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산

타이산
太山
산 정보
나라 중국
높이 1,532.7 m
돌출높이 1,505 m
문화재 정보
종목 유네스코 세계유산 복합유산 437
지정일 1987년

태산이 높다하되 하늘아래 이로다
오르고 또오르면 못오를리 없건마는
사람이 제아니 오르고 만높다 하더라

— 봉래 양사언

높은 산의 대명사이자 중국오악 중 동악(東嶽)을 가리키는 산으로, 산둥성 내륙부에 위치하고 있다. 칭다오에 있는 노산(라오샨)과 함께 중국 도교의 성지이기도 한데, 산둥성이 고향인 공자의 묘소(=공자묘(공묘), 취푸)가 있기 때문이다.

높은 산의 대명사라는 유명세와는 달리 실제로는 1532.7m[1] 밖에 안 되는 의외로 평범한 산이다. 다만 고대 중국에는 뤄양-카이펑-난징 일대가 수도였으므로 해가 뜨는 동쪽에 있으면서 산세가 제법 험했기에 이런 인식이 박힌 것이 아닌가 싶다. 역대 황제들이 봉선의식을 치르던 곳이기도 하다.[2]

태산은 1987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되었다.

각주

  1. 1524m부터 1535m까지 측정오차가 존재한다.
  2. 봉선은 상서와 사마천의 사기 서(書)에 기록될 정도로 유서 깊은 의식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