 연구는 하늘의 지혜 연구회에만 남게 되었다. 하늘의 지혜 연구회는 4권 바크스 브라우몬의 이능력자 연구를 통해 루미아의 아르스 마그나(왕의법)을 모방한 파라 아르스 마그나(참주의 법)으로 하늘이 지혜 연구회의 주요 인력을 되살려냈지만, 시온 레이포드처럼 파라 오리진 에테르를 재현시킬 수는 없기에 한 달 안에 죽는다고 한다. 만에 하나의 경우에는 비탄의 탑을 페지테와 함께 소멸시키기 위해 <철기강장> 아세로 이엘로의 불꽃의 배의 대국 주포수인 메기도의 불을 페지테의 토지에 재현한 프로젝트 플레임 오브 메기도도 만들었는데 이는 9권에서 라자르 아스틸이 아세로 이엘로로 전생하기 위한 에너지를 모으고자 마나 댐으로 개조해서 사용했다. 또 이능력자가 악마의 화신이라며 잡아서 처형하는 등의 악행을 저지르며 이능력자 탄압을 시작했는데, 이는 역사서에서 기록되지 않았다. 차별행위는 내심 두려움을 품고 있던 인간사회에 침투되어 사회문제가 될 정도로 심하게 자리잡았는데, 이는 레 파리아의 전생이 왕가에 태어날 경우 이능력으로 착각해 없애도록 하기 위한 조치였다. 이 때문에 알리시아 7세의 차녀 엘미아나 예르 켈 알자노(루미아 틴젤)로 전생하기 전까지 수많은 사망을 거쳤지만, 그 전생을 반복하는 과정에서 그릇으로 완성되었다. 결국 이 문제는 딸을 위한 알리시아 7세의 이능력자 의식 개선 정책으로 이어지게 된다. 알리시아 3세는 글렌에게 마왕이 제국의 백성들을 산제물로 삼아 아카식 레코드를 손에 넣고 구원이라는 이름의 종언을 가져오고자 하는데, 사람이 사람답게 살아갈 수 있는 세계가 진정한 평화이자 인간의 소망이라며 막아주길 바란다. 더 이상 정의의 마법사는 없기에 모두가 정의의 마법사가 될 수밖에 없으며 글렌에게 아무것도 모른 채 멸망해가는 나라와 세계를 구하기 위한 정위치의 <광대>이기를 바라며 이야기가 끝난다. 글렌은 봉인지로 가서 마왕이 정체에 관한 무언가를 찾아내고, 89층에 있는 예지의 문 너머에 있는 마왕의 유물을 마왕보다 먼저 확보해야 한다고 판단한다. 문지기인 마황인장 아르 칸은 이미 해치웠고 타움의 천문 신전에서 루미아의 이능을 사용해 공간을 한 번에 건너가면 될 거라고 판단하지만, 불현듯 6권에서 남루스가 루미아와 세리카 중에 하나를 선택해야 할 거라고 경고한 것을 떠올린다. 글렌은 알리시아 3세의 자살 장면은 다른 누군가의 시점으로 이루어진 것이며, 자신을 향해 말했다는 것을 통해 마왕의 기억을 덧씌워 알리시아 3세의 기억을 검열했고 나머지는 3인칭 시점이었지만 알리시아 3세 자살 당시에만 마왕의 1인칭 시점으로 한 것을 통해 자신의 안에 있는 걸 깨닫고 스스로의 관자놀이에 총을 쏴서 루셔스를 꺼낸다. 루셔스인 걸 알아챈 것은 롤랑 엘트리아와 루셔스 단둘로 이루어진 기억이 뒤섞여 있던 탓이었고, 그가 마왕이라는 것을 알아본다.루셔스였던 시절의 마왕의 사념만 따로 남긴 거라서 루셔스 본인도 지금의 대도사가 어디서 뭐 하는지는 모른다고. 루셔스는 무구한 어둠의 인장을 허공에 새겨 일반적인 마술로는 해치울 수 없는 무구한 어둠의 권속들을 소환해 해치우려고 하지만 리엘 레이포드가 검희 엘리에테 헤이븐의 [여는] 황혼의 검술을 재현시켜 베어버리고 시스티나 피벨이 바람으로 날려버리며, 루미아가 레 파리아를 외면하고 스스로의 소원(마법)으로 탄생시킨 자신만의 작은 열쇠를 사용해 공간조작을 사용해서 해치운다. 이후 글렌 레이더스는 과거 똑같은 사신의 권속을 없앤 익스팅션 레이로 남은 권속들과 마왕의 사념을 모두 없애버린다. 이를 본 루셔스는 글렌을 정위치의 광대라 부르지만 이미 늦었다면서 자기 각본대로 될 거라고 비웃는다. == 기타 == 일개 마술로는 쓰러뜨릴 수 없는 외우주 사신의 권속을 가법게 양단한 리엘 레이포드의 검술을 본 마왕 티루스 쿠뤄는 황혼이라 부르며 [열었다]고 평했다. 이는 리엘이 13권 마레스 유적사건 때 6영웅의 일원인 검희劍姬 엘리에테 헤이븐의 기억을 일부 물려받아 사용할 수 있게 된 것으로, 마왕은 황혼의 검사라고 불렀다. 외우주의 신들 중 정체불명의 신성인 <신을 참획한 자>와 연관된 것으로 추정된다. 마왕이 현 시대에서 정의의 마법사의 후계자인 <광대> 글렌 레이더스와 함께 위험시하는 '그 혈족'은 언제나 진리에 가까이 있었으며, 단절된 줄 알았지만 지금도 남아있다고 한다. 마녀 세리카 아르포네아는 과거 마왕의 계획을 비틀었다고 한다. [각주] [[분류:변변찮은 마술강사와 금기교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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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1,103 @@ +[목차] +== 개요 == +[[변변찮은 마술강사와 금기교전]]의 등장 아이템. 알리시아 3세가 쓴 수기로 본편에서는 24번째 수기만 등장했다. +== 특징 == +=== 메이벨 크로이츠 === +알자노 제국의 13대 여왕이자 알자노 제국 마술학원의 창립자인 초대 학원장 알리시아 3세는 마술의 국영화로 국력을 발전시키기 위해 당대의 반대를 물리치고 국립학교인 알자노 제국 마술학원을 만들었다. 딸 마리아벨 2세에게 왕위를 넘긴 뒤에는 마도 고고학과 학원장의 역할에 매달리다가 사망했는데, 병사로 공인되어 있지만 자살이라는 소문도 있으며 위대한 마술사의 업적과 달리 이능력자 탄압의 시작, 아데스의 유적의 사자소생 술식을 카피해 고대의 영웅을 복제하기 위한 프로젝트 리바이브 라이프, 하늘의 지혜 연구회와 이어져 있다는 소문의 창천 십자단(헤븐스 크로이츠), 학원에 설치된 자폭병기 메기도의 불 등 온갖 어둠을 가진 존재이기도 했다. + +알리시아 3세는 생전 여러 수기를 집필했는데, 그중 마지막에 쓴 24번째 수기만은 유실되어 발견할 수 없었다. 그 수기는 다른 차원으로 분리된 결계인 마술학원의 이면 학원의 서랍 안에 A의 오의서와 함께 있었는데, 10권 페지테 최악의 사흘 사건에서 마술학원이 철기강장 아세로 이엘로의 공격으로 큰 타격을 받아 차원의 틈이 벌어지게 되었다. + +과거 알리시아 3세는 세계의 진실과 파멸의 미래를 내다보고 이를 막기 위해 금기교전(아카식 레코드)을 손에 넣고자 했다. 그를 대신하고자 만든 마도서 A의 오의서는 완성되기 위해서 수많은 인간들을 제물로 사용해야 했는데, 그를 막기 위해 봉인된 A의 오의서는 알리시아 3세 사망 당시의 모습으로 구현되어 사람들을 불러들이고자 그 틈을 통해 책의 일부를 보냈고, 그를 주운 맥심 티라노는 이면 학원을 해금하기 위한 열쇠로 판단해 글렌 레이더스 및 2학년 2반과 생존전을 치르기 위해 그곳을 열게 된다. + +이를 알아차린 알리시아 3세의 24번째 수기는 일종의 마도서로 이럴 경우에는 알리시아 3세의 학생 시절 모습으로 구현되어 막도록 설정되어 있었는데, 알리시아 3세의 수기는 맥심 티라노의 기억을 조작해 제자 '메이벨 크로이첼'로 위장해 생존전을 중지하라 말했지만 양측에서 모두 거부되었다. A의 오의서에 의해 진실을 말할 수 없던 메이벨 크로이첼은 생존전이 일어나자마자 알리시아 3세의 수기와 A의 오의서를 쓸 때 사용한 로스트 미스틱(유실 마술)인 마술 잉크를 사용해 A의 오의서의 지배에서 벗어나고, 알리시아 3세가 권총자살할 때 사용한 권총에 남은 잉크를 탄으로 가공해서 글렌 레이더스에게 넘긴다. A의 오의서를 이 잉크로 물들여야만 쓰러뜨릴 수 있기 때문이다. A의 오의서는 불에 극단적으로 약하지만, 그를 막고자 알리시아 3세가 이면 학원 내에서 불을 쓰면 '재단형'이 선고되어 책으로 변하고 가위로 잘려나가는 마술을 설치했는데, 이 경우 A의 오의서가 소실되어도 되살릴 수 없기 때문이다. + +A의 오의서를 쓰러뜨린 뒤 메이벨 크로이첼은 알리시아 3세의 권능으로 불장난을 용서해 재단형의 피해자들을 모두 살려낸 뒤 사라지면서 글렌 레이더스에게 알리시아 3세의 24번째 수기를 넘기게 된다. 그는 하늘의 지혜 연구회의 대도사가 움직이고 있다는 것을 눈치채고 이대로 가다가는 세계가 파멸한다면서 글렌 레이더스에게 진실에 접근하라고 말한다. + +"글렌 선생님, 이 세계에는... 이 나라에는 머지않아 파멸이 찾아올 거예요. 돌이켜보면 그 A의 오의서도 처음에는 파멸에 대항하기 위한 힘을 만들려는 게 목적이었어요. ...결국 잘못된 방법으로 비틀리게 되었지만요." +"만약 선생님께서 그 파멸에 대항하실 생각이라면... 당신은 진실에 다가서야만 해요." +"(중략)이 나라의 성립 과정과 왕실의 피에 감춰진 비밀에 관해. 그리고 페지테 상공에 떠있는 멜갈리우스의 천공성과 아카식 레코드에 관해. 생전의 알리시아 3세는 나름대로 그 진실에 접근한 기록의 일부를 바로 저... 알리시아 3세의 수기에 기록했답니다.(중략)제 수기와 동화 멜갈리우스의 마법사가 분명 당신을 인도해줄 거예요.(중략)그 남자의 입김이 닿지 않은 누군가에게..." +"(생략)그저... 어린 소년일지도 모르고, 젊은 남자일지도 몰라요. 노인일지도 몰라요. 어쩌면 여자일지도 몰라요." + +단편집인 추상일지 4권에 따르면 대도사는 계혼법係魂法을 통해 수십 년 단위로 몸을 바꿔가며 연명했다고 한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몸은 시스티나 피벨의 조부인 레널드 피벨. + +=== 롤랑 엘트리아의 암호 === +메이벨 크로이첼이 남긴 알리시아 3세의 수기는 알아볼 수 없는 고대문자로 써진 암호만이 있었다. 글렌은 나름대로 해독하기 위해 고대문자도 그럭저럭 익혔지만 결국 해독하지 못해 애먹던 찰나, 14권 막바지에 롤랑 엘트리아의 후손인 포젤 루포이 엘트리아가 롤랑 엘트리아의 암호로 써진 것을 알아본다. 15권에서 포젤 교수는 북 셀포드 대륙에서 열리는 학생들의 국제제전의 배경인 자유도시 밀라노의 유적 탐사에 매진했지만, 수기의 사본을 넘겨받아 암호 해독도 동시에 진행했고 16권에서 해독에 성공한다. 자유도시 밀라노는 2백 년 전 외우주에서 온 사신邪神의 권속으로 세계가 멸망할 뻔하자 알자노 제국과 레자리아 왕국이 힘을 합쳐 세계를 구한 장소로, 마지막 격전지로서 최후까지 싸운 세리카 엘리에테 대경기장을 세우고 국제제전의 장소로 삼게 되었다. 16권에 따르면 나머지는 싸우다가 빠르게 죽었기 때문이라고. + +롤랑 엘트리아는 근대 마도 고고학의 기반을 다진 마도 고고학자이자 멜갈리우스의 천공성이라는 유명한 동화를 집필한 동화 작가이기도 했는데, 이 내용이 문제가 되어 레자리아 왕국에서 붙잡혀 이단심문으로 화형당했다. 그는 "교전은 만물의 예지를 관장하고, 창조하며, 장악한다. 그러기에 그것은, 인류를 파멸로 인도하게 되리라-"는 말을 남겼다. + +16권에서 포젤 루포이가 한 말에 따르면 엘트리아 家의 비전의 암호술은 일반 암호와는 다르다. 일반적인 암호는 서술자가 출력한 문장정보를 감출 뿐인 도구지만, 엘트리아 家의 암호는 암호 문장 속에 하나의 작은 세계를 구축하는 방식이라서 서술자의 감정과 기억을 출력할 수 있고 해독하게 되면 서술자의 인생을 체험할 수 있게 된다. 암호의 해독은 추억으로 이루어진 작은 세계에 접속하는 열쇠식을 끄집어내 구축하는 작업으로 사본으로는 열쇠식을 만드는 게 고작이며, 직접 확인은 원본만이 가능하다. + +<열려라.열려.진실의 문.내 앞에.진리를.보여라> + +하지만 글렌이 열쇠식을 해금하자마자 에러가 뜨면서 의식이 책 속으로 빨려들어가게 된다. 그리고 잉크 탄을 담아놓은 알리시아 3세의 자살용 권총도 사라진다. + +== 내용 == +글렌이 정신을 차리자마자 본 것은 알리시아 3세의 최후로, 알리시아 3세는 수기를 완성한 직후에 글렌 쪽 방향으로 시선을 돌리고는 광기에 물든 모습으로 단발성 머스킷 권총을 꺼내고는 이 수기는 아무리 숨기든, 봉인하든, 파괴하든 자기 뜻을 이어받을 자가 나타날 때까지 원래 장소에 돌아오게 되어있다며 자살한다. 남루스(시간의 여신 레 파리아)는 수기를 열자 그 안에 숨겨진 함정이 발동되어 의식이 영영 책 속에 사로잡혔다면서 글렌을 따라와서는 이제 다 끝이라고 절망한다. 현대의 마도기술로는 불가능한 수준의 술식이라면서 '그'의 술식이라는 것을 알아본다. 남루스는 네가 스스로 진실에 도달해야만 하기에, 방관자에 지나지 않는 자신이 모든 걸 밝혀버리면 과거와 미래가 너무나도 일그러져 버리기 때문에 말하고 싶어도 말할 수 없다고 입을 다문다. 남루스는 고대 자신의 계약자인 글렌이 미래와 과거에 해야 할 일이 있다며 6권의 지하미궁에서 만난 뒤 계속 글렌을 스토킹하고 있었다. + +글렌은 기억 세계 속에서 알리시아 3세의 수기를 발견했고 페이지를 넘기다가 메이벨 크로이츠가 남긴 쪽지를 보게 된다. 이미 대도사가 수기에 적힌 진실을 지우고자 손을 썼기에 함정에 걸려든 거라며, 12시간 내에 책 안에 대도사가 남긴 이물을 찾아서 알리시아 3세가 자살한 권총으로 제거하면 벗어날 수 있다고 조언한다. 글렌은 책장에 꽂힌 제일 앞에 있는 책을 건드리고, 알리시아 3세의 기억을 보게 된다. + +4백 년 전, 지금의 학술도시와 달리 아무것도 없는 허허벌판이었던 당시의 페지테를 보게 된 글렌은 지금의 마술학원 본관이 있던 지역에 파인 구덩이, 빛나는 미소녀 왕녀였던 시절의 알리시아 3세, 약간 연상의 약혼자 루셔스, 20대 중반 시절의 의붓오빠인 롤랑 엘트리아를 보게 된다. 롤랑 엘트리아의 막무가내 성격은 포젤과 별 차이가 없다고 한다. + +롤랑 엘트리아는 페지테 지하에서 학원 지하의 지하미궁 유적을 처음 발견했는데, 각지에서 발결된 비석은 거리를 구별하는 일종의 측량석으로 거기서부터 계산하면 앙글레스타의 벽화에 그려진 멜갈리우스의 천공성 밑에 있는 대도시가 고대 마도魔都 멜갈리우스라고 판단했다. 거기까지 알아내면 나머지는 간단한데, 당시 측량법을 소크라토법으로 해석하고 타움의 천문신전의 위치에서 역산하면(생략)오차가 생기자 표의문자가 아니라 표음문자로 재해석하고(생략)따라서 롤랑 엘트리아가 영맥 루트(레이라인)을 제안해 고대 영맥학의 권위자(생략)거기에 문장 상징학(생략)까지 포함해서 이루어낸 성과였다. 작가가 분량제한 때문에 다 잘라서 이 이상은 불명. 이 지하미궁은 고대 현왕賢王 티루스 쿠뤄가 건조한 비탄의 탑의 꼭대기 층으로 초마법문명 시대 알자노 제국과 레자리아 왕국 양쪽에 존재한 마법왕국에서 고대 현왕이 통치한 왕국의 수도인 고도古都 멜갈리우스가 지금의 페지테였다. + +여왕이 몸져누운 상태에서 국정 대리를 맡고 있는 알리시아 3세가 늘 왕궁을 빠져나와 연구하느라 당대 에드와르도 경이 애먹고 있었지만, 알리시아가 워낙 천재라서 반년치 일을 다 계획하고 나왔기 때문에 나머지는 실무자들이 알아서 일하라고 한다. 알리시아 3세는 국무대신들과 길드장들의 반대를 물리치고 국가에서 마술을 연구 관리해서 마술사들을 양성하기 위한 국영학원을 건립하려고 했다. 그와 별개로 개인적인 취미도 맞기는 하다고. 롤랑 엘트리아는 제국 각지에 내려오는 정의의 마법사의 전승군(사이클)에 환장했는데, 논문 멜갈리우스의 마법사를 집필하면서 각지에 산재한 정의의 마법사는 모두 동일인물일 거라 보고 있었다. 롤랑 엘트리아가 마도 고고학자가 된 것도 정의의 마법사의 진실을 알고 싶었기 때문. 루셔느는 왕가에서 일찍 정한 약혼자였지만 서로 상애의 감정을 가지고 있었고 알리시아 3세에게 마술을 가르친 가정교사이기도 했기에 빨리 결혼하라고 하지만, 한편 롤랑 엘트리아도 너무 마도 고고학에 집중하느라 일찌감치 아내와 이혼하고 자식들과 헤어진 상태였다. + +이들은 비탄의 탑을 연구하면서 지하 1층~9층 [각성을 향한 여정]에서 발굴 작업을 진행하다가 엄청난 연구자료가 담긴 창고를 발견하게 된다. 초일급 자료들밖에 없었는데, 이를 본 글렌 레이더스는 세간에는 아무것도 발견된 게 없다 들었고 이게 있었으면 마도 고고학이 엄청 빨리 발전했을 텐데 왜 안 알려진 건지 의문을 가진다. 알리시아 3세는 루셔스와 결혼하고 여왕으로 즉위한 뒤 마리아벨 2세가 태어났지만, 곧 이들은 어둠에 떨어지기 시작한다. + +롤랑 엘트리아는 고대 초마법문명 시대가 인세의 지옥이라고 결론을 내린다. 현왕 티루스 쿠뤄는 마왕이었는데, 천공의 타움이라는 외우주의 신이 내린 가호와 힘으로 백성들을 통치했다. 시간의 여신 라 틸리카와 하늘의 여신 레 파리아로 성 엘리사레스 교회에서 천사로 공경된 존재들이었다. 초기에는 이름값을 했지만 미쳐버린 그는 어떤 사명을 이루고자 아카식 레코드를 원했고, 멜갈리우스의 천공성은 아카식 레코드에 도달하기 위해 만든 거대한 마술의식 시설이었다. 아카식 레코드를 손에 넣기 위해 전 세계에 침략을 감행한 마왕은 수많은 인간을 마술의 제물로 바쳤고, 마왕의 부하인 마장성과 '무구한 어둠의 인장'이 새겨진 [무구한 어둠의 무녀]에 의한 외우주의 사신초래술, 마왕이 만든 마법유산(아티팩트)는 고대인의 기술로 저항이 불가능했기에 모조리 학살당했다. 고대문명 시절의 한 마술사는 평생에 걸쳐 마왕에 도전했고, 그는 후세에 정의의 마법사로 알려지게 되었다. 2백 년 전 사신의 권속이 나타난 것도 무구한 어둠의 무녀로 인해 사신의 권속이 소환된 탓에 벌어진 일이었다. + +이자가 바로 하늘의 지혜 연구회의 대도사 펠로드 베리프로, 수천 년에 걸쳐 세계를 멸망시킬 기나긴 계획을 마장성과 함께 세워오고 있었다. 다만 이 모든 것이 마왕 티루스 쿠뤄의 소행은 아니었는데, 6권에 나온 마황인장 아르 칸과 13권에 나온 백은룡장 르 실바는 대도사가 정의의 마법사와 별개로 '마녀'로 부른 세리카 아르포네아가 저지른 일이다. 롤랑 엘트리아는 마왕과 천공성에 관한 사실을 기록한 모든 걸 처분해야 한다며, 지하 89층에 있는 예지의 문 너머에는 마왕의 연구 성과인 마왕유물에 남아있고 누구도 손대지 못하게 봉인하고자 했다. 대신 이것과 상관없는 정의의 마법사의 싸움 이야기를 동화로 썼는데, 생활비나 벌 겸 쓴 동화였지만 대부분 비극이었던 원전과 달리 의도적으로 해피엔딩으로 쓴 건 이 때문으로 보인다. 이는 13권에서 마도 고고학에 환장했던 레널드 피벨이 지적한 사안이다. + +마왕유물이 하나라도 세상에 돌아다녔다가는 세상이 망한다면서 더 너머에 호기심을 가진 알리시아 3세를 말리고, 결국 알리시아 3세는 비탄의 탑의 연구성과를 숨기고 탑 위에 마술학원을 세웠다. 그 일대는 레이라인 상태가 좋아 학원을 세우기도 좋았고, 비밀리에 연구를 지속하기도 좋았다. 10~49층 어리석은 자의 시련 영역 S++인 한탄의 탑 최심부, 예지의 문 너머에 이르는 길의 탐색 공략은 당대 기술로는 불가능했기 때문이다. 알리시아 3세는 마왕유물에 사로잡혀 있었고, 그 정체를 알아보고자 노력했다. + +'앞서 이 세계의 상식을 버려라. 세계를 바라보는 눈을 바꾸지 않으면 진리는 절대로 이해할 수 없을지니.' +'앞서 이 세계는 다차원 분기 우주로 구성되어 있다는 것을 이해하라.' +모든 생명의 영혼이 거치는 윤회전생의 경로 [섭리의 원환]의 회귀점이자, 인간의 모든 기억이 회귀하는 집합 무의식의 제8세계 [의식의 바다\의 가장 깊은 중심점인 모든 생명의 근원 [원초의 영혼]... 이 세계에서 가장 먼저 태어난 최초의 [하나]. +모든 분기우주는 최초의 [하나]...0(제로)특이점 [원초의 영혼]에서 발생한 나무와 비슷한 개념에 불과하며 우리가 살아가는 이 세계는 그 나무에서 뻗은 가지 하나에 지나지 않는다. ...이 나무를 [차원수次元樹], 가지를 [분기 세계]라 칭하노라. +'외우주란 이 차원수의 바깥쪽을 뜻한다. 그 외우주에서는 우리 인간의 상상을 초월하는 힘을 지닌 괴물들이 지금도 패권을 겨루고 있다. 억년? 조년? 혹은 영원에 가까운 세월에 걸쳐서. 그들에게 인간의 인생이란 한순가의 반짝임과 다름없으리라.' +'내가 은닉한 고대문헌에서 언급하는 외우주의 존재는... 사나운 홍련의 사자 <염왕 크투가>... 긍지 높게 빛나는 자 <금색의 뇌제>... 바람을 다스리는 여왕 <풍신 이콰타>... 허무하게 웃는 도화사 <무구한 어둠>... 정체를 알 수 없는 수수께끼의 신성 <신을 참획한 자>...' +'그리고 쌍둥이 자매신 <천공의 타움>' +'기본적으로 그들에게 선악의 개념은 존재치 않는다. 그들은 그저 무새의 폭력에 불과할 뿐. 허나 우리 왜소한 인간에게는 그야말로 [신]이라 불릴 만한 존재이다. 신앙상의 개념신이 아닌 실존하는 위협이라는 의미에서. 나는 이것을 [외우주의 사신]이라 칭하겠다.' +'그중에서도 가장 주목해야 할 것은 그들의 최고신격이라 여겨지는 [문門의 신]이리라.' +'<천공의 타움>의 부모신이라 일컬어지는 그자는 시간과 공간의 법칙을 초월해 모든 시공과 함께 존재하며 모든 차원수와 접해있을 뿐만 아니라 [원초의 영혼]과도 이어져 있다고 하는 규격외의 존재... 그것이 바로 <문의 신>' +(중략) +'얼마 전에 판명된 바와 같이 멜갈리우스의 천공성이 <문의 신>과 교신하기 위한 시설이라면... 마왕이 원한 아카식 레코드의 정체는 아마도...' + +나머지 내용은 마왕이 검열 삭제해서 알 수 없었다. 완전히 없어지지 않은 건 알리시아 3세의 초월적인 집념 덕분이었다고. + +2백 년 전 사신의 정체인 무구한 어둠의 권속을 없앤 세리카 아르포네아의 익스팅션 레이는 불꽃, 번개, 얼음의 3중 속성을 억지로 결합해 생긴 허수 영역으로 섭리의 원환으로 회귀, 원자 단위로 분해시키는 기술이다. 원초의 영혼에서 파생된 원초의 인간의 영혼을 시온 레이포드가 복제한 파라 오리진 에테르를 리엘 레이포드를 개발할 때 사용했는데, 인간의 영혼을 마구잡이로 뒤섞은 것으로는 육체, 정신, 영혼이 모두 맞물리지 않아 한 달도 안 되어 자기붕괴하기 때문이다. 원초의 영혼이 내지른 소리에 가까운 소리를 마술로 이용한 게 천사언어 마술(엔젤릭 오라클)로, 전천사 이셸이 사용하는 기술이다. + +사나운 홍련의 사자 염왕 크투가, 긍지 높게 빛나는 자 금색의 뇌제, 바람을 다스리는 여왕 풍신 이콰타는 모두 근대 군용 마술 영창에서 거론되는 존재들이며, 세리카 아르포네아가 고대에 사용한 특기인 고대마술 크투가의 엄니와도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중 바람의 여신 이콰타를 섬긴 신관 가문의 후손이 시스티나 피벨이다. + +롤랑 엘트리아는 루셔스에게 이에 대해 듣고 연구 성과를 밝히지 않겠다면 이제 와서 전부 없던 일로 만들 수 없다고 생각하기는 하기에 입 다물기로 한다. 한편 마왕유물 무구한 어둠의 인장이 새겨진 사신의 권속을 불러내는 무녀들은 마왕을 섬긴 신관 가문으로 정의의 마법사에게 멸족되었지만 일부 생존자가 레자리아 왕국의 카디스 가문으로 남아있었다. 이들은 레자리아 왕국에서 신앙병기로 보존되어 있었으며 마왕, 즉 대도사가 자기 계획을 이루기 위해 필요한 알자노 제국과 레자리아 왕국의 전쟁을 위해 포진시킨 것 중에 하나였다. 카디스 가문은 대가 지나면서 피가 약해져 잘 안 태어나게 되었지만, 2백 년 전과 마리아 루텔(미리암 카디스)이 여기에 속했다. + +롤랑 엘트리아는 레자리아 왕국에서 그들을 찾아내 데려올 생각으로 그곳에 향했는데, 루셔스는 5년 전 멜갈리우스의 마법사 출간 때문에 성 엘리사레스 교회의 교황청에 찍힌 상태인데 갔다가 죽는다며 말렸지만 거절했다. 친척이라기에는 너무 먼 혈연이지만 자기 의붓동생이라며 알리시아 3세를 맡기고 스스로 <천곡天曲>의 사용자니 살아 돌아오겠다고 했지만 결국 잡혀서 화형당했다. + +남루스는 글렌에게 자기를 꼬시기에는 5853년은 이르다고 말하고, 알리시아 3세는 루셔스의 앞에서 연구를 하고 있었다. 아카식 레코드가 자기 가설대로라면 마왕이 아카식 레코드에 도달하기 위해 만든 [신의 루트]와 별개로 [인간의 루트]로 재현이 가능하다며 A의 오의서를 고안하지만 이때는 만들 생각이 없었다. 마왕에게 의문을 느낀 알리시아 3세는 천공의 타움의 가호를 받은 인간일 뿐이라면, 아카식 레코드를 손에 넣어서까지 이루고자 하는 사명이 설명되지 않ㄷ는다며 마왕의 존재를 알아내면 알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여긴다. 하지만 비탄의 탑 공략은 여전히 차도가 없고, 예지의 문은 백은룡장 르 실바가 굳게 봉인시켜 그 너머는 못 간다고 한다. 연구 과정에서 마왕은 이 세계가 아니라 다른 분기 세계, 즉 이세계의 내방자(에트랑제)였으며 이 세계에 온 이유와 방법은 알 수 없다고 한다. + +그러던 중 마왕과 싸웠다고 전해지는 정의의 마법사의 검을 라스타의 옛 전장에서 발굴, 입수하는 데 성공했고 검의 칼날에서 마왕의 영혼이 극소수량으로 검출되었다. 이에 영혼을 조사하지만 여기에 대해서는 마왕이 검열 삭제해서 알 수 없다. + +그러다 알리시아 3세는 봉인지封印地에서 레자리아 왕가의 방계인 알자노 왕가의 가계도를 보게 되는데, 거기서 자신들의 피를 알게 된다. 여자만 태어난 이유는 마왕이 레 파리아를 부활시키기 위한 인큐베이터로 쓰기 위해 저주를 건 것으로, 알자노 제국은 마왕이 다시 레 파리아의 가호를 받기 위해, 아카식 레코드를 손에 넣기 위해 만든 광대한 마술 의식장이었다. 알자노의 백성은 오로지 그걸 위해 만들어진 산제물일 뿐이었다. 마왕은 정의의 마법사가 쓰러뜨렸지만 계혼술로 살아있었으며, 이대로 레 파리아가 부활하면 세계가 멸망할 거라면서 절망하는데 루셔스가 들어오자 루셔스의 정체를 알아본 알리시아 3세가 총으로 쏴죽인다. + +A의 오의서를 만들기 위해 이면 학원을 건설하고, 헤븐스 크로이츠를 건설해 금기의 연구에 손을 댔다. 프로젝트 리바이브 라이프는 언젠가 올 그날을 대비해 마왕과 맞서싸울 영웅 클래스의 인재를 보존하겠다는 광기의 발상에서 시작되었다. 고대 유족도시 마레스의 <부활의 신전>을 조사하고 연구한 결과에서 발족된 것이었다. 이 연구는 하늘의 지혜 연구회와 헤븐스 크로이츠를 접수하고 조직을 없앤 <염마제장> 비아 돌의 전생인 아젤 르 이그나이트에게 넘어갔지만, 아젤의 쿠데타가 실패하면서 이 연구는 하늘의 지혜 연구회에만 남게 되었다. 하늘의 지혜 연구회는 4권 바크스 브라우몬의 이능력자 연구를 통해 루미아의 아르스 마그나(왕의법)을 모방한 파라 아르스 마그나(참주의 법)으로 하늘이 지혜 연구회의 주요 인력을 되살려냈지만, 시온 레이포드처럼 파라 오리진 에테르를 재현시킬 수는 없기에 한 달 안에 죽는다고 한다. + +만에 하나의 경우에는 비탄의 탑을 페지테와 함께 소멸시키기 위해 <철기강장> 아세로 이엘로의 불꽃의 배의 대국 주포수인 메기도의 불을 페지테의 토지에 재현한 프로젝트 플레임 오브 메기도도 만들었는데 이는 9권에서 라자르 아스틸이 아세로 이엘로로 전생하기 위한 에너지를 모으고자 마나 댐으로 개조해서 사용했다. 또 이능력자가 악마의 화신이라며 잡아서 처형하는 등의 악행을 저지르며 이능력자 탄압을 시작했는데, 이는 역사서에서 기록되지 않았다. 차별행위는 내심 두려움을 품고 있던 인간사회에 침투되어 사회문제가 될 정도로 심하게 자리잡았는데, 이는 레 파리아의 전생이 왕가에 태어날 경우 이능력으로 착각해 없애도록 하기 위한 조치였다. 이 때문에 알리시아 7세의 차녀 엘미아나 예르 켈 알자노(루미아 틴젤)로 전생하기 전까지 수많은 사망을 거쳤지만, 그 전생을 반복하는 과정에서 그릇으로 완성되었다. 결국 이 문제는 딸을 위한 알리시아 7세의 이능력자 의식 개선 정책으로 이어지게 된다. + +알리시아 3세는 글렌에게 마왕이 제국의 백성들을 산제물로 삼아 아카식 레코드를 손에 넣고 구원이라는 이름의 종언을 가져오고자 하는데, 사람이 사람답게 살아갈 수 있는 세계가 진정한 평화이자 인간의 소망이라며 막아주길 바란다. 더 이상 정의의 마법사는 없기에 모두가 정의의 마법사가 될 수밖에 없으며 글렌에게 아무것도 모른 채 멸망해가는 나라와 세계를 구하기 위한 정위치의 <광대>이기를 바라며 이야기가 끝난다. + +글렌은 봉인지로 가서 마왕이 정체에 관한 무언가를 찾아내고, 89층에 있는 예지의 문 너머에 있는 마왕의 유물을 마왕보다 먼저 확보해야 한다고 판단한다. 문지기인 마황인장 아르 칸은 이미 해치웠고 타움의 천문 신전에서 루미아의 이능을 사용해 공간을 한 번에 건너가면 될 거라고 판단하지만, 불현듯 6권에서 남루스가 루미아와 세리카 중에 하나를 선택해야 할 거라고 경고한 것을 떠올린다. + +글렌은 알리시아 3세의 자살 장면은 다른 누군가의 시점으로 이루어진 것이며, 자신을 향해 말했다는 것을 통해 마왕의 기억을 덧씌워 알리시아 3세의 기억을 검열했고 나머지는 3인칭 시점이었지만 알리시아 3세 자살 당시에만 마왕의 1인칭 시점으로 한 것을 통해 자신의 안에 있는 걸 깨닫고 스스로의 관자놀이에 총을 쏴서 루셔스를 꺼낸다. 루셔스인 걸 알아챈 것은 롤랑 엘트리아와 루셔스 단둘로 이루어진 기억이 뒤섞여 있던 탓이었고, 그가 마왕이라는 것을 알아본다.루셔스였던 시절의 마왕의 사념만 따로 남긴 거라서 루셔스 본인도 지금의 대도사가 어디서 뭐 하는지는 모른다고. + +루셔스는 무구한 어둠의 인장을 허공에 새겨 일반적인 마술로는 해치울 수 없는 무구한 어둠의 권속들을 소환해 해치우려고 하지만 리엘 레이포드가 검희 엘리에테 헤이븐의 [여는] 황혼의 검술을 재현시켜 베어버리고 시스티나 피벨이 바람으로 날려버리며, 루미아가 레 파리아를 외면하고 스스로의 소원(마법)으로 탄생시킨 자신만의 작은 열쇠를 사용해 공간조작을 사용해서 해치운다. 이후 글렌 레이더스는 과거 똑같은 사신의 권속을 없앤 익스팅션 레이로 남은 권속들과 마왕의 사념을 모두 없애버린다. 이를 본 루셔스는 글렌을 정위치의 광대라 부르지만 이미 늦었다면서 자기 각본대로 될 거라고 비웃는다. + +== 기타 == +일개 마술로는 쓰러뜨릴 수 없는 외우주 사신의 권속을 가법게 양단한 리엘 레이포드의 검술을 본 마왕 티루스 쿠뤄는 황혼이라 부르며 [열었다]고 평했다. 이는 리엘이 13권 마레스 유적사건 때 6영웅의 일원인 검희劍姬 엘리에테 헤이븐의 기억을 일부 물려받아 사용할 수 있게 된 것으로, 마왕은 황혼의 검사라고 불렀다. 외우주의 신들 중 정체불명의 신성인 <신을 참획한 자>와 연관된 것으로 추정된다. + +마왕이 현 시대에서 정의의 마법사의 후계자인 <광대> 글렌 레이더스와 함께 위험시하는 '그 혈족'은 언제나 진리에 가까이 있었으며, 단절된 줄 알았지만 지금도 남아있다고 한다. + +마녀 세리카 아르포네아는 과거 마왕의 계획을 비틀었다고 한다. + +[각주] +[[분류:변변찮은 마술강사와 금기교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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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 => '[목차]', 1 => '== 개요 ==', 2 => '[[변변찮은 마술강사와 금기교전]]의 등장 아이템. 알리시아 3세가 쓴 수기로 본편에서는 24번째 수기만 등장했다.', 3 => '== 특징 ==', 4 => '=== 메이벨 크로이츠 ===', 5 => '알자노 제국의 13대 여왕이자 알자노 제국 마술학원의 창립자인 초대 학원장 알리시아 3세는 마술의 국영화로 국력을 발전시키기 위해 당대의 반대를 물리치고 국립학교인 알자노 제국 마술학원을 만들었다. 딸 마리아벨 2세에게 왕위를 넘긴 뒤에는 마도 고고학과 학원장의 역할에 매달리다가 사망했는데, 병사로 공인되어 있지만 자살이라는 소문도 있으며 위대한 마술사의 업적과 달리 이능력자 탄압의 시작, 아데스의 유적의 사자소생 술식을 카피해 고대의 영웅을 복제하기 위한 프로젝트 리바이브 라이프, 하늘의 지혜 연구회와 이어져 있다는 소문의 창천 십자단(헤븐스 크로이츠), 학원에 설치된 자폭병기 메기도의 불 등 온갖 어둠을 가진 존재이기도 했다.', 6 => '', 7 => '알리시아 3세는 생전 여러 수기를 집필했는데, 그중 마지막에 쓴 24번째 수기만은 유실되어 발견할 수 없었다. 그 수기는 다른 차원으로 분리된 결계인 마술학원의 이면 학원의 서랍 안에 A의 오의서와 함께 있었는데, 10권 페지테 최악의 사흘 사건에서 마술학원이 철기강장 아세로 이엘로의 공격으로 큰 타격을 받아 차원의 틈이 벌어지게 되었다.', 8 => '', 9 => '과거 알리시아 3세는 세계의 진실과 파멸의 미래를 내다보고 이를 막기 위해 금기교전(아카식 레코드)을 손에 넣고자 했다. 그를 대신하고자 만든 마도서 A의 오의서는 완성되기 위해서 수많은 인간들을 제물로 사용해야 했는데, 그를 막기 위해 봉인된 A의 오의서는 알리시아 3세 사망 당시의 모습으로 구현되어 사람들을 불러들이고자 그 틈을 통해 책의 일부를 보냈고, 그를 주운 맥심 티라노는 이면 학원을 해금하기 위한 열쇠로 판단해 글렌 레이더스 및 2학년 2반과 생존전을 치르기 위해 그곳을 열게 된다.', 10 => '', 11 => '이를 알아차린 알리시아 3세의 24번째 수기는 일종의 마도서로 이럴 경우에는 알리시아 3세의 학생 시절 모습으로 구현되어 막도록 설정되어 있었는데, 알리시아 3세의 수기는 맥심 티라노의 기억을 조작해 제자 '메이벨 크로이첼'로 위장해 생존전을 중지하라 말했지만 양측에서 모두 거부되었다. A의 오의서에 의해 진실을 말할 수 없던 메이벨 크로이첼은 생존전이 일어나자마자 알리시아 3세의 수기와 A의 오의서를 쓸 때 사용한 로스트 미스틱(유실 마술)인 마술 잉크를 사용해 A의 오의서의 지배에서 벗어나고, 알리시아 3세가 권총자살할 때 사용한 권총에 남은 잉크를 탄으로 가공해서 글렌 레이더스에게 넘긴다. A의 오의서를 이 잉크로 물들여야만 쓰러뜨릴 수 있기 때문이다. A의 오의서는 불에 극단적으로 약하지만, 그를 막고자 알리시아 3세가 이면 학원 내에서 불을 쓰면 '재단형'이 선고되어 책으로 변하고 가위로 잘려나가는 마술을 설치했는데, 이 경우 A의 오의서가 소실되어도 되살릴 수 없기 때문이다.', 12 => '', 13 => 'A의 오의서를 쓰러뜨린 뒤 메이벨 크로이첼은 알리시아 3세의 권능으로 불장난을 용서해 재단형의 피해자들을 모두 살려낸 뒤 사라지면서 글렌 레이더스에게 알리시아 3세의 24번째 수기를 넘기게 된다. 그는 하늘의 지혜 연구회의 대도사가 움직이고 있다는 것을 눈치채고 이대로 가다가는 세계가 파멸한다면서 글렌 레이더스에게 진실에 접근하라고 말한다.', 14 => '', 15 => '"글렌 선생님, 이 세계에는... 이 나라에는 머지않아 파멸이 찾아올 거예요. 돌이켜보면 그 A의 오의서도 처음에는 파멸에 대항하기 위한 힘을 만들려는 게 목적이었어요. ...결국 잘못된 방법으로 비틀리게 되었지만요."', 16 => '"만약 선생님께서 그 파멸에 대항하실 생각이라면... 당신은 진실에 다가서야만 해요."', 17 => '"(중략)이 나라의 성립 과정과 왕실의 피에 감춰진 비밀에 관해. 그리고 페지테 상공에 떠있는 멜갈리우스의 천공성과 아카식 레코드에 관해. 생전의 알리시아 3세는 나름대로 그 진실에 접근한 기록의 일부를 바로 저... 알리시아 3세의 수기에 기록했답니다.(중략)제 수기와 동화 멜갈리우스의 마법사가 분명 당신을 인도해줄 거예요.(중략)그 남자의 입김이 닿지 않은 누군가에게..."', 18 => '"(생략)그저... 어린 소년일지도 모르고, 젊은 남자일지도 몰라요. 노인일지도 몰라요. 어쩌면 여자일지도 몰라요."', 19 => '', 20 => '단편집인 추상일지 4권에 따르면 대도사는 계혼법係魂法을 통해 수십 년 단위로 몸을 바꿔가며 연명했다고 한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몸은 시스티나 피벨의 조부인 레널드 피벨.', 21 => '', 22 => '=== 롤랑 엘트리아의 암호 ===', 23 => '메이벨 크로이첼이 남긴 알리시아 3세의 수기는 알아볼 수 없는 고대문자로 써진 암호만이 있었다. 글렌은 나름대로 해독하기 위해 고대문자도 그럭저럭 익혔지만 결국 해독하지 못해 애먹던 찰나, 14권 막바지에 롤랑 엘트리아의 후손인 포젤 루포이 엘트리아가 롤랑 엘트리아의 암호로 써진 것을 알아본다. 15권에서 포젤 교수는 북 셀포드 대륙에서 열리는 학생들의 국제제전의 배경인 자유도시 밀라노의 유적 탐사에 매진했지만, 수기의 사본을 넘겨받아 암호 해독도 동시에 진행했고 16권에서 해독에 성공한다. 자유도시 밀라노는 2백 년 전 외우주에서 온 사신邪神의 권속으로 세계가 멸망할 뻔하자 알자노 제국과 레자리아 왕국이 힘을 합쳐 세계를 구한 장소로, 마지막 격전지로서 최후까지 싸운 세리카 엘리에테 대경기장을 세우고 국제제전의 장소로 삼게 되었다. 16권에 따르면 나머지는 싸우다가 빠르게 죽었기 때문이라고.', 24 => '', 25 => '롤랑 엘트리아는 근대 마도 고고학의 기반을 다진 마도 고고학자이자 멜갈리우스의 천공성이라는 유명한 동화를 집필한 동화 작가이기도 했는데, 이 내용이 문제가 되어 레자리아 왕국에서 붙잡혀 이단심문으로 화형당했다. 그는 "교전은 만물의 예지를 관장하고, 창조하며, 장악한다. 그러기에 그것은, 인류를 파멸로 인도하게 되리라-"는 말을 남겼다.', 26 => '', 27 => '16권에서 포젤 루포이가 한 말에 따르면 엘트리아 家의 비전의 암호술은 일반 암호와는 다르다. 일반적인 암호는 서술자가 출력한 문장정보를 감출 뿐인 도구지만, 엘트리아 家의 암호는 암호 문장 속에 하나의 작은 세계를 구축하는 방식이라서 서술자의 감정과 기억을 출력할 수 있고 해독하게 되면 서술자의 인생을 체험할 수 있게 된다. 암호의 해독은 추억으로 이루어진 작은 세계에 접속하는 열쇠식을 끄집어내 구축하는 작업으로 사본으로는 열쇠식을 만드는 게 고작이며, 직접 확인은 원본만이 가능하다.', 28 => '', 29 => '<열려라.열려.진실의 문.내 앞에.진리를.보여라>', 30 => '', 31 => '하지만 글렌이 열쇠식을 해금하자마자 에러가 뜨면서 의식이 책 속으로 빨려들어가게 된다. 그리고 잉크 탄을 담아놓은 알리시아 3세의 자살용 권총도 사라진다.', 32 => '', 33 => '== 내용 ==', 34 => '글렌이 정신을 차리자마자 본 것은 알리시아 3세의 최후로, 알리시아 3세는 수기를 완성한 직후에 글렌 쪽 방향으로 시선을 돌리고는 광기에 물든 모습으로 단발성 머스킷 권총을 꺼내고는 이 수기는 아무리 숨기든, 봉인하든, 파괴하든 자기 뜻을 이어받을 자가 나타날 때까지 원래 장소에 돌아오게 되어있다며 자살한다. 남루스(시간의 여신 레 파리아)는 수기를 열자 그 안에 숨겨진 함정이 발동되어 의식이 영영 책 속에 사로잡혔다면서 글렌을 따라와서는 이제 다 끝이라고 절망한다. 현대의 마도기술로는 불가능한 수준의 술식이라면서 '그'의 술식이라는 것을 알아본다. 남루스는 네가 스스로 진실에 도달해야만 하기에, 방관자에 지나지 않는 자신이 모든 걸 밝혀버리면 과거와 미래가 너무나도 일그러져 버리기 때문에 말하고 싶어도 말할 수 없다고 입을 다문다. 남루스는 고대 자신의 계약자인 글렌이 미래와 과거에 해야 할 일이 있다며 6권의 지하미궁에서 만난 뒤 계속 글렌을 스토킹하고 있었다.', 35 => '', 36 => '글렌은 기억 세계 속에서 알리시아 3세의 수기를 발견했고 페이지를 넘기다가 메이벨 크로이츠가 남긴 쪽지를 보게 된다. 이미 대도사가 수기에 적힌 진실을 지우고자 손을 썼기에 함정에 걸려든 거라며, 12시간 내에 책 안에 대도사가 남긴 이물을 찾아서 알리시아 3세가 자살한 권총으로 제거하면 벗어날 수 있다고 조언한다. 글렌은 책장에 꽂힌 제일 앞에 있는 책을 건드리고, 알리시아 3세의 기억을 보게 된다.', 37 => '', 38 => '4백 년 전, 지금의 학술도시와 달리 아무것도 없는 허허벌판이었던 당시의 페지테를 보게 된 글렌은 지금의 마술학원 본관이 있던 지역에 파인 구덩이, 빛나는 미소녀 왕녀였던 시절의 알리시아 3세, 약간 연상의 약혼자 루셔스, 20대 중반 시절의 의붓오빠인 롤랑 엘트리아를 보게 된다. 롤랑 엘트리아의 막무가내 성격은 포젤과 별 차이가 없다고 한다.', 39 => '', 40 => '롤랑 엘트리아는 페지테 지하에서 학원 지하의 지하미궁 유적을 처음 발견했는데, 각지에서 발결된 비석은 거리를 구별하는 일종의 측량석으로 거기서부터 계산하면 앙글레스타의 벽화에 그려진 멜갈리우스의 천공성 밑에 있는 대도시가 고대 마도魔都 멜갈리우스라고 판단했다. 거기까지 알아내면 나머지는 간단한데, 당시 측량법을 소크라토법으로 해석하고 타움의 천문신전의 위치에서 역산하면(생략)오차가 생기자 표의문자가 아니라 표음문자로 재해석하고(생략)따라서 롤랑 엘트리아가 영맥 루트(레이라인)을 제안해 고대 영맥학의 권위자(생략)거기에 문장 상징학(생략)까지 포함해서 이루어낸 성과였다. 작가가 분량제한 때문에 다 잘라서 이 이상은 불명. 이 지하미궁은 고대 현왕賢王 티루스 쿠뤄가 건조한 비탄의 탑의 꼭대기 층으로 초마법문명 시대 알자노 제국과 레자리아 왕국 양쪽에 존재한 마법왕국에서 고대 현왕이 통치한 왕국의 수도인 고도古都 멜갈리우스가 지금의 페지테였다.', 41 => '', 42 => '여왕이 몸져누운 상태에서 국정 대리를 맡고 있는 알리시아 3세가 늘 왕궁을 빠져나와 연구하느라 당대 에드와르도 경이 애먹고 있었지만, 알리시아가 워낙 천재라서 반년치 일을 다 계획하고 나왔기 때문에 나머지는 실무자들이 알아서 일하라고 한다. 알리시아 3세는 국무대신들과 길드장들의 반대를 물리치고 국가에서 마술을 연구 관리해서 마술사들을 양성하기 위한 국영학원을 건립하려고 했다. 그와 별개로 개인적인 취미도 맞기는 하다고. 롤랑 엘트리아는 제국 각지에 내려오는 정의의 마법사의 전승군(사이클)에 환장했는데, 논문 멜갈리우스의 마법사를 집필하면서 각지에 산재한 정의의 마법사는 모두 동일인물일 거라 보고 있었다. 롤랑 엘트리아가 마도 고고학자가 된 것도 정의의 마법사의 진실을 알고 싶었기 때문. 루셔느는 왕가에서 일찍 정한 약혼자였지만 서로 상애의 감정을 가지고 있었고 알리시아 3세에게 마술을 가르친 가정교사이기도 했기에 빨리 결혼하라고 하지만, 한편 롤랑 엘트리아도 너무 마도 고고학에 집중하느라 일찌감치 아내와 이혼하고 자식들과 헤어진 상태였다.', 43 => '', 44 => '이들은 비탄의 탑을 연구하면서 지하 1층~9층 [각성을 향한 여정]에서 발굴 작업을 진행하다가 엄청난 연구자료가 담긴 창고를 발견하게 된다. 초일급 자료들밖에 없었는데, 이를 본 글렌 레이더스는 세간에는 아무것도 발견된 게 없다 들었고 이게 있었으면 마도 고고학이 엄청 빨리 발전했을 텐데 왜 안 알려진 건지 의문을 가진다. 알리시아 3세는 루셔스와 결혼하고 여왕으로 즉위한 뒤 마리아벨 2세가 태어났지만, 곧 이들은 어둠에 떨어지기 시작한다.', 45 => '', 46 => '롤랑 엘트리아는 고대 초마법문명 시대가 인세의 지옥이라고 결론을 내린다. 현왕 티루스 쿠뤄는 마왕이었는데, 천공의 타움이라는 외우주의 신이 내린 가호와 힘으로 백성들을 통치했다. 시간의 여신 라 틸리카와 하늘의 여신 레 파리아로 성 엘리사레스 교회에서 천사로 공경된 존재들이었다. 초기에는 이름값을 했지만 미쳐버린 그는 어떤 사명을 이루고자 아카식 레코드를 원했고, 멜갈리우스의 천공성은 아카식 레코드에 도달하기 위해 만든 거대한 마술의식 시설이었다. 아카식 레코드를 손에 넣기 위해 전 세계에 침략을 감행한 마왕은 수많은 인간을 마술의 제물로 바쳤고, 마왕의 부하인 마장성과 '무구한 어둠의 인장'이 새겨진 [무구한 어둠의 무녀]에 의한 외우주의 사신초래술, 마왕이 만든 마법유산(아티팩트)는 고대인의 기술로 저항이 불가능했기에 모조리 학살당했다. 고대문명 시절의 한 마술사는 평생에 걸쳐 마왕에 도전했고, 그는 후세에 정의의 마법사로 알려지게 되었다. 2백 년 전 사신의 권속이 나타난 것도 무구한 어둠의 무녀로 인해 사신의 권속이 소환된 탓에 벌어진 일이었다.', 47 => '', 48 => '이자가 바로 하늘의 지혜 연구회의 대도사 펠로드 베리프로, 수천 년에 걸쳐 세계를 멸망시킬 기나긴 계획을 마장성과 함께 세워오고 있었다. 다만 이 모든 것이 마왕 티루스 쿠뤄의 소행은 아니었는데, 6권에 나온 마황인장 아르 칸과 13권에 나온 백은룡장 르 실바는 대도사가 정의의 마법사와 별개로 '마녀'로 부른 세리카 아르포네아가 저지른 일이다. 롤랑 엘트리아는 마왕과 천공성에 관한 사실을 기록한 모든 걸 처분해야 한다며, 지하 89층에 있는 예지의 문 너머에는 마왕의 연구 성과인 마왕유물에 남아있고 누구도 손대지 못하게 봉인하고자 했다. 대신 이것과 상관없는 정의의 마법사의 싸움 이야기를 동화로 썼는데, 생활비나 벌 겸 쓴 동화였지만 대부분 비극이었던 원전과 달리 의도적으로 해피엔딩으로 쓴 건 이 때문으로 보인다. 이는 13권에서 마도 고고학에 환장했던 레널드 피벨이 지적한 사안이다.', 49 => '', 50 => '마왕유물이 하나라도 세상에 돌아다녔다가는 세상이 망한다면서 더 너머에 호기심을 가진 알리시아 3세를 말리고, 결국 알리시아 3세는 비탄의 탑의 연구성과를 숨기고 탑 위에 마술학원을 세웠다. 그 일대는 레이라인 상태가 좋아 학원을 세우기도 좋았고, 비밀리에 연구를 지속하기도 좋았다. 10~49층 어리석은 자의 시련 영역 S++인 한탄의 탑 최심부, 예지의 문 너머에 이르는 길의 탐색 공략은 당대 기술로는 불가능했기 때문이다. 알리시아 3세는 마왕유물에 사로잡혀 있었고, 그 정체를 알아보고자 노력했다.', 51 => '', 52 => ''앞서 이 세계의 상식을 버려라. 세계를 바라보는 눈을 바꾸지 않으면 진리는 절대로 이해할 수 없을지니.'', 53 => ''앞서 이 세계는 다차원 분기 우주로 구성되어 있다는 것을 이해하라.'', 54 => '모든 생명의 영혼이 거치는 윤회전생의 경로 [섭리의 원환]의 회귀점이자, 인간의 모든 기억이 회귀하는 집합 무의식의 제8세계 [의식의 바다\의 가장 깊은 중심점인 모든 생명의 근원 [원초의 영혼]... 이 세계에서 가장 먼저 태어난 최초의 [하나].', 55 => '모든 분기우주는 최초의 [하나]...0(제로)특이점 [원초의 영혼]에서 발생한 나무와 비슷한 개념에 불과하며 우리가 살아가는 이 세계는 그 나무에서 뻗은 가지 하나에 지나지 않는다. ...이 나무를 [차원수次元樹], 가지를 [분기 세계]라 칭하노라.', 56 => ''외우주란 이 차원수의 바깥쪽을 뜻한다. 그 외우주에서는 우리 인간의 상상을 초월하는 힘을 지닌 괴물들이 지금도 패권을 겨루고 있다. 억년? 조년? 혹은 영원에 가까운 세월에 걸쳐서. 그들에게 인간의 인생이란 한순가의 반짝임과 다름없으리라.'', 57 => ''내가 은닉한 고대문헌에서 언급하는 외우주의 존재는... 사나운 홍련의 사자 <염왕 크투가>... 긍지 높게 빛나는 자 <금색의 뇌제>... 바람을 다스리는 여왕 <풍신 이콰타>... 허무하게 웃는 도화사 <무구한 어둠>... 정체를 알 수 없는 수수께끼의 신성 <신을 참획한 자>...'', 58 => ''그리고 쌍둥이 자매신 <천공의 타움>'', 59 => ''기본적으로 그들에게 선악의 개념은 존재치 않는다. 그들은 그저 무새의 폭력에 불과할 뿐. 허나 우리 왜소한 인간에게는 그야말로 [신]이라 불릴 만한 존재이다. 신앙상의 개념신이 아닌 실존하는 위협이라는 의미에서. 나는 이것을 [외우주의 사신]이라 칭하겠다.'', 60 => ''그중에서도 가장 주목해야 할 것은 그들의 최고신격이라 여겨지는 [문門의 신]이리라.'', 61 => ''<천공의 타움>의 부모신이라 일컬어지는 그자는 시간과 공간의 법칙을 초월해 모든 시공과 함께 존재하며 모든 차원수와 접해있을 뿐만 아니라 [원초의 영혼]과도 이어져 있다고 하는 규격외의 존재... 그것이 바로 <문의 신>'', 62 => '(중략)', 63 => ''얼마 전에 판명된 바와 같이 멜갈리우스의 천공성이 <문의 신>과 교신하기 위한 시설이라면... 마왕이 원한 아카식 레코드의 정체는 아마도...'', 64 => '', 65 => '나머지 내용은 마왕이 검열 삭제해서 알 수 없었다. 완전히 없어지지 않은 건 알리시아 3세의 초월적인 집념 덕분이었다고.', 66 => '', 67 => '2백 년 전 사신의 정체인 무구한 어둠의 권속을 없앤 세리카 아르포네아의 익스팅션 레이는 불꽃, 번개, 얼음의 3중 속성을 억지로 결합해 생긴 허수 영역으로 섭리의 원환으로 회귀, 원자 단위로 분해시키는 기술이다. 원초의 영혼에서 파생된 원초의 인간의 영혼을 시온 레이포드가 복제한 파라 오리진 에테르를 리엘 레이포드를 개발할 때 사용했는데, 인간의 영혼을 마구잡이로 뒤섞은 것으로는 육체, 정신, 영혼이 모두 맞물리지 않아 한 달도 안 되어 자기붕괴하기 때문이다. 원초의 영혼이 내지른 소리에 가까운 소리를 마술로 이용한 게 천사언어 마술(엔젤릭 오라클)로, 전천사 이셸이 사용하는 기술이다.', 68 => '', 69 => '사나운 홍련의 사자 염왕 크투가, 긍지 높게 빛나는 자 금색의 뇌제, 바람을 다스리는 여왕 풍신 이콰타는 모두 근대 군용 마술 영창에서 거론되는 존재들이며, 세리카 아르포네아가 고대에 사용한 특기인 고대마술 크투가의 엄니와도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중 바람의 여신 이콰타를 섬긴 신관 가문의 후손이 시스티나 피벨이다.', 70 => '', 71 => '롤랑 엘트리아는 루셔스에게 이에 대해 듣고 연구 성과를 밝히지 않겠다면 이제 와서 전부 없던 일로 만들 수 없다고 생각하기는 하기에 입 다물기로 한다. 한편 마왕유물 무구한 어둠의 인장이 새겨진 사신의 권속을 불러내는 무녀들은 마왕을 섬긴 신관 가문으로 정의의 마법사에게 멸족되었지만 일부 생존자가 레자리아 왕국의 카디스 가문으로 남아있었다. 이들은 레자리아 왕국에서 신앙병기로 보존되어 있었으며 마왕, 즉 대도사가 자기 계획을 이루기 위해 필요한 알자노 제국과 레자리아 왕국의 전쟁을 위해 포진시킨 것 중에 하나였다. 카디스 가문은 대가 지나면서 피가 약해져 잘 안 태어나게 되었지만, 2백 년 전과 마리아 루텔(미리암 카디스)이 여기에 속했다.', 72 => '', 73 => '롤랑 엘트리아는 레자리아 왕국에서 그들을 찾아내 데려올 생각으로 그곳에 향했는데, 루셔스는 5년 전 멜갈리우스의 마법사 출간 때문에 성 엘리사레스 교회의 교황청에 찍힌 상태인데 갔다가 죽는다며 말렸지만 거절했다. 친척이라기에는 너무 먼 혈연이지만 자기 의붓동생이라며 알리시아 3세를 맡기고 스스로 <천곡天曲>의 사용자니 살아 돌아오겠다고 했지만 결국 잡혀서 화형당했다.', 74 => '', 75 => '남루스는 글렌에게 자기를 꼬시기에는 5853년은 이르다고 말하고, 알리시아 3세는 루셔스의 앞에서 연구를 하고 있었다. 아카식 레코드가 자기 가설대로라면 마왕이 아카식 레코드에 도달하기 위해 만든 [신의 루트]와 별개로 [인간의 루트]로 재현이 가능하다며 A의 오의서를 고안하지만 이때는 만들 생각이 없었다. 마왕에게 의문을 느낀 알리시아 3세는 천공의 타움의 가호를 받은 인간일 뿐이라면, 아카식 레코드를 손에 넣어서까지 이루고자 하는 사명이 설명되지 않ㄷ는다며 마왕의 존재를 알아내면 알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여긴다. 하지만 비탄의 탑 공략은 여전히 차도가 없고, 예지의 문은 백은룡장 르 실바가 굳게 봉인시켜 그 너머는 못 간다고 한다. 연구 과정에서 마왕은 이 세계가 아니라 다른 분기 세계, 즉 이세계의 내방자(에트랑제)였으며 이 세계에 온 이유와 방법은 알 수 없다고 한다.', 76 => '', 77 => '그러던 중 마왕과 싸웠다고 전해지는 정의의 마법사의 검을 라스타의 옛 전장에서 발굴, 입수하는 데 성공했고 검의 칼날에서 마왕의 영혼이 극소수량으로 검출되었다. 이에 영혼을 조사하지만 여기에 대해서는 마왕이 검열 삭제해서 알 수 없다.', 78 => '', 79 => '그러다 알리시아 3세는 봉인지封印地에서 레자리아 왕가의 방계인 알자노 왕가의 가계도를 보게 되는데, 거기서 자신들의 피를 알게 된다. 여자만 태어난 이유는 마왕이 레 파리아를 부활시키기 위한 인큐베이터로 쓰기 위해 저주를 건 것으로, 알자노 제국은 마왕이 다시 레 파리아의 가호를 받기 위해, 아카식 레코드를 손에 넣기 위해 만든 광대한 마술 의식장이었다. 알자노의 백성은 오로지 그걸 위해 만들어진 산제물일 뿐이었다. 마왕은 정의의 마법사가 쓰러뜨렸지만 계혼술로 살아있었으며, 이대로 레 파리아가 부활하면 세계가 멸망할 거라면서 절망하는데 루셔스가 들어오자 루셔스의 정체를 알아본 알리시아 3세가 총으로 쏴죽인다.', 80 => '', 81 => 'A의 오의서를 만들기 위해 이면 학원을 건설하고, 헤븐스 크로이츠를 건설해 금기의 연구에 손을 댔다. 프로젝트 리바이브 라이프는 언젠가 올 그날을 대비해 마왕과 맞서싸울 영웅 클래스의 인재를 보존하겠다는 광기의 발상에서 시작되었다. 고대 유족도시 마레스의 <부활의 신전>을 조사하고 연구한 결과에서 발족된 것이었다. 이 연구는 하늘의 지혜 연구회와 헤븐스 크로이츠를 접수하고 조직을 없앤 <염마제장> 비아 돌의 전생인 아젤 르 이그나이트에게 넘어갔지만, 아젤의 쿠데타가 실패하면서 이 연구는 하늘의 지혜 연구회에만 남게 되었다. 하늘의 지혜 연구회는 4권 바크스 브라우몬의 이능력자 연구를 통해 루미아의 아르스 마그나(왕의법)을 모방한 파라 아르스 마그나(참주의 법)으로 하늘이 지혜 연구회의 주요 인력을 되살려냈지만, 시온 레이포드처럼 파라 오리진 에테르를 재현시킬 수는 없기에 한 달 안에 죽는다고 한다.', 82 => '', 83 => '만에 하나의 경우에는 비탄의 탑을 페지테와 함께 소멸시키기 위해 <철기강장> 아세로 이엘로의 불꽃의 배의 대국 주포수인 메기도의 불을 페지테의 토지에 재현한 프로젝트 플레임 오브 메기도도 만들었는데 이는 9권에서 라자르 아스틸이 아세로 이엘로로 전생하기 위한 에너지를 모으고자 마나 댐으로 개조해서 사용했다. 또 이능력자가 악마의 화신이라며 잡아서 처형하는 등의 악행을 저지르며 이능력자 탄압을 시작했는데, 이는 역사서에서 기록되지 않았다. 차별행위는 내심 두려움을 품고 있던 인간사회에 침투되어 사회문제가 될 정도로 심하게 자리잡았는데, 이는 레 파리아의 전생이 왕가에 태어날 경우 이능력으로 착각해 없애도록 하기 위한 조치였다. 이 때문에 알리시아 7세의 차녀 엘미아나 예르 켈 알자노(루미아 틴젤)로 전생하기 전까지 수많은 사망을 거쳤지만, 그 전생을 반복하는 과정에서 그릇으로 완성되었다. 결국 이 문제는 딸을 위한 알리시아 7세의 이능력자 의식 개선 정책으로 이어지게 된다.', 84 => '', 85 => '알리시아 3세는 글렌에게 마왕이 제국의 백성들을 산제물로 삼아 아카식 레코드를 손에 넣고 구원이라는 이름의 종언을 가져오고자 하는데, 사람이 사람답게 살아갈 수 있는 세계가 진정한 평화이자 인간의 소망이라며 막아주길 바란다. 더 이상 정의의 마법사는 없기에 모두가 정의의 마법사가 될 수밖에 없으며 글렌에게 아무것도 모른 채 멸망해가는 나라와 세계를 구하기 위한 정위치의 <광대>이기를 바라며 이야기가 끝난다.', 86 => '', 87 => '글렌은 봉인지로 가서 마왕이 정체에 관한 무언가를 찾아내고, 89층에 있는 예지의 문 너머에 있는 마왕의 유물을 마왕보다 먼저 확보해야 한다고 판단한다. 문지기인 마황인장 아르 칸은 이미 해치웠고 타움의 천문 신전에서 루미아의 이능을 사용해 공간을 한 번에 건너가면 될 거라고 판단하지만, 불현듯 6권에서 남루스가 루미아와 세리카 중에 하나를 선택해야 할 거라고 경고한 것을 떠올린다.', 88 => '', 89 => '글렌은 알리시아 3세의 자살 장면은 다른 누군가의 시점으로 이루어진 것이며, 자신을 향해 말했다는 것을 통해 마왕의 기억을 덧씌워 알리시아 3세의 기억을 검열했고 나머지는 3인칭 시점이었지만 알리시아 3세 자살 당시에만 마왕의 1인칭 시점으로 한 것을 통해 자신의 안에 있는 걸 깨닫고 스스로의 관자놀이에 총을 쏴서 루셔스를 꺼낸다. 루셔스인 걸 알아챈 것은 롤랑 엘트리아와 루셔스 단둘로 이루어진 기억이 뒤섞여 있던 탓이었고, 그가 마왕이라는 것을 알아본다.루셔스였던 시절의 마왕의 사념만 따로 남긴 거라서 루셔스 본인도 지금의 대도사가 어디서 뭐 하는지는 모른다고.', 90 => '', 91 => '루셔스는 무구한 어둠의 인장을 허공에 새겨 일반적인 마술로는 해치울 수 없는 무구한 어둠의 권속들을 소환해 해치우려고 하지만 리엘 레이포드가 검희 엘리에테 헤이븐의 [여는] 황혼의 검술을 재현시켜 베어버리고 시스티나 피벨이 바람으로 날려버리며, 루미아가 레 파리아를 외면하고 스스로의 소원(마법)으로 탄생시킨 자신만의 작은 열쇠를 사용해 공간조작을 사용해서 해치운다. 이후 글렌 레이더스는 과거 똑같은 사신의 권속을 없앤 익스팅션 레이로 남은 권속들과 마왕의 사념을 모두 없애버린다. 이를 본 루셔스는 글렌을 정위치의 광대라 부르지만 이미 늦었다면서 자기 각본대로 될 거라고 비웃는다.', 92 => '', 93 => '== 기타 ==', 94 => '일개 마술로는 쓰러뜨릴 수 없는 외우주 사신의 권속을 가법게 양단한 리엘 레이포드의 검술을 본 마왕 티루스 쿠뤄는 황혼이라 부르며 [열었다]고 평했다. 이는 리엘이 13권 마레스 유적사건 때 6영웅의 일원인 검희劍姬 엘리에테 헤이븐의 기억을 일부 물려받아 사용할 수 있게 된 것으로, 마왕은 황혼의 검사라고 불렀다. 외우주의 신들 중 정체불명의 신성인 <신을 참획한 자>와 연관된 것으로 추정된다.', 95 => '', 96 => '마왕이 현 시대에서 정의의 마법사의 후계자인 <광대> 글렌 레이더스와 함께 위험시하는 '그 혈족'은 언제나 진리에 가까이 있었으며, 단절된 줄 알았지만 지금도 남아있다고 한다.', 97 => '', 98 => '마녀 세리카 아르포네아는 과거 마왕의 계획을 비틀었다고 한다.', 99 => '', 100 => '[각주]', 101 => '[[분류:변변찮은 마술강사와 금기교전]]' ]
편집이 토르 끝 노드를 통해 바뀌었는 지의 여부 (tor_exit_no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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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뀐 시점의 유닉스 시간 기록 (timesta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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