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 스냅드래곤/S3


개요[편집 | 원본 편집]

퀄컴 스냅드래곤 S 라인업의 3번째 라인업으로 APQ8060과 MSM8260, MSM8660이 속해있다. 저 3개의 종류의 모바일 AP의 차이점은 통신 지원 여부나 통신 규격의 차이이고 실제 성능 상의 차이는 존재하지 않는다.

ARMv7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자체적으로 설계하고, 스냅드래곤 S1 라인업부터 사용된 커스텀 코어인 Scorpion을 사용했다. 전작 퀄컴 스냅드래곤/S1, S2 라인업에서 싱글코어로 사용된 것과 달리 비동기식 듀얼코어 구성으로 탑재되었다. GPU로는 전작인 Adreno 205에 여러 모로 개선이 가해진 Adreno 220이 탑재되었다.

45nm 공정에서 생산되었고, 투칩 솔루션으로 쉽게 LTE를 지원한다는 점에서 많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자사의 LTE 스마트폰을 제작하는데 이 AP 제품군을 사용했다.

상세 스펙[편집 | 원본 편집]

CPU GPU
Scorpion 듀얼코어 1188 ~ 1674MHz Adreno 220 266MHz
생산 공정 램 대역폭
TSMC 45nm 싱글채널 LPDDR2 266MHz
MDM9200, MDM9600 통신 칩과 조합시 LTE 카테고리 3 지원
HTC Sensation, HTC Evo 3D, 옵티머스 LTE Tag(1.2 Ghz)
HTC Sensation XE, 갤럭시 S2 LTE, 갤럭시 S2 HD LTE, 옵티머스 LTE, 베가 레이서, 베가 LTE, 베가 No.5, 테이크 타키, 테이크 야누스, 테이크 LTE, Xperia S 등등(1.5 Ghz)
Xiaomi Mi 1S(1.7 Ghz)
많기도 하다.

논란[편집 | 원본 편집]

스냅드래곤 S3 시리즈에는 S1과 S2에도 사용된 Scorpion 아키텍처가 사용되었다. S1, S2의 시기에는 경쟁 상대이던 모바일 AP에 탑재된 Cortex-A8에 비해 스콜피온은 많이 진보한 아키텍처의 축에 속했지만, 문제는 S3과 경쟁하던 멀티코어 사양의 모바일 AP는 Cortex-A9를 사용했고 이로 인해 상대적으로 구형 아키텍처인 스콜피온은 낮은 정수연산 IPC로 인해 같은 45nm 공정 상에서 무리하게 클럭을 더 올려야 했고, 이로 인해 모든 재앙이 시작되었다.

몹시 낡은 기준이고 거의 사용되지 않는 기준이지만 DMIPS를 통해 각 ARM 기반 아키텍처의 정수연산 IPC를 비교해 보면

  • ARM Cortex-A8 : 2.0 DMIPS/MHz
  • ARM Cortex-A9 : 2.5 DMIPS/MHz
  • 퀄컴 스콜피온 : 2.1 DMIPS/MHz
  • 퀄컴 크레이트 200 : 3.3?[1] DMIPS/MHz

으로 측정된다. 이는 동클럭으로 작동시 Cortex-A9가 Scorpion에 비해 CPU 성능이 20% 높다는 의미로, Cortex-A9 1.2 Ghz의 성능을 따라잡기 위해 Scorpion의 클럭을 1.5 Ghz까지 상승시켜야 했다.

이로 인해, 실제 벤치마크 상으로 측정되는 싱글코어 성능은 다른 AP에 비해 더 높게 측정되었지만, 체감 성능은 여전히 영 좋지 못했고 결정적으로 높은 발열로 인해 스냅드레기 라는 별명을 얻게 된다.

게다가 발열을 조금이나마 해결하기 위해 퀄컴 측에서는 스냅드래곤 S3 시리즈의 CPU가 비동기식으로 작동하게 했는데, 이게 기기의 실 성능에 발목을 잡게 되었다. 실제로 Geekbench 3에서 별도의 오버클럭이나 각종 개조를 가한 커널이 적용되지 않는 순정 기기들의 결과를 열람해보면, 상당수의 결과가 싱글코어 성능과 멀티코어 성능이 동일하게 나온다. 벤치마크 같은 무거운 작업에도 1코어밖에 작동하지 않는걸 보면 경우에 따라서 CPU 성능은 전작인 스냅드래곤 S2와 별 차이 없는 수준으로 보일 수도 있다.

GPU 성능도 상당히 문제가 있었다. 애초에 그 당시의 앱 환경은 픽셀, 텍스쳐 필레이트가 높은 GPU가 체감 성능이 더 높았는데, 탑재된 Adreno 220은 높은 FP 연산성능으로 인해 버텍스 성능은 높았지만 픽셀 필레이트는 532 MPix/s 밖에 되지 않았다. 게다가 스냅드래곤 S1, S2때 처럼 S3의 Adreno 220도 PowerVR SGX 시리즈에 비해 앱 최적화쪽에서도 많이 손해를 보았다.

물론 미래의 앱 환경과 그 당시 가장 진보한 통합 셰이더 구조로 설계된 Adreno GPU의 특성은 상당수 일치하는 면이 있다. 그러나 세대가 지나고 말고를 떠나 GFX벤치 2.7에서 조차 ARM Mali-400 쿼드코어 267MHz 를 넘지 못한걸 보면 미래지향적 GPU고 뭐고를 떠나 그냥 절대적인 성능이 낮다는 결론이 나온다.

체감 퍼포먼스 하락의 요인으로는 싱글채널 램을 채용한 것도 한 이유로 꼽힌다. S3 시리즈 말기에는 LTE에 720p HD 디스플레이를 사용한 기기에도 스냅드래곤 S3이 탑재되었는데, 높은 해상도에 비해 매우 저조한 램 대역폭으로 성능면에서 꽤나 손해를 보았다.

각주

  1. 출처 필요.