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시

클래시
Clash
등장인물 정보
본명 클레이턴 콜
Clayton Cole
다른이름 클래시, Clash2379, 소리의 스펙터클 술탄 The Spectacular Sultan of Sound
성별 남자
국적 미국
직업 과학자; 범죄자; 학생
소속 파커 산업; 닥터 미네르바의 범죄단
색상 파란색(눈동자), 금색(머리카락)
작품 정보
작품 마블 코믹스
창작자 댄 슬롯, 라몬 페레스
등장 Amazing Spider-Man Vol.3 #1 (2014년 6월)

클래시(Clash)는 마블 코믹스의 등장인물이다. 2014년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이 새로 #1부터 리런치된 것을 기념해서 나온 5부작 시리즈 〈벽 타기 수업〉(Learning to Crawl) #1.1 ~ 1.5에서 등장하는, 스파이더맨의 초창기 라이벌. 이 시리즈는 대략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1~3 사이사이, 즉 스파이더맨이 처음 히어로로서 활동하기 시작했을 즈음의 시점을 다루고 있다.

스파이더맨의 자신의 아이돌로 여겼지만 자기 생각과 다른 스파이더맨의 모습을 보고 크게 실망하여 적으로 돌아선 악당. 거기에 본인이 가지고 있던 열등감이 작용해 관심종자의 성격도 갖게 되었다.

스파이더맨을 동경해서 코스튬을 입었기에 그의 코스튬은 스파이더맨의 것과 아주 유사하다. 클레이턴 콜이란 소년도 과학 영재인 너드라는 점에서 피터 파커와 유사한 점이 많다. 반면 스파이더맨과 달리 클래시는 사람들의 관심에 목말라 있으며, 피터와 달리 클레이턴은 자기의 능력에 확신이 있고 오만하다. 만일 처음부터 스파이더맨에 대한 인식이 좋았더라면 그도 클래시와 같은 인물이 되었을지도 모르는 일이다.

지금은 파커 산업에서 원래 재능을 살려 과학자로 있지만,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줬던 캐릭터이기에 앞으로 다시 코스튬을 입고 빌런이나 히어로로 재활용될 가능성도 있다.

능력[편집 | 원본 편집]

주력 무기는 수제 음파 발생 장치. 원래는 과학경시대회에 출품하려던 건데, 웹 슈터에 영감을 얻은 뒤 세기를 증폭시켜서 파괴력이 절륜하게 만들었다. 학교 건물을 반파시킬 정도의 위력을 자랑한다.

행적[편집 | 원본 편집]

클레이턴 콜은 어려서부터 똑똑했다. 특히 음악을 들으며 음향학에 관심을 두게 되었고, 직접 음파 진동 발생 장치를 만들기도 했다. 하지만 소심한 성격 탓에 학교에서는 '별종(Creepy)'이라 불리며 놀림받았다.

어느날 레슬링 경기를 보러 갔다가 스파이더맨의 경기[1]를 보고는 홀딱 빠져서 스파이더맨의 팬이 된다. 쇼 관계자의 말론 클레이턴이 스파이더맨의 사인을 처음으로 받은 사람이라고. 그리고 직접 스파이더맨 영상을 찍어 인터넷에 올린 뒤로 본인도 인기를 끌게 되었다. 이후로 스파이더맨의 쇼를 계속 보러다니다가 스파이더맨의 웹 슈터를 보고 자기도 저런 장치를 만들면 스파이더맨처럼 될 수 있겠다는 생각에 한다. 그는 직접 코스튬과 도구를 갖추고, 지금까지의 존재감 없는 자신에서 벗어나 '클래시'로 새롭게 태어난다.

클래시는 신이 나서 자기의 우상 스파이더맨에게 대결을 신청했다. 대결에 응해주면 돈을 주겠다(...)는 식으로 거래하였다. 하지만 그저 팬보이인 줄 알고 적당히 놀아주려던 스파이더맨과 달리 클래시는 진심으로 달려들었다. 건물이 파손되는 일이 터지자 스파이더맨은 클래시를 적당히 거미줄로 싸맨 뒤 장난은 됐다며 가버린다. 클래시는 자신의 우상이 자기는 전혀 봐주지도 않고 돈만 밝히는 쫄보라고 생각하며 이윽고 흑화해버린다.

직접 콘서트를 여는 등(...) 관심을 끌려 노력하지만 현실은 스파이더맨 아류 소리나 듣는 신세. 참다 못한 클레이턴은 데일리 뷰글에 쳐들어가자 자기 얘기를 신문에 실으라고 위협한다. 적절하게 나타난 스파이더맨이 음파방해 장치[2]로 공격했지만, 클래시는 앰프를 꺼내 반격하여 스파이더맨을 쓰러뜨린다. J. 조나 제임슨을 위협하고는 떠나간다. 제임슨은 그 새로운 악당을 1면에 크게 실었다.

인지도도 얻고 승리감에 취한 클레이턴. 이전부터 관심을 가졌던 여학생[3]을 찾아가서 자기를 어필하려 했지만, 메이 고모의 격려로 의욕을 얻은 스파이더맨에게 격퇴당하고 정체도 드러나게 된다. 이후 소년원행.

13년 후, 클레이턴 콜은 악당 닥터 미네르바의 부하로 활동하고 있었다. 그동안 범죄자의 따까리로 살았던 듯. 스파이더맨과 미즈 마블이 닥터 미네르바와 싸울 때 클레이턴은 즉석에서 소닉 캐넌을 만들어 공격했고 그때 스파이더맨은 그가 과거에 싸웠던 악당 클래시임을 눈치챈다.~~어따 기억력도 좋다~~ 미네르바를 물리친 후 스파이더맨은 선처(?)를 구하는 클레이턴에게 당신을 기억하고 있음을 밝히며, 앞으로 그 지식을 올바르게 써달라면서 파커 산업 연구원으로 채용한다.

각주

  1. 영화에서도 나온 본격적인 히어로 활동을 하기 전 크러셔 호건과의 레슬링 경기.
  2. 처음 벌처를 잡을 때 썼던 기계를 응용한 것.
  3. 피터 파커의 친구인 미드타운 고교 학생. 이름은 폴리. 피터가 들어간 너드 동아리의 멤버로 사이언스 페어에서 클레이턴에게 말을 걸어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