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 힐만

토머스 브래드 "트레이" 힐만(Thomas Brad "Trey" Hillman, 1963년 1월 4일~ )은 미국 출신의 야구 감독이다.

2006년에 일본 프로야구 홋카이도 닛폰햄 파이터즈의 감독을 맡아 팀을 44년만에 일본 시리즈 우승으로 이끌었으며, 2017년 시즌부터 SK 와이번스의 신임 감독으로 부임하였다.[1]

경력[편집 | 원본 편집]

본명은 '토마스'인데, 할아버지가 어릴 때부터 '트레이'라는 애칭으로 부르면서 트레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게 됐다. 트레이는 미국이나 라틴 국가에서 3을 뜻하는 ‘트레스’에서 유래한 단어인데, 트레이 힐만이 셋째 아들로 태어나서 그렇다고 한다.[2]

2003년에 일본 프로야구 홋카이도 닛폰햄 파이터즈의 감독을 맡아 2006년에 일본 시리즈 우승을, 2007년에 일본 시리즈 준우승을 이끌면서 명장 반열에 올랐다. 2006년 퍼시픽 리그와 일본 시리즈에서 우승할 당시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신지라레나이(믿을 수 없군요. 믿기지 않는다)”라고 일본어로 말하였는데, 이것이 일본 야구 팬들 사이에서 유행어로 널리 퍼지기도 하였다.[1] 이후 2008년부터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의 감독을 맡아 2010년까지 총 3시즌 동안 통산 152승 207패의 성적을 남겼다.[3]

2016년 10월 27일, 김용희의 후임으로 2년간 계약금 40만 달러, 연봉 60만 달러(총액 160만 달러)으로 SK 와이번스와 계약을 맺었다. 이로써 2008년부터 2010년까지 롯데 자이언츠 감독으로 부임했던 제리 로이스터에 이어 KBO 리그 역사상 두 번째 외국인 감독으로 모습을 드러내게 되었다.[3]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