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와라 토타 (Fate 시리즈)

타와라 토타(俵 藤太)는 《Fate 시리즈》의 등장인물로, 모바일 게임Fate/Grand Order》에서 등장했다.

인물 배경[편집 | 원본 편집]

타와라 토타(후지하라 히데사토). 헤이안 시대 중기의 무장. 타이라노 마사카도(平 将門)를 토벌한 것으로 일약 이름을 떨쳤다. 그가 태어날 당시 동아시아 전역이 정치적 동요가 극심했던 탓인지, 해적들은 왕성하게 약탈질을 해대고 동일본에서도 군도의 반란 등이 끊이지 않았다.

시조 후지와라노 가마타리로부터 전해져 내려오는 황금의 대도를 휘두르며, 여러 번 공을 세운 용장이다. 어느 날, 그는 은상을 받기 위해 시모츠케(下野) 국으로 여행을 떠났다. 오오미(近江) 국 세타(勢田)의 다리까지 도착했는데, 거기선 여행자들이 몹시 난감해 하고 있었다. 큰 뱀이 앞길을 막고 있어 다리를 건널 수 없다는 것이다.

그런데 토타는 전혀 개의치 않고, 큰 뱀을 훌쩍 뛰어넘어 가버렸다. 그날 밤, 큰 뱀 용신의 화신이 그의 앞에 나타나 그의 용맹을 찬양하며 미카미산의 대지네 퇴치를 의뢰했다. 미카미산의 대지네는 산을 일곱바퀴 반 휘감을 만큼 거대했다. 토타는 화살에 침을 바르고, 하치만 신에게 기도를 올려, 훌륭하게 큰 지네를 퇴치했다. 용신은 토타에게 상으로 황금으로 만들어진 갑옷과 칼, 그리고 쌀이 끝없이 나오는 가마니를 주었다고 한다. 이 때부터 후지와라노 히데사토는 타와라 토타로 불리게 되었다.

그 후, 도도메키 퇴치 등을 거쳐 토타는 마인 다이라노 마사카도를 토벌하며, 토고쿠(東国) 지방에서 무예의 조(祖)로 추앙받게 되었다.


타와라 토타는 먹을 것에 사족을 못 쓰는 호방뇌락 한 서번트이다. 일반적으로 그런 숨막히는 근육, 밀어붙이는 성격을 상대하면 소극적으로 대응하게 되기 마련이지만, 올곧고 숨김없는 웃음 때문에 무심코 말을 걸어버리게 된다. 혼자서 먹기보단 모두가 함께 떠들썩하게 먹는 식사를 좋아한다. 생활, 이라는 점에 있어서는 최고의 서번트. 레이저 같은 건 먹지도 못지만, 쌀은 맛있다!

약자를 돕고 강자를 꺾는 상쾌한 남자. 호쾌하지만 호감가는 멋진 미소를 짓는 젊은 무사. 무인으로서 힘을 겨루는 것도 좋아하지만, 맛있는 밥도 추구하는 미식가. "세 끼 밥보다 싸움을 더 좋아한다, 고 말 못하는 건 괴로운 부분인데! 하하하!" 언제 어떤 상황에서도 명랑하게 거들어준다. 육체파 같지만 사려 깊고, 전투에서 이기고 살아남는 지혜가 있다. 주인공 타입이 아니라서 "소인 혼자서도 충분하다"며 나서진 않는다. 그때 싸워야 할 운명인 사람이 있으면 그 사람에게 맡기고, 여차할 때는 자신이 나서서 매사 해결하면 된다는 생각. 형님파라기보다는 두령파.

마스터든 누구든 그는 거의 태도를 바꾸지 않는다. 호쾌하게 웃고, 호쾌하게 판단해, 호쾌하게 어깨를 두드린다. 기본적으로 거리가 가깝다. "네가 소인의 마스터인가? 허허, 잘 부탁하네! 하하하!"(어깨를 팡팡 두들기면서) 라는 식으로. 기본적으로는 상대의 심정・입장을 배려해주지만, 진심으로 본능적으로 거리껴지는 타입의 사람은 주변 상황을 일절 생각하지 않고, 적으로서 베어 쓰러뜨린다. 본능적으로 꺼려지는 타입은 단순명쾌. "함께 밥을 먹으면 맛이 없어지는 놈." 즉 "사욕만으로 살아, 사욕만으로 여자와 아이들을 짓밟는 바보들이다!"

인연 캐릭터[편집 | 원본 편집]

다음은 모바일 게임 《Fate/Grand Order》에서 들을 수 있는 특수 마이룸 대사이다.

  • 아르토리아 계열: 오오, 기사왕도 꽤나 잘 먹는군. 자, 팍팍 먹어라! 무한하게 있으니 말이다, 백미는!
  • 현장 삼장: 뭐!? 왜 내가 삼장법사의 제자가 된 거냐고? 길어, 얘기 하자면 길다구! 그럼, 우선은 밥을 준비해야겠네!
  • 호죠인 인슌: 어라? 호죠인 중도 술을 마시는가. 뭐? 반야탕? 에에이, 핑계도 잘하는 놈!


다음은 Fate/Grand Order material 4권에서 소개된 내용들이다.

  • 미나모토노 라이코: 모성은 좋아! 그러니 마스터를 자신의 아이라고 생각하는 건, 침착하게 재검토하자! 음!
  • 사카타 킨토키: ......패셔너블이네, 음!
  • 우시와카마루: 브레이크를 밟아라! 음!
  • 현장 삼장: 어쩔 수 없네, 따라갈까. 음!
  • 료우기 시키: ......이 가마니를 양보해줬으면 한다고? 아니아니, 역시 그건. 아무리 영롱한 미인이라고 해도 거절한다. 음!
  • 혀 잘린 참새 베니엔마: 교실에서 사용하고 싶다고... 뭐, 그렇다면... 아니, 양보하지 않을 거야. 절대로 양보하지 않을 거다! 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