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등장인물

‘용법’에 관해 질문 있습니다.[원본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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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인물』이라는 단어는 한 단어이기 때문에 『등장^인물』이라는 식으로 띄어쓰기를 하면 잘못된 표기가 된다.

왜요? ‘인물’이라는 명사가 있고 ‘등장하다’라는 동사가 있고, ‘A하는 B’ 또는 ‘A한 B’를 줄여서 ‘A B’라고 적는 게 전혀 이상한 것이 아닌데(주관하는 단체 → 주관 단체, 소속한 기관 → 소속 기관), 어떻게 일률적으로 잘못되었다고 하실 수가 있죠?
국립국어원 띄어쓰기 규정 다시 보니 일률적으로 잘못되었다고 할 수 없네요. 전문용어도 띄어 쓰는 게 원칙이고 편의상 붙여 쓰라고 되어있으니까. --Unter (토론) 2015년 5월 31일 (일) 23:48:56 (KST)

또, 여기서 지칭하는 인물(人物)이란 사람 인자가 들어갔다고 해서 꼭 인간만 대상으로 하는 게 아니다. 의인화된 동물, 신, 상상의 동물, 무기물까지 모두 포함하는 개념이다.

이따금 『아, 이 캐릭터의 종족은 신이니까 등장인물이 아니라 등장신물이라고 써야겠군!』 『이 캐릭터의 종족은 드래곤이니까 등장용물이 맞지!』라는 어설픈 논리로 신물이니 용물이니 새로운 조어를 만들어 쓰는 경향이 보이지만, 이런 건 모두 잘못된 용법이다….

인물 「2」일정한 상황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 사람.(표준국어대사전), 인물 (1) ‘사람’을 대상으로 여겨 이르는 말.(고려대한국어대사전)
무슨 근거로 인간만 대상으로 하는 게 아니라고 하시죠? --휴면유동닉 (토론) 2015년 5월 31일 (일) 23:06:25 (KST)
사전적인 근거를 못 찾겠네요. 네이버에서 검색해보니 문학비평용어사전이나 만화애니메이션사전, 드라마사전 등이 있기는 한데 표준국어대사전을 들먹이면 마땅치 않네요.
현재 한국 문화 창작계 전반적으로 '작품에 등장하는 인격적인 존재'를 가리키는 용어로 '등장인물'이라는 단어가 나름대로 암묵적 합의를 본 것 같은데, 국어사전적으로 정확한 용법이냐고 물으면 솔직히 잘 모르겠어요. 사실 영단어 '캐릭터'의 역어처럼 쓰이고 있는 거라서.
다만 등장용물이나 등장신물 같은 조잡한 조어를 정식 용어로 취급하라는 건 완전히 논외라고 보니까 이걸 쓰겠다고 하면 반대하겠습니다. --Unter (토론) 2015년 5월 31일 (일) 23:48:56 (K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