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세라

타이세라(Taiseira)는 판타지 소설아키 블레이드》와 《EX-Divine》의 무대가 되는 세계다. 과거 《EX-Divine》이 연재될 적에는 인티세라라는 이름이었으나, 이름과 함께 각종 세부 설정[1]이 변경되었다.

특징[편집 | 원본 편집]

타이세라는 마법과 신들의 힘을 이용한 마학 문명으로 고도의 문명을 쌓아올렸으며, 익숙한 엘프드워프뿐만 아니라 팔부중을 비롯한 천인, 악마 등 수많은 이종족들이 함께 어우러져 살아가고 있고, 심지어 언데드조차도 시민권을 얻고 있다. 타이세라 최대의 문명 국가인 세븐즈 리그공화정에다 이미 영화마저 보편화되어있을 만큼 현재 지구에 필적하는 문명 수준을 자랑하고 있으며, 무기 부분에 있어서도 드워프 전쟁 이후 총화기가 급속히 보급되어있다. 다만 이런 문명 수준에는 편차가 커서 세븐즈 리그 같은 대국이 아닌 변경의 소국가들은 아직 전근대적인 왕정에다가 냉병기를 주력으로 삼고 있다.

전체적으로 봤을 때 분위기는 판타지에 현실 사회 문제를 끼얹은 판타지펑크(Fantasy-punk), 또는 던전펑크(Dungeon-punk)에 가깝다.

국가 및 지명[편집 | 원본 편집]

멸망한 나라[편집 | 원본 편집]

종교와 신[편집 | 원본 편집]

타이세라는 들이 창조를 주관하지 않고 정령들의 싸움으로 탄생했다. 때문에 타이세라는 신들의 중립지가 되어 수많은 신들이 범람하고 있으며 각자가 만신전(판테온)이라 불리는 신들의 명부에 서명하고 규칙에 따라 가르침을 펼치고 있다. 다만 용족의 신들, 여래나 보살들은 이 만신전에 서명하지 않았고 스스로 유일신임을 주장하는 데아타 또한 만신전의 규약에 따르지 않고 있다.

용족의 신[편집 | 원본 편집]

종족[편집 | 원본 편집]

타이세라에는 무수한 종족들이 뒤얽혀 살고 있고, 혼혈도 많이 진행되어 있어서 겉보기로는 인간이라도 야크샤나 아수라, 라크샤사의 혈통이 섞여있는 예도 적지 않다.

드워프
흔히 아는 드워프의 이미지와 비슷하다. 강력한 과학 기술을 바탕으로 세운 드워프들의 제국, 프럴린 제국이 전차 부대를 이끌고 세계 정복의 야욕을 품은 적이 있었으나 좌절 당했다. 이 시기 하플링들을 수용소에 처넣고 학살한 적이 있다.
엘프
이쪽도 일반적인 엘프와 비슷하다. 다만 2차 헬즈 바렐 사건이나 마스사리스 강림 사건 같은 사고를 치는 바람에 나라가 망해버렸고 난민의 상당수가 마피아가 되어버렸다.
악마
헬즈 바렐 사건으로 인해 타이세라에 나타난 지옥의 주민들.
언데드
세븐즈 리그를 비롯한 문명국가에서는 리치흡혈귀가 되어서 자기 생명을 유지하려는 이들도 시민권을 인정받지만, 그 대신 언데드 관리세를 매기고 있다. 이는 소득세율 누진율을 더 높이는 방식으로 되어있어서, 리치의 경우 1년에 소득세 +10% 가산 혹은 5,000메세타 중 더 큰 쪽으로 과세되고, 뱀파이어의 경우 이보다 비싸서 소득세 +25% 가산 혹은 10,000메세타 중 큰 쪽으로 과세된다. 소득이 적어서 세금을 납부할 능력이 되지 않는다면 심사를 통해 언데드 자격을 박탈하기도 한다.
이 반면 데미리치인 구네일이 독재를 하고 있는 인세랄 왕국은 언데드 자유 구역으로 설정되어있다.
용족
용황 알데바란과 함께 극락정토에서 추방 당해 타이세라에 강림한 종족. 진신과 화신의 두 가지 모습을 갖고 있는데 진신은 드래곤의 모습이며 화신은 인간과 똑같은 모습이다. 용족은 각자 음양오행의 속성을 띠고 태어나는데, 대부분의 용족은 후천의 기운인 오행의 속성을 띠고 태어나며, 선천의 기운인 음양의 속성을 띠고 태어나는 선천의 용족은 극히 드물다.
후천의 용족의 경우 금기(金氣)를 띠고 태어나면 금룡이, 화기(火氣)를 띠고 태어나면 적룡이, 목기(木氣)를 띠고 태어나면 청룡이, 토기(土氣)를 띠고 태어나면 사룡(砂龍)이 된다. 용황제 자쓰오행 전부의 속성을 띤 만리용(萬理龍)으로 태어났다.
선천의 용족의 경우, 양(陽)의 속성을 띠고 태어나면 황룡이 된다.
이런 속성은 부모의 속성과는 별 관계없이 결정되는 듯하다.
킨가라
금강족. 광물성 에너지 생명체로 광물과 금속에 자신들의 에너지를 흘려보내 육신으로 삼는다. 가난한 킨가라는 눈덩이 따위를 몸으로 삼지만 상장군 카본 아다만트 같이 자본이 받쳐준다면 각종 기계 파츠로 강력한 육신을 만들 수 있다.
트롤
강력한 재생력과 체력을 지닌 근육질의 거구. 흔히 아는 트롤의 이미지와 비슷하다.
그 자신들의 차원인 트롤헤임에서 살아가는 강력한 종족으로, 특이하게도 여성개체가 없이 전부 동성개체다. 동성간 교미는 가능한데 이것은 성벽(性癖)적으로 탑(공)과 바텀(수)이 갈리기 때문. 유전자가 아닌 유전정보와 정수를 교환하기 때문에 결과적으로는 남/녀의 교미와 같다.
허나 탑이 급증하는 바람에 바텀이 상대적으로 적어져 고통받던 중 바인드 사고(소환사고)로 인해 타이세라에 들어오게 된다.

팔부중[편집 | 원본 편집]

가루라나가, 마후라가는 인류 전체를 위협하던 막강한 고대문명의 주인들이었으니 지금은 그 자취를 감추었고, 간다르바를 비롯해 그외 다른 종족들은 인간과 얽혀 살면서 그 아들딸들과 혼례를 치렀기에 현재 그 종족을 명확히 구별짓는 것은 큰 의미가 없다. 다만 아크샤-라쟈나 락샤사-라쟈 등, 『라쟈』(raja, 王)라고 불리는 순수한 혈통을 가진 상위 종족의 경우 인간과는 확연한 차이가 있다.

팔부중 가루라
아득한 옛날 타이세라의 일출과 함께 지상에 강림해 발나르 제국을 세우고 온 타이세라를 석권해 모든 종족들을 지배하던 종족. 용족과 마찬가지로 진신(眞身)과 화신(化身)의 두 가지 모습을 갖고 있다. 진신은 거대한 금시조의 모습이며 화신은 손목과 발목에 날개가 돋아난 인간의 모습. 신의 열병, 가루라 피버와 용왕여래의 희생으로 인해 지금은 잊혀진 종족이 되었다.
팔부중 간다르바
건달파족. 영약 아므리타로부터 태어났다고 전해지는 과 향, 의 종족. 여성은 압사라스라고 불린다. 겉모습은 인간과 다를 바 없어서 인간과 엄격히 구분하지 않지만, 엄연히 천인 종족이라 천계와의 연결이 끊어져 천계의 에너지를 받을 수 없는 속인(俗人) 간다르바라도 식생활이나 마력의 자질 등에서 강점을 보인다.[2]
팔부중 킨나라
긴나라족. 간다르바와 마찬가지로 음악과 춤의 종족들로 바람에 특화되어있다.
팔부중 나가
의 몸에 인간의 얼굴을 하고 있다. 가루라들의 제국이 무너진 이후 나가들은 마후라가와 함께 뱀의 왕국, 스샨 왕국을 세우고 가루라들을 대신해 다른 종족들을 지배했었으나 이는 가루라의 통치보다 훨씬 질이 나빴다. 나가와 마후라가 역시 용왕여래의 희생 이후 지금은 잊혀진 종족이 되었다.
팔부중 마후라가
인간의 몸에 의 머리를 하고 있다. 나가 항목 참조. 덧붙여서 마후라가보다는 나가 쪽이 사회적 계급이 위였던 듯하다.
팔부중 야크샤
야차족. 붉은 눈을 가진 인간의 모습을 하고 있으며 락샤사(나찰)와는 친척 관계. 인간과 크게 다르지 않으나 순수한 혈통의 라쟈들은 생명력을 관여된 강력한 신통력을 갖고 있다. 이는 일종의 네크로맨시 기술에 특화한 능력이다.
팔부중 락샤사
나찰족. 푸른 머키라락 및 푸른 피부를 지닌 인간의 모습으로 야크샤와 마찬가지로 인간과 크게 다르지 않다. 야크샤와는 구분하는 게 의미가 없을 만큼 가까운 종족으로, 전격에 특화된 능력을 갖고 있으며 어둠 속에서도 시야에 문제 없는 암시 능력도 겸비하고 있다.
락샤시(나찰녀), 즉 락샤사의 여성들은 못생긴 남성들과 달리 아름다운 용모로 남자들을 유혹하여 죽이고 잡아먹는다고 한다.
팔부중 데바
범천신. 날개 달린 인간의 모습을 지니고 있으며 성스러운 종족으로 인기가 높다. 일등 신랑감으로 꼽힌다.
팔부중 아수라
천신 데바의 적들로 지옥의 주민들. 아름다운 인간의 모습으로 화염에 특화되어있다. 순수한 혈통의 아수라, 즉 아수라-라쟈들은 팔을 여럿 갖고 있으나 인간들과 섞여 살기 위해서 팔을 감추고 생활한다.

조직[편집 | 원본 편집]

마법[편집 | 원본 편집]

타이세라는 일반적인 판타지 세계보다 마법의 영향력이 높다.

기타[편집 | 원본 편집]

가루라 피버
가루라의 대제국 발나르가 멸망한 원인 중 하나인 열병. 가루라들에게만 감염되는 특이한 질병으로, 마법을 흡수해서 열을 오르게 하기 때문에 마법으로 치료가 불가능하다.
도시방어 아티팩트
타이세라의 고대, 가루라와 나가, 마후라가라는 강력한 적에게서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 삼왕국의 인간들이 만든 최강의 방어마법진. 이 마법진이 제대로 발동하는 도시를 함락시키는 건 거의 불가능에 가깝지만 제반 사정에 의해 고대 삼왕국 시절 이후 도시방어 아티팩트가 만들어진 적은 없다.
콘티넨탈 철도회사 (Continental Railroad)
타이세라의 철도 회사. 2천 년 전 발나르 제국 시절 가루라들에 의해 만들어진 회사로, 가루라들이 1500년 전에 멸망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독립을 유지한채 자율형 골렘에 의해 경영되고 있다. 종족 불문하고 합당한 요금을 지불하면 누구든 이용할 수 있다. 허나 이용 도중 지시에 불응하면 총격을 당하는 등, 이용자의 인권을 무참히 짓밟는다는 단점이 있다. 철도 설비를 훼손하거나 경영에 강제로 참여하려는 자를 용서하지 않으며, 이 철도 설비를 탐내 과학의 힘으로 세계를 지배하려했던 프럴린 제국의 총공세를 격파한다. 이후 프럴린 제국군은 정상적인 요금을 지불하고 기차를 이용해야만 했다. 가루라식 골렘기관차는 현대 타이세라의 골렘기관차와는 달리 마나 배터리 대신 석탄을 동력원으로 사용한다.
하플링 킬러
드워프들의 군국주의 제국, 프럴린 제국의 제식 소총 TH-45의 별명. 무게 4킬로그램, 유효 사거리 300미터의 고성능 라이플이다. 근면성실한 드워프들은 놀기 좋아하는 하플링들에 대해서 좋지 않은 감정을 품고 있었는데, 프럴린 제국이 세계정복을 노리면서 하플링들을 학살했기 때문에 이 총에 "하플링 킬러"라는 이름이 붙게 되었다. 타이세라 세계에서 가장 많이 생산된 베스트셀러 총기로 다채로운 배리에이션이 존재한다.

각주

  1. 특히 문명 수준.
  2. 체내에서 아미노산 합성이 가능하기 때문에 풀만 먹는다고 하더라도 근육질의 건강한 육체를 보유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