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록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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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록전쟁
군사 충돌 정보
날짜 기원전 2500년 이전
위치 탁록벌 (현대의 중국 허베이 성 줘루현)
결과 황제 측의 승리
교전단체
화하족 묘족
황제
치우

탁록대전(涿鹿大戰)은 중국의 상고시대(서기 2000년대 기준으로 약 5000년 전), 황제(黃帝)와 치우서해 연안(중국 동해안)부터 탁록벌 일대에서 벌인 전쟁이다. 탁록전쟁이라고도 한다. 사마천이 지은 사서 《사기》에 기록이 남아있지만 거의 신화에 가까운 이야기로, 황제는 이 싸움에서 치우를 격파하고 중원의 패권을 쥐었다고 전해진다.

전설[편집 | 원본 편집]

전승되는 전설을 따르면 기존 중원 일대의 패자였던 염제 신농씨를 몰아내고 중원의 새 패자가 된 황제 헌원씨는 중원 일대를 제패한다. 그러나 황하 동북쪽(혹은 남쪽) 큰 규모의 치우 세력이 황제에게 복속되지 않고 중원을 위협하게 되며 결국 치우와 황제간의 전쟁이 벌어진다. 치우와 격돌한 황제는 연거푸 패배하고 중원이 치우에게 점령당할 위기에 처하나 최후의 전장인 탁록에서 구천현녀의 도움을 받아 치우의 구름과 비바람을 막아내 탁록전투에서 승리하고 치우를 처형한다. 이 전쟁 후 묘족(혹은 동이족, 제3의 종족)은 몰락하여 중원에서 사라진다.

역사인가? 신화인가?[편집 | 원본 편집]

탁록대전이 실제 전쟁사이자 역사인지는 예전부터 중요한 논란거리였고 갑골문 기록과 일부 유적을 따르면 그 일대의 거대한(5만 명 이상) 인종집단간의 전쟁으로 보이는 것들이 발견되었다. 확실하진 않지만, 중국 학계의 말을 인용하자면 서태평양 일대에는 가장 큰 세 개의 인종집단인 동이족,[1] 화하족,[2] 그리고 묘만족[3] 간의 전쟁이 발생했었다. 이를 보아 어느 정도 사실에 기반을 둔 전설로 추측한다.

그러나 후대에 의해 윤색된 것도 있기에 완전히 역사로 보기엔 무리가 따른다.

각주

  1. 한민족이 속한 인종. 동이족이 한민족이 아니라 한민족이 동이족인 것이다.
  2. 현재 황토고원 일대에 있던 중국의 인종 중 하나.
  3. 베트남계로 보기도 하며, 중국 인종 중 하나. 화하족과는 혈연관계가 아니며, 기존 중국인종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