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키

소개[편집 | 원본 편집]

多喜

소울칼리버 시리즈에 등장하는 캐릭터로 소울칼리버 5를 제외한 모든 시리즈에 등장하였다.

성우는 소울엣지 ~ 소울칼리버 3까지 타키모토 후지코, 4에서는 코지마 사치코, 6에서는 모리 나나코가 맡았다.

소울엣지[편집 | 원본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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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필
이름 : 타키 
나이 : 22세 
생년월일 : 불명 
혈액형 : A형 
출신 : 일본 / 봉마의 마을 
신장 : 170cm 
체중 : 55kg 
사용무기 : 닌자도 
무기명 : 열귀환(列鬼丸)
유파 : 몽상발도류(夢想拔刀流)
가족구성 : 부모랑 형제는 병사, 스승 토키 
  • 스토리
요괴 사냥 일을 하고 있는 닌자 타키는 고아로 세상 
물정을 알 때까지 닌자인 토키에게 키워졌다. 

전국시대에 밀정과 모략등의 특수 작전의 전문가, 닌자를 
거느리는 무장은 많았지만 타키는 그러한 닌자가 아니었다. 
타키는 옛날부터 특정의 나라와 지역을 특정지지 
않는 '세상에서 숨어사는 일족'의 닌자였다. 
타키의 닌자 일족에게는 속세의 사람들이 잃어버린 능력을 
보유한 사람이 많이 나타난다. 

선천적으로 뛰어난 영력을 지녔던 타키는 다른 삶보다도 
어둠에서 세상을 위협하는 사악한 존재를 토벌하기 위해 
요괴를 퇴치하면서 일본 각국을 떠도는 길을 선택한다. 

타키는 자신의 무기를 스스로 만들었고 그것은 타키의 
제일 가는 취미였다. 
그 중에도 자신의 애도 '열귀환(列鬼丸)'은 타키 자신이 
영력을 봉하여 만들어낸 걸작이었다. 

하지만 그 '열귀환'에 이변이 일어났다. 
그것은 남만으로부터 '마검의 소문'이 흘러들어온 
무렵부터였다. 
고대의 악령이 구현화해 태어난 요괴 모우도타쿠요
(猛怒濁妖)를 봉인해 둔 신사가 전란으로 쇠락하여 
봉인이 풀리게 될 것 같다. 
신사에는 모우도타쿠요(猛怒託妖)의 요기가 가득차 여러 
요괴들이 넘쳐나고 있었다. 
타키는 평소대로 열귀환을 뽑아 한 번에 요괴들을 
베어내고 그 일격으로 요괴들은 일순간에 전부 소멸한다. 
타키 자신도 이것에는 매우 놀랐다. 

"이건 있을 수 없는 일이야. 한 번 베어서 전부 
소멸이라니!" 

타키는 열귀환에 그 정도의 힘을 봉한 기억은 없었다. 
신사에 결계를 친 후 타키는 잠시 생각해보기로 한다. 
열귀환이 뭔가 다른 강한 물건이랑 공명하는게 분명했지만 
어떤 것으로 그게 가능한건지 의문이었다. 
타키가 알기로 그런 것은 일본에 없다. 

그 마검 '소울엣지'의 소문을 들어서가 아닐까? 
시기적으로도 그것 이외에 이 이상 현상을 설명해 
줄 물건은 없다고 생각했기에 타키는 소울엣지의 소문을 
확인하기로 결심한다. 

"열귀환(列鬼丸)을 더욱 강하게 만들 수 있다면 
온 세상을 여행해도 괜찮겠지." 

소울칼리버 1[편집 | 원본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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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필
이름 : 타키 
나이 : 25세 
생년월일 : 불명 
혈액형 : A형 
출신 : 일본 / 봉마의 마을 
신장 : 170cm 
체중 : 53kg 
사용무기 : 닌자도×2 
무기명 : 열귀환(列鬼丸) & 멸귀환(滅鬼丸) 
유파 : 몽상발도류(夢想拔刀流)
가족구성 : 부모랑 형제는 병사, 스승 토키 
  • 스토리
상상을 초월하는 투쟁이었다. 
지금까지 타키가 처리해 온 모든 요괴를 통틀어 봐도 
비할 수 없는 압도적인 에너지. 
타키 자신이 오랫동안 개량해 온 갑옷도 그 사악한 파동에 
견디지 못한 채 무수한 균열이 생겨나 여러 가지 봉마술의 
효력은 완전히 풀렸다. 

또한 자신의 검 열귀환도 광기의 해적 선장이 지른 
단말마의 절규와 함께 부서졌다. 
사검 소울엣지의 한 쪽을 파괴한 뒤 상처입은 채 
쓰러진 소녀를 데리고 타키는 스페인의 항구 도시를 
빠져나왔다. 
등 뒤에서 악의의 폭주를 느끼면서...... 

세르반테스와의 싸움으로 다친 소피티아에게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치료를 베푼 타키는 소피티아를 가족의 품에 
데려다 준 후 소피티아의 몸에서 떼어낸 소울엣지의 파편과 
함께 일본으로 귀국한다. 
그 긴 여정에서 타키는 일본을 빠져나오기 전의 일을 
돌이켜보고 있었다. 

......그것은 아직 열귀환이 소울엣지와 공명하기 전의 
일이었다. 
타키를 주워 기른 닌자 일족의 대장 토키에게서 어느 날 
갑자기 소환 명령이 내려졌다. 
토키와 함께 봉마중을 이끌어온 하치베에가 영도 멸귀환을 
빼앗은 채 치에를 데리고 모습을 감추었다는 것. 
이른바 '탈주 닌자'가 되었던 것이다. 
토키는 모인 부하들에게 지시를 내린다. 

"하치베에를 찾아내어 멸귀환을 탈환해라. 놈의 생사는 
묻지 않는다." 

그러나 필요 이상으로 강한 살기를 발하는 토키에 대해 
타키는 처음으로 의혹을 품었다. 
은신술이 특기인 하치베에를 찾는 것은 일족의 누구에게도 
불가능에 가까운 일이었지만 타키는 여러 정보망과 천성의 
감으로 누구보다 빠르게 하치베에가 잠복 중인 장소를 
짐작해냈고 마지막에는 소꿉친구였던 치에의 흔적을 쫓아 
하치베에를 찾아낸다. 

두 사람은 왕래가 적은 길가에서 가게를 내며 지내고 
있었다. 
또한 평범하지 않은 풍모의 남자가 함께 있었지만 
타키는 일이 복잡해지는 것을 피하기 위해 
그 남자가 부재중이기를 기다려 하치베에와 접촉했다. 
하치베에는 타키를 보고 매우 놀랐지만 다음 순간 
그 표정은 안도의 기색으로 바뀌었다. 
그 후 하치베에는 숨겨놓았던 멸귀환을 꺼낸 뒤 가끔씩 
기침을 하면서 이야기를 시작했다. 

"토키의 눈은 광기에 홀려 있어. 모든 것은 이 멸귀환이 
화근이야." 
토키로부터 빼앗은 멸귀환은 너무나 조용해서 어떻게 봐도 
둔한 물건으로 밖에 보이지 않았지만 하치베에가 말하기를 
멸귀환에는 엄청난 영력이 숨겨져 있다고 한다. 

"토키는 이전의 토키가 아니야. 멸귀환이 다시 토키의 
손에 들어간다면....나는 이제 한계야. 더 이상 
도망칠 수 없어. 타키야, 부탁한다. 멸귀환을 맡아다오. 
부디 토키에게 건너가지 않도록......" 

하치베에는 병들어 있었다. 
이미 토키에게 발견되는 것은 시간 문제였다.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된 타키는 토키에 대한 의심이 서서히 
커지는 것을 느끼며 우선 두 사람을 대피시키기 위해 
연극을 꾸민다. 
누구의 손도 닿을 수 없는 곳에 멸귀환을 숨기고 진상을 
확인하기 위해 다시 토키를 찾은 타키. 

"치에와 연인 사이였던 중국인이 멸귀환을 
빼앗은 것 같다. 두 명은 이미 살해당했다." 

보고를 들은 토키는 이상한 미소를 띄운 후에 
그 중국인을 쫓도록 부하에게 명령했다. 

그러나 역시 토키는 이전의 토키와는 다른 사람처럼 변해 
있었다. 
그 눈동자는 분명하게 악의에 지배되어 있었고 타키는 
그 사악한 눈동자에 숨겨진 토키의 광기를 놓치지 않았다. 
타키의 마음 속에서 의심이 확신으로 바뀌었다. 
자신의 검 열귀환의 모습이 급변한다. 
잠재 능력 이상의 힘을 발휘하기 시작한 열귀환이 
먼 이국의 사검과 공명한다는 것을 깨달은 타키는 바다를 
건넌 것이다...... 

소울엣지 파편을 입수하여 귀국한 타키는 파손된 
자신의 검 열귀환에 소울엣지의 파편을 넣지만 상성이 
맞지 않아 단념하게 된다. 

그런 때에 은사 토키가 보냈다고 생각되는 자객의 습격이 
잇따른다. 
그들을 물리치면서 자객들의 목적이 하치베에한테 받은 
멸귀환인 것을 알아냈다. 

("멸귀환에는 무서울 정도로 강력한 힘이 숨겨져 있다.") 

하치베에의 말을 떠올린 타키는 숨겨 둔 멸귀환이랑 
소울엣지 파편의 융합을 시도했다. 
그러자 두 개의 물질은 달라붙는 것처럼 서로가 얽히면서 
한 자루의 검으로 모습을 이루게 되자 그 사악한 기운을 
확실하게 발하기 시작했다. 

보통 사람의 눈으로도 충분히 간파할 수 있을 만큼 
강력한 충기. 
멸귀환의 잠재 능력을 깨닫게 된 타키는 반사적으로 
멸귀환을 칼집에 거두어 봉인의 부적으로 감쌌다. 
그러나 멸귀환을 억누르기 위해 힘을 과도하게 사용하고 
말았다. 

그 순간 타키는 토키의 심복 게키를 필두로 한 닌자들에게 
붙잡혀 버린다. 
지쳐버린 타키는 결국 붙잡히고 게키는 타키의 손에서 
멸귀환을 강탈한다. 

"타키 누님. 안됐지만 멸귀환은 토키 님의 것이야. 잘도 
우리들을 속여넘길 생각이었겠지만 모든 것은 이쪽의 
계획대로지. 누님은 이제 사라져야겠어." 

"게키, 그것을 뽑아선 안돼!!" 

그러나 부주의하게도 멸귀환을 뽑아버린 게키의 오른팔은 
거무칙칙한 충격파로 인해 날아간다. 

대나무 숲에 울려퍼지는 게키의 절규. 
아연해하는 도키와 게키의 빈틈을 찌른 타키는 멸귀환을 
되찾아 자리를 뜬다. 

"멸귀환이 사람 손에게 건너가서는 안 된다. 하물며 
토키에게는......." 

그 무렵 대륙으로부터 새로운 사검광전사의 
소문이 일본에 전해진다. 
타키는 멸귀환이 아직도 무엇인가와 계속 공명하는 사실을 
통해 그것이 파괴되지 않았던 한 쪽의 소울엣지라는 것을 
깨닫는다. 

소울엣지와 멸귀환. 

세상에 재앙을 가져오는 이러한 존재를 이 세상으로부터 
완전히 없애기 위해 둘을 부딪쳐 상쇄시키기로 한 타키는 
나이트메어의 소울엣지를 목표로 한다. 
  • 무기 : 열귀환 & 멸귀환
타키는 사용하는 무기나 방어 용구를 자신이 직접 만드는 
취미를 가지고 있다. 

열귀환은 영력을 봉해 제련할 수 있었던 타키의 최고 
걸작이며 타키에게는 최고의 동료나 마찬가지다. 

멸귀환은 많은 수수께끼에 둘러싸인 요도로 사검 소울엣지와 
융합한 이후 봉인을 건 칼집에서 뽑는 것 만으로도 사악한 
기운을 발하게 되었다. 

멸귀환은 타키도 취급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지만 
헤아릴 수 없는 잠재 능력을 지닌 멸귀환도 머지않아 
타키의 온순한 종이 될 것이다.

소울칼리버 2[편집 | 원본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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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필
이름 : 타키 
나이 : 29세 
생년월일 : 불명 
혈액형 : A형 
출신 : 일본 / 봉마의 마을 
신장 : 170cm 
체중 : 53kg 
사용무기 : 닌자도×2 
무기명 : 열귀환(列鬼丸) & 멸귀환(滅鬼丸) 
유파 : 몽상발도류(夢想拔刀流)
가족구성 : 부모랑 형제는 병사, 스승 토키 
  • 스토리
이전에는 동료들이었던 봉마중 닌자들에게 쫓기게 
된 타키는 강력한 사기를 가진 사검 소울엣지와 멸귀환을 
서로 부딪쳐 상쇄시키기 위해 다시 한 번 소울엣지를 
쫓았다. 

그러나 타키가 소울엣지에 도달하기 직전 소울엣지의 
주인인 나이트메어는 이미 사라진 상태였다. 

멸귀환을 손에 들고 다시 한 번 생각하는 타키. 

소울엣지가 사라진 지금 어떻게든 멸귀환을 파괴하는 것이 
당연한 것인가... 
그러나 타키는 어차피 이전부터 지니던 멸귀환을 잘 다루어 
보고 싶은 생각이 강해져 간다... 
여행 도중에 멸귀환을 다루는 방법의 실마리를 잡고 있던 
타키는 멸귀환을 완전히 제어하기 위해 정신 단련에 
들어간다. 

멸귀환을 사역하는 것이 가능해진 어느 날 타키의 앞에 
봉마의 닌자가 나타났다. 
그들은 지금까지의 추적자들과는 달리 문답무용으로 습격해 
오지는 않았다. 
무언가 책략을 사용해서 타키를 생포하려는 것 같다. 
그러나 타키가 그러한 함정에 걸려들 리 없었고 그들은 
멸귀환 앞에서 쓰러졌다. 

"두목의 명령이라 해도 일부러 이국까지 와서 
고생하는군... 응...?" 

추적자의 시체를 조사하던 타키의 손에 하나의 금속 
파편이 잡혔다. 
약하긴 했지만 그 금속 파편이 발하는 사기는 소울엣지와 
차이가 없었다. 
사검은 완전하게 소멸한 것이 아니라 이와 같은 파편으로 
부서져 뿔뿔이 흩어진 채 존재하고 있던 것이었다. 

타키는 순간적으로 이번 추격자가 타키를 죽이지 않고 
끝까지 생포하려 했던 이유에 짐작이 갔다. 
토키가 소울엣지의 정보를 수집하고 있는 것이다. 
아마 이런 파편과 같은 것이 몇 개고 마을로 옮겨지는 
것이 분명하다. 
소울엣지를 쥔 인간이 어떻게 되는지 타키는 알고 있었다. 

만약 토키가 소울엣지를 손에 넣는다면...! 
그렇지 않아도 봉마 닌자의 두목으로서 강력한 힘을 지닌 
토키다. 
소울엣지가 토키에게 주는 광기는 토키를 지금까지 
존재한 적이 없는 강력한 요괴로 변모시킬 우려가 있다. 

가까운 장래에 고향에서 일어날 재앙을 간과할 수 없었던 
타키는 일본으로 향한다. 
다시 부풀어 오른 사검의 기색을 타키가 감지한 것은 
그 귀국길의 여로 도중이었다. 
손에 넣은 파편의 사기가 조금 활성화 된 것을 느꼈다. 

타키는 순간 파편을 봉인하고 잠시 생각에 빠졌다. 

토키의 손에 있을 조각을 봉인하는 것이 먼저인가,
아니면 부활했다고 생각되는 사검 본체를 봉하는 것이 
먼저인가...! 

어찌되었든 시간은 한정되어 있었다.

소울칼리버 3[편집 | 원본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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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필
이름 : 타키 
나이 : 29세 
생년월일 : 불명 
혈액형 : A형 
출신 : 일본 / 봉마의 마을 
신장 : 170cm 
체중 : 53kg 
사용무기 : 닌자도×2 
무기명 : 열귀환(列鬼丸) & 멸귀환(滅鬼丸) 
유파 : 몽상발도류(夢想拔刀流)
가족구성 : 부모랑 형제는 병사, 스승 토키 
  • 스토리
힘을 되찾는 중인 사검 소울엣지도 냅둘 수 없었지만 
지금은 토키가 신경쓰인다. 
강한 영력을 지닌 봉마중 두목에게 소울엣지 파편이 
모인다는 것이 무엇을 뜻하는지 상상할 필요도 없었다. 
상황에 따라서는 제 2의 소울엣지가 태어나는 것이나 
마찬가지였다. 

눈앞의 위기를 못 본 척 할 수는 없었던 타키는 결단을 
내리고 우선은 귀찮은 추적자들부터 떨쳐내기로 한다. 
약간은 위험한 일이었지만 새로 조사해 두었던 소울엣지 
파편에 대한 정보를 일부러 흘려서 봉마중의 신경을 다른 
곳으로 돌린 것이다. 
순조롭게 토키의 하수인들을 흩어놓은 타키는 일본으로 
향한다. 

세상 속에 숨어서 이매망량을 성불시키는 일을 생업으로 
삼던 봉마중. 

전투 기술이나 요괴를 조종하는 기술에 뛰어난 실력을 지닌 
봉마중의 지배권은 지금 토키가 쥐고 있을 것이다...... 
그들의 동향을 살피던 타키는 봉마의 마을이 내부 분열을 
일으켰다는 사실과 맞닥뜨린다. 
격해져 가는 세상의 움직임과 마찬가지로 뒷세계도 사람들 
모르게 격렬한 전쟁에 휩싸이고 있었던 것이다. 
토키의 변심을 알아차려 토키를 물리치려는 생각을 가진 
봉마중의 일파와 접촉한 타키는 소울엣지 파편의 정보와 
맞바꾸어 토키의 거주지를 알아낸다. 

장안에 부의 힘이 집중된 호코지 사원에 토키가 있다. 
토키는 영령과 요괴들을 모아 자신의 힘으로 만들 계획을 
가진게 틀림없다. 
자신을 방해하는 토키의 부하들을 따돌리고 야음을 틈타 
호코지 사원에 도착한 타키는 땅의 깊숙한 곳으로부터 
불길한 요기가 뿜어져 나오는 것을 느낀다. 

일각의 여유도 없다..... 

사원 지하에 세워진 대불단으로 발걸음을 옮기는 타키는 
마침내 토키와 대면한다. 
일찍이 타키가 사부로 섬겼던 토키의 모습은 볼품이 
없었지만 지금은 달랐다. 
노경에 접어들었을 토키의 몸은 부풀어 올랐고 강인한 
갑옷과 같은 근육에 둘러싸여 있었다. 
피부는 거칠게 흐르는 혈액이 비쳐들어 적흑색으로 변했고 
날카롭게 빛나는 붉은 눈동자는 이미 인간이길 포기한 
것처럼 흉폭한 야수 같은 살의에 가득 차 있었다. 

오니...... 타키는 옛부터 전해져오는 괴물의 이름을 
떠올렸다. 
소용돌이치는 영기도, 요기도, 모든 것이 중심에 선 
토키에게 빨려들어가고 있다. 
그러나 아무리 강대한 상대라 해도 두려워하면 안 된다. 
타키가 자신의 애도 열귀환를 쥐고 덤벼들려는 
그 순간.... 

"우오오오오오오오......" 

혼령의 신음 소리라 할 수밖에 없는 길면서도 슬픈 
음색이 허공에 울려퍼진다. 

"큭, 모우도타쿠요......!?" 

그 기척은 일찍이 타키와 싸움의 끝에서 퇴치당하여 
이 땅에 봉인당한 대요괴였다. 
토키가 감아올리는 기운에 의해 그 봉인이 풀린 것이다. 
또한 그 요기까지도 토키가 뿜어내는 사기에 휘말려 
들어갔다. 
타키는 각오를 굳힌 뒤 허리에 차던 검을 쥐고 타키와 
토키는 싸움을 벌인다. 

약간이나마 타키에게 기회가 있었던 것은 얄궂은 
운명이었다고 밖에 말할 수 없었다. 
반인반요가 되어 얻은 절대적인 힘을 부순 것은 토키 
자신이 전수한 봉마의 기술들. 
그 강고한 육체를 뚫은 것은 어떠한 수단을 써서라도 
토키가 손에 넣고 싶어하던 멸귀환이었다. 

원래의 늙은 육체로 오그라져가는 토키를 내려다보며 
타키는 몽롱해지는 의식을 필사적으로 지탱하려 한다. 
사기에 호응하여 미친듯이 날뛰는 멸귀환을 제어하기 위해 
영력을 과하게 사용했다. 
몸에 입은 상처도 깊다...... 
그러나 마지막 일격을 날려야만 한다. 
최후의 일격을 날리려는 타키의 귀에 약한 목소리가 
닿는다. 

"타키냐......" 

깜짝 놀란 타키는 노인의 얼굴을 바라본다. 
그 입술이 떨리는 것처럼 움직인다. 

"여기는 어둡다...... 등불을 가져다 주지 
않겠느냐......" 

그 목소리에는 위선도 광기도 느껴지지 않았다. 
타키는 자기도 모르게 가슴에 치밀어오르는 감정을 느끼고 
토키를 부르기 위해 입을 연다. 

......그러나 그 말은 영원히 닿지 못하게 되었다. 

토키의 눈이 외침과 함께 뜨이고 입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혼의 덩어리가 새어나온다. 
찰나에 휘두른 일격은 허공을 갈랐다. 
그것은 소리도 없이 어둠의 저편으로 날아가 
사라진다...... 
새벽과 함께 타키는 일본을 떠날 채비를 한다. 

혼이라고도 요기라고도 할 수 없는 덩어리가 되어 
행방을 알 수 없게 된 토키. 

그것이 봉마중 두목으로서 의지를 가진 존재인지 어떤지 
알 수 없었다. 
그러나 토키가 힘을 회복하기 위해 갈 곳은 소울엣지가 
있는 장소 이외에는 없다...... 
상처가 낫기를 기다릴 여유는 없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사검의 기운은 약해져가고 있다. 
추격할 기회는 지금 뿐이다. 

닌자의 목숨은 환상같은 것. 

이번에야말로 그 진리를 되새긴 타키는 해야만 하는 일을 
해야하기 위해 질풍의 그림자가 되어 어둠을 달린다......

소울칼리버 4[편집 | 원본 편집]

Taki SCIV 03.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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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필
이름 : 타키 
나이 : 29세 
생년월일 : 불명 
혈액형 : A형 
출신 : 일본 / 봉마의 마을 
신장 : 170cm 
체중 : 53kg 
사용무기 : 닌자도×2 
무기명 : 열귀환(列鬼丸) & 멸귀환(滅鬼丸) 
유파 : 몽상발도류(夢想拔刀流)
가족구성 : 부모랑 형제는 병사, 스승 토키 
  • 스토리
지나친 힘은 그 옳고 그름과 무관하게 참사를 불러 
일으킨다. 

자신의 사부 토키를 인간에서 벗어난 존재로 타락시킨 
사검 소울엣지를 쫓는 타키는 각지에서 소울엣지 파편을 
정화하며 행동했고 마침내 절경의 대성당에 이르게 된다. 

소울즈 엠브레이즈를 눈 앞에서 본 타키는 그 기의 
흐름에서 사검 소울엣지에 대항하는 
영검 소울칼리버를 알게 된다. 
쌍극 검의 해방, 나이트메어지크프리드의 
싸움을 지켜보는 타키. 

그러나 타키가 바라던 결과가 나오지는 않았다. 
소울엣지랑 소울칼리버는 서로 부딪혀 소멸하기는 커녕 
각자 힘을 증폭시키더니 마침내는 천재지변까지 일으킨 
것이다...... 

모든 힘과 기술을 구사하여 붕괴되는 대성당을 간신히 
빠져나온 타키는 확신하고 있었다. 
영검도 사검처럼 위험한 존재라는 것을. 
대성당은 무너져 사라졌지만 소울칼리버도 소울엣지도 
소멸한 것은 아니었다. 
저 두 개의 힘은 지금도 서로 공명 중이었다. 
저 둘은 각자 따로 끝내버려야만 한다. 
만에 하나라도 다시 맞붙게 해서는 안됐다. 

지척에서 힘의 분류를 느낀 탓인지 요도 멸귀환이 강하게 
사기를 내뿜는다. 
애도 열귀환도 소울엣지의 힘이 점점 높아지는 것을 
감지한다. 
그 반응을 통해 타키는 얼마 지나지 않아 소울엣지가 
오스트라인스부르크에 있다는 것을 파악해 낸다. 
거기에 지크프리드가 오스트라인스부르크로 향하는 것을 안 
타키는 행동을 개시한다. 

("더 이상 시간이 없어......!") 

하지만 한 남자가 타키의 앞을 막는다. 
남자는 지크프리드라는 나이트메어였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그 사실을 알면서도 그 남자는 지크프리드를 인간이라 
믿고 있었다. 
친구가 자신의 과거와 결말을 내기 위한 싸움.... 
그것에 방해가 될 것이라 생각한 건지 남자는 타키를 
막아선 것이다. 
남자는 잘 싸웠지만 멸귀환의 일격 앞에서는 지면에 
쓰러질 수밖에 없었다. 

"너가 그 곳에서 시간을 맞출 수 있었다면 지크도 사람의 
몸을 가지고 있었을지 모르지. 아니, 지금 할만한 
이야기는 아니군." 

타키는 마지막 일격을 꽂지 않은 채 불길한 기운이 
치솟는 오스트라인스부르크로 향했다. 

절경의 대성당에서 타키는 보았다. 
거친 힘의 분류에 휘말려 지크프리드의 육체가 찢겨지는 
것을. 
그러나 사라져 갔어야 할 지크의 혼이 영검에 의해 
이 세상에 머물게 된 것이다. 
비틀어진 섭리와 함께 살아가는 지크프리드는 과연 
그 몸에 깃든 힘으로 인간의 이성을 가진 채 제어할 수 
있을까......? 
안 된다, 그런 위험한 패에 걸 수는 없다. 

타키는 결단을 내렸다. 
그 곳에 정은 일절 존재하지 않았다. 
오직 흔들림 없는 결의만이 존재하고 있었다. 
  • 무기 : 열귀환 & 멸귀환
● 열귀환 
봉마중의 일원인 타키 본인이 만든 도검으로 퇴마의 힘을 
지녔으며 강한 요기에 반응하여 주인인 타키에게 알려주는 
힘을 지녔다. 

일찍이 사검 소울엣지와 겨루었을 때 부서졌지만 후일 
다시 만들어졌고 지금도 타키가 애용하는 무기다. 

● 멸귀환 
봉마의 대장인 토키을 매료시켰고 타키가 도주 닌자가 된 
계기를 만들어 낸 요도. 

게다가 소울엣지 파편을 넣은 결과 타키도 뽑기 어려울 
정도의 사기를 지니게 된다. 
타키는 추적자에게 쫓기면서도 멸귀환을 제어하기 위해 
정신 단련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였고 지금은 멸귀환을 
어느 정도 제어할 수 있게 되었다. 

칼자루에는 부적이 여러 겹 감싸져있으며 타키도 반드시 
여기다 싶은 곳에서만 뽑는다는 점에서 멸귀환이 이끌고 
다니는 재앙의 크기가 어느 정도인지 추측해 볼 수 있다. 
  • 유파 : 몽상발도류(夢想拔刀流)
일본 고대로부터 소문을 통해 전해져 내려오는 퇴마의 
일족 봉마중이 사용한다는 유파로 알려져 있지만 그 실태는 
정확하지 않다. 
우선 봉마중의 존재 자체부터가 애매한 것이다. 
남겨진 기록이나 문헌 속에서도 모든 것이 안개 속이다. 
이름만이 알려진 가운데 항상 실체를 의심 받으며 전해져 
온 것이 몽상발도류라는 유파인 것이다. 

검술, 체술, 그리고 봉마의 기술...... 

만약 이것이 실존하는 것이라면 그것은 역사로부터 숨어 
살아왔던 봉마중의 독자적 기술이 집대성 된 유파임이 
분명할 것이다.

소울칼리버 5[편집 | 원본 편집]

5에선 타키가 등장하지 않지만 대신 타키의 제자라는 나츠라는 캐릭터가 등장한다.

소울칼리버 6[편집 | 원본 편집]

SC6 Taki.jpg

SC6 Taki 21.jpg

  • 프로필
이름 : 타키(多喜) 
출신 : 일본 / 봉마의 마을 
신장 : 170cm 
체중 : 53kg 
생년월일 : 불명 
혈액형 : A형 
사용무기 : 닌자도×2 
무기명 : 열귀환(裂鬼丸) & 멸귀환(滅鬼丸) 
유파 : 몽상발도류 
가족구성 : 부모랑 형제는 전부 병사, 스승 토키 
  • 스토리
역사의 어둠에 숨어 요괴를 사냥하는 닌자 조직 봉마중. 

그 중에서도 타키는 봉마의 마을에서 제일 가는 실력자다. 

사검 소울엣지를 찾아 바다를 건넌 타키는 소울엣지의 
소유주인 세르반테스에 맞서 승리를 거둔다. 
하지만 귀국한 타키에게 안식은 찾아오지 않았으니 
봉마중의 두목인 토키가 자객을 보내온 것이었다. 

토키가 노리는 것은 타키가 몰래 지니고 있는 요도 
멸귀환. 
그 절대적인 힘에 홀려 미쳐버린 토키에게 멸귀환을 
넘겨서는 안 된다.... 

하지만 토키를 거스른다는 것은 즉 마을을 '탈주'한다는 
것을 의미하고 있었다. 
  • 무기 : 열귀환 & 멸귀환
타키는 봉마의 임무에 열중하며 딱히 이렇다 할 취미를 
가지지 못했지만 무구의 제작 및 대장일에 관해선 드물게 
집착을 가진 것으로 보인다. 
열귀환은 그런 타키가 스스로 만든 검이며 영력이 담긴 
도신은 마를 베는 힘을 가지고 있다. 
타키에게 있어서는 요마 퇴치의 임무에 빼놓을 수 없는 
'동료'나 마찬가지다. 
소울엣지의 주인인 세르반테스와 맞붙었을 때 파손되었지만 
일본에 귀국한 후 타키는 최우선적으로 열귀환을 다시 
담금질해놓았다. 

멸귀환은 주력(呪力)에 가까운 강렬한 잠재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 이외엔 많은 것이 수수께끼에 싸여 있지만 
그 유래는 인술로 유명한 만자 마을이다. 
타키는 가지고 돌아온 소울엣지 파편과 멸귀환의 융합을 
시험해 본 결과 양쪽은 상상 이상으로 상성이 좋아서 
결과적으로 멸귀환은 더더욱 강하게 불길한 기를 내뿜게 
되었다. 

현재는 엄중한 봉인을 새긴 칼집으로 간신히 폭주를 막고 
있다. 
그 타키조차 멸귀환을 다룰 때는 세심한 주의를 하고 
있으며 아주 중요한 때 외에는 멸귀환을 꺼내지 않는 
모양이다. 
  • 유파 : 몽상발도류
봉마중이 사용하는 무기는 다양하지만 그 중에서도 
닌자도를 다루는 기술이 몽상발도류다. 

칼집에서 뽑는 것과 동시에 베어내는 기술이 그 특징이며 
질풍과도 같이 빠르고 날카로운 참격과 다채로운 발기술의 
연계는 상대방에게 잠시도 쉴 틈을 주지 않는다. 
상대방을 현혹하는 변환자재의 체술도 그 기법의 일부이며 
인간을 초월한 도약법과 순식간에 거리를 좁히는 보법 
등은 무술이라기 보다 인술의 범주로 보아야 할 것이다. 

원래대로라면 요괴를 상대할 때 쓰이는 영력을 쏘아내는 
공격도 봉마 마을에 전해져 오고 있으며 이게 전투에 
쓰이게 되면 그야말로 일격필살이 될 것이다. 

타키는 지금 어려운 선택을 강요받고 있다. 
언젠간 싸워야 할 상대이자 봉마의 수령 토키는 과거 
타키에게 몽상발도류를 가르쳐준 스승이기 때문이다.

기타[편집 | 원본 편집]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