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랩

망치 트랩 소개 및 S자 트랩과 비교 (영어)

트랩(Trap)은 하수구에 장애물을 설치하여 악취, 해충이 유입되지 못하도록 하는 장치다.

종류[편집 | 원본 편집]

  • U자 트랩
    Siphon Lock Overview.png
    트랩의 기본 형태로, 오목한 부분에 물(봉수)을 고이게 하여 장애물 역할을 한다. 널리 사용되는 타입이지만, 물을 한번에 다량으로 내릴 경우 변기처럼 사이펀 효과가 발생하여 봉수가 빨려나가버리므로 제역할을 못하고, 실이나 머리카락 같은 것이 중간에 걸릴 경우 물이 모세관 현상으로 빠져나가 제역할을 못한다.
  • P자 트랩
    Ptrap.jpg
    U자 트랩의 단점을 개선한 형태로, 나가는 관이 완만한 경사를 유지하여 사이펀 효과를 방지했다. 벽에 설치하지 않으면 설치가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기존 U자 트랩과 비슷하게 바닥으로 내리꽃는 곳에 설치하려면 별도 벤트가 필요하다.
  • 유가, 싱크 트랩, 망치 트랩 등
    Sifon-doorsnede.jpg
    U자 트랩을 단순화한 형태로, 대부분의 가정에서 쉽게 볼 수 있다. 단순 축소된 형태다 보니 U자 트랩의 단점이 더 쉽게 나타니기도 한다.
    망치 트랩은 "Bottle Trap"이라고도 부른다.
  • 기계식 트랩
    위에서 소개된 방식들은 모두 물이 고여있어야 효과를 볼 수 있다. 하수에 벤트 시설이 없어 사이펀 효과가 잦거나, 배수구로 물이 들어갈 일이 적은 다용도실 같은 경우에는 일반적인 트랩을 사용하기 어렵다. 이때 간이 형태로 하수구에 설치하는 장치를 말하며, 여닫이나 스프링이 들어가기 때문에 이물질 끼임이나 고장을 걱정해야 한다.

관리[편집 | 원본 편집]

  • 기계식 트랩을 제외하면, 모두 물이 고여있어야 제대로 작동한다. S자 트랩의 경우 물을 한번에 많이 내릴 때 사이펀 효과가 물을 완전이 비워버리므로, 물을 천천히 흘려보내고, 물을 많이 흘려보낼 때는 그 후에 마중물을 신경써서 채워줘야 한다. 외부에서 풍압이 걸릴 때도 사이펀 효과가 발생할 수 있다.
  • 청소
    웬만하면 물살에 찌꺼기가 다 쓸려나가지만, 물살이 약하거나 물살이 없는 상태에서 이물질이 유입되면 밑에 쌓여서 막힌다. 그래서 이물질 배출구를 열거나, 관통기로 훑거나, 트랩을 완전 분해해서 한번씩 청소를 해줘야 한다. U자 트랩이나 유가의 경우 이물질이 걸리면 봉수가 말라버리므로 제역할을 하게 하려면 주기적으로 청소해야 한다.
  • 동파 방지
    장기간 사용치 않을 때는 배수구를 마개로 덮거나, 트랩에 부동액을 부어 겨울 대비를 해야 한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