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림

소개[편집 | 원본 편집]

タリム

소울칼리버 시리즈에 등장하는 캐릭터로 소울칼리버 2부터 등장하였다.

성우는 타무라 유카리.

소울칼리버 2[편집 | 원본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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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필
이름 : 타림(Talim)
나이 : 15세
출신지 : 동남 아시아 / 바람을 섬기는 일족의 집락 
신장 : 144cm 
체중 : 42kg 
생년월일 : 6월 15일 
혈액형 : 불명 
사용 무기 : 차인괴(叉刃拐)×2 
무기명 : 쉬 사리카 & 로카 루하 
유파 : 바람을 섬기는 일족의 봉납 검무 
가족구성 : 아버지 산푸토, 어머니 리디,할머니 카라나, 
새 아룬 
  • 스토리
스페인이 필리핀에 대해 영토 선언을 한 순간 동남 
아시아는 격동의 시대를 맞이했다. 
서양인이 가지고 들어간 새로운 문화는 원래 있었던 
문화를 무차별적으로 잠식해 가는 중이었다. 
지금 그들은 연안 지역을 넘어 오지 않았지만 산간 
지역으로 들어오는 것도 결국에는 시간 문제였다. 

그 발소리를 느끼면서 다가오고 있는 서양 열강으로부터 
숨어있는 것처럼 조용히 산간 지역에서 살아가는 취락이 
있다. 
그들은 선조 대대로 바람을 섬기며 자연과 함께 살아온 
사람들이었다. 
그들의 관점에서 바라보자면 바람은 세계를 둘러싸는 
혈액과 같은 것이었다. 

타림은 그러한 시대에 놓여있던 마을의 영매사 집안에서 
태어났다. 
타림은 서서히 진행된 서양화로 인해 바람 신앙과 영감이 
약해져가는 가운데에서 「최후의 무녀」로 자라난다. 

그리고 타림은 그 자질 때문에 생사를 방황하게 된다. 
타림은 평소와 똑같이 바람을 읽는 중이었다. 
어릴 때부터 매일 계속해 왔던 일이었지만 그 날은 평소와 
모습이 달랐다. 
언제나 자연의 속삭임에 섞여 들려오던 멀리 떨어진 
마을들의 웅성거림 대신 모든 것을 삼킬 것 같은 사기가 
싣고 온 비명과 광기의 기억. 
도처에서 동시에 일어나는 참극은 본인이 이해할 새도 
없이 한 순간에 타림에게 흘러 들어왔던 것이다...! 

...그것은 먼 서쪽 땅에서 「이블 시드」가 일어났던 
날이었다. 
그 장소에 쓰러진 타림은 그대로 수 일간 의식을 되찾지 
못한 채 계속 잠들어 있었고 모두가 포기하려던 무렵이 
되어서야 겨우 눈을 떴다... 
그 눈동자는 깊은 슬픔으로 가득 차 있었다. 
이유도 모른채 타림은 울었다. 

그 후 타림이 15세가 된 무렵에는 취락에서 행상인이나 
탐험가 등 서양인의 모습을 볼 기회도 많아졌다. 
어느 날 그런 서양인들 중 한 명에 의해 마을에 들어온
「활력의 부적」. 
그 희귀한 금속 파편을 본 노인들은 저마다 그것의 
위험성을 주장했다. 
바람을 읽는 그들에 있어서 이러한 기운은 본래의 위치와 
역할에서 빗나가있기 때문에 주위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는 악한 물건이었다. 
타림은 순간 그 금속 파편으로부터 그 때의 사기와 
동일한 기운을 느꼈다. 

("...이 파편을 원래의 위치로 되돌려놓지 않으면 
안돼!") 

파편을 가지고 여행에 나서려는 타림을 말리려는 노인들은 
「최후의 무녀」가 마을의 바깥과 접촉하여 그 순수한 
천성을 잃게 될 것을 두려워했다. 
그렇지만 타림의 부모님은 다른 사고 방식을 가지고 
있었다. 
그들은 역으로 타림이 여러 가지 체험을 통해 자연에 대한 
순수함을 높이길 바랬던 것이다. 

마을이 산봉우리 반대편으로 사라질 무렵 타림은 
자신이 지닌 금속 파편이랑 
동일한 사기를 지닌 존재가 전세계에 흩어져 있는 
것을 알아차린다. 
대륙을 넘고 바다를 건너는 바람이 사기를 운반해 온다. 
그러나 이와 같은 사기를 바람이 계속 운반한다면 세계는 
머지않아 병들 것이다. 
아마 이러한 파편들이 흩어져 있을 것이다. 
그리고 그것들은 자신이 가진 파편처럼 지금도 사람의 
손에 의해 전세계로 퍼져나가는 중이다... 
모든 파편들을「본래 있는 것이 당연한 장소」를 찾아낼 
필요가 있었다. 

타림은 지금까지 마을의 바깥 세상을 알지 못한 채 
처음으로 넓은 세계에 나왔지만 바람을 피부로 느끼는 
것은 어디에서나 할 수 있다. 

바람이 부는 한 설령 긴 여행이 되더라도 불안해지는 일은 
없을 것이다.

소울칼리버 3[편집 | 원본 편집]

Talim SCIII vs screen.jpg

  • 프로필
이름 : 타림(Talim)
나이 : 15세
출신지 : 동남 아시아 / 바람을 섬기는 일족의 집락 
신장 : 144cm 
체중 : 42kg 
생년월일 : 6월 15일 
혈액형 : 불명 
사용 무기 : 차인괴(叉刃拐)×2 
무기명 : 쉬 사리카 & 로카 루하 
유파 : 바람을 섬기는 일족의 봉납 검무 
가족구성 : 아버지 산푸토, 어머니 리디,할머니 카라나, 
새 아룬 
  • 스토리
풍봉의 취락을 나온 이래로 전 세계에 흩어져 있는 
사악한 금속 파편의 기척을 쫓던 타림은 난생 
처음으로 보게 된 바깥 세계에 당황하면서도 
여러 개의 '파편'을 손에 넣었고 사기의 근원이 
'소울엣지'라는 이름의 사검이라는 사실도 
알게 된다. 

또 하나 다른 사기의 근원을 느낌 타림은 어느 지방의 
산간 지대에 찾아간다. 
경사가 심한 계곡과 커다란 강을 따라 세워진 거대한 
물레방아 무리가 눈길을 끈다. 
바람의 속삭임에 이끌리듯 타림이 우연히 들린 물레방아의 
오두막에서는 작은 아이들끼리 모여서 살고 있었다. 

아이들 중 한 명이 병에 걸려 누워있다는 것을 듣고 
상태를 살펴본 타림. 
예상대로 그 소년의 주변에는 사악한 파동이 충만해 
있었다. 
그런데...... 사기는 소년이 뿜어내고 있었다. 
어째서인지 묻는 타림에게 아이들의 대장이라는 그 소년은 
단지 쓸쓸한 미소를 띄울 뿐이었다. 
사정이 어떻든 그를 그대로 놔둘 수는 없었기에 타림은 
소년을 간병하기로 결심한다. 

물레방아 오두막에서의 생활에 익숙해질 무렵에 
한 청년이 오두막을 찾아왔다. 
커다란 검을 허리에 찬 쾌활해보이는 청년은 
자신의 이름을 윤성이라 밝힘과 동시에 
소울엣지를 찾고 있다 말했다. 
그것을 들은 타림은 엄한 얼굴로 소울엣지의 위험성을 
설명했다. 

타림의 호된 태도에 윤성은 포기한 것처럼 보였지만 
실제로는 오두막에 재빠르게 눌러앉아 정보를 얻을 기회를 
엿보고 있었다. 
처음에는 경계심을 품던 타림이었지만 윤성에게는 악한 
기색을 느낄 수 없었기에 윤성이 여기 있는 것을 
받아들였다. 

소년의 병은 점점 악화되고 있었다. 
상황의 중대함을 안 타림은 자신의 몸을 통해 사기를 
바람의 길로 날려보내는 방법을 생각해 낸다. 
치유에는 몇 일이나 걸렀다. 
천천히 빠져나간 사기는 언젠가 대기 속에서 정화될 
것이다. 

그러나 앙금이 쌓이는 것처럼 타림의 몸에 조금씩 남는 
'더러움'이 타림가 가진 무녀로서의 순수함을 점점 
빼앗아간다. 
그 때문에 타림의 바람을 읽는 힘은 점차 약해지고 
있었다... 
타림에게 있어서 난생 처음이자 최대의 고통. 
언제나 곁에 있었던 말로는 표현할 수 없을 만큼 소중한 
것을 조금씩 잃어버리는 감성. 
때때로 우울에 잠겨버리는 타림에게 윤성은 말한다. 

"어떻게 할 수 없는 일도 있는거야. 그럴 땐 할 수 있는 
일을 힘껏 하면 되는 거라고!" 

절반은 무책임한 그 말도 윤성에게 들으면 뭔가 알 수 
없는 용기를 주었다. 
온 힘을 다한 치료도 소용없이 소년의 병은 악화될 
뿐이었다. 
밤낮을 가리지 않고 이어지는 고열. 
이대로라면 소년의 목숨은 지킬 수 없다...... 

타림은 소년의 신체에 남아있는 모든 사기를 단숨에 바람 
속으로 날려보내기로 한다. 
치유라고 하기보다는 커다란 의식에 가까웠다. 
'더러움'에 둘러싸인 상태에서 이런 의식을 행하는 것은 
매우 커다란 위험이 따른다. 

"그래도 할 수밖에 없어......!" 

그러나 타림이 꺼낸 말을 소년은 단호히 거절한다. 

"괴로워......이런 몸도, 당신들에게 폐를 끼치는 것도. 
차라리 편해지고 싶어." 

소년은 고뇌를 토로한다. 
저마다 다른 의견을 말하는 타림과 아이들을 제지하고 
설득의 역할을 맡은 것은 윤성이었다.... 
둘이서 오랜 이야기를 마친 뒤 윤성은 씨익 웃으면서 
말했다. 

"말 안듣는 애한테는 잘 이야기 해뒀어. 뒷일은 
잘 부탁해." 

처음으로 자신이 직접 치료를 부탁하는 소년의 야윈 몸을 
타림은 살짝 껴안았다. 

"아무리 괴로워도 나는 포기하지 않을 거야. 그러니까 
너도 자신의 미래를 닫지 말아줘......" 

그것은 기적과 같은 일이었을지도 모른다. 
의식이 끝났을 때 두 사람의 몸에는 조금의 사기도 
남아있지 않았다. 

타림이 마음의 경계심을 풀고 높이 부는 청명한 바람의 
흐름에게 자신의 존재를 맡긴 순간.... 
무언가가 두 사람의 몸 속에 불어와 사악한 기운을 없앤 
것이었다. 

그리고 타림은 그 찰나의 순간을 보았다. 
바람이 부는 곳의 끝, 머나먼 서방에서의 반짝거림을.... 
넘칠듯한 물, 청순한 푸르름,
그리고 한 자루의 검...... 
몇 세기에 걸쳐 만들어진 수정처럼 아름답고도 덧없는 
환상. 

("예뻐라......") 

타림은 왜인지 가슴이 뜨거워지는 것을 느꼈다. 
소년의 회복을 지켜본 뒤 타림은 아이들의 감사를 뒤로 
하고 새로운 여로에 오른다. 

서쪽에서 무언가가 기다리고 있다...... 

푸른 바람을 몸으로 느낄 때마다 희미하게 느껴지는 
그 예감은 타림을 조용히 흔드는 것이었다.

소울칼리버 4[편집 | 원본 편집]

Talim 3D Model SCIV.jpg

Talim 3D Model Costume 2 SCIV.jpg

  • 프로필
이름 : 타림(Talim)
나이 : 15세
출신지 : 동남 아시아 / 
바람을 섬기는 일족의 집락 
신장 : 144cm 
체중 : 42kg 
생년월일 : 6월 15일 
혈액형 : 불명 
사용 무기 : 차인괴(叉刃拐)×2 
무기명 : 쉬 사리카 & 로카 루하 
유파 : 바람을 섬기는 일족의 봉납 검무 
가족구성 : 아버지 산푸토, 어머니 리디,
할머니 카라나, 새 아룬 
  • 스토리
흔들리는 수면을 연상시키는 푸른 빛 속에서 
한 자루의 검이 눈부신 빛을 발하고 있다. 
바람에 깃든 사기는 그 검에서 내뿜는 파동에 의해 
사라져 간다. 
눈부신 빛에 눈을 뜰 수 없게 되고 그 빛을 가리기 위해 
손을 든다...... 
꿈은 그 곳에서 멈춘다. 

사검 소울엣지의 사기에 침범당한 소년을 
도왔을 때에 문득 비쳐진 환상. 
그 검은 번번이 타림의 꿈에 나타나게 되었다. 

"요, 일어났나?" 

목소리의 주인은 소년을 도왔을 때에 잠시 생활을 
같이했던 홍윤성이었다. 
윤성도 소울엣지를 찾아 여행하고 있기에 타림에게 동행을 
요청했던 것이다. 

처음에는 너무 강한 주장에 당황했던 타림이었지만 같은 
목적을 가진 사람들끼리 서로 협력하는 것은 나쁜 일이 
아니었다. 

그리고...... 타림은 살짝 윤성을 바라보았다. 
윤성은 소울엣지를 절실히 원하고 있었다. 

타림은 이전부터 사검의 위험성에 대해 설명해주었지만 
과연 윤성은 타림의 말을 진지하게 듣고 있는지 잘 알 수 
없는 부분이 있었다. 
그러한 윤성을 그냥 놔두는 건 좀 걱정되는 일이 
아닐까하는 이유로 타림은 윤성의 동행을 받아들였고 
두 사람이 함께 여행하게 된 것이었다. 

그 후로 머지않아 타림과 윤성은 유럽의 현관 이스탄불에 
도착한다. 
각지를 오고가는 행상인과 뱃사람들에게서 정보를 수집하던 
타림 일행은 바다를 사이에 둔 이집트에서 고대로부터 
유지되어 온 신전이 파괴되었다는 소문을 접한다. 
강고한 석재를 쌓아 만든 신전이 에 의한 
참격으로 붕괴되었다는 것이다. 
도저히 믿을 수 없는 이야기였지만 그 검이 
소울엣지라면......그럴 수 있을지도 모른다. 
그렇게 생각한 타림은 이집트로 향할 것을 윤성에게 권했고 
두 사람은 배를 타기로 한다. 

파괴된 신전에는 지금까지 몇 번이고 느껴왔던 사기가 
남아있었다. 
역시 소울엣지에 의해 벌어진 흉악한 사태였다. 
그 위력에 감탄하는 것처럼 보이는 윤성에게 타림은 다시 
소울엣지의 위험성에 대해 설명한다. 
평소보다 엄하게 말했다고 생각했지만 윤성은 변함없이 
받아들이는 기색조차 없다. 
타림도 이제는 거의 반 고집이 되어서 충고를 늘어놓지만 
결국엔 평소처럼 살살 빠져나간다. 

유럽으로 돌아온 두 사람 앞에 윤성과 잘 아는 
사이인 성미나가 나타났다. 
언제나 장난기 가득한 모습만 보이던 윤성이 순식간에 
얌전해진다. 
아무래도 미나에게는 대들 수 없는 것 같다...... 
아이처럼 미나에게 아무 소리도 못하는 윤성의 모습이 
재미있어 타림은 자신도 모르게 미소지었다. 
윤성과 미나 사이에는 마음이 편안해지는 바람이 불고 
있었다. 
마치 사이좋은 남매같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그 다음 날 윤성은 갑자기 모습을 
감췄다. 
아무래도 미나에게 붙잡혀서 귀국하게 될 것이라 생각해 
한 밤 중에 도망친 것 같았다. 
아무런 인사도 없이 떠나간 윤성에게 조금 화가 난 
타림이었지만 질린 표정의 미나를 보고 알게 되었다. 
제 아무리 미나조차도 설마 윤성이 도망칠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던 것 같다...... 

그것은 윤성의 결심이 그만큼 강하다는 것. 
윤성은 어디까지나 소울엣지의 선악을 자신의 눈으로 직접 
확인하려는 것이다. 
후우,하고 한숨을 쉰다. 
어쩔 수 없는 사람. 하지만...... 

"윤성씨는 저렇게 보여도 올곧은 사람이예요. 마지막에는 
분명히 올바른 방향으로 결단을 내리겠죠." 

타림은 미나에게 그렇게 말했다. 
그 올곧은 부분이 윤성의 장점이기도 했다. 
타림은 그것을 알고 있었다. 

그대로 윤성을 쫓는다는 미나와 작별하고 타림은 다시 
혼자 여행하게 되었다. 
윤성의 뒤를 쫓는다면 결국에는 소울엣지가 있는 곳에 
다다를 수 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타림에게는 그 전에 알아보아야 할 것이 있었다. 

파랗게 빛나는 검.... 
그 환상은 대체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그러나 그 대답은 좀처럼 찾을 수 없었다. 
풍물에 박식한 뱃사람들이나 오래된 언어를 
지켜오는 노인들까지도 그러한 검에 대해서는 
들어본 적이 없다고 말한다. 
그래도 타림은 자신에게 깃든 무녀의 힘을 믿고 있었다. 
타림이 마음 속에서 본 광경에 의미가 없다고는 생각할 수 
없었다. 
그곳에는 무언가 중요한 진실이 나타나려는 것이다..... 

어느 날 밤 가슴이 진정되지 않아 눈을 뜬 타림은 신비한 
광경을 보게 된다. 
밤 하늘에 무수한 빛이 마치 유성 무리처럼 서쪽 하늘을 
향해 날아가는 것이었다. 
광경은 아름다웠다. 
그러나 타림은 하늘에 넘쳐나는 사기를 느낄 수 있었다. 

저것은...... 사악한 자가 자신과 같은 
어둠의 존재를 불러모으는 것임에 틀림없다.... 
타림은 자신이 가진 '소울엣지 파편'을 생각해 낸다. 
그리고 타림이 파편을 꺼낸 순간...... 파편은 강한 
파동을 내뿜고는 하늘로 날아올라 허공으로 사라졌다. 
스치는 바람이 불길한 예감을 불러 일으킨다. 
타림은 사검 소울엣지의 힘이 강해지는 것을 느낀다. 
이제 남겨진 시간은 얼마되지 않는다.... 
소울엣지가 있는 곳으로 가야만 한다. 

그 날 이후 타림은 매일 그 환상을 보게 되었다. 
처음에는 맑게만 생각되었던 그 검의 힘은 
순식간에 강해졌고 마침내는 주변의 모든 존재를 
없애버릴 수 있을 정도가 되었다. 
마치 날마다 늘어나는 사검의 힘에 호응하는 것 같았다. 

타림은 불안했다. 
이것이 멀지않은 미래의 광경이라면...... 
이것의 의미는 단순한 계시가 아니라 어떤 종류의 경고가 
아닌걸까? 
너무나도 강한 힘은 자연의 섭리를 비틀고 왜곡한다. 
이 세계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조화의 의지였다. 
아무리 뛰어난 힘이 세계를 조정해도 그 힘 자체가 균형을 
잃어 조화를 잊어버린다면......커다란 재앙이 된다. 

타림은 불안스럽게 하늘을 올려다 보았다. 

머나면 천리길을 달리며 세계를 감싸는 바람들이 지금 
비명을 지르고 있었다...... 
  • 무기 : 쉬 사리카 & 로카 루하
동남 아시아 섬의 깊은 곳에서 바람을 모시며 살아가는 
사람들이 봉납검무를 할 때에 사용하는 차인괴라는 
두 자루 한 조의 무기이자 제사도구가 있다. 

정당한 무녀의 가계인 타림의 집안에 전해져오는 
이 차인괴는 오래 전부터 그들과 함께 해 온 물건이다. 

최후의 무녀 타림이 시 살리카와 로카 루하를 손에 들고 
싸울 때 세계를 감싸는 바람은 타림을 따르는 칼날이 
될 것이다. 
  • 유파 : 바람을 섬기는 일족의 봉납 검무
서양 문명이 밀려들어오는 동남 아시아. 
이 격동의 시대에도 바람을 모시는 민족은 자신들의 
신앙을 버리지 않았다. 
그들은 바람은 세계를 순환하는 기맥으로 생각하고 
그 전통을 지켜왔으며 그런 그들에게는 바람에게 봉납하는 
검무가 있다. 
때로는 부드럽고, 때로는 가볍게, 때로는 폭풍처럼 
거칠다. 
그 춤은 실로 바람 그 자체다. 

보통 사람에게는 그저 춤에 지나지 않는 이러한 움직임도 
무녀인 타림이 행하면 진짜 바람이 되어 타림을 지키는 
술법이 된다.

소울칼리버 6[편집 | 원본 편집]

SC6 Talim 11.jpg

  • 프로필
이름 : 타림(Talim) 
출신지 : 동남 아시아 / 바람을 섬기는 일족의 집락 
신장 : 144cm 
체중 : 39kg 
생년월일 : 6월 15일 
혈액형 : 불명 
사용무기 : 차인괴(叉刃拐)×2 
무기명 : 쉬 사리카 & 로카 루하 
유파 : 바람을 섬기는 일족의 봉납 검무 
가족구성 : 아버지 산푸토, 어머니 리디, 할머니 카라나, 
새 아룬 
  • 스토리
서양으로부터의 식민지 개척이 시작되어 전란이 펼쳐지는 
동남 아시아의 어떤 제도. 
그 산간부의 바람을 섬기는 마을이라 불리는 집락이 있었다. 

타림은 집락의 영매사 일족에서 태어나 바람 신앙을 
이어받은 <최후의 무녀>로 키워진다. 

어느 날 한 이국인에 의해 소울엣지 파편이라는 물건이 
들어오게 된다. 
소울엣지 파편의 위험성을 순식간에 이해한 타림은 파편을 
<본래의 위치>로 되돌리는 역할을 자진해서 맡게 된다. 

하지만 타림이 <최후의 무녀>로서의 순수성을 잃게될까 
두려워 한 마을 사람들은 반대하고 타림은 스스로의 힘을 
주위 사람들에게 보여줄 필요를 느끼게 된다. 
  • 무기 : 쉬 사리카 & 로카 루하
차인괴는 본래 봉납 검무에 사용되는 제사 도구로 최후의 
무녀로서 어렸을 적부터 제사에 관련된 지식과 기술을 교육 
받아온 타림의 손에는 언제나 선조로부터 전해 내려온 
한 쌍의 차인괴가 있었다. 

날카로운 칼날이 붙어있는 차인괴는 자칫 잘못 다뤘다간 
스스로를 상처입히게 되지만 그것을 배우는 것도 무녀로서의 
수행 중 하나였다. 

무녀는 검무 도중 자연과 하나가 되어 직관력을 얻는다. 
그 때 인도하는 역할을 맡은 것이 차인괴다. 

설령 격렬한 싸움 속이라 해도 차인괴를 손에 들고 
있는 한 타림은 검무를 봉납할 때와 마찬가지의 평정심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이다. 
  • 유파 : 바람을 섬기는 일족의 봉납 검무
동남 아시아의 한 섬에 살아가는 바람을 섬기는 일족이 
바람에 기도를 올릴 때 춤을 추는 것이 봉납 검무다. 

그 동작은 기본적으로 우아하지만 때로는 날카롭게 
질주하며 때로는 격렬하게 휘몰아치는 움직임을 보여주어 
결코 상냥하지만은 않은 자연의 특성을 표현하고 있다. 

만약 검무 도중 <최후의 무녀>가 가호를 바란다면 바람은 
타림을 따라서 적을 찢어발기는 칼날이 될 것이다. 
바람은 끊임없이 움직이며 형태를 가지지 않기에 기도를 
올리는 이도 마찬가지로 쉬지 않고 춤을 춰서 바람과 
가까워지는 것이라 그들은 말한다. 

검무의 극의에 도달하면 자아를 망각하여 바람 그 자체가 
되는 경지가 있다고 한다. 
바람을 섬기는 것과 바람 그 자체가 되는 것은 그들에게 
있어 같은 사상(事象)인 것이다.

기타[편집 | 원본 편집]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