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중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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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중수소(三重水素, 영어: Tritium)는 수소동위 원소 중 하나로 12.32년의 반감기를 가지는 방사성 동위 원소이다. 양성자 1개와 중성자 2개로 구성되어 있으며, 베타붕괴를 하여 헬륨-3으로 변화하며 안정화된다.

제조법[편집 | 원본 편집]

자연적으로도 우주선에 의해 생성되지만 워낙 미량이고 반감기까지 있어서 자연상태로 만들어진 삼중수소는 사실상 없다고 보면 된다. 인공적으로 제조하는 경우는 리튬-6에 중성자를 충돌시켜 삼중수소를 생산하는 방법이 많이 사용된다. 이외에 중수를 사용하는 원자력 발전소에서 미량 발생하는 것을 포집해 이용하기도 한다. 문제는 인공적인 생산 방법 자체가 만만한 것이 아니라 삼중수소의 몸값이 꽤나 비싸다는 것. 1g당 가격이 대략 2700만 원 정도 한다.

특성 및 용도[편집 | 원본 편집]

삼중수소는 베타붕괴를 하면서 베타선(전자)을 방출하는데 이 베타선이 에 닿으면 야광현상을 나타낸다. 이러한 특성을 이용한 것 중 하나가 K2 소총의 가늠자이다. 그 외에도 시계의 야광판에도 사용되기도 한다.

수소 핵융합에도 이 삼중수소가 이용된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