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위키/문제점

< 나무위키
Utolee90 (토론 | 기여)님의 2020년 3월 28일 (토) 23:35 판 (위키 독주에 따른 문제점 추가)

거기 가니까 더 많은 정보는 여기서 찾아보라던데

개요

나무위키의 이상과 현실

처음 나무위키가 생겼을 당시 리그베다 위키에서 옮겨온 유저들은 편향성, 운영상의 불합리함, 영리화 문제 등 기존 리그베다 위키에 존재했던 여러 문제들이 개선되기를 기대했다. 그래서 유저가 자체적으로 운영자를 뽑고, 토론을 통해 편향성을 극복하는 등의 시도를 하였으나 나무위키 운영진 IRC 친목질 사태와 같이 운영상의 문제가 발생하였고, 이를 극복하고자 하였으나 지속적인 운영상의 잡음이 발생하여 유저들의 여론이 악화되었다.

그러다가 근본적인 사이트 지속 가능성 확립에 실패함에 따라 2016년에 umanle S.R.L.이 나무위키를 인수했으며, 인수측은 기존과 같이 비영리로 운영하겠다, 직접적으로 운영에 개입하지 않겠다는 약속과 함께 수익성 확보를 위해 나무라이브 같은 커뮤니티 사이트를 개설하는 등의 행보를 보였다.

하지만 운영진들의 도덕적 해이와 각종 사건사고가 이어졌고, 이것을 빌미로 2017년부터는 유저가 운영자를 직접 선출하는 시스템을 폐지하고 umanle가 직접 운영에 개입하기 시작하면서 무고한 이용자를 다중계정으로 몰아서 차단하거나 자의적으로 이용자들의 편집을 검열하는 등 인터넷 독재를 자행하고, 2018년 9월부터는 기존 약속을 깨고 광고 배너를 재부착해 나무위키 영리 논란이 재발했으며 2019년 8월부터는 아예 영리 목적의 한국 내 법인을 설립하는 등 리그베다 위키와 별 다를 바 없는 존재로 전락했으나 이를 인식하는 사람은 드물며 개선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umanle는 서버 운영에 필요한 수익원 확보와 만일에 있을 인터넷 검열을 대비하기 위해 법인을 파라과이에 설립해서 운영하고 있는 등 나무위키가 외부 장애 요소에 제대로 대처할 수 있도록 원활한 운영을 하게 만드려고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문제점이 완전히 해소된 것이 아니라서 리그베다 위키의 데이터베이스를 물려 받은 과정에서 생긴 저작권 문제가 생기고, umanle가 일방적인 영리화 정책을 추진하면서 이에 반대하는 세력이 생겨나기도 하였으며, 리그베다 위키에서 활동했던 이용자들과 디시인사이드 등지에서 유입된 유저들 사이에 분쟁이 발생하면서 위키백과화가 이루어지는 바람에 문서의 작성 양식이 변화하거나 사건사고 관련 문서가 MPOV화되는 등 많은 변화가 있었다. 또한 토론을 통해 유저 간의 의견교환을 했으면 좋겠지만, 토론 과정에서 쌍방간의 분위기가 험악해지면서 제대로 의견 교환이 안 되는 것이 현실이다. 이건 위키 자체가 집단지성으로 돌아가는 시스템이라 다수파에 밀린 소수파의 입장을 존중하지 않는다는 태생적인 문제점에서도 기인한다.

그래서 극단적으로는 나무위키가 사라져야 문제가 해결된다고 주장하는 견해도 있다. 그러나 나무위키에 있던 문제점이 해결되거나 대응 방법이 만들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리브레 위키, 알파위키나무위키를 대체한다고, 혹은 나무위키에 중대한 사건사고가 발생해 유저들이 대량으로 빠져나가 새로운 위키를 만든다고 문제가 덩달아 해결될 리는 없다. 이전의 문제는 전혀 해결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리그베다 위키로부터 물려받은 문제점들

나무위키는 리그베다 위키 사유화 사태 이후 리그베다 위키의 문서들을 포크하였기 때문에 리그베다 위키에 있었던 서술상의 특징들을 그대로 물려받았다. 이것은 리그베다 위키식 문화를 혐오하는 위키러들이 나무위키에 대거 유입되면서 리그베다 위키의 서술 성향을 제거하라고 지속적으로 주장했고, 이어진 분쟁을 통해 상당수 없어진 상태이지만, 이 과정에서 새로운 문제점이 나타나기도 한다.

운영사의 독재

법적 문제

리그베다 위키의 방대한데이터베이스를 가져와서 만들어진 나무위키는 태생적으로 법적인 문제에서 자유로울 수가 없다. 다만, 리그베다 위키 시절에 없었지만, 나무위키에서 처음으로 작성된 문서의 경우 이 문제에서 자유로운 편이다.

운영상 문제

나무위키는 많은 이용자들이 이용하는 대규모 사이트에 걸맞지 않게 불투명한 소유주의 정체와 편집자들에게 책임을 지우기 애매한 구조가 겹치면서 많은 운영상의 문제점을 일으키고 있다.

문서상 문제

나무위키의 이용자 집단 자체의 편중성으로 인해 친 페미니즘 성향의 유저와 같은 다른 집단으로부터 서술의 편향성이 있다는 지적을 받기도 한다.[1]

위키백과화 논란

나무위키의 서술이 점차 위키백과처럼 경직되고 있으며, 서술의 자유성이라는 과거 엔하계 위키의 장점까지 버리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자세한 내용은 위의 문서 참조.

사용자의 문제

비록 문서 편집자 대다수가 해당 문서에 언급한 문제점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최근 토론 내역을 보다보면 문서에 언급한 문제점 상당수를 볼 수 있다. 하위 문서 참조.

기술적 문제

대부분의 문제점은 나무위키 자체 엔진인 the seed 엔진의 한계에 기인한 경우가 많다.

위키 엔진(The Seed)의 문서 이동·삭제 메커니즘

우선 나무위키의 엔진(The Seed)은 리브레 위키에서 사용하는 미디어위키 엔진과는 달리 2024년 04월 15일 현재까지도 관리자가 삭제된 문서나 부적절한 편집이 가해진 이전 판본들을 숨기는 기능이 없다. 따라서 반달 등 부적절한 편집이 들어간 판본을 숨기기 위해서는 개발자측에서 개입해야 해결되는 문제가 있다. 사실 나무위키에서 문서를 "삭제"하는 건 단순히 내용을 지우고, 문서를 빈 문서로 만드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고 봐도 무방할 지경. 결국 부적절한 스팸성 문서를 숨기기 위해서는 더미 처리라고 해서 강제로 접근하기 어려운 제목으로 문서 이동을 하는 절차가 동반된다. 구태여 표절 경고 틀을 만든 것도 나무위키의 엔진 기능상의 한계로 인해 관리자 권한으로 부적절하게 표절한 내용을 포함하는 판본만 보지 못하게 하는 기능이 없기 때문이다.

또한 나무위키는 문서를 "이동"할 때에 이동하기 전의 문서의 제목에다가 리다이렉트를 남기지 않는다. A 문서를 B문서로 이동할 때 B문서에는 A문서의 로그가 기록되는 것에 반해 A문서에는 문서 이동 기록이고, B문서로 가는 리다이렉트 기록이고 아무것도 남지 않는다. 미디어위키의 경우 일반 이용자들은 문서를 옮길 때 이동 전의 문서명에 이동후 제목으로 넘겨주는 넘겨주기를 강제로 남기게 되고, 넘겨주기를 추가했다는 기록이 남는 것과는 대비된다. 이 점 때문에 문서 이동을 악용한 반달을 하면 원래 문서에 기록이 하나도 남지 않아 문서 제목을 기억하지 않는 이상 추적하고 복구하기 대단히 어려워지게 되는 것.

거기에 나무위키는 문서 리비전 일부를 떼어내서 다른 문서에 옮길 수도 없다. 이 점 때문에 미디어위키에서는 역사합치기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를 나무위키에서는 틀을 이용해서 이전 리비전을 표시해야 하는 일이 벌어지는 것. 문서를 삭제한 후에 이동한 문서에 편집 내역이 있을 경우 문서 이동 전애 삭제되거나 리다이렉트 처리된 문서 A에 기록된 편집 내역과 이동한 문서 B에 기록된 편집 내역이 개별적으로 기록되는데, 나무위키에서는 새 문서에 이전 문서의 역사를 합칠 수 없어서 문서 가져옴 틀로 이 문서의 이전 문서가 어디에서 가져왔는지 표시해야 한다는 것.

구체적으로

  • 미디어위키: A→B로 이동 후 A문서를 새로 작성했다고 하자. 관리자가 A문서의 역사에 B문서로 이동했다는 기록을 추적할 수 있으므로 B문서의 내용을 A문서에 다시 복원하고자 할 때는 역사합치기를 이용해서 복원할 수 있다. 역사합치기가 안 먹히는 경우도 있기는 하지만 대개는 A문서 삭제→(B→A)이동→(새로 작성한) A문서 역사 복원을 이용해서 역사합치기가 가능하다.
  • 나무위키: A->B로 이동하면 A문서에는 아무것도 기록이 남지 않는다. 따라서 B문서의 제목을 이상하게 해놓으면 B문서의 제목을 알지 않는 이상 A문서로 복구할 수 없다. 그것도 문제인데 역사합치기를 기술적으로 지원하지 않으므로 별도의 틀을 이용할 수밖에 없다.

틀의 변수명 문제

나무위키의 위키 엔진인 the seed는 미디어위키에 비해 HTML을 표현하는데 있어서 더 자유도가 높기는 하나 미디어위키와는 달리 틀의 변수명은 비워둘 수도 없고, 하나의 변수를 여려 변수명에 대응할 수도 없다. 예를 들면

미디어위키 : 틀:정보상자 같은 경우 정보상자의 각 항목명은 입력해도 출력이 가능하고, 입력하지 않아도 정상적으로 출력할 수 있게 디자인할 수 있다. 또한 {{{(변수명1)|{{{(변수명2)|}}}}}} 형태로 서술하면 변수명1로도 변수를 취할 수 있고, 변수명 2로도 변수를 취할 수 있다.

나무위키 : 각 틀에는 @(변수명) 형태로 표시해서 변수명 대산 대입하는 값을 집어넣는 방식을 취한다. 문제는 변수명으로 취한 것을 비워두면 틀이 깨지는 문제가 발생한다는 점과 한 변수를 지칭하기 위한 다른 이름의 변수명을 지정할 수 없다. 예를 들면 @title로 변수명이 결정되면 @theme 이라는 의미가 같은 변수명을 @title 대산 사용할 수 있게 만들 수 없다는 것.

틀의 변수명이 1개든 10개든 반드시 채워야 하는 점 때문에 나무위키는 {{정보 상자}}나 {{둘러보기 상자}}처럼 입력하는 개수에 따라 다양한 디자인을 제공하는 강력한 틀도 만들 수 없고, 하위 문서 틀 같은 경우도 변수명에 따라 틀을 여러 개 만들어야 하는 번거로움이 생긴다.

파서함수의 부재로 인해 환경 반응형 틀 지원 미비

If문, Switch문 등의 파서 함수를 지원하지 않는다. 이 때문에 틀의 변수명에 따라 조절할 수 있는 디자인이 제한적인 편. 당장 틀:둘러보기 상자틀:정보 상자 같은 핵심 틀도 if라는 분기문을 만드는 파서함수 없이는 크기를 유연하게 조절할 수 없다. 리브레 위키가 변수명에 따라 틀 디자인을 바꿀 수 있는 것과는 대비된다.

이 점은 나무위키가 리브레 위키 같은 미디어위키 기반의 위키에 비해 PC와 모바일 환경에 따라 디자인이 바뀌는 틀을 제작하기 대단히 어려워진다는 점이다.

기타 기능상 문제

  • 넘겨주기된 문서(A'이 A로 넘겨지게된 문서)를 다른 문서에 끼워넣기(transclusion, A' 문서를 끼워넣기)할 때 넘겨주기된 문서(A)가 아닌 넘겨주기 문서(A')가 끼워넣어진다. 이 점 때문에 틀은 사실상 넘겨주기가 무의미해진다는 것이 문제.
  • 엔진의 오류로 인해 편집창에서 한 줄이 채워진 상태에서 스페이스 바를 누르면 공백 뒤의 내용이 자동으로 개행된 채 입력되는 버그가 있다. 나무위키:나무위키 강제개행 버그 문서 참조.
  • 역사 문서의 작동 오류로 인해서 더시드 엔진 4.16 버전 기준으로 문서 역사보기에서 문서 역사를 비교하는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 역사를 비교하려면 불가피하게 역사창에 "비교" 링크 하나를 클릭하거나 주소창에 namu.wiki/diff/문서명)?rev=(리버전)&oldrev=(이전리버전) 형식으로 입력하는 등의 번거러운 일을 해야 한다.

나무위키의 독주로 인한 문제점

나무위키가 한국어 위키를 대표하는 위키가 되면서 나무위키에서 유별난 문제점이 다른 위키에도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 우선 나무위키는 한국어 위키 중 가장 많은 사용자를 가지고 있으며, 나무위키 유저들 중에서는 비슷한 플랫폼의 특징을 가진 다른 위키에도 기여할 때가 있다. 따라서 나무위키의 영향력은 다른 한국어 위키에도 영향력을 끼칠 수밖에 없다. 나무위키가 위백화되는 문제점과는 별도로 한국어 위키백과에서 출처가 표시되지 않은 서술이 작성되거나 백과사전식 서술에 걸맞지 않게 대상에 대해 예찬하는 서술이 보이는 것이 그 예시.

한편으로는 나무위키는 거의 모든 분야를 커버할 수 있는 종합 위키이고, 위백화의 영향을 받고 있기는 하지만 아직까지는 소재나 서술 방식에서 강한 제약을 걸지 않는 위키이다. 따라서 규모가 큰 나무위키를 이용하는 이용자들 입장에서는 나무위키에서 영구차단되었거나 나무위키 특유의 편향적 서술에 강한 불만을 가진 것이 아니라면 나무위키에 만족하면서 다른 위키로 이탈할 생각을 거의 하지 않는다. 이 때문에 서술에 대한 공신력에 신경을 쓰는 특징과 위키미디어 재단이라는 강한 뒷배경을 가지고 있고, 나무위키 이상의 역사를 자랑하는 한국어 위키백과와 정보서술 위키가 아닌 다른 노선을 채택하면서 역시 디시인사이드라는 탄탄한 뒷배경이 있는 디시위키 정도를 제외하면 다른 성격의 종합위키, 혹은 개별 테마에 특화된 위키가 자생하기 힘든 여건을 만들고 있다. 특정 위키가 독주하는 것, 특히 위키백과처럼 명확하게 중립을 선언하는 위키나 다둥 관점을 강경하게 지키는 위키가 아닌 나무위키의 특성상 특정 이슈에 대해 서술의 다양성에 해를 끼칠 수 있다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것.

또 다른 측면으로 나무위키는 원칙적으로 위키의 주류 이용자들의 편향된 관점을 강하게 반영하려는 성향이 강한 편이기에 설득력 있는 비주류 위키 이용자들의 관점을 배척할 위험성이 있다. 비록 편향적인 위키의 서술 자체는 반드시 큰 문제를 일으키는 것은 아니지만 나무위키의 영향력이 과대하기에 비주류의 목소리에 대해 조리돌림할 수 있는 등 악영향도 클 수밖에 없다는 것. 실제로 나무위키 이퀄리즘 프로파간다 사건에서 나무위키의 안티페미니즘 성향의 편집자들이 페미니즘에 대한 허위 정보를 퍼뜨리는 데 큰 영향을 끼쳤다. 그나마 이 문제점은 나무위키가 초창기와는 다르게 다중 관점을 반영하는 문서가 늘어나면서 차츰 개선되고 있다.

과거의 문제점

기술적 문제·부실한 위키 엔진 개발

나무위키가 namu와 초기 개발자들이 위키 개발진으로 있었던 시절에는 위키의 기능 개선이 활발했다. 모니위키 개발환경이[2] 그리 좋지 않아 개발자들이 바닥부터 다시 재구성한 엔진인 만큼 위키 기능에 이해도도 높을 터. 그러나 위키 엔진이 범용엔진도 아니고, 바닥부터 새로 짠 만큼 참조할 만한 다른 엔진이 없으므로 타인이 유지보수하기 어려워지는 태생적 약점이 있다. 이러한 점 때문에 나무위키 영리 논란이후 소유권이 umanle S.R.L.에게 넘어가면서부터 위키 엔진에 대한 유지보수 빈도가 현격히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인수인계 이후에는 Blame 버튼을 통해 기여내역을 확인할 수 있는 기능과 모바일 환경에서 팝업 각주를 확인할 수 있는 기능, 가나다 순으로 역링크를 표시할 수 있는 기능, Liberty 스킨을 이용할 수 있는 옵션 이외에 위키 엔진을 근본적으로 개선하는 업데이트가 이루어지지 않은 것으로 보아 유지보수 빈도가 현격히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 [3] 5기 운영진 선거 이후 관리자를 임명할 수 있는 최고관리자 권한을 만들었는데 최고관리자가 기술적으로 다른 유저의 권한을 변경하는 기능을 새로 추가하지 못하는 것이나 다중계정 검사 권한을 민선 운영진에게 넘겨주지 못하는 것도 현 개발진들이 엔진 개선을 할 의지가 부족하다는 것을 암시한다는 견해도 있다.

그러나 2017년 8월에 나무위키 개설자 겸 원 소유주가 나무위키와 같은 엔진 기반인 더시드위키를 개설하면서 나무위키의 위키 엔진인 the seed 엔진 업데이트를 열심히 하면서 이 문제는 차츰 개선되고 있는 중이다.

사용자 최근 기여내역 공개 제한

나무위키는 엔진의 한계로 인해 각 유저들에 대해 최근 30일간만의 문서/토론 기여 내역만 저장한다 . 이 때문에 오래된 기여 내역은 찾을수 없다. 그뿐만이 아니라 기여내역 페이지는 일정 개수단위로 나뉘어져 있지 않고 30일 내 기여내역 전체를 한번에 보여주기 때문에 수천 건의 기여내역이 있는 헤비유저들의 기여내역을 확인하기 매우 불편하다. 기여내역을 종류별로 보여주는 기능도 없다.

그 뿐만 아니라 최근 바뀜(삭제/새 문서/이동 탭도 별개로 있음)에도 특정 일수 내에 기여내역이 아닌 단순히 최근 편집 내역 120개만 보여준다. 나무위키가 1분에 10번씩도 편집이 이루어진다는 걸 감안하면 사실상 최근 10여분간의 편집내역만 볼 수 있는 셈.

2019년 9월부터 더시드 엔진이 개선되면서 사용자의 과거 기여내역까지 모두 확인할 수 있게 되면서 이 문제에서는 벗어났다. 기여 내역이 길어질 경우에 기여 내역을 여러 페이지로 나누어서 보여주는 기능도 추가됐다. 다만 이는 문서 기여내역 한정으로 사용자의 토론 기여내역은 여전히 30일 단위 제한이 있다. 그밖에 일 단위 이상의 위키의 최근 바뀜 내역 공개, 편집 유형별 기여내역까지 공개하는 것 등 미디어위키에 필적하는 기여 내역 관리기능에는 여전히 못 미치고 있다.

결론

나무위키는 리그베다 위키로부터 포크되었기 때문에 리그베다 위키의 장단점을 안고 시작했다. 리그베다 위키로부터 넘어와 나무위키를 시작한 유저들은 리그베다 위키의 문제점을 개선하고 리그베다 위키를 발전적으로 계승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으나 위키를 운영하면서 생기는 여러 구조적인 문제점과 디시인사이드 등지에서 유입된 신규 유저와 기존 유저들간의 충돌로 인해 위키에서 많은 분쟁이 일어났다.

여러 출신의 유저들이 뒤섞이는 동안 위키백과화와 같이 문체와 같은 것들이 변화하였다. 이 과정에서 기존에 비판받았던 요소들이 고쳐지기도 하였으나, 기존의 것을 더 좋아했던 유저들과는 멀어졌다. 더군다나 문제점이 해결된 것뿐만이 아니라 여러 새로운 서술상의 문제점들도 출현하였다.

운영상의 문제점도 마찬가지이다. 리그베다 위키의 불합리한 운영에서 벗어나서 유저를 중심으로 한 운영을 하려고 했었으나 운영진과 유저 간의 신뢰관계 부족과 유저 간의 갈등과 불신 문제, 잦은 분쟁으로 인한 피로감 등은 끝내 극복하지 못했었다. umanle의 운영 개입 후에는 운영자가 유저의 대표가 아닌 관리측의 대리인의 위치가 되는 등의 변화로 인해 사이트 소유주의 자의적인 개입과 다른 커뮤니티와의 소통의 가능성을 봉쇄하는 것 같이 리그베다 위키가 가졌던 문제점이 다시 부활하기도 하였다.

이렇게 나무위키에는 예전부터 있었던 문제점, 문제점을 고치는 과정에서 새로 생긴 문제점, 규모가 커지거나 운영구조가 변하면서 새로 생긴 문제점들이 상존하고 있다. 또한 나무위키가 변화가 잦던 시점보다는 안정기에 접어듬으로서 나무위키 내부에서 문제를 해결하려는 노력들은 많이 줄어든 상태이다. 따라서 나무위키의 문제점을 해결하는 것을 포기하고 리브레 위키와 같은 다른 위키로 들어가거나, 알파위키와 같은 대안위키를 만들어서 문제점을 해결해 보려는 시도들도 여럿 보인다.

하지만 "대안위키"들도 나무위키에서 이어진 문제점과 나름의 문제점을 가지고 있고, 리브레 위키나 한국어 위키백과와 같은 전혀 다른 위키들이라고 하더라도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 또한 나무위키의 문제점은 아무 이유 없이 생긴 것이 아니기 때문에 언제든지 다른 위키에서도 발생할 가능성은 상존한다. 따라서 다른 위키에서 일어난 일이라고 해서 손놓고 있기보다는 문제점을 분석하고 타산지석으로 삼는 자세가 필요하다.

전망

리그베다 위키로부터 물려받았던 불안 요소는 나무위키 이용자들의 노력으로 많이 개선되었지만 새로운 불안요소가 점점 생겨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토론에서 다른 사람의 입장을 존중하지 않고 욕설만 안 쓴다 할 뿐, 자신의 의견에 반대되는 사람이 있으면 각종 규정상의 트집을 잡아서 신고, 차단시키는 일은 항상 일어나고 있고, 운영사는 다른 커뮤니티와 연관되었거나 나무위키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경우 운영 방해를 이유로 차단하고 있다. 또한 유저들은 판단을 운영사에 맡기거나 운영사가 개입하여 결론을 자의적으로 내리기도 한다. 그렇기 때문에 위에서 지적한 운영상의 불안정성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이러한 나무위키에 대한 이용자들의 불만들은 여러 가지 사건들을 거쳐 몇몇 억울한 사용자들이 차단당한 2016년 이후 잠잠해진 편이다. 수많은 충돌과 논쟁을 통해 "어차피 토론해봤자 텃세들이 꽉 막혀있어서 소용없다"며 나무위키 문서 수정을 포기하고 관심을 끊으면서 문서 수정과 토론에 시간을 쓰려 하지 않으려 하는 네티즌들이 발생하고 있고, 여러 커뮤니티 등지에서 나무위키 꺼라라는 말이 정설로 취급될 정도로 '신뢰성 0인 사이트' 인식도 늘어났다. 실제로 열심히 기여했던 사람들이 나무위키의 현실을 보고 나무위키에 대항하다가 차단당할 위기에 몰리게 되니 나무위키를 그만두겠다고 선언한 경우도 있으며 운영상의 문제를 제기했다가 운영방해를 사유로 무기한 차단되어 다른 위키에서 나무위키를 비판하는 글을 작성하는 경우도 있다. 또한, 갈수록 대두되는 운영사의 독재적인 운영 문제와 편향적으로 변해가는 나무위키의 현실에 반발하여 나무위키를 떠난 사람도 있다. 한마디로 한국 위키계의 계륵인 셈.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수의 사용자로부터 활발한 문서의 생산과 편집이 이루어지고, 한국에서 가장 많이 이용되는 검색엔진 사이트인 구글 검색 및 네이버 웹사이트 검색 결과에서의 높은 노출 순위와 많은 문서로 인한 신규 사용자의 유입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회사의 위치나 실체가 드러나 리그베다 위키를 포함한 관련 인물, 단체로부터 저작권,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소송을 당하거나 탈세, 부당이득 논란 등 각종 범법 행위가 사실로 드러나는 등의 중대한 사건이 발생하지 않는 이상 나무위키는 안정적으로 유지될 확률이 높다.

같이 보기

각주

  1. 하지만 나무위키의 이용자풀 자체가 큰 만큼 이용자 간의 다양성도 꽤나 있는 편이다. 문서 분야마다 유저의 특성이 달라지는 걸 느낄 수 있을 정도
  2. PHP이다.
  3. 나무위키:나무위키:엔진#s-3.1 문서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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