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티컬 히트(Critical hit)는 '치명적인 타격'을 의미하는 영어로, 게임에서는 낮은 확률로 발생하는 일반적인 공격보다 더 큰 피해를 입히는 강력한 공격을 가리키는 용어로 사용된다. 한국어로는 치명타(致命打)로 번역하며, 일반적으로는 크리티컬 및 크리로 줄여서 부른다.
작품별로 다소 명칭이 달라지기는 하지만,[1] 롤플레잉 게임(RPG)을 중심으로 폭 넓게 사용되고 있는 시스템이다. 권투를 비롯한 격투기에서 말하는 소위 럭키 펀치를 게임으로 구현한 것이라고 이해하면 된다.
역사[편집 | 원본 편집]
역사적으로 크리티컬 히트라는 시스템은 이미 1970년대, 테이블탑 롤플레잉 게임(TRPG)에서 나타났다.
TRPG의 시조, 《던전스 앤드 드래곤스》(D&D)의 규칙을 따른 초창기 TRPG 중에는 1975년에 TSR(D&D를 출시한 회사와 동일)에서 출시한 《꽃잎 왕좌의 제국》(Empire of the Petal Throne)도 있었는데, 크리티컬 히트라는 발상은 여기서 최초로 모습을 드러낸다. 여기서 크리티컬 히트에 관한 규칙은, 20면체 주사위를 사용한 공격 굴림에서 20이 나오면 일반 피해의 두 배를 입히며, 뒤따라서 20면체를 더 굴려 다시 19 또는 20이 나온다면 적이 즉사한다는 것이었다. 이 크리티컬 히트의 개념은 D&D에 완전히 정착한다.
효과 예시[편집 | 원본 편집]
- 상대에게 일반 피해의 배수 피해를 준다.
- 상대가 즉사한다.
각주
- ↑ 일례로 일본의 국민 RPG라고 불리는 《드래곤 퀘스트 시리즈》에서는 회심의 일격(아군이 사용할 때)·통한의 일격(적이 사용할 때)이라는 명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